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sturbance Index

검색결과 382건 처리시간 0.023초

제천시 농업용저수지의 어류상 및 생태건강성평가 (Freshwater Fish Fauna and Ecological Health Assessment of the Agricultural Reservoirs in Jecheon City, Korea)

  • 한정호;김재환;이상보;백운기
    • 환경영향평가
    • /
    • 제27권3호
    • /
    • pp.307-321
    • /
    • 2018
  • 2017년 5월부터 9월까지 제천시에 위치한 2개의 저수지인 의림지(Ur)와 솔방죽(Sr)을 대상으로 어류상 조사 및 호수생태건강성평가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7과 16속 21종이 출현하였다. 그 중 잉어과 어류가 11종(52.4%), 318개체(46.2%)가 출현하여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검정우럭과(2종, 264개체, 38.4%)가 아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현종 중 참몰개(RA 22.7%, 156개체)가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아우점종은 파랑볼우럭(19.5%, 134개체), 큰입배스(18.9%, 130개체)로 외래종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인(TP)과 엽록소-a(CHL)를 이용한 부영양화지수($TSI_{KO}$) 분석결과, 두 저수지는 중영양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두 저수지의 수환경영향평가를 위해 LEHA(Lentic Ecosystem Health Assessment) 다변수 모델을 적용하였고, 생태 건강도 모델 값을 산정하였다. 생태건강성평가 결과, 내성종이 각각 56.8%(Ur), 98.3%(Sr)로 나타났으며, 잡식종이 43.9%(Ur), 65.6%(Sr)로 나타나 섭식구조의 단순화로 인하여 내성종과 잡식종의 우점현상을 보였으며, 특히 큰입배스의 상대풍부도가 16.3%(Ur), 31.1%(Sr)로 나타나 생태계가 교란되어 생태건강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LEHA 다변수 모델을 이용한 의림지(Ur)와 솔방죽(Sr)의 생태건강성 지수 값은 각각 22(의림지), 12(솔방죽)으로서 환경부(2014)의 등급에 의거하였을 때 "악화상태(의림지)", "최악상태(솔방죽)"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에서 각성시와 수면중의 혈중 Atrial Natriuretic Peptide 농도 변화 (The Changes of Plasma Atrial Natriuretic Peptide Concentrations During Waking and Sleep in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 문화식;최영미;송정섭;박성학
    • 수면정신생리
    • /
    • 제2권2호
    • /
    • pp.156-164
    • /
    • 1995
  •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는 정상인과 달리 각성시보다 수면중에 뇨량과 나트륨 뇨배설이 증가하며 이러한 현상은 atrial natriuretic peptide(ANP)의 분비반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저자들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으로 확진된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각성시와 수면중에 말초 정맥혈로부터 혈중 ANP 농도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군에서는 수면전 ANP 농도 ($60.2\;{\pm}\;5.8pg/ml$)에 비해 수변중 ANP 농도 ($122.9\;{\pm}\;29.9pg/ml$)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나(p <0.05), 대조군에서는 수면전 ANP 농도($59.2\;{\pm}\;5.7pg/ml$)와 수면중 ANP 농도($69.6\;{\pm}\;3.0pg/ml$)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0.05). 2) 수면전 ANP 농도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군($60.2\;{\pm}\;5.8pg/ml$)과 대조군($59.2\;{\pm}\;5.7pg/ml$)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p > 0.05), 수면 중 ANP 농도 역시 환자군($122.9\;{\pm}\;29.9pg/ml$)과 대조군 ($69.6\;{\pm}\;3.0pg/ml$)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 0.05). 3)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군에서 수면중 ANP 농도는 무호흡지수(r = 0.3846, p < 0.05) 및 호흡장애지수 (r = 0.3939, p < 0.05)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저자들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들은 각성시에 비해 수면중에 혈중 ANP 농도가 증가하며 ANP 농도의 증가는 무호흡지수 및 호흡장애지수와 상호 관련성이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 PDF

지역사회 노인에서의 수면의 질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Quality and Cognitive Function in Community Elderly)

