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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경주시 한 초등학교 학생과 인근 주민에서 발생한 세균성이질 (Epidemiologic Investigation of an Outbreak of Shigellosis in Kyongju, Korea)

  • 정철;배근량;허영주;이상원;정은경;임현술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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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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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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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1998년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경주시 M 초등학생과 지역 주민에서 집단적으로 세균성이질이 발생하였다. 모화리 지역 주민 중에는 M 초등학교 학생이 469명(남자 268명, 여자 201명)과 M 초등학교 학생 이외 지역 주민 1,065명(남자 513명, 여자 552명)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설문조사와 직장도 말검사를 오염원을 파악하기 위하여 학교 급식, 운동회 음식, 음용수에 대하여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학생을 포함한 지역주민에서 9월 22일 이후부터 10월 24일까지 전체 설사증 발병률은 28.7%이었으며, 성별 발생률의 차이는 없었으나 초등학교 학생에서 유의하게 설사증 발병률이 높았다(p<0.01). 지역별로는 초등학생에서는 설사증 발병률의 차이가 없었으나, 지역주민에서 M 초등학교가 위치한 모화 2리에 타 지역에 비하여 설사증 발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p<0.01). 설사증의 발병일 분포는 학생에서는 9월 22일부터 발병되어 9월 26일 86명에 폭발적 발병이 있었고, 주민에서는 9월 23일부터 발병되어 9월 26일 이후 10여 명 내외로 지속적으로 발병되다가 10월 10일 이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설사증상이 특성으로 설사양상은 물설사가 392명(89.1%)으로 가장 많았고, 혈변을 호소한 경우는 13명(3.0%)이었다. 설사기간은 1-3일간이 전체의 72.5%를 차지하였고, 설사횟수는 1-3회가 281명(63.9%)으로 가장 많았다. 동반증상 양성률은 복통 74.1%, 발열 56.4%, 두통 55.9%, 오한 40.2%, 후증감 31.4% 등의 순이었다. 수질검사결과 학교 자체 지하수와 간이 상수도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대장균이 검출되었고 일반세균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오수조의 누수를 확인하였다. 이상에서 1998년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세균성이질 유행의 원인은 오수조의 누수로 기인한 지하수와 간이상수도 공동 오염으로 추정한다. 경주시교육청에서는 지하수를 폐쇄하였으며, 누수되는 오수조를 교체하였다. 추후 철저한 음용수 및 우수조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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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끼병에서의 혈청 Soluble E-selectin의 변화 (The Change of Serum Soluble E-selectin in Kawasaki Disease)

  • 정재호;조은영;임재우;천은정;고경옥;이경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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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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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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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일반적인 혈관염에서의 sE-selectin의 역할을 고려할 때 가와사끼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에 가와사끼병의 진단지표로서의 가치 및 관상동맥병변의 합병을 예측하는 인자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9년 1월부터 2004년 8월까지 건양대학교병원과 대전성모병원에 열성질환으로 입원한 환아 중 25명을 대조군으로 하였으며 같은 기간에 가와사끼병으로 입원하여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은 환아 23명을 대상으로 하여 관상동맥병변을 보인 5명과 보이지 않은 18명으로 나누었으며 치료 전, 면역글로불린 투여 후 2일, 2주, 4주째에 혈액을 채취해 효소면역측정법(ELISA)을 통해 혈청 sE-selectin 농도를 측정하였다. 결 과 : 1) 치료 전의 혈청 sE-selectin 농도는 가와사끼병 환자군에서 $22.89{\pm}12.53ng/mL$로 대조군의 $10.65{\pm}3.42ng/mL$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상승되어 있었다. 2) 가와사끼병 환자군에서 혈청 sE-selectin의 농도는 면역글로불린 투여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관상동맥병변의 유무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혈청 sE-selectin 농도는 다른 염증지표들 중 백혈구, CRP, 혈색소, 단백질, 알부민과 역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그 외 ESR, 혈소판, 발열기간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4) 가와사끼병 환자들 중 관상동맥병변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치료 전의 혈청 sE-selectin과 혈색소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39.44{\pm}15.08ng/mL$ vs.$19.00{\pm}17.18ng/mL$, $9.98{\pm}0.46g/dL$ vs. $10.98{\pm}0.78g/d$L). 결 론: 가와사끼병 환자에서 혈청 sE-selectin은 다른 열성 질환에 비해 의미있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관상동맥병변의 합병을 예측하는 인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악성 흉막삼출 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Talc 흉막유착술 (Talc Pleurodesis via Video-Assisted Thoracoscopic Surgery(VATS) in Malignant Pleural Effusions)

