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ept. of Optom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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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재질의 투명 및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시 정상안과 건성안의 눈물막 안정성 차이 (The Difference in Tear Film Stability between Normal and Dry Eyes by Wearing Clear and Circle Contact Lenses made of the Same Materials)

  • 이세희;박미정;김소라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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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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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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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본 연구에서는 동일재질의 투명 및 써클소프트콘택트렌즈(써클렌즈)를 정상안과 건성안에 착용시켰을 때 착용시간 경과에 따른 눈물막 안정성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자를 눈물량에 따라 정상안과 건성안으로 분류한 후 hilafilcon B 재질과 nelfilcon A 재질의 투명 및 써클렌즈를 각각 착용시키고, 렌즈 착용 30분 후, 6시간 후에 비침입성 눈물막 파괴시간, 렌즈중심안정위치, 눈물막깨짐 시작부위를 측정하여 눈물막 안정성의 변화를 알아보였다. 결과: 정상안과 건성안 모두 투명 및 써클콘택트렌즈 착용 시 착용시간경과에 따라 눈물막파괴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눈물막깨짐 시작 비율은 두 렌즈 모두 투명렌즈보다 써클렌즈의 주변부에서 높았고, 정상안보다는 건성안의 주변부에서 높게 나타났다. Hilafilcon B 재질보다는 nelfilcon A 재질 렌즈의 주변부에서 눈물막깨짐 시작 비율이 높았으나 착용시간경과에 따른 변화는 서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hilafilcon B 재질의 써클렌즈 착용 시 단위면적 당 눈물막깨짐 개수는 모두 주변부에서 많게 나타났던 반면, nelfilcon A 재질 써클렌즈의 경우는 착용시간 경과에 따라 중심부에서의 수가 증가하였다. 또한, 렌즈중심안정위치는 착용시간 경과에 따라 두 재질 모두 써클렌즈에 비해 투명렌즈가 동공중심 가까이에 존재하였으나 정상안에 비해 건성안의 중심이탈이 크게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결과 렌즈착용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착색공정을 거친 써클렌즈 뿐만 아니라 투명렌즈도 눈물막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며, 렌즈재질에 따라 눈물막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또한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투명 및 써클렌즈를 착용하고자 할 때에는 착용자의 일일착용시간이나 착용기간 등과 같은 사용습관에 따라 렌즈의 착색공법/염료 뿐만 아니라 렌즈 재질 또한 고려하여 적절한 렌즈를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시표의 유형에 따른 상대가독성이 교정시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the Relative Legibility of Optotypes on Corrected Visual Acuity)

  • 하나리;최장호;김현정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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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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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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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본 연구는 시력검사 시 시표의 유형에 따른 상대가독성이 교정시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특별한 안질환 및 안과 수술 경험이 없는 24명을 대상으로 '란돌트 고리시표', '숫자시표', '영문시표'를 단일 문자시표로 제시하여 상대가독성을 측정한 후 7종류의 시시력표에서 시표 유형에 따른 0.8, 1.0, 1.25 시력의 시표열의 상대가독성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60명의 근시를 대상으로 양안원용굴절검사(#7A)로 시표 유형에 따른 교정시력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3가지 시표 유형 중에서 상대가독성이 가장 나쁜 시표는 가독거리가 $98.97{\pm}4.57cm$인 '란돌트 고리시표'였고, 상대가독성이 가장 좋은 시표는 가독거리가 $108.42{\pm}3.46cm$인 '영문시표'였다. 그리고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시시력표의 종류 또는 시표열의 시력 수준에 따른 상대가독성 차이는 없었다. 1.0과 1.25 시력의 시표열에서 시표 유형에 따른 상대가독성 차이는 '란돌트 고리시표'와 '영문시표'에서 각각 $-0.07{\pm}0.06$(p=0.02)과 $-0.06{\pm}0.06$(p=0.04)으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가장 큰 차이가 있었다. 근시에서 시표 유형에 따른 교정시력의 차이는 '란돌트 고리시표'와 '숫자시표'로 측정한 경우에서 $-0.04{\pm}0.02$(p=0.02)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가장 큰 차이가 있었고, 특히 약도근시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졌다. 결론: 시표 유형에 따른 상대가독성 차이가 존재하므로 시력검사 시 동일한 시력 수준의 시표열이라도 여러 유형의 시표를 혼용하여 제시할 경우 최고시력 측정값의 오차를 유발할 수 있다.