  • 오윤균;김봉조;박철수;이철순;차보석;이소진;이동윤;서지영;최재원;이영지;이재헌;이윤정
    • 수면정신생리
    • /
    • 제27권1호
    • /
    • pp.16-23
    • /
    • 2020
  • 목 적 :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질은 나빠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면의 질과 인지기능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전향적 연구는 현재까지 거의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추적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초기 수면의 질과 인지기능 사이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연구에서는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노인 622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최종 분석에는 322명의 노인이 포함되었다. 다음과 같은 임상척도가 사용되었다. 피츠버그 수면질 척도(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와 한국판 신경심리 평가집(Korean version of Consortium to Establish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CERAD-K). 초기 수면의 질과 6년 이후의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초기 수면의 질(PSQI)은 6년 이후의 숫자 외우기 검사(digit span test), 시계그리기 검사(CLOX 1), 단어 목록 회상 검사(word recall test)의 결과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수면의 질이 좋을수록(β = -0.167, p = 0.026) 숫자외우기 검사 점수가 증가했으며 수면의 질이 좋을수록(β = -0.157, p = 0.031) 시계 그리기 점수(CLOX 1)가 증가했다. 또한 수면의 질이 좋을수록(β = -0.140, p = 0.039) 단어 목록 회상 검사 점수(word recall test)가 증가했다. 결 론 : 본 연구에서 수면의 질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나온 숫자외우기 검사(digit span test), 단어목록 회상 검사(word list recall), 시계 그리기 검사 (CLOX 1)는 임상에서 비교적 단시간 내에 간편하게 수행 할 수 있는 검사이다. 수면의 질이 낮은 노인을 대상으로 이른 시기에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것은 중요하며 추후 위의 3가지 검사가 수면의 질이 낮은 노인에게 조기 치매 진단의 유용한 선별검사가 될 수 있음을 밝히는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체위 의존성 및 체위 비의존성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의 신체계측인자 및 수면구조의 차이 (The Differences of Anthropometric and Polysomnographic Characteristics Between the Positional and Non-positional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 박혜정;신경철;이충기;정진홍;이관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8권6호
    • /
    • pp.956-963
    • /
    • 2000
  • 연구배경 :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 중 수평와위보다 측와위에서 호흡장애의 정도가 호전되는 체위성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신체계측인자와 수면단계 및 수면구조의 특성, 그리고 동맥혈산소포화도의 차이를 수면다원검사를 통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수면장애로 영남대학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여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된 환자 중 20세 이상으로 체질량지수(BMI) 20 이상, 호흡장애지수(RDI) 10 이상, 수평와위와 측와위로 각각 30분 이상 수면을 취했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Cartwright 등의 기준에 따라 체위성, 비체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구분하였다. 수면 다원 검사와 동맥혈 산소포도를 측정하였고 자동 체위감지 장치와 전문검사자의 관찰로 환자의 체위를 확인하였다. 결과 : 체위성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전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30%를 차지하였다. 이들의 신체 계측의 특징은 비체위성 무호흡증 환자와 비교할 때 몸무게는 낮은 경향이 있었고(p>0.05), 체질량지수는 낮았다(p<0.05). 체위성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수면효율이 높고(p<0.05), 총 수면시간과 깊은 수면을 나타내는 3, 4 단계의 수면지속 시간은 길었으며(p<0.05), 무호흡지수는 유의하게 낮았다(p<0.05). 또한 수면 중 평균저산소포화도 및 평균산소 포화도, 그리고 최저산소포화도는 각각 87.7%, 92.7%, 78.3%로 비체위성 무호흡증 환자보다 유의하게 높았고(p<0.05), 동맥혈 산소 불포화도 지수는 체위성 무호흡증 환자가 훨씬 낮았다(p<0.05). 결과 :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체위에 따라 수면 중 발생하는 호흡장애정도나 무호흡 빈도의 차이가 크고, 체질량지수는 이러한 체위에 따른 호흡양상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일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호흡장애를 개선시키기 위하여 체위치료법과 비만도 조절이 중요하며,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할때 체위변동 관찰과 체위변동에 따른 수면구조의 변화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 PDF

서해병 폐기물 배출해역 오염퇴적물의 정화·복원을 위한 준설토 피복 효과 평가 (Evaluating the Capping Effects of Dredged Materials on the Contaminated Sediment for Remediation and Restoration of the West Sea-Byeong Dumping Site)