  • 박상준;안석진;강경우;고영민;서지영;정만표;김호중;권오정;김관민;김진국;심영목;이종헌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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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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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5-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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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배 경: 악성 흉막삼출은 흉막천자가 필요한 흉막삼출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절반이상의 환자가 호흡곤란의 증상으로 남은 생존기간동안 고통을 겪게 된다. 이러한 증상의 경감을 위해 흉막유착술을 시도하게 되며 이에 사용되는 흉막경화제 중 talc의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흉강경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악성 흉막삼출 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talc 흉막유착술의 효과 및 합병증을 살펴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4 년 10월부터 1996년 8월까지 조직학적으로 악성 흉약삼출이 확진된 환자 중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하여 talc 흉막유착술을 시행받은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히여 후향적으로 의무기록과 방사선 촬영소견을 조사하였다. 결 과: 대상환자는 모두 35명으로 남자 17명, 여자 18명이었고, 연령은 33세에서 90세까지의 분포를 보였으며 중앙값은 57세였다. 추적관찰기간은 5일에서 828일의 분포를 보였으며 중앙값은 79일이었다. 원인질환으로는 폐암이 22예, 위장관 계통의 암이 6예, 기타가 7예였다. 악성 흉막삼출의 진단 방법을 살펴보면, 흉막액 세포진 검사와 흉막 생검을 통해 진단된 환자가 22명이었고, 5명은 위 검사없이 바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흉막 생검을 시행하여 진단되었으며, 흉막액 세포진 검사와 흉막 생검으로 진단이 안된 8명은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흉막 생검으로 진단되었다. 시술의 실패는 35명 중 4명에서 관찰되었으며 시술의 성공률은 88.6%였다. 시술이 성공한 31명중 흉막액의 재저류가 9명에서 관찰되었으며 시술후 기간별 완전 관해율은 30일째 92.8%, 90일째 75.7%, 180일째 64.9%였다. 시술 후 합병증은 발열이 19예(54.3%), 피하기종 4예(11.4%), 재확장으로 인한 폐 부종 1예(2.9%), 호흡부전 2예(5.7%)였으며 시술과 관련된 사망 예는 없었다. 결 론: 악성 흉막삼출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talc 흉막유착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사료된다. 그러나 흉강경을 이용한 흉막유착솔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하여는 흉관을 이용한 방법과의 무작위적 전향적 비교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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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립성 폐결핵의 임상적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Miliary Tuberculosis)

  • 김진호;문두섭;이동석;박익수;윤호주;신동호;김태화;박성수;이정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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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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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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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연구배경 : 속립성 폐결핵의 임상양상의 변화를 살펴보고, 유발요인과 동반질환을 연구하여 조기에 속립성 폐결핵을 발견, 조기치료를 유도하고자 한다. 방법 : 1989년 3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한양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한 속립성 폐결핵 환자 40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령 및 성별, 계절별 발생빈도, 발병기간, 선행요인, 임상증상, 생화학적 검사소견, 흉부방사선 소견, 수반된 전신결핵, 예후 및 사망율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 1) 남자 23예, 여자 17예로 남녀비는 1.4:1 이었고, 연령분포는 20대가 23%로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다. 2) 항산성 간균에 대한 객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난 경우는 5예(13%) 이었다. 3) 임상증상은 오한과 발열 그리고 기침이 각각 4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호흡곤란(32.5%)이었으며, 이학적 소견은 빈맥이 30%, 체중감소 27.5%, 뇌막증상 17.5%의 순이었다. 4) 선행요인으로 과다한 음주가 6예, 부신피질 호르몬제 사용이 3예, 임신 2예 등이었다. 5) 흉부방사선 소견상 속립상 단독이 4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폐염, 늑막삼출, 석회화 등의 순으로 동반되었다. 6) 폐 이외에 타장기 침범은 결핵성 뇌막염이 30%로 가장 많았고 골 및 관절 결핵(17.5%), 장결핵(15%) 등이었다. 7) 혈청학적 검사상 SGOT/SGPT증가 32.5%, alkaline phosphatase증가 32.5%, 혈청 알부민 저하 15%, 저나트륨혈증 15% 등이었다. 8) 치료 성적은 투약후 약 4-6주후 65%에서 임상 증상이나 흉부방사선 소견상 호전되는 소견을 보였고, 30%에서 불변 혹은 악화되는 소견을 보였으며 5%에서 사망하였다. 결론 : 속립성 폐결핵의 성공적 치료를 위해서는 속립성 폐결핵의 유발요인과 동반질환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능한한 조기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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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심경부농양의 임상적 고찰 : 일개 대학병원에서 15년간의 경험 (Clinical characteristics of deep neck abscess in children; 15 year experience in a university hospital)

