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관광 SNS 효익의 하위요인(경제적 효익, 고객화 효익, 심리적 효익)과 관광 SNS 가치의 하위 요인(경제적 가치, 기능적 가치, 감정적 가치)이 재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파악하고, 도출된 결과를 이용하여 관광산업의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증대를 도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기존 고객 유지 및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19세 이상의 성인 326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관광 SNS 효익 하위요인(경제적 효익, 고객화 효익, 심리적 효익)과 관광 SNS 가치의 하위요인(경제적 가치, 기능적 가치, 감정적 가치)의 관계에서 관광 SNS 효익의 하위요인이 관광 SNS 가치의 모든 하위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관광 SNS 가치의 하위요인(경제적 가치, 기능적 가치, 감정적 가치)과 재이용의도 간의 관계에서 SNS 가치의 모든 하위요인이 재이용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초로 하여 온라인 환경에서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필수이다. 모빌리티 앱(App)과 같은 콘텐츠를 개발하여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고객이 인지하는 관광 SNS 효익과 관광 SNS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관광상품의 재이용의도가 향상될 것으로 사료된다.
2020년에 선고된 주요 판결들 중에는, 독감 및 코로나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시의성이 있는 아나필락시스와 관련하여 의료진의 과실을 인정한 사례와 부정한 사례가 있었고, 기존에도 판례를 통해 인정된 적은 있지만 드문 사례로서 수인한도를 넘어설 만큼 불성실하게 진료를 한 경우 그러한 과실을 별도의 불법행위로 인정하여 위자료 지급을 인정한 판결이 선고되었다. 또한, 손해배상 범위 산정과 관련하여, 맥브라이드를 기준으로 노동능력상실률을 산정해온 관행을 깨고 항소심에서 대한의학회 장애평가기준에 따라 장해율을 산정한 판결이 있었으며, 전화 진료를 비롯한 원격의료는 의료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입장을 명확히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 있었다. 설명의무에 관하여는 확립된 법리 위에 개별 사건에서 설명의무 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구체적 기준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이 더해지는 과정으로 보이며, 진료기록 기재와 관련하여서는 사후기재의 의심이 강하게 들더라도 증명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그 외에도, 사실관계가 동일함에도 심급에 따라 과실 및 인과관계 판단이 달라진 판결들에서 원심판결과 대상판결의 차이점을 비교하였으며, 최근 의사의 업무상과실치사상에 대하여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1심에서 실형을 선고하면서 구체적으로 그 이유에 관하여 설명한 판결을 다루었다.
일반적으로 분노경향이 높은 사람들은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높다. 이러한 분노와 공격 간의 높은 상관관계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완화하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감의 두 차원인 공감적 관여(empathic concern)와 조망수용(perspective taking)이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의 정적인 관계를 조절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해보았다. 학부생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특성분노(분노경향성), 공격성,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 양상을 조사한 결과,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의 관계를 공감적 관여는 조절한 반면, 조망수용은 조절하지 않았다. 우선 공감적 관여는 특성분노가 공격성을 높이는 관계를 약화시키는 기능을 보였는데, 이는 특성분노가 낮은 집단에서보다 높은 집단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특성분노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두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에 정적인 관계를 보이지만, 이는 조망수용 정도에 따라 다르지 않았다. 이 결과는 공감의 기능이 정서적 인지적 측면에 따라 변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분노가 공격으로 이행되는 과정에서는 정서적 측면의 공감이 인지적 측면에서의 공감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주요 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함의와 시사점, 추후 연구 방향이 함께 제시되었다.
Objective : Patients with mild ischemic stroke experience various sequela and residual symptoms, such as anxious behavior and deficits in movement. Few approaches have been proved to be effective and safe therapeutic approaches for patients with mild ischemic stroke by acute stroke. Sildenafil (SIL), a phosphodiesterase-5 inhibitor (PDE5i), is a known remedy for neurodegenerative disorders and vascular dementia through its angiogenesis and neurogenesis effect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efficacy of PDE5i in the emotional and behavioral abnormalities in rats with mild ischemic stroke. Methods : We divided the rats into four groups as follows (n=20, respectively) : group 1, naïve; group 2, middle cerebral artery occlusion (MCAo30); group 3, MCAo30+SIL-pre; and group 4, MCAo30+SIL-post. In the case of drug administration groups, single dose of PDE5i (sildenafil citrate, 20 mg/kg) was given at 30-minute before and after reperfusion of MCAo in rats. After surgery, we investigated and confirmed the therapeutic effect of sildenafil on histology, immunofluorescence, behavioral assays and neural oscillations. Results : Sildenafil alleviated a neuronal loss and reduced the infarction volume. And results of behavior task and immunofluorescence shown possibility that anti-inflammation process and improve motor deficits sildenafil treatment after mild ischemic stroke. Furthermore, sildenafil treatment attenuated the alteration of theta-frequency rhythm in the CA1 region of the hippocampus, a known neural oscillatory marker for anxiety disorder in rodents, induced by mild ischemic stroke. Conclusion : PDE5i as effective therapeutic agents for anxiety and movement disorders and provide robust preclinical evidence to support the development and use of PDE5i for the treatment of mild ischemic stroke residual disorders.