  • 강동원;이광섭;김영윤;최기영;김창준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 /
    • 제28권2호
    • /
    • pp.212-223
    • /
    • 2022
  • 서해병 폐기물 배출해역 오염심화구역의 퇴적물 정화·복원을 위해 2013, 2014, 2016, 2017년에 준설토를 피복하였다. 피복 효과 평가를 위해 배출해역 내 피복구역(5개 정점)과 자연회복구역(2개 정점)을 설정하고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 1회 구역별 표층 퇴적물을 채취하여 퇴적물 물리·화학적 특성 및 저서동물상을 분석하였다. 퇴적물 평균 입도(Mz)는 자연회복구역에서 5.91~7.64 Φ로 세립질이었고 피복구역에서는 준설토의 영향으로 1.47~3.01 Φ의 조립질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유기물 및 중금속 함량은 피복구역에서 자연회복구역 대비 약 50 % 낮아(p<0.05) 준설토 피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대형저서동물 분석 결과에서는 피복구역의 출현종수, 생태지수가 자연회복구역보다 낮게 나타났다(p<0.05). 피복구역의 출현종수 및 생태지수의 시계열 분석 결과에서는 2013, 2014년 피복 이후 초기 4년간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피복으로 인해 빠른 성장과 짧은 수명의 특징을 보이는 기회종 생물들이 피복 초기에 우세하다가 2016, 2017년에 추가로 피복이 진행됨에 따라 서식환경이 다시 교란되어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 AMBI는 자연회복구역 및 피복구역에서 모두 2등급(Good), BPI는 1~2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건강한 저서상태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폐기물 배출해역의 오염퇴적물 정화 및 저서생태계 복원을 위한 준설토 피복은 오염도 저감효과는 나타나지만 저서생태계의 측면에서는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회복추이를 관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향후 배출해역의 오염심화구역 정화 복원 사업 확대 시 적응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LED 조명의 광원별 최소 분광분포를 사용하여 자연광 색온도를 재현하는 방법 (A Method of Reproducing the CCT of Natural Light using the Minimum Spectral Power Distribution for each Light Source of LED Lighting)

  • 김양수;오승택;임재현
    • 인터넷정보학회논문지
    • /
    • 제24권2호
    • /
    • pp.19-26
    • /
    • 2023
  • 인간은 자연 빛에 적응하고 진화해왔으나 현재는 실내 생활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생체리듬 교란의 문제가 유발되었다. 이의 해결을 위해 일출~일몰간 다채롭게 변화하는 자연광의 색온도를 재현하는 조명이 연구되고 있다. 자연광 색온도의 재현을 위해서는 색온도가 다른 다수의 LED 광원을 사용하여 조명을 제작한 후 수백에서 수천 단계의 광원별 인가전류의 조합에 대한 광특성을 측정 및 수집하여 제어지표 DB를 구성하고 광특성 매칭 방법을 통해 조명을 제어하였다. 이러한 제어 방법은 인가전류의 조합 단계를 세밀하게 할수록 많은 시간 및 경제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LED 광원별 최소 분광분포로 보간 및 조합 연산을 수행하여 자연광 색온도를 재현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먼저 색온도가 다른 광원 채널로 구성되고 각 채널별 256단계의 인가전류 제어 기능을 구현한 LED 조명을 대상으로 채널별 5개의 최소 분광분포(Spectral Power Distribution, SPD)를 실측·수집한다. 이후 수집한 SPD를 대상으로 각 채널별 256단계의 SPD를 생성하는 보간 연산을 수행하고, 채널별 SPD의 조합 연산을 통해 LED 조명의 모든 제어 조합에 대한 SPD를 생성한다. 생성된 SPD를 통해 조도와 색온도를 산출하여 제어지표 DB를 구축한 후 매칭 기법을 통해 자연광의 색온도를 재현한다. 성능 평가에서는 실내 권장 조도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평균 오차율 0.18%의 범위 내에서 자연광의 시간별 색온도를 제공하였다.

한강 지류 금당천의 어류군집 특징과 멸종위기종 한강납줄개의 서식양상 (Fish Community Characteristics and Distribution Aspect of Rhodeus pseudosericeus(Cyprinidae) in the Geumdangcheon(Stream), a Tributary of the Hangang Drainage System of Korea)