  • 구민지;염정숙;김어진;박정제;서지현;박은실;임재영;박찬후;우향옥;윤희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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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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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9-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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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심경부농양은 진단이 늦어지거나 또는 부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 15년간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심경부농양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았던 15세 이하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임상 증상, 선행 질환, 원인균, 치료 및 경과 등을 연령별, 위치별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0년 3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심경부농양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시행 한 15세 이하의 환아 35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결 과 : 총 35명의 환아가 본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남아가 25명, 여아가 10명이었다. 발생 부위는 하악하 공간이 가장 많았으며 증상은 한가지보다는 여러 증상이나 징후를 보였으며 종물이 가장 많았다. 연하곤란, 사경, 보챔 등의 증상으로 발현된 경우도 있었다. 연령별로 증상의 차이는 없었다. 선행 질환으로는 단순한 상기도 감염이 가장 많았으나 하악하 공간 농양은 선행질환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심경부농양 배양 검사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가장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1세 미만에서는 사슬알균이 많았고 1세에서 5세에서는 황색포도알균이 가장 많았다. 위치별로는 하악하 공간 농양에서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것이 많았다. 치료 방법으로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한 군에서 입원기간이 더 짧았으며 합병증이 생긴 경우는 없었다. 결 론 : 심경부농양의 증상으로 경부종물이 가장 많았으며 경부 종물과 동반하여 발열, 연하곤란, 인후통 등이 있는 경우, 특히 일주일이상 지속되는 설명되지 않는 사경이나 보챔,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감기 증상을 동반한 경부 종물이 있는 경우에는 심경부농양을 감별해야 할 것이다.

가와사끼병에서 혈청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임상적 의의 (Clinical significance of serum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in Kawasaki disease)

  • 이호석;윤신원;정영수;채수안;임인석;이동근;최응상;유병훈;이미경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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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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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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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가와사끼병은 전신성 혈관염으로 소아 후천성 심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혈관내피세포 생성인자는 미세혈관 투과성 및 혈관생성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가와사끼병에서 심장 합병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와사끼병에서 임상 양상, 심장 합병증, 감마글로불린 치료에의 반응 여부, 검사실 소견과 VEGF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방 법 : 가와사끼군은 49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대조군은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급성기, 아급성기, 회복기로 나누어 측정하였으며, 심장초음파 이상소견 및 감마글로불린 반응군 및 불응군을 정의하였다. 결 과 : 1) 가와사끼군과 대조군은 연령 및 체중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급성 발열기 가와사끼군에서 혈청 VEGF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3) 정형적 가와사끼군과 비정형 가와사끼군의 급성기 혈청 VEGF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관상동맥 병변이 있는 군과 없는 군 간의 혈청 VEGF는 급성기와 아급성기 및 회복기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심염이 있는 군과 없는 군 간의 혈청 VEGF는 급성기와 아급성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6) 감마글로불린 반응군이 비반응군에 비해 급성기, 회복기 혈청 VEGF가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아급성기 혈청 VEGF는 불응군이 반응군에 비해 의미있게 높았다. 또한 감마글로불린 불응군 중에서 아급성기 혈청 VEGF가 급성기, 회복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7) 회복기 관상동맥 변화 지속군과 비지속군의 급성기, 아급성기 혈청 VEGF의 차이는 의미 있었으나, 회복기 혈청 VEGF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8) 총 발열기간과 급성기 혈청 VEGF 간의 상관관계는 없었으나, 아급성기 혈청 VEGF는 뚜렷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9) 급성기 혈청 VEGF는 적혈구침강속도, C-반응성단백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백혈구는 모든 시기의 혈청 VEGF와 뚜렷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10) 급성기, 아급성기 혈청 VEGF는 혈색소와 뚜렷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알부민과도 뚜렷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 혈청 VEGF는 가와사끼병의 중증도 판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아급성기 값이 심합병증의 예측인자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실 소견과의 관계를 통해 염증반응지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더 엄격한 진단기준과 더 많은 대상 환아를 기초로 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인천지역 소아 입원 환자의 엔테로바이러스 역학과 혈청형에 따른 임상양상 비교 (Epidemiology and Clinical manifestations of Enterovirus in Pediatric Inpatient in Incheon)

