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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공동체 내의 언어·사회·문화: 국내외 사례를 통한 영어간판의 오류분석과 사회·문화적 양상 (The Language·Society·Culture in a Community of Practice: Error Analysis and Socio-cultural Aspects on English Signboards of the Domestic and a Foreign Country)

  • 이영화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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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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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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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내외 도시 지역 영어간판의 언어적 오류를 살펴보고, 이를 비교해 봄으로써 공동체의 언어 사회 문화적 양상을 고찰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료 수집으로 국내 5개 도시와 프랑스 파리 지역의 영어 간판을 촬영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영어간판의 39.2%가 오류를 포함한 반면 파리 시내 영어간판의 오류 비율은 24.7%였다. 국내에서는 명동 지역이 영어간판은 물론 오류도 가장 많은 반면, 파리에서는 에펠탑을 중심으로 한 7구역에서 영어간판이 가장 많았고, 오류는 마레지역 3, 4구역이 가장 높았다. 업종과 관련, 국내에서는 주류, 음식, 의류 순으로 간판 오류가 많은 반면, 프랑스에서는 의류, 음식, 문화 순으로 오류 비율이 높아 두 나라간 차이를 보였다. 국내와 프랑스 공히 의미, 형태, 통사 요소의 순으로 오류를 보였다. 국내나 프랑스 모두 옥외광고물 언어에 관한 규정이 존재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고 않고 있었다. 따라서 영어간판 사용이 필요 불가결한 글로벌 시대에서 조화로운 영어간판 문화의 정착을 위해선 보다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행위공동체 내의 언어·사회·문화: 영어간판 속 텍스트의 언어적 특성과 사회·문화적 양상에 관한 인식의 고찰 (The Language·Society·Culture in a Community of Practice: The Linguistic Features and Students' Perspectives on English Signboards)

  • 이영화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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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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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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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영어간판의 언어적 특성과 영어간판에 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통해 사회 문화적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 해당지역의 영어간판 촬영과 학생들로부터의 설문이 포함되었다. 분석 결과, 영어간판의 55.4%는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고, 주로 주류 음료 및 의류업에 몰려 있었다. 텍스트 구조는 영어로만 표기된 것은 '2-3단어'(43%), 영어+국어 혼용의 경우 '4-5' 단어(25%)로 전체의 약 68%였다. 영어간판의 약 70%는 주류 음료(27%), 음식점(23%), 의류업(21%)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간판들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는 의견은 42%에 불과하였다. 좋은 영어간판의 요건으로는 '시각성(27%)', '업종 표현(23%)', '세련 고급스러움(19%)', '디자인과 창의성(15%)'을 들 수 있으며 이를 충족하는 간판은 신촌 지역에 가장 많았다. 한편, 부정적인 영어간판은 의류업에 가장 많았다. 현재의 영어간판은 전반적으로 매우 미흡함을 보이고 있어 아름답고 조화로운 영어간판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노력이 요구된다.

부산역(釜山驛) 상점가(商店街)의 패턴( I ) (The Pattern of Pusan Station Shopping District( I ))

  • 김원경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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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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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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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역전(驛前) 상점가(商店街)'는 도시 내부에 있어서 자연적 혹은 유기적인 중심지의 계층구조에 의해서 결절된 중심지가 아니다. '기차역'이라고 하는 특수한 기능의 견인력에 의해서 그 부근에 형성된, 오히려 특수 상점가적인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지역은 개항(開港) 이전에는 왜관(倭館)이 있었던 곳이며, 개항 후에는 왜관이 일본인 거류민지로 승격하게 된다. 또한 지금은 점차 쇠퇴하고 있긴 하지만 '차이나 타운'이라고 하여 중국인의 거주지가 이 지역의 서부지대에 아직까지 존속하고 있다. 이곳과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지역에 '텍사스 타운'이 있어서 과거부터 주한미군(駐韓美軍)과 외국인 선원들을 고객으로 하는 환락가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이곳은 '러시아 타운'으로 변하여 가로의 대부분의 간판은 러시아어로 되어 있다. 이 가로를 따라서 가면 러시아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 상점가와 인접하여 '초량시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과거부터 인근의 주택지를 serve하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69년 6월 10일에 새로운 역사(驛舍)가 준공되고 부산역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오면서 과거의 기능에 기차역이 견인하는 기능이 부가하게 된다. 크게 보면, 이러한 두 가지의 속성이 현재 부산역 상점가의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역사(驛舍)가 있는 동부지대와 전통적으로 형성되어 왔던 서부지대는 그 토지이용과 구조면에서 않은 차이가 있다. 동부지대는 업무관리기능이 집적하고 있는 반면에 소매업 중에서도 상점가의 계층을 결정할 수 있는 중심성 상점은 전혀 입지하지 않고 있다. 이 지대는 대형의 고충건물이 많은 업무지구이다. 이것은 도심의 축소판으로서의 경향을 오히려 부도심보다도 더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부산역 상점가에 대해서 그 기능구성과 분포를 중심으로 패턴을 밝히려고 한다. 이 연구는 부산시 전체의 내부공간 구조를 밝히려는 일련의 연구의 한 부분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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