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국산 겨우살이 엽의 생태학적 특성을 이해하고자 P-V 곡선법에 의한 계절별 수분특성 연구를 수행하였다. 생장시기에 최대포수시의 삼투포텐셜(${\Psi}_o^{sat}$)과 초기원형질분리시의 삼투포텐셜(${\Psi}_o^{tlp}$)은 감소한 반면 최대 탄성계수($E_{max}$)와 상대함수율($RWC^{tlp}$)은 증가하였다. 11월의 신갈나무와 굴참나무의 겨우살이는 가장 높은 최대팽압 (${\Psi}_{P,\;max}$)을 보였고, 신갈나무의 압포텐셜(${\Psi}_P$)과 수분포텐셜(${\Psi}_L$)은 상대함수율의 감소에 따라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11월의 상대함수율($RWC^{tlp}$)은 모두 84% 이상을 보여 삼투조절기능이 다소 좋았으며, 건중당 삼투수(Vo/DW)와 건중당 총수분함량(Vt/DW)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였다. 결과적으로 신갈나무의 굴참나무 겨우살이의 ${\Psi}_o^{sat},\;{\Psi}_o^{tlp},\;E_{max},\;{\Psi}_{P,\;max},\;RWC^{tlp}$와 같은 수분특성인자는 엽령의 증가에 따라 내건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원통 및 직육면체 등의 단순한 모형함정과 모형통발, 재료의 종류와 입구의 형태, 입국의 경사각도에 따른 입롱과 도피행동 및 미끼의 냄새에 유집되는 행동 등에 대한 태평줄생우의 선택행동을 수조에서 관찰하여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망지재료가 P. A, P. E 및 면인 경우 새우의 입롱수는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삼각형, 사각형의 입구단면보다는 원형에 더 많이 들어 갔고 입구의 경사가 클수록 들어가는 미수가 적었다. 2. 모형함정의 입구경사가 0$^{\circ}$, 90$^{\circ}$일 때부다 30$^{\circ}$, 60$^{\circ}$일 때가 시간의 경과에 따른 새우의 도피율이 낮았으며, 직육면체의 평면입구일 때보다는 원통의 원추형 입구일 때 도피율이 적었다. 3. 미끼의 축출용액에 모여드는 새우의 수는 전갱이와 바지락, 새우와 고등어, 고등어육과 내장 등 간에는 차이가 거의 없으나 고등어와 멸치젓, 족발과 새우간에는 각각 고등어와 새우 육에 더 많이 모여들었다. 4. 먹이가 들어 있는 모형통발에는 없을 때의 3배 정도 입롱수가 많았고, 미끼가 없을 경우 입구의 수가 1개와 2개일 때는 입롱수에 차이가 거의 없으나 도피수는 2개일때가 훨씬 많았다.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유입된 귀화식물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사구생태계에도 침입하여 자생종의 생태적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해안사구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비생물적 요인인 염분스트레스가 달맞이꽃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염분농도구배에 의한 발아 실험 결과 농도가 높을수록 발아율이 감소하였으며, 염분에 대한 내성범위는 160 mM까지 나타났다. 유묘기에 실시한 염분농도구배 실험에서 200 mM까지는 90% 고사하였으며, 300 mM 이상에서는 100% 고사하였다. 최초 고사일은 실험 시작 후 100 mM에서는 18.5일, 800 mM에서는 6일이었으며, 최종 고사일은 100 mM에서는 29.5일, 800 mM에서는 6일이었다. 따라서 해안사구에 분포하는 달맞이꽃의 관리 방안은 2단계 과정을 제안한다. 1단계는 발아시기 이전에 170 mM 이상의 염분을 분사하여 발아를 억제하는 방안이고 2단계는 유묘기인 6월에 달맞이꽃 잎에 600 mM 이상의 염분을 분사하여 단기간에 고사시키는 방안을 적용한다면 해안사구에 분포하는 귀화식물 관리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올챙고랭이 종실(種實)의 저장입지(貯藏立地), 저장온도(貯藏溫度)에 따른 휴면실성(休眠實醒) 차이(差異)와 함께 임실경과정도(稔實經過程度)가 다른 종실(種實)의 저장조건(貯藏條件) 및 발아치상조건간(發芽置床條件間)의 휴면소거(休眠消去)에 대한 상호작용성(相互作用性)을 파악(把握)하고 기존의 휴면각성제(休眠覺醒劑)에 의한 휴면각성효과(休眠覺醒效果)를 탐색(探索)할 목적으로 일련(一連)의 시험(試驗)을 통해 다음의 결론을 얻었다. 1. 자연입지(自然立地)에서도 2-60%의 휴면소거효과(休眠消去效果)의 변이(變異)가 있었고 그 중에서도 논 2cm깊이의 매몰처리(埋沒處理)에서 휴면소거효과(休眠消去效果)가 가장 컸으며 발아치상(發芽置床)은 pot보다 Petridish의 노저상태하(瀘紙狀態下)에서 효과적(效果的)이었다. 2. 저장온도(貯藏溫度)는 $15^{\circ}C$보다는 $5^{\circ}C$의 저온(低溫)에서 휴면각성효과(休眠覺醒效果)가 가장 컸고, $25^{\circ}C$에서는 거의 소거효과(消去效果)가 기대(期待)되지 않았다. 3. 저장기간(貯藏期間)에 따른 휴면각성(休眠覺醒) 정도(程度)의 차이(差異)는 크지 않았으나 저장치상후(貯藏置床後) 10~60일 사이에서 효과(效果)가 높았다. 4. 