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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장중첩증에서 공기 주입 정복술 시행 도중 발생한 장천공 (Colon Perforation during Air Enema Reduction of Intussusception)

  • 김용국;임혜라;이광훈;한수진;선용한;류일;조강호;차한;이학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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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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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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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장중첩증의 진단 및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인 공기 주입 정복술을 시행하는 도중 발생한 장천공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이에 대한 위험인자 및 수술 합병증, 예후 등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0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과에 장중첩증으로 입원하였던 환아 중 공기 주입 정복술을 시행하는 도중 장천공이 발생하였던 12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병록지를 통하여 성별 및 연령 분포, 주요 임상 증상, 증상 발현후 내원까지의 경과 시간, 장중첩증의 유형, 장중첩증의 천공 부위와 수술소견, 병리소견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 1) 공기 주입 정복술을 시행하였던 657명의 환아 중에서 596명이 성공적으로 치료되어 정복율은 90.7%였고, 장천공은 모두 12례에서 발생하여 천공율은 1.83%였다. 공기 주입 정복술 도중 천공된 환아들 중 남아는 11명(91.7%), 여아는 1명(8.3%)이었으며, 평균연령은 $5.3{\pm}2.7$개월이었다. 2) 천공된 장중첩증의 내원 당시 임상 증상을 살펴볼 때 구토 는 11명(91.7%), 주기적 보챔이 9명(75.0%), 혈변은 9명(75.0%)에서 발생하였고, 복부종괴는 5명(41.7%)에서 촉진되었다. 천공된 장중첩증 환아의 내원까지의 평균 경과 시간은 $44.7{\pm}23.7$시간이었다. 3) 천공된 장중첩증의 유형은 상대적으로 회장맹장(ileocecal) 형과 회장회장결장(ileoileocolic)형이 많았다. 수술로 확인된 장천공 부위는 상행 결장이 6명(50%), 횡횡 결장이 6명(50%)으로 모두 중첩된 장의 근위부에 발생하였고, 단발성 천공이 10명(83.3%)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4) 장천공이 발생한 부위의 병리 조직 소견은 대부분에서 장천공 주변부위의 점막이 출혈성 괴사와 장막열상 소견을 보였다. 천공된 장중첩증의 합병증으로는 긴장성 기복이 7례(58.3%)에서 발생하여 즉각적인 복부 감압이 필요하였고, 1례에서는 수술 18개월 후 유착성 장 폐쇄(adhesive band)가 발생하였다. 결 론 : 공기 주입 정복술 시행도중 장천공의 발생은 6개월이하에서 방사선 소견상 소장 폐색 증상이 있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며, 증상 발현 시간이 오래될수록, 공기 주입 압력이 높을수록 잘 생기므로 이런 경우 정복시 환아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냉요법 적용방법에 따른 냉요법 효과에 관한 연구-건강한 성인 여성에서 스폰지 목욕방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ffect of Cold Application Using a Sponge Bath in Healthy Adults)