착색안경렌즈의 사용에 따른 노년층의 시력 및 시기능 변화와 자각적 만족도 (Changes of Visual Acuity and Visual Function in the Elderly Generation and their Subjective Satisfaction by the Use of Tinted Ophthalmic Lenses)

  • 유덕현;박미정;김소라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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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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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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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본 연구는 60대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착색안경렌즈의 처방이 시력교정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가장 효과적인 착색렌즈의 색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60대 이상(평균 $71.0{\pm}6.3$세)의 50명(남17, 여33)을 대상으로 원거리 시력이 0.5 이상이 되도록 시험테를 이용하여 교정한 후 무착색, 브라운착색 및 그레이착색렌즈를 덧댐하였다. 각각 착색안경렌즈 덧댐 시의 시력은 원거리 최소가독시력 및 최소분리시력을 측정한 후 LogMAR 시력으로 환산하여 비교하였으며, 시기능은 근거리 입체시와 대비감도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대상자들의 착색안경렌즈 선호도와 시지각 및 움직임에 대한 자각증상을 설문조사하였다. 결과: 원거리 최소가독시력과 최소분리시력은 무착색렌즈의 사용 시 가장 좋았으며, 브라운착색 및 그레이착색렌즈 순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입체시, 대비감도 및 시지각은 브라운착색렌즈의 사용 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각적 불편감은 그레이착색렌즈 착용 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대상자가 선호하는 안경렌즈는 브라운착색렌즈로 조사되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착색안경렌즈의 사용으로 노년층의 시력과 시기능이 개선될 수 있으나, 시력 및 시기능의 변화가 자각적 만족도와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 1,000 lux정도의 조도에서는 원거리 시생활이 보편화된 노년층에게는 무착색 및 브라운착색렌즈의 사용을, 근거리 작업이 많은 경우에는 브라운 및 그레이착색렌즈의 사용을 제안할 수 있겠다.

콘택트렌즈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따른 라이소자임과 알부민의 흡착 특성 (Adsorption Properties of the Lysozyme and Albumin with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the Contact Lens)

  • 성유진;유근창;전진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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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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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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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FDA 기준에 의해 분류된 시판용 콘택트렌즈와 실험실에서 제조한 콘택트렌즈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따라 라이소자임과 알부민의 흡착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실험실에서 제조한 렌즈는 HEMA(2-hydroxyethyl methacrylate)와 TRIM(3-(trimethoxysilyl) propyl methacrylate) 등의 모노머를 사용하였으며 캐스트몰드 방법으로 제조하였다. 라이소자임과 알부민을 함유한 인공눈물을 제조하였다. 각각의 렌즈에 대해 흡착시간(48시간)과 인공눈물의 pH(pH 6, 6.8, 7.4, 8.2, 9)에 따라 단백질 흡착량 변화를 추적하고, 콘택트렌즈에 흡착된 각각의 단백질은 HPLC로 정량하였다. 결과: 두 단백질의 흡착에 대한 평형상태 도달하는 시간은 하이드로겔 렌즈에 비해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에서 더 오래 걸렸다. 평형상태에서 두 단백질에 대한 흡착량은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에 비해 하이드로겔 렌즈, 비이온성 렌즈에 비해 이온성 렌즈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고함수 렌즈에서는 라이소자임이, 저함수 렌즈에서는 알부민의 흡착량이 많았으며, 이온성 고함수의 Group IV 하이드로겔 렌즈(H4)에서는 라이소자임만이 흡착되었다. 인공눈물의 pH에 따른 두 단백질의 흡착량은 각 단백질의 등전점에 가까워질수록 증가하였다. 결론: 라이소자임의 흡착량은 콘택트렌즈의 함수율보다는 렌즈 표면의 이온성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알부민은 렌즈 표면의 이온성보다 함수율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에서 단백질의 흡착은 콘택트렌즈의 극성뿐만 아니라 실리콘 모노머에 포함된 Si 원자수와 그 화학적 구조에 의해 결정되는 세공의 크기 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프레넬 프리즘렌즈를 이용한 시기능 훈련이 조절과 융합버전스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Vision Training using Fresnel Prism Lens on Fusional Vergence and Accommodation)