발아종자(發芽種子)의 평균발아소요일수(平均發芽所要日數)은 발아율(發芽率)과 역상관(逆相關)을 나타내는 경향으로서 발아율(發芽率)은 휴면성(休眠性) 깊이에 따라 속도(速度)가 증감(增感)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5. 완숙(完熟) 및 중숙종실(中熟種實)보다 미숙종실(未熟種實)의 휴면각성(休眠覺醒)이 용역(容易)하였다. 6. 휴면각성제(休眠覺醒劑) 처리효과(處理效果)는 농도(濃度)가 높을수록 향상(向上)되는 경향이었고 발아치상(發芽置床) 조건(條件)에 따라 논 담수조건(湛水條件)에서 처리효과(處理效果)가 특히 높았다. 7. 휴면각성제(休眠覺醒劑)의 효과(效果)는 흑색(黑色)이나 갈색종자(褐色種子)보다 녹색종자(綠色種子)에서 유의적(有意的)으로 컷고, 흑색(黑色) 및 갈색종자(褐色種子)에 대한 약제처리효과(藥劑處理效果)는 논 조건(條件)의 발아치상(發芽置床)에서만 가능(可能)하였다.
토양수분은 토양으로의 침투나 지표유출 기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간접적으로 유역 단위의 수문학적, 수리화학적, 기상학적, 생태학적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광릉 슈퍼사이트 내 원두부 소유역을 대상으로 사면에서의 토양수분 전이과정이 토양수분의 추계학적 모형구조와 갖는 연계성을 규명하기 위해서 일련의 유도과정이 수행되었다. 유도된 단변량 추계학적 모형의 구조에 근거하여, 관측된 토양수분의 시계열을 모의하였다. 자료전처리, 모형구조의 규명, 후보 모형군의 구성, 모수추정, 검정 등의 과정을 통해서 도출된 모형들의 공간적인 분포는 대상사면의 지형학적인 특성들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방향 알고리즘에 의한 기여면적이나 습윤 지수와 함께 대상지점의 국부경사도가 중요변수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광릉 슈퍼사이트와 같은 복잡 경관에서 토양수분의 공간분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들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현실성있는 토양수분 분포 지도를 작성하는데 기여 하게 될 것이다.
최근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을 방제하기 위한 방제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항공방제의 환경 영향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7년 경남 양산 금정산 일대를 무처리구와 처리구(3회 살포 및 5회 살포)로 구분한 뒤, 유인항공기로 살포된 티아클로프리드가 비표적 절지동물인 무당거미의 생물적 형질(체중, 체장, 머리가슴의 폭 및 뒷다리 전체 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2017년 10월 11일에 각 조사구에서 성숙한 무당거미 암컷 성충을 채집하였다. 조사 결과, 무당거미의 생물적 형질은 살충제 살포 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달라졌는데, 특히 체장, 머리가슴의 폭, 그리고 뒷다리의 전체 길이는 항공방제구에서 채집된 무당거미가 무처리구에서 잡힌 개체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살충제 살포 횟수에 따른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무당거미의 형태적 특성은 살충제 살포에 의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개체군의 건강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향후 장기적으로 살충제(직접 효과)와 먹이 가용성(간접 효과)에 대한 무당거미의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하이킹 활동이 주를 이루어 왔던 산림휴양지역에 산악자전거 활동(MTB)이 도입되면서 휴양지역의 이용행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또한 MTB 활동의 증대는 휴양지역의 생태적,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본 연구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방문행태에 따른 상충인지를 포함하여 MTB에 의한 등산객의 상충인지를 조사하였다. 자료수집은 2010년 9월중 무등산도립공원 등산객을 대상으로 현장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 졌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388명 중 374명의 응답이 본 연구의 분석에 이용되었다. 