  • 조병욱;권성은;권문주;허명제;김경선;홍영진;김순기;권영세;김동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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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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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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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소아에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무증상 감염부터 비특이적 발열성 질환, 수족구병, 수막뇌염 등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본 연구는 소아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의 유전자형 별 임상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4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인하대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400명을 대상으로 real-time reverse transcriptase-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로 엔테로바이러스를 검출하였으며, RT-seminested PCR로 혈청형을 분석하였다. 염기서열의 계통분석을 시행하여 neighbor-joining tree를 작성하였다. 결과: 전체 연구대상 400명 중 112명(28%)에서 엔테로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엔테로바이러스 양성 환자의 평균연령은 2.66세(3일-14세), 남녀 성비는 1.73:1 이었다. 65개의 검체에서 엔테로바이러스의 혈청형을 확인할 수 있었고, coxsackievirus B5 17례(15.2%), coxsackievirus A16 13례(11.6%), enterovirus 71 10례(8.9%), coxsackievirus A2 9례(8.0%) 순이었다. 엔테로바이러스 양성 환자들 중 96명(86%)에서 비특이적 발열 증상이 있었으며, 0-11일의 다양한 발열기간을 나타냈고, 평균 발열기간은 3.13일이었다. 발진은 전체 양성환자 중 44명(39%)에서 나타났으며, 수막뇌염은 43명(38%)에서 나타났다. 염기서열에 따른 계통 분석에서 6개의 유전적 군집이 관찰되었다. 결론: 저자들은 인천지역 단일기관에 입원한 환자에서 분리된 엔테로바이러스의 혈청형과 임상양상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가 앞으로 국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의 역학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영아 요로감염에서 배뇨방광요도조영술 시기에 따른 방광요관역류의 발생 빈도: 두 기관 비교 연구 (Prevalence of Vesicoureteral Reflux According to the Timing of Voiding Cystourethrography in Infantile Urinary Tract Infection)

  • 오윤수;최민정;박세진;이재승;신재일;김기혁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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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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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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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 요로 감염은 소아에서 흔한 세균 질환 중의 하나로 요로감염이 있는 소아의 약 1/3에서 방광요관역류가 발견되며,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의 침습성인 특징이 있어 최근 $^{99m}Tc$-DMSA가 양성인 경우에서만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99m}Tc$-DMSA 양성인 영아 요로감염의 경우 배뇨방광요도조영술 시행 시기에 따른 방광요관역류 빈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bigcirc}{\bigcirc}$병원과 ${\bigcirc}{\bigcirc}$병원에서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1개월 이상-1세 미만의 영아 총 13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I군은 A병원에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68명을 대상으로 진단 후 2주 이후 시행하였으며, II군은 B병원에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66명을 대상으로 진단후 2주 미만에 시행하였다. 결과 : $^{99m}Tc$-DMSA 양성인 영아 요로감염에 있어 나이, 성별, 발열기간에 두 그룹 간의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초음파 이상 소견은 I군에서 68명 중 28명으로 41.2%, II군에서는 66명 중 39명으로 59.1%의 빈도를 보이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백혈구수와 C-반응 단백와 같은 진단검사, 그리고 양측성 방광요관역류와 중증 방광요관역류의 결과에 있어서도 두 그룹간의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I군 에서 초음파 이상 소견은 수신증, 증가된 에코음영, 수신증과 증가된 에코음영 동반 순으로 각각 53.6%, 25.0%, 7.1%의 빈도를 나타내었으며, II군에서 초음파 이상 소견은 증가된 에코음영, 수신증, 수신증과 요관 확장증 동반의 순으로 각각 38.5%, 25.2%, 12.8%의 빈도를 보였다.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기간 동안 치료 용량의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한 II군에서는 검사 후 요로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요로감염으로 진단되어 2주 이후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한 I군 중 23.5%에서 검사 시행 후에 요로감염이 새로 발생하였다. 결론 : $^{99m}Tc$-DMSA 양성인 영아 요로감염의 경우 2주 미만 내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하거나 2주 이후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한 경우 검사 시기에 따른 역류발생빈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치료 용량의 항생제를 투여 중인 입원기간 내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검사 시행 후 요로감염의 발생률이 더 낮출 수 있다.