  • 김용길;김민경;정주현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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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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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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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적: 듀안 화이트(Duane White)에 따른 양성 융합버전스가 부족한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기본형 외사위 환자 또는 폭주부족 환자의 일반적인 처치 방법인 양성융합버전스를 직접적으로 늘려 줄 수 있는 BO Prism 훈련 방법으로 프레넬 프리즘렌즈를 이용한 훈련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안질환이 없는 대전 시내 모 대학의 학생 15명(평균 연령 $22.73{\pm}1.68$세)을 선정하여 굴절검사 및 양안시기능 검사를 진행하여 시기능훈련 전 데이터를 기록하고 완전교정을 한 후에 프레넬 프리즘렌즈를 접착하여 1일 30분, 2주간 시기능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후 양안 시기능 검사를 재실시하여 양성융합버전스의 변화와 그에 동일하게 모건의 B그룹에 해당하는 조절변화값을 관찰하여 프레넬 프리즘 렌즈의 시기능 훈련 효과를 연구하였다. 결과: 근거리 양성 융합버젼스 평균값이 훈련 후 $22.27{\pm}2.26$ $\Delta$로 7.80 $\Delta$ 만큼의 융합여력이 증가하였고, 근거리 양안조절반응 검사 값의 평균은 훈련 후 $0.55{\pm}0.09$ D로 0.40 D 만큼 증가하여 정상치를 나타내었다. 근거리 음성상대조절값의 평균은 훈련 후 $2.22{\pm}0.08$ D를 나타내 0.42 D 만큼 증가하였으며 폭주근점의 평균은 훈련 후 $6.13{\pm}0.53$ cm로 2.80 cm 만큼 짧아졌다. 폭주부족 환자 및 기본형 외사위 환자의 BO 양성 융합버전스를 늘려 줄 수 있는 프레넬 프리즘을 이용한 근거리 시기능 값을 조사하였고 사위량은 제외한 값이 증가하거나 향상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결론: 프레넬 프리즘렌즈의 효과는 렌즈 자체의 특성으로 인하여 미용적인 효과와 비용절감, 큰 광학적인 교정 효과를 나타내며 양성융합버전스 값이 증가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레넬 프리즘렌즈를 이용한 양안시 이상의 환자들에게 처치는 보다 대중적이고 많은 추천이 될 수 있음을 판단 할 수 있다.

Alginate가 포함된 하이드로겔의 물리적 특성 (Physical Properties of the Hydrogel Using Alginate)

  • 우철민;허성인;이현미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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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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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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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해조류에서 추출된 알지네이트(alginate)와 염화칼슘($CaCl_2$)이 포함된 하이드로겔을 제작하여 물리적 특성을 살펴보고 콘택트렌즈로의 활용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방법: 하이드로겔 콘택트렌즈의 재료인 2-hydroxyethylmethacrylate(HEMA)와 개시제인 azobisiobutyonitile(AIBN), 가교제인 ethylenglycoldimethacrylate(EGDMA)를 사용하여 본 실험에 사용 할 시료를 필름 형태로 제작하였다. Phosphate-buffered saline(PBS)용액에 24시간 수화시킨 후 1%, 2% 알지네이트와 1%, 3%, 5% 염화칼슘 용액에 각각 24시간씩 interpenetrating polymer network (IPN)을 실행하였으며, 물리적인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굴절률, 함수율, 접촉각 및 인장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IPN후 필름의 물리적 특성을 측정한 결과 함수율은 30.89~36.89%, 굴절률은 1.434~1.441, 접촉각은 $62.98{\sim}80.45^{\circ}$, 인장강도는 2.378~4.215 ($gf/mm^2$)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알지네이트의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물리적 특성 변화가 거의 없었으며, 염화칼슘의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함수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IPN 결과, HEMA를 기본으로 하는 콘택트렌즈에 비해 함수율 및 접촉각은 감소하였으나 인장강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차 IPN보다는 2차 IPN에서 인장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염화칼슘을 포함하는 하이드로겔의 경우, 24시간 중합한 시료 및 2% 알지네이트와 2차 IPN한 시료에서는 염화칼슘의 함량이 증가하면 접촉각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염화칼슘의 농도 증가는 하이드로겔 필름의 인장강도를 증가시킨다. 알지네이트와 염화칼슘이 포함된 하이드로겔은 콘택트렌즈로서의 기본적인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콘택트렌즈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면 및 비구면 RGP렌즈 피팅 시 각막 이심률별 눈물분포 비교 (Comparison of Tear Distributions by the Corneal Eccentricity when Fitted with Spherical and Aspherical RGP Lenses)

