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motion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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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성에 관한 개념도(Concept Mapping) 연구 (A Study on Concept Mapping of the Citizen-initiative)

  • 장연진;하은솔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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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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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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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생태계조성사업, 마을공동체지향복지관 변화지원 사업과 최근 발의된 <마을공동체기본법> 등 주민주도성은 지역복지활동의 방향성으로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는 개념이다. 그러나 주민주도성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한 합의 없이 사용되고 있어, 현장에서 활용되는데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본 연구는 개념도 연구법(Concept mapping)을 적용하여 서울시내 복지관의 실무자 10명을 대상으로 주민주도성에 대한 59개의 진술문을 생성하여 개념지도를 그리고 다차원척도분석과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총 6개의 범주를 도출하였다. 6개의 범주는 "참여유도", "실천", "절차", "인식과 관심 확장", "의견표출", "태도와 정서"로 명명할 수 있었으며, 주민주도성 개념에서 "실천"이 핵심범주로 드러났다. 본 연구는 주민주도성의 개념에 대해 실제 사회복지실천현장의 실무자들은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또 주민주도성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논의하고 향후 합의된 정의를 만들어가는 첫 시도로서 그 의의가 있다.

자선에서 연대로, 동정에서 공감으로: 노란봉투 캠페인의 사례연구 (From Charity to Solidarity, Sympathy to Empathy: The Case of Yellow Envelope Campaign)

  • 안효미;남기범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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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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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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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기부는 공동체를 향한 사회구성원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하고 갈등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한국사회는 기부참여율과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문화가 동정심에 기반한 자선적 기부에 집중되면서 공동체의 연대를 목적으로 하는 기부는 상당히 취약한 편이다. 본 연구는 2014년 '노란봉투 캠페인'을 중심으로 기부행위가 사회적 연대와 공감으로서 확장되는 현상의 변화동인과 속성을 분석한다. 기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들은 해고노동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내면화하면서 해고노동자를 수혜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동료'로 인식하고 있으며, 같은 노동자이자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동질감(소속감)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협력적 네트워크, 어려움이 처했을 때 도와줄 이웃이 있다는 호혜와 신뢰를 형성했다. 경제적 빈곤보다는 개인들이 파편화, 고립화로 인해 정서적 빈곤을 겪는 현대사회에서는 물질적 자원의 기부도 필요하지만, 정서적 공감과 연대로서의 기부가 확산되는 현상은 우리사회 변화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뉴미디어 시대 속 '참교육' 콘텐츠와 현대인의 의식구조 (Contents of 'true education' in the Era of New Media and the Consciousness Structure of Modern People)

  • 김세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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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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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8-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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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전교조 핵심 이념이었던 '참교육'은 뉴미디어 시대의 자장 안에서 재전유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활발히 사용되는 이 단어는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사람 대한 응징'을 뜻한다. 최근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교육 콘텐츠'의 특징으로는 첫째, '단편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참교육 콘텐츠들은 분량이 짧고, 내용이 매우 지엽적이다. 이는 총체성이 사라지고 작은 이야기들을 소비하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특징을 반영한다. 둘째, 선악을 가르는 기준이 지극히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기존 권선징악 서사들은 사랑·배려·평화 등 어느 정도 보편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었던 데 비해, 참교육 콘텐츠는 지극히 편협한 시선으로 선악을 구분한다. 자의적 기준에 대한 정당성을 얻기 위해 택하는 방법은 공공의 분노를 부추기는 것이다. 셋째, '유머'가 가미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유머는 혐오의 정서와 결합하며, 사람들의 비판의식을 약화시킨다는 문제를 야기한다.

미용실 헤어분야 종사자들의 직업관련 변인에 따른 감정노동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차이 (Emotional Labor and Psychosocial Stress Difference of Hairdressers in Beauty Shops Depending on Variables related to Thrid Jobs)

  • 정숙희;심선녀;유은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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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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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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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미용실 헤어분야 종사자의 직업관련 변인에 따른 감정노동과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미용실 헤어분야 종사자 191명이었으며, 감정노동 척도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조사는 2011년 7월1일에서 7월 30일까지 실시되었으며, 분석은 t-test와 일원변랑분석을 실시하고, 사후 검증으로 scheffe-test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관련 변인에 따라 감정노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절제영역에서는 월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감정노동의 부조화 영역에서는 직위, 월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긍정적 감정표출 영역에서는 월소득, 월 휴무일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업관련변인에 따라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연령, 직위, 학력, 근무경력, 월 소득, 근무시간, 월 휴무일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와 같이 직업관련변수 중 월소득이 감정노동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모두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리더의 감정노동이 부하의 직무몰입에 미치는 영향 : 심리적 자본과 상사-부하관계의 효과 연구 (The Effect of Leader Emotional Labor on Followers' Work Engagement : Examining the Role of Followers' PsyCap and Quality of LMX)

  • 공준서;우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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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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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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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감정노동에 관한 연구의 대부분이 서비스 종사원의 감정노동에 집중되어져 왔다. 그렇지만 본 연구는 리더의 감정노동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리더의 감정노동이 부하의 직무몰입에 미치는 영향과 그러한 관계에서 부하의 심리적 자본의 매개역할을 검증하였다. 또한, 리더의 감정노동과 부하의 심리적 자본관계에서 상사-부하의 관계의 질의 조절효과를 검토하였다. SPSS24.0과 AMOS24.0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국내 통신서비스회사와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496명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리더의 감정노동은 부하의 직무몰입과 심리적 자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리더의 내면행위와 표면행위가 부하의 직무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리더의 감정노동(내면행위)은 부하의 심리적자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리더의 감정노동과 부하의 직무몰입 관계에서 부하의 심리적 자본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리더의 감정노동과 부하의 심리적 자본 관계에서 상사-부하 관계의 질의 조절효과는 관계의 질이 높은 집단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지각된 사회적 배제가 따뜻한 조명 선호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perceived social exclusion on warm lighting preferences)

  • 이국희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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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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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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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인 존중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회적 배제는 이를 지각한 사람들로 하여금 물리적 따뜻함을 추구하도록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회적 배제가 따뜻함을 추구하게 만드는 현상이 조명의 색 같은 감성적이고 상징적인 차원에도 일반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드물었다. 본 연구는 지각된 사회적 배제가 따뜻한 조명 선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위해 두 가지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1은 어제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은 사람은 사회적 배제를 지각하지 않은 집단으로, 존중받지 못한 사람은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으로 구분한 후, 따뜻한 조명(3000K), 중립적 조명(4000K), 차가운 조명(6000K)에 대한 선호도를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따뜻한 조명 선호도가 강했고, 차가운 조명 선호도는 약했다. 또한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은 중립적 조명보다 따뜻한 조명을 강하게 선호하는 반면, 차가운 조명을 약하게 선호함을 확인하였다. 실험-2는 실험-1과 동일한 방식으로 집단을 구분한 후, 따뜻한 조명이 적용된 공간, 중립적 조명이 적용된 공간, 차가운 조명이 적용된 공간에 대한 선호를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따뜻한 조명이 적용된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강했고, 차가운 조명이 적용된 공간에 대한 선호도는 약했다. 아울러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은 중립적 조명이 적용된 공간보다 따뜻한 조명이 적용된 공간을 강하게 선호하는 반면, 차가운 조명이 적용된 공간은 약하게 선호함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는 장애인, 다문화 가정, 이주 노동자와 같이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들의 생활공간 디자인,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및 친구 캐릭터 개발 등에 시사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