  • 한미숙;고명훈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7권2호
    • /
    • pp.151-162
    • /
    • 2023
  • 금당천의 어류군집 특징과 멸종위기종 한강납줄개(Rhodeus pseudosericeus)의 서식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7개 지점에서 5과 25종 1,698개체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우점종은 피라미(Zacco platypus, 상대풍부도 46.5%), 아우점종은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16.7%) 였으며, 그 외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 12.0%), 참갈겨니(Z. koreanus, 5.7%), 돌고기(Pungtungia herzi, 3.2%), 한강납줄개(2.0%), 떡납줄갱이(R. notatus, 1.9%), 납지리(Acheilognathus rhombeus, 1.8%) 등의 순으로 우세하였다. 출현종중 한국고유종은 돌마자(Microphysogobio yaluensis), 한강납줄개, 각시붕어(R. uyekii), 참중고기(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긴몰개, 참갈겨니, 점줄종개(Cobitis nalbanti), 참종개(Iksookimia koreensis), 얼록동사리(Odontobutis interrupta) 9종(고유화율 36.0%)이었고, 외래종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배스(Micropterus salmoides) 1종이 하류부에서 채집되었다. 법정보호종으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한강납줄개의 서식양상을 조사한 결과, 서식범위는 금당천 중류부(RP-1~RP-4) 약 6~7km 구간이며, 주로 수심 0.3~1.0m의 유속이 느리고 수생식물이 많은 소의 수변부에 서식하고 있었다. 어류군집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우점도와 균등도가 낮고 다양도와 풍부도는 높게 나타났으며, 군집구조는 크게 상류와 중하류로 구분되었다. 하천 건강성은 좋음(3지점)과 보통(3지점), 나쁨(1지점)으로 평가되었고, 수질은 상류와 하류 모두 좋음으로 평가되었다. 선행연구와 비교한 결과, 종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과거에는 출현하였으나 본 조사에서 출현하지 않은 종은 13종이었고, 반면 본 조사에서 처음으로 출현한 종은 6종이었다. 교란요인은 하천공사와 많은 보, 외래어종 배스의 서식 등이 확인되었다. 금당천은 멸종위기종 한강납줄개를 비롯한 납자루아과(Acheilognathinae) 어류가 많이 서식하여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보존방안이 요구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하천의 야생조류 서식환경 변화 연구 -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를 사례로 - (A Study on Changes in Habitat Enviroment of Wild Birds in Urban Rivers according to Climate Change - A Case Study of Tancheon Ecological and Landscape Conservation Area -)