한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디지털 격차 이슈가 디지털 전환의 급속한 진행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격차는 기기 소유 여부를 넘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접근과 활용 역량의 차이가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심화시킨다는 쪽으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그 어떤 계층보다 노년층이 사회로부터 배제되고 소외되는 현상이 심각하다. 이에 따라 노년층 디지털 격차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여 디지털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본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노년층 디지털 기기 활용과 관련하여 삶의 과정에서 획득한 '성취자본'과 디지털 기기 이용 태도 등의 관계를 고찰했다. 분석은 '2020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노년층 65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 디지털 기기 이용 태도를 중심으로 학력자본, 소득자본, 사회자본, 정서자본 등의 성취자본이 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자본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오프라인 활동은 중단되었고 온라인 소통이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류와 인터넷 정보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탄생했다. 팬들은 플랫폼을 통해 스타 및 다른 팬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대한 사용자의 가치 지각을 향상하고 공감을 자아내며, 플랫폼 추천 의도를 강화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내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 동일시와 추천 의도의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팬과 콘텐츠 상호작용은 심리 동일시와 행위 동일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팬과 팬의 상호작용은 심리 동일시와 행위 동일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팬과 스타의 상호작용은 심리 동일시와 행위 동일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심리 동일시와 행위 동일시는 커뮤니티 구성원의 추천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행위 동일시는 심리 동일시와 추천 의도의 관계 중에서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Jeong, Na Ra;Kim, Kwang Jin;Yoon, Ji Hye;Han, Seung Won;You, Soojin
인간식물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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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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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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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ackground and objectiv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understand urban residents' perception of indoor plants in order to assist in the preparation of guidelines for growing plants indoors. Methods: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urban residents currently growing plants or with experience of growing plants. The data of 247 respondents were subjected to analysis to assess their level of interest and ability with regard to growing plants, and their recognition of the selection and function of plants. Results: Respondents showed high interest in growing plants at a level of 6.77, but their ability was moderate. This suggests that information regarding plant maintenance should be provided to urban residents. They recognized the function of plants for improving the environment as important, and expected that indoor plants would improve their mood and visual experience. Satisfaction with growing plants was high from an emotional perspective. They recognized that the function of air purification function was important even if the actual performance or effect was not great. This indicates that the function of air purification should be emphasized more. As the result of the IPA, plants should be selected in consideration of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such as leaf, flower and fruit, and continuously managed to maintain their characteristics. Since the performance of pots was less satisfactory compared to their importance, they should be selected so that they harmonize better with plants and are of the appropriate size to fit the space. The type of plants is an important factor in plant selection in order to perform an environmental function, and the flower color and pot size are important in terms of aesthetics and healing. Conclusion: When horticulture information on indoor plants is provided to urban residents, first, it should be provided to satisfy the functions of the plants required by urban residents and in order to promote and maintain the proper growth of plants. Second, various contents that utilize components should be developed to achieve plant function so that resident can determine the function of plants and select the type, quantity, and shape of plants to achieve the desired function.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됨에 따라, 이용자의 참여를 증진시키고 성공적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세분화된 운영 전략 도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참여를 소극적 참여와 적극적 참여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관리자로서의 전략적 참여 요소가 어떻게 이용자 참여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관리자가 가시적으로 존재하는 대학별 대나무 숲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상관관계를 반영하여 보다 효율적인 추정이 가능한 SUR(Seemingly Unrelated Regression; 겉보기 무관 회귀분석) 모형을 적용해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관리자의 직접적인 커뮤니티 참여는 이용자의 소극적 참여와 적극적 참여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리자가 간접적인 커뮤니티 참여의 일환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관리함에 있어, 게시글에 포함된 감성 단어의 수는 이용자의 소극적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적극적인 참여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게시글의 감성과 극성이 일치하는 댓글이 상단에 노출된 경우, 이용자의 소극적 참여가 증진되었다. 본 연구는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참여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실증 분석을 통해 관련 이해의 확장에 기여하고 이를 토대로 커뮤니티 관리자의 역할 및 운영 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미와 실천적 의미를 지닌다.
본 연구는 20대 성인의 n번방 관련 뉴스 노출과 간접 외상, 그리고 세상에 대한 신념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총 228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SPSS 25.0을 통해 분석한 결과, n번방 사건이 밝혀진 직후 관련 뉴스를 많이 접했을수록 당시에 더 높은 수준의 간접 외상을 경험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접 외상은 당시 뉴스 노출과 현재의 세상에 대한 신념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였다. 즉, 당시 뉴스 노출량이 많았을수록 간접 외상 수준이 높아졌으며, 높은 수준의 간접 외상은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과 관련되었다. 본 연구는 재난뿐만 아니라 성범죄 사건도 뉴스를 통해 제3자인 사람들에게 간접 외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뉴스 노출이 간접 외상을 매개로 세상에 대한 신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20대 성인에 한정되었으며, 연구 참가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가지므로, 추후 더 다양한 집단을 대표하는 표본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서, 후속 연구로 뉴스 노출과 간접 외상의 관계를 정서 전염이 매개 혹은 조절할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단기간 숲 체험자들의 뇌파와 맥파의 변화를 측정하여 정신적인 효능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에 방문한 484명의 체험자를 대상으로 숲 체험 전·후 뇌파와 맥파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숲 체험자들은 집중도, 두뇌활동정도 및 두뇌스트레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숲 체험자들은 심장건강도 및 자율신경건강도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산림에서 방출되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우리 신체에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게 되면 먼저 심장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이는 곧 정서적인 측면인 두뇌에도 작용하여 다양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숲 체험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에 기인한 효능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건강한 삶을 위한 하나의 지침으로 숲 체험이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호흡과 심박 그리고 두뇌의 상호작용에 대한 기전 역시 이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숲 체험에 대한 다양한 실험 연구가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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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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