응답자의 30.2%가 무등산도립공원내에서 MTB를 보거나 만난 것(평균: 1.7회/조사당일)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77.1%는 무등산 도립공원 내 MTB활동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응답자의 73.5~83.2%가 산악자전거인의 4가지 주요 행동(예, 등산로 상에서 너무 빨리 달리는 산악자전거, 등산로를 차지하고 있는 산악자전거, 등산객 옆을 너무 가까이 지나가는 산악자전거, 등산객에게 불쾌한 행동을 하는 산악자전거인)에 의하여 상충인지를 느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응답자의 48.5~62.4%가 "사회적 가치 상충", 11.1~32.4%가 "상호간 상충", 16.8~26.6%가 "상충 없음"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상충유형은 인구사회학적(예, 성별, 연령, 교육수준) 및 방문(예, 방문횟수, MTB와의 조우경험) 특성과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관계는 "MTB와의 조우 경험"을 통제하였을 때 대부분의 경우에서 성립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멸종위기식물인 섬시호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인 $CO_2+$온도상승과 식물의 생육 및 분포에 중요한 광, 수분, 영양소를 조합 처리하여 지구온난화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고, 기후변화환경 하에서의 보전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실험은 야외의 $CO_2$ 농도와 온도를 반영한 대조구와 유리온실에서 대조구보다 $CO_2$ 농도가 약 2배, 온도가 약 $2^{\circ}C$ 높게 유지한 $CO_2+$온도상승구로 구분하여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생육시켜 관찰하고 비교하였다. 섬시호의 생육반응은 광, 수분, 영양소보다 $CO_2+$온도상승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고, $CO_2+$온도상승구에서 영양소가 많은 조건일 때 잘 자랐다. 잎 수는 대조구에 비해 $CO_2+$온도상승구에서 광이 낮은 구배와 영양소가 높은 구배에서 많았고, 잎 폭은 대조구에 비해 $CO_2+$온도상승구에서 광과 영양소가 중간 구배에서 좁았다. 그러나 지상부 길이, 잎몸길이 그리고 잎자루 길이는 대조구와 $CO_2+$온도상승구 간에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래기후환경 하에서 섬시호의 보전을 위해서는 섬시호 자생지에 ${NH_4}^+$, $NO_3$, $P_2O_5$, $K_2O$ 등이 포함된 영양소를 공급하고, 섬시호 자생지가 파괴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섬시호의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조건을 가진 곳을 발굴하여 복원함으로써 서식지를 확대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수도권 매립지에서의 침출수 처리 방류수와 같은 특수한 수질 내에서 우수한 생장의 갈대(Phragmites australis)를 선별하여 침출수 처리 방류수의 자연정화 방법 및 처리 효율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침출수 처리 방류수에 대한 우수 갈대의 선발을 위해 13개의 갈대 서식지로부터 수집한 갈대를 침출수 처리 방류수에서 배양하며 영양염류 제거, 생태-생리학적인 반응 및 생장율 등을 조사하여 선별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침출수 처리 방류수 내에서 우수한 생장을 나타낸 갈대와 자연계에서 분리한 도우미 미생물(효모, 유산균 및 광합성 세균 등)을 조합한 갈대-상(床; reed-bed)에 침출수 처리 방류수를 연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체류 시간 및 식재 밀도 차이에 따른 침출수 처리 방류수의 수질 정화 효율을 확인하였다. 침출수 처리 방류수를 공급하며 약 5주 후에 갈대-상을 통과한 배출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색도(chromaticity)는 약 $29.5{\sim}36.9\%$. 총질소(T-N)는 약 $49.4{\sim}67.2\%$, 총인(T-P)은 약 $42.1{\sim}94.6\%$,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_5$)은 약 $74.5{\sim}88.8\%$, 화학적 산소요구량($COD_{Mn}$)은 약 $15.6{\sim}20.8\%$, 총 고형물질(TDS)은 약 $17.5{\sim}35.4\%$ 그리고 염도(salinity)는 약 $15.3{\sim}34.7\%$ 등으로 감소되었다. 