  • 한정현;한봉호;곽정인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52권2호
    • /
    • pp.79-95
    • /
    • 2024
  • 본 연구의 목적은 생태적 기능이 크게 요구되는 보호지역의 도시하천에서 기후변화로 나타나는 야생조류 서식환경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앞으로 도시하천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하천의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관리지표로 활용되고자 하였다. 대상지로 선정한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우리나라 사계절은 뚜렷한 온대성기후이나 서울 연평균기온은 40년간 2.4-2.8℃ 상승하였다. 겨울철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경향이었다. 6-8월에 집중되었던 강수량은 현재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여러 달의 균일한 강수 패턴으로 변하고 있었다. 기후변화는 불규칙적이고 비예측적으로 불확실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불확실성을 가진 기후변화는 도시 하천생태계에 다양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수면과 퇴적지 면적 감소는 하천 형태 변화와 육역화로 진행되었다. 식물은 교란과 식생 단순화로 나타났다. 국가 기후변화생물 지표종 출현, 외래목본식물 발달, 건조지성 자생초본식물종 변화와 습윤지성 식생이 발달되었다. 야생조류는 겨울철 여름철새의 출현, 철새의 텃새화로 나타났다. 또한 철새의 종 변화와 개체수 감소도 일어났다. 불규칙성과 비예측적 특성의 기온과 강수량 변동은 하천생태계를 연결하는 수문환경, 식물생태, 야생조류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고 있음이 판단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후변화가 야생조류 서식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분석하여 도시 내 환경·생태적 기능이 작동할 수 있는 하천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지표로 활용되고자 하였다. 향후 도시하천의 건강성 향상과 생물 다양성 기반조성을 위한 생태계서비스 차원의 기초연구로 참고할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에서 혈압 및 폐기능의 변화에 관한 연구 (The Changes of Pulmonary Function and Systemic Blood Pressure in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 문화식;이숙영;최영미;김치홍;권순석;김영균;김관형;송정섭;박성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2권2호
    • /
    • pp.206-217
    • /
    • 1995
  • 연구배경: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들은 기도저항을 증가시킬 수 있는 상기도의 해부학적 혹은 기능적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흔히 동반되는 비만과 같은 체형상의 특성은 다른 폐기능의 변화도 가져올 수 있고, 이러한 폐기능의 변화는 수면 무호흡시 나타나는 저산소증 및 환자의 임상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현재까지 병태생리학적 관련성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으나 수면 무호흡증후군은 많은 환자에서 고혈압을 동반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들에서 기도저항을 포함한 폐기능 검사소견과 수면다원검사 각 지표 상호간의 관련성 여부를 관찰하고, 이들중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들과 혈압이 정상인 환자들에서 연령, 비만도, 수면다원검사의 각 지표, 폐기능 검사소견 사이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 보고자 하였다. 방법: 수면장애 크리닉에서 수면설문지검사와 수면 다원검사를 실시하여 무호흡지수가 5이상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폐기능 검사는 주간의 각성상태에서 body plethysmograph를 이용하여 기도저항, 일산화탄소 폐확산능, 노력성호기곡선, 기능적 잔기용량과 총폐용량을 포함한 폐의 용적과 용량을 측정하였고, 수축기혈압이 16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5mmHg이상으로 고혈압의 병력이 있어 항고혈압제를 복용중인 12명(37.5%)을 고혈압환자군으로 하였다. 이들에서 연령, 비만도, 무호흡지수, 호흡장애지수, 수면중 동맥혈 최저산소포화도 및 산소탈포화정도, 폐기능 검사소견들 상호간의 관련성을 검증하였으며 고현압환자군과 혈압이 정상인 환자군을 구분하여 비교함으로서 두군간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 보았다. 결과: 1) 비만도는 무호흡지수, 호흡장애지수, 수면중 동맥혈 최저산소포화도 및 산소탈포화정도와 상호관련성이 있었다. 2) 수면중 동맥혈 최저산소포화도는 무호흡지수, 호흡장애지수와 각각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산소탈포화정도는 무호흡지수, 호흡장애지수와 각각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3) 주간에 실시한 폐기능검사중 기도저항과 무호흡지수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일산화탄소 확산능은 수면중 산소탈포화정도와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4) 비만도와 $FEV_1,\;FEV_1/FVC$, DLco 사이에는 각각 역상관관계가 있었다. 5) 고혈압환자군이 혈압이 정상인 환자군에 비하여 평균연령이 높았으나 비만도, 무호흡지수, 호흡장애지수, 동맥혈 최저산소포화도 및 산소탈포화정도, 폐기능 검사소견등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비만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무호흡지수와 호흡장애지수는 수면중 저산소증의 정도를 반영하는 유의한 지표였다. 주간의 각성시 폐기능검사중 기도저항은 무호흡지수와 상관관계가 있었으므로 기도저항의 측정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보조적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일산화탄소 확산능은 수면중 저산소증의 정도와 관계가 있었으므로 이들 환자의 진단과 치료시 폐기능의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과 고혈압의 병태생리학적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관찰방법을 달리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 PDF

일 도시 대학생들의 자살사고와 불안 및 수면의 질 사이의 연관성 (The Association between Suicidal Ideation, Anxiety, and Sleep Quality Among College Students in a City)

  • 김신형;박철수;김봉조;이철순;차보석;이동윤;서지영;최재원;안인영;이소진
    • 수면정신생리
    • /
    • 제24권1호
    • /
    • pp.55-61
    • /
    • 2017
  • 목 적 : 자살은 정신과 영역에서 큰 과제이며 특히 대한민국에서 자살은 젊은 성인들에서 주요한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역 대학생들의 불안, 수면의 질이 자살사고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진주지역의 한 공과대학교 재학생 109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살생각척도, 병원 불안-우울 척도, 한국판 피츠버그 수면의 질 척도, 아침형-저녁형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자살사고척도가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나누어 두 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요인들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수행 하였다. 결 과 : 자살사고 평가에 답한 292명의 학생들 중 자살사고가 높은 군은 31명 이었다. 두 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인구학적 변수는 성별, 운동여부, 일주기리듬, 수면의 질, 우울 그리고 불안 이었다. 이 변수들과 자살사고와의 관계성을 파악해 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불안이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자살사고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하였다. 우울과 일주기리듬의 경우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수면의 질과 연관된 수면-관련 요인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고 주말의 과수면 시간이 늘어날수록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 론 : 본 연구결과 지역 대학생들에서 불안이 심할수록, 그리고 수면의 질이 나쁠수록 자살사고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주말의 과수면을 줄여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불안을 줄이는 것이 자살사고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