  • 김지혜;김소라;박미정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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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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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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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구면 및 비구면 RGP렌즈 피팅 시 각막 이심률별 눈물양 및 눈물분포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안질환 및 안과적 수술경험이 없는 20~30대 77명(136안)을 대상으로 가장 양호한 상태로 구면 및 비구면 RGP렌즈를 피팅하였다. 피팅된 RGP렌즈의 중심부, 중간주변부 및 주변부의 플루레신으로 염색된 눈물의 농도를 분석하여 눈물량을 분석하였고 이심률별로 눈물분포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구면 RGP렌즈 피팅 시 이심률 e < 0.38 범위와 $0.68{\leq}e$ 범위는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의 눈물분포량이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어 다른 이심률 각막보다 상대적으로 고른 눈물분포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구면 RGP렌즈의 경우는 구면 렌즈에 비해 중심부와 주변부의 눈물분포량 차이가 적었으며, 이심률 범위 0.48 < e < 0.68 각막에서는 두 렌즈 디자인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눈물분포 차이가 나타났다. 즉, 이심률 범위 $0.48{\leq}e<0.68$ 범위의 각막은 비구면 RGP렌즈 피팅 시, 이심률 $0.68{\leq}e$ 범위에서는 구면 RGP렌즈 피팅 시 더 고른 분포를 보였다. 또한 이심률이 증가할수록 중간주변부 눈물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구면 및 비구면 RGP 렌즈 부분별 눈물양 및 눈물분포는 각막 이심률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막 이심률에 따른 적절한 RGP렌즈 디자인의 선택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중첩된 시험렌즈의 합성굴절력에 대한 신뢰도 평가 (The Evaluation of Reliability for the Combined Refractive Power of Overlapping Trial Lenses)

  • 이형균;김소라;박미정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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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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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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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구면렌즈와 원주렌즈를 시험테에 중첩하였을 때 합성굴절력의 신뢰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마이너스 구면 시험렌즈와 원주 시험렌즈의 굴절력, 중심두께 및 주변부두께를 측정하였으며 구면 시험렌즈와 원주 시험렌즈를 장입순서를 바꿔가며 시험테에 중첩되었을 때의 굴절력을 자동렌즈미터로 측정하여 합성굴절력 계산값과 비교 평가하였다. 결과: 시험렌즈의 중심부와 주변부의 두께증감이 도수의 증감과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79개 시험렌즈 중 3개의 시험렌즈에서 국제기준규격(ISO-9801)에서 벗어난 굴절력이 측정되었다. 정점간거리를 보정하는 굴스트랜드 공식 굴절력값이 얇은 렌즈 공식 굴절력값보다 실측값과의 오차가 적었으나, 여전히 실측값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굴절력의 크기는 원주렌즈와 구면렌즈의 위치와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얇은 렌즈 공식 굴절력값 > 실측 굴절력값 > 굴스트랜드 공식 굴절력값 순으로 나타났다. 구면렌즈가 안쪽, 원주렌즈가 바깥쪽에 장입되었을 경우에는 굴스트랜드 공식에 대입하였을 때 원주굴절력만 오차가 발생하지만 원주렌즈가 안쪽, 구면렌즈가 바깥쪽에 장입되었을 때는 구면굴절력과 원주굴절력 모두에서 오차가 나타났다. 실측값의 등가구면굴절력을 비교하였을 때 구면렌즈가 시험테의 안쪽, 원주렌즈가 시험테의 바깥쪽에 장입된 경우가 정확도가 더 높았으며 과교정의 우려가 작았다. 결론: 본 연구 결과 시험렌즈테에 렌즈를 중첩하였을 때의 합성굴절력은 정점간거리 외에도 중첩되는 렌즈의 두께와 광학중심 등의 영향을 받으며 구면렌즈와 원주렌즈의 중첩 순서에 따라 굴절력에 차이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기준의 정립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진단기준 차이가 폭주부족의 빈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Different Diagnostic Criteria on Frequency of Convergence Insufficiency)