원발성 간암에 대한 정위방사선치료의 예비결과 (Preliminary Result in Patients with Primary Hepatoma Treated by Stereotactic Radiotherapy)

  • 강기문;최일봉;김인아;최병옥;강영남;채규영;한성태;정규원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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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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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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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적 : 간암을 대상으로 한 고식적인 방사선치료가 아닌 정위방사선치료에 대한 보고는 매우 드물다. 이에 저자들은 원발성 간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위방사선치료에 대한 예비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9년 7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성모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두개외 종양으로 정위방사선치료를 33명의 환자들에서 시행하였으며 그중 13명의 원발성 간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환자들의 성별은 남자가 12명, 여자가 1명이었으며 연령분포은 $44\~66$세(중앙값:59세)였고 종양의 크기는 $10\~825\;cc$ (평균 : 185 cc)였다. 정위방사선치료는 1회 $3\~5\;Gy$$90\%$의 등선량 곡선에 기준하여 주 3-5회씩, $2\~3$주 동안 조사선량의 범위는 $30\~50\;Gy$이고 중앙선량은 50 Gy였다. 결과 : 추적관찰기간은 $3\~13$개월이었다(중간추적관찰기간: 8개월). 정위방사선치료 후 전체 환자에서 완전관해 $7.7\%$, 부분관해 $v$, 미세관해 $30.8\%$, 무반응 $7.7\%$였으며 국소제어율(완전관해+부분관해)은 $61.5\%$였다. 혈청 AFP의 치료 전과 치료 후 수치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전체환자 중 $92.3\%$에서 AFP이 감소하였다. 치료에 따른 부작용은 소화장애가 $84.6\%$, 경한 오심이 $69.2\%$, 일시적인 간 기능의 저하가 $15.4\%$, 미열이 $7.7\%$에서 나타났으나 치명적인 부작용은 없었다. 결론 : 원발성 간암에 대한 정위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결과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방법으로서 검증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환자와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리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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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끼병에서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불응군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Kawasaki Disease Patients who are Unresponsive to High-dose Intravenous Immunoglobulin Therapy)

  • 국동혁;고용민;이근영;김동언;이경일;이준성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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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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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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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가와사끼병에서 염증의 심한 정도는 장기간의 발열 기간, 초기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치료의 불응성에 의해 반영되며, 관상 동맥 병변의 고위험도와 관계가 있다. 본 연구자들은 IVIG 불응군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IVIG 반응군과 비교하는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4년 3월부터 2008년 2월 동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 입원한 가와사끼병 환아들을 두 군으로 나누었다. IVIG 반응군(25명)은 IVIG 초기 치료 이후 24시간 이내 $37.5^{\circ}C$ 미만으로 해열되는 환아들로, IVIG 불응군(14명)은 24시간 이상 발열이 지속되거나 잠시 해열된 이후 가와사끼병 증상과 관련된 발열이 재발되는 환아들로 정의하였다. 모든 환아들에 대해 IVIG 투여 당일, IVIG 투여 전에 첫 번째 혈액을 채취하였고, 두 차례의 IVIG (1 g/kg)가 투여 후 12시간 이내에 두번째 혈액을 채취하였다. 채취된 혈액으로부터 말초혈액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또한 혈청을 분리하여 CRP, 총단백, 알부민, 면역글로불린(IgG, IgA, IgM), 혈청 지질 (총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및 전기영동법(protein electrophoresis)으로 혈청 글로불린(${\alpha}1-$, ${\alpha}2-$, ${\beta}-$${\gamma}-$글로불린) 값들을 측정하고, 이들 값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결 과 : IVIG 불응군은 IVIG 반응군에 비해 발열 기간이 길었으며, 관상 동맥 병변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각각 P<0.001). IVIG 불응군에서 IVIG 투여 전 호중구의 비율과 CRP, ESR이 해열군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수치로 나타났고(각각 P<0.001, P<0.001, P=0.001), 혈청 총단백질, 알부민 수치는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각각 P=0.02, P=0.01). 또한 IVIG 투여 후에는 IVIG 투여 전에 비해 총 백혈구 수와 CRP의 유의한 감소가 없었다. IVIG 불응군에서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IVIG 투여 후 해열군보다 유의하게 더 감소하였다(P=0.02). 결 론 : 초기 IVIG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가와사끼병 환아들은 보다 심하고 연장된 염증 반응을 보이며, 높은 비율의 관상 동맥 병변을 나타낸다. 가와사끼병에서 염증 반응의 강도는 IVIG 투여 직후의 호중구 수, CRP 및 HDL-콜레스테롤 등의 염증 지표 수치의 변화에 의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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