또한 체류시간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을 감소시키고 질소 및 인의 제거에 영향을 주었고 식재밀도는 인의 제거에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로 갈대-상을 통해 처리된 생물학적 처리 배출수의 수질이 침출수 처리 방류수의 수질에 비해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Higher plants can be categorized as C3, C4 or CAM according to their photosynthetic pathways, and some succulent plants are known to shift their patterns of photosynthesis from C3 to CAM in response to environmental stresses such as salt treatment or water deficiency. To investigate fundamental photosynthetic patterns and the induction of pattern shifts (C3, CAM, C3-CAM etc.) as a result of environmental stresses, we measured the water content, diurnal changes in pH, net $CO_2$ exchange, transpiration rate, total ionic contents, and osmolality of Kalancoe daigremontiana, Sedum kamschaticum and Sedum sarmentosum which belong to Crassulaceae known as representative CAM plant, after 10 days of drought treatment. S. kamschaticum and S. sarmentosum did not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in diurnal pH variation in the treatment and control conditions. However, the pH of drought-treated Kalancoe was low at night and high in the daytime, with a pH value between 4 and 5. Typical CAM plants display a net $CO_2$ exchange that increases at night and decreases in the daytime. Kalancoe displayed the predicted pattern. However, S. kamschaticum and S. sarmentosum showed a photosynthetic pattern more typical of C3 plants, and did not show changes in photosynthetic pattern under drought stress. Kalancoe also showed a transpiration rate typical for CAM pho-tosynthesis, whereas the transpiration rates of S. kamschaticum and S. sarmentosum were in the typical range for C3 photosynthesis. Kalancoe had high total ionic contents during the night, which decreased somewhat during the daytime, whereas S. kamschaticum and S. sarmentosum displayed the opposite pattern. This result is similar to the diurnal patterns of changes in pH in the three plant species, which suggests a relationship between pH and ionic contents. S. sarmentosum showed lower osmolality under drought stress than in the control condition, whereas the osmolality of Kalancoe and S. kamschaticum did not differ between conditions. S. sarmentosum may have maintained internal water content by lowering its osmolality and raising its total ionic contents. In conclusion, Kalancoe displayed the characteristic responses of a typical CAM plant, whereas S. kamschaticum and S. sarmentosum displayed aspects of the C3 photosynthetic pattern under drought condit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S. kamschaticum and S. sarmentosum (Crassulacea) in Korea overcome drought stress by increasing solute and ionic contents internally rather than changing their photosynthetic pattern from C3 to CAM under drought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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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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