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aedongyeoj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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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장 $\ll$동여$\gg$$\ll$청구도$\gg$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 (A Critical Reappraisal of the Relations between Dongyeo of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nd Cheonggudo)

  • 이기봉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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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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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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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장상훈은 $\ll$동여$\gg$의 제작 시기를 1859년과 1866년 사이라고 보면서도 내용과 형식은 $\ll$청구도$\gg$보다 앞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결과 1790년경에서 1834년 사이에 제작된 $\ll$동여$\gg$의 원본을 상정하였으며, $\ll$청구도$\gg$는 이를 바탕으로 편집된 지도라고 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앞의 논문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장상훈이 선택한 4개와 본 논문에서 새로 첨가한 2개의 지명 변화가 1853년과 1856년 사이에 편찬된 최성환 김정호의 "여도비지"와 $\ll$동여$\gg$에 동일하게 반영되어 있다. 둘째, $\ll$동여$\gg$의 방안 형식에는 $\ll$청구도$\gg$와 같은 책의 형식을 포기하고 절첩식을 선택한 $\ll$동여도$\gg$ $\ll$대동여지도$\gg$의 중간 단계적 성격이 담겨 있다. 셋째, $\ll$동여$\gg$의 산줄기식 표현은 지지적 내용을 지도 위에 수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산줄기식을 채택할 수 있었던 $\ll$동여도$\gg$ $\ll$대동여지도$\gg$와 비슷한 고민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넷째, $\ll$동여$\gg$에 수록된 군현 읍치의 성곽 유무와 고진보의 정보가 $\ll$청구도$\gg$와 동일 계통의 이전 지도에는 없는 반면에 $\ll$동여도$\gg$ $\ll$대동여지도$\gg$에는 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ll$동여$\gg$ 또는 그 원본은 $\ll$청구도$\gg$의 제작 이후인 1853년과 1856년 사이에 김정호에 의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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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의 왜곡 양상에 대한 GIS-기반 연구: 대동여지도를 사례로 한 시론적 분석 (A GIS-based Analysis on Geometric Distortions in Historical Maps: A Preliminary Case Study of Daedongyeojido ('The Great Map of Korea'))

  • 이상일;조대헌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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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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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8-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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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대동여지도의 평면기하 정확성에 대한 GIS적 접근을 통해 대동여지도의 도법과 축척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다. MapAnalyst를 활용한 분석은 크게 전역적 분석과 국지적 분석으로 나뉘어 수행되었다. 전역적 분석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동여지도의 전역적 축척은 대략1:158,000~1:162,000 정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회전각은 $2{\sim}3^{\circ}$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정거원통도법이 가장 작은 회전 왜곡도를 보여주었다. 셋째, 위치 정확도의 측면에서 대동여지도의 도법은 정형원통 도법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형원통 도법과 정거방위 도법에 대해 국지적 분석이 실시되었는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위 벡터와 왜곡 그리드 지도를 살펴본 결과, 가장 왜곡이 심한 곳은 북부 국경 지역으로 나타났다. 둘째, 축척 등치선을 살펴본 결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 지역에서 1:170,000~1:175,000 정도의 축척이 나타나고, 그것으로부터 남북 방향으로 멀어질수록 보다 대축척으로 표현되며, 동서 말단부에서는 보다 소축척으로 표현되어 있다. 셋째, 회전 등치선을 살펴본 결과, 중강진을 중심으로 서부는 서쪽으로 심대하게 회전해 있고, 동부는 동쪽으로 심대하게 회전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론적 연구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통제 지점 수의 증대, 투영법에 대한 보다 정확한 추정, 국지적 분석을 위한 방법론적 진보 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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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본 "대동여지전도(大東輿地全圖)"의 특징과 가치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Wood Block Printed Daedongyeojijeondo)