  • 유동식;조현국;문병연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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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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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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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다른 진단기준의 적용이 폭주부족의 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평균 나이 22.54세(20~27세)의 81명을 대상으로 평가하였다. 굴절검사 후 조절성 시표에 의한 폭주근점(NPC)검사, 폰 그래페에 의한 사위검사, 포롭터에 의한 양성융합이향운동(PFV)검사를 실시하였다. 근거리 외사위가 원거리 사위보다 큰 기준($exo{\geq}4{\Delta}$, >$6{\Delta}$), 융합이향운동 기준(PFV의 흐린점 ${\leq}11{\Delta}$, PFV의 분리점 ${\leq}15{\Delta}$, 쉐어드기준, 퍼시발 기준), 폭주근점 기준($NPC{\geq}6cm$, ${\geq}7.5cm$, >10 cm)을 이용하여 폭주부족을 진단하였다. 결과: 하나의 진단기준에 의한 폭주부족 빈도는 6.2%~77.8%의 범위로 분포하였고, 기준에 따라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되었다. 두 가지 이상의 진단기준에 의한 폭주부족 빈도는 6.2%~43.2%로 변동성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사위 기준과 쉐어드를 포함하는 진단기준일 때 폭주부족의 빈도는 24.7%~28.4%로 줄어들어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점수 척도의 전체 징후와 사위, 측정 값의 사위와 쉐어드 기준의 상관관계가 각각 0.772와 -0.654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폭주근점 기준은 변동성이 컸으며, 다른 진단기준과의 상관관계는 낮거나 유의하지 않았다. 징후에 따른 폭주부족의 진단기준과 적용순서로 $exo{\geq}4{\Delta}$, 쉐어드 기준, 폭주근점${\geq}7.5cm$로 제시한다. 결론: 폭주부족의 빈도는 진단기준에 따라 과대, 과소평가 될 가능성이 있다. 임상징후로서 사위, 쉐어드 기준과 폭주근점의 절단값과 절차는 폭주부족과 관련된 진단에서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피팅 상태에 따른 RGP 렌즈와 각막과의 간극 비교 (A Comparison of the Contact Areas between Cornea and RGP Lenses by Fitting Status)

  • 박은혜;김소라;박미정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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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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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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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적: 본 연구에서는 형상 및 난시도가 상이한 각막에 구면 및 비구면 RGP 렌즈를 피팅 상태를 달리하여 착용시켰을 때 각막과 렌즈와의 간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아 적절한 RGP 렌즈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법: 직난시를 가진 $(25.12{\pm}3.52)$세의 90안에 구면과 비구면 RGP 렌즈를 각기 다른 피팅 상태로 착용시키고 플루레신 염색의 정량적인 분석을 위하여 중심부, 중간주변부 및 주변부로 나눠 면적을 계산하여 각막과 콘택트렌즈의 간극을 비교하였다. 결과: 양호한 피팅 시 중심부와 주변부 면적은 렌즈 디자인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스팁 혹은 플랫하게 피팅되었을 때의 중심부 면적은 각막형상과 렌즈 디자인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각막 형상에 따라 분석하였을 때 양호한 피팅과 플랫 피팅에서는 두 렌즈 디자인 모두에서 중심부와 주변부 면적이 각막 형상에 따라 통계 적으로 유의하게 달라졌으나, 스팁 피팅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각막 난시도에 따라 분석하였을 때 각막형상에 상관없이 각막난시가 증가함에 따라 일정하게 중심부 및 주변부의 면적이 변하는 양호한 피팅의 경우와는 달리 스팁 피팅과 플랫한 피팅의 경우는 원형 각막과 대칭나비형 각막에서의 면적 변화 양상이 상이하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는 RGP 렌즈를 스팁이나 플랫하게 피팅 되었을 경우 양호한 피팅시 보다 각막난시나 각막 형상에 따른 렌즈와 각막과의 간극 변화가 더 커지며 이러한 결과는 구면 RGP 렌즈와 비구면 RGP 렌즈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