  • 오상학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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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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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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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대동여지전도는 표기된 지명과 "대동여지도"와의 관련성으로 볼 때 1861년대에서 1866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동여지전도"는 일부에서의 주장처럼 내용이 조잡하고 오류가 많은 지도가 아니라 오히려 "대동여지도"의 표현기법을 활용하면서도 최신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도리(道里)의 표기에서는 19세기의 대표적인 목판본 지도인 "해좌전도"보다 훨씬 뛰어나다. "대동여지도"가 군사 행정적 목적에서 제작된 관부용(官府用)지도라면 "대동여지전도"는 군사 행정적 사항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내용들도 많이 반영된 대중용 지도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대동여지전도"에는 당시 사람들이 지니고 있던 산천인식 체계가 잘 반영되어 있는데, 국토를 살아있는 생명체에 비유하는 유기체적 관점이 지도를 관통하고 있다. 또한 산수분합(山水分合)의 원리가 지도상에 잘 구현되어 있으며 도로망과 거리의 표시, 호수(湖水)영향권의 표시 등은 현대지도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백두산(白頭山).두만강(豆滿江) 일대에 표시된 몇 가지 지명(地名)의 검토 - 국경인식(國境認識), 위치(位置).어원(語源) 및 오기(誤記) 문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lace Names Presented in the Area of Baekdu Mountain and Duman River of "Daedongnyeojido")

  • 이강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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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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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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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논문은 "대동여지도"의 백두산(白頭山) 두만강(豆滿江) 일대에 표기된 몇 가지 지명들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조(朝) 청(淸) 국경인식, 지명들의 위치와 어원(어의), 그리고 오기(誤記)의 문제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 대상이 되는 지명은 정계비(定界碑) 분수령(分水岺) 석퇴(石堆) 목책(木柵) (건천)乾川 연기봉(連技峰) 분계강상류(分界江上流) 분동강(分東江) 건가퇴(件加堆) 시화산(市火山) 구을산(仇乙山) 구암봉(龜岩峰) 걸오동 대동(大洞) 알동(斡東) 등 15개이다. "대동여지도"의 석퇴(石堆) 목책(木柵) 표시는 잘못된 것이며, 분개강상류(分界江上流) 역시 위치에 오류가 있다. 이를 통하여 "대동여지도"가 '토문강=두만강=분계강'이라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압록강-정계비-두만강'을 조(朝) 청(淸) 국경의 지표로 삼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의 분동강(分東江) 건가퇴(件加堆) 시화산(市火山) 조오동 등에 대해서는 여진어(만주어) 어원을 추적하여 위치를 비정하고자 하였고, 구을산(仇乙山) 구암봉(龜岩峰)에 대해서는 우리말 어원을 추적하여 위치를 정하고자 하였다. 어원이 불분명한 지명들의 경우에는 위치만이라도 비정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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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삼각주 말단의 지형 변화 (Landform Changes of Terminal Area of the Nagdong River Delta, Korea)

  • 오건환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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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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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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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낙동강 삼각주 말단은 하중도와 사주 그리고 간석지의 퇴적미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미지형들은 해안선에 평행하게 바다쪽으로 향해 하중도군, 제1사주군, 제3사주군, 그리고 제4사주군의 순으로 배열되는 특징을 나타낸다. 하중도군은 을숙도-명호도-신호도로서 1916년 이전에 형성되었고, 제1사주군인 맹금머리등-대마등-진우도는 맹금머리등을 제외하면, 하중도군과 함께 1916년 이전에 출현된 사주들이다. 제2사주군인 백합등-장자도와 제3사주군인 나무싯등-새등은 각각 1970년과 1984년 이전에 형성되었으며 제4사주군인 다대등-도요등은 최근인 1990년 이후에 등장된 사주로서 현재 합성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은 삼각주 말단이 1987년 낙동강 하구둑 건설이후 빠르게 전진 발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하구둑과 신호공단 및 명지주거지의 조성을 위한 하구 부근의 준설과 인공적인 수로의 변경에 따른 토사의 일시적 재퇴적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연구지역의 미지형 변화는 삼각주 말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낙동강의 유수와 파랑 그리고 연란류 및 조류의 에너지가 하구둑 건설 이전에 작용했던 것처럼 균형을 이룰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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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도시연구를 위한 지리지(地理志)의 기초연구 -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여지도서(輿地圖書)』·『여도비지(輿圖備志)』·『대동지지(大東地志)』를 중심으로 - (Review of Geography Books for Joseon Dynasty Urban Research - Focused on Donggukyeojiji, Yeojidoseo, Yeodobiji and Daedongjiji -)

  • 강서연;윤인석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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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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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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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e purpose of this study lies on reinterpreting the geography books in Joseon dynasty as records of the cities and consequently suggesting directions for further urban research. Geography books of Joseon dynasty are valuable references to understand the national policy, and imply that the focus of the contents is on the system. Especially, military system is an important concept to understand city type in that period, relationships between cities, selection of location, etc. The results of review are as following: First, military system is not a permanent fixture and therefore reflects changes in urban policies along with the history. The system suggests valuable clues on urban development as it is state-run, and closely associated with national land development. Second, counties and prefectures under jurisdiction of district called Eupchi(邑治) had cities as important as or even more important than local government such as Yeong-a(營衙), Jinbo(鎭堡), Yeok(驛: administrative cities). Such special regions need to be studied as other type of cities in Joseon dynasty by defining their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and roles. Third, the relationship of cities such as Eupch, Yeong-a, and Jinbo, was reorganized according to the local military system. Eupchi, administrative city, along with Yeong-a and Jinbo evolved into a military city as it became systematically organized. The characteristics of Yeok needs to be reconsidered in the context of such new inter-city relationship. Fourth, considerations which should be reviewed in the geography based on this concept can be mainly classified into architecture and landscape. This will also lay the foundation, and suggest new directions for further research for Eupchi, Yeong-a, Jinbo, and Yeok. Fifth, description of the geography looks simple at first sight, but with thorough understating on the system, there are chances to interpret objective reasoning of position and landscape in the overall flow of region, area, etc. Bongsu(烽燧), signal-fire, can be an object of comparison with geographical features and position. Furthermore, advantageous position is a historical and geographical element showing the major context of the region.

일본 동양문고(東洋文庫) 소장 한국본 고지도 연구 (The Korean Old Maps in Toyo Bunko, Japan)

  • 양보경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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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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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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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일본 최대의 한국본 고서 소장 도서관 중의 하나인 동양문고에는 풍부한 지리 관련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지리지(地理志)의 편찬과 개선방안을 기록한 "기인한상량 杞人間商量"을 비롯해 다수의 군현읍지들, 조선후기 도로와 유통의 발달을 반영한 도로망을 기록한 "해동도리표" 등 다양한 조선시대의 지리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동양문고 소장 지도와 지리지 중에는 한국에 소장본이 확인되지 않은 유일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중요한 지리학적 가치를 지닌다. 특히 지도 중에는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6종을 비롯해 매우 중요한 고지도들이 소장되어 있다. 마에마 교사쿠(前間恭作)의 소장인이 찍힌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수선전도", 시데하라 다이라(幣原坦) 소장본이었던 20리 방안지도인 "강역전도"와 10리 방안지도인 "동여도", 정상기의 "동국지도" 유형의 매우 훌륭한 팔도의 도별 지도인 "근구팔역 槿邱八幅", 해주신본 계열의 "좌해지도 左海地圖", 특히 함경도와 평안도의 병마절도사를 지낸 이삼(李森)의 서문이 기록된 북방 국경지역 지도인 "관북지도 關北地圖" 등은 조선의 지도 중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자료를 선별하는 안목을 지닌 수집가에 의해 소장된 자료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도들로서, 한국의 지도학 발달사를 보충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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