  • 정현숙;강규숙;황애란
    • 대한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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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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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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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This study was a quasi-experimental research study to test the characteristics of temperature regulation according to sponge bath methods of cold application. Thirteen volunteers were selected from among nursing college students according to an established criteria using a purposive sampling technique. Four different cold application methods were used: $\circled1$ tepid water sponge bath at $28^{\circ}C$, $\circled2$ 20% alcohol sponge bath at $28^{\circ}C$, $\circled3$ 40% alcohol sponge bath at $28^{\circ}C$ and $\circled4$ tepid water sponge bath at 28$^{\circ}$C plus an ice bag to the head. Changes in rectal temperature, mean skin temperature, mean body temperature, heat content change and thermal discomfort during the cold application were measured at 5 minute intervals over a 120 minute period. The data collection period was from Dec. 20, 1988 to Feb. 3, 1989.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simple regression, ANOVA, Duncan's multiple range test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using the SPSS-X Program.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ve general hypothesis were tested. Hypothesis 1 that "Change in heat content will be decreased for each cold application method according to the cold application time" was rejected. (tepid water sponge bath: after 10 minutes of cold application, 20% alcohol sponge bath: after 25 minutes of cold application: 40% alcohol sponge bath: after 45 minutes of cold application, tepid water sponge bath plus an ice bag to the head: after 80 minutes of cold application) Hypothesis 2 that "Thermal discomfort will be changed for each cold application method according to the cold application time" was rejected after 5minutes of cold application. Hypothesis 3 that "Change in heat content will differ among the cold application methods" was accepted except 0~5, 0~10, 0~65, 0~105 and 0~120 minute. This difference showed significance only between sponge bath methods and tepid water sponge bath plus an ice bag to the head. Hypothesis 4 that "Thermal discomfort will differ among the cold application methods" was accepted at 15, 20, 35, 45, 75, 80, 90, 95, 100, 105, 110, 115 and 120 minute of cold application time. This difference showed significance only between sponge bath methods and tepid water sponge bath plus an ice bag to the head. Hypothesis 5 that "The higher the change in heat content, the higher the thermal discomfort during the cold application time" was accepted for between 10~60 and 75 minute of cold application. In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in sponge bath at $28^{\circ}C$, 10~80 minute was a effective cold application time in the view of heat loss through the skin. Concerning the effects of evaporation and thermal discomfort, it was found that there was no difference with regard to the solutions; tepid water sponge bath; 20% alcohol sponge bath or 40% alcohol sponge bath at a $28^{\circ}C$ controlled solution temperature. So it was thought that the type of solution itself did not have a big influence on the heat loss through skin. The combined effect of sponge bath with an ice bag to the head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and also showed a slight increase in thermal discomfort. On the basis of this research it can be concluded that cold application, for example, an ice bag to the head during a tepid water sponge bath is a good method as it increase heat loss through conduction, although fit can also cause a slight increase in thermal discomfort. The correlation between changes in heat content and thermal discomfort were not high. So factors other than change in heat content are considered to have an effect on the cognition of thermal discom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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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반월상 연골 이식술의 임상적 결과 - 내측과 외측 및 동반 손상의 유무에 따른 비교 - (The Clinical Results of Meniscus Allograft Transplantation - Comparison between medial, Lateral, Isolated and Combined Procedure Groups -)

  • 조승목;윤경호;이정환;배대경;송상준;강창민
    • 대한관절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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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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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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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동종 반월상 연골 이식술의 결과를 내측과 외측 및 동반손상 유무에 따라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2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동종 반월상 연골 이식술을 시행하고 1년이상 추시가 가능했던 52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내측 이식군은 19례, 외측 이식군은 33례였고, 단독 손상군은 18례 동반 손상군은 34례였다. 평균나이는 34.2세(18세~51세) 평균 추시기간은 42.2개월(12개월~90개월)이었다. 임상적 결과의 판정을 위하여 슬관절 운동범위, VAS 점수, IKDC 주관적 평가 점수, Lysholm 점수, Tegner 점수, 환자 만족도 및 이차 관절경 또는 추시 MRI를 시행하였다. 결과: 수술 후 평균 관절운동 범위는 130.3도 였다. VAS 점수는 수술 전 5.96점에서 3.05점으로, IKDC 주관적 평가 점수 46.5점에서 64.52점으로(p<0.001), Lysholm 점수는 61.94점에서 79.58점으로(p=0.0019) Tegner점수는 수술 전 2.97에서 3.62점으로 향상되었으며 수술의 만족도는 '매우만족', '대체로 만족'이라고 대답한경우가 61.5% 였다. 수술 후임상적 점수의 향상이 있었지만 내측과 외측 이식술 군간 그리고 단독 손상군과 동반 손상군 간의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차 관절경을 시행한 18례중 10례에서 이식된 동종 반월상 연골의 변연부의 치유 소견이 관찰되었고 6례에서 부분파열이 2례에서는 복합 파열이 관찰되었다. 추시 MRI 촬영이 가능하였던 16례에서 아탈구는 12례에서 관찰되었다. 결론: 반월상 연골 이식술 후 내측과 외측 이식군 간의 임상적 결과는 차이가 없었으며 동반된 연골 손상이나 불안정성에 대한 치료를 병행한 경우 동반손상의 유무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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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임상가검물에서 분리된 세균의 종류와 항생제 감수성 (Species of Bacteria an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Isolated from Clinical Specimens in Jeon Buk Area)

  • 황구연
    • 대한의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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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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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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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최근 항생제의 남용과 오용으로 인한 약제 내성균의 증가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약제 내성균의 종류와 결과는 임상에서 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 199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북지역 종합병원 임상병리과에서 분리된 6,135균주에 관한 세균의 종류와 항생제 감수성 결과는 아래와 같다. 분리동정 된 균종은 Escherichia coli 1,134 균주 (18.4%) P. aeruginosa 856 균주 (13.9%)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us 793 균주 (12.89%) Staphylococcus aureus 555 균주 (9.02%) Pseudomonas cepacia 421 균주 (6.84%) Enterobacter cloacae 366 균주 (5.95%), Enterococcus faecalis (4.86%) Klebsiella pneumoniae 220 균주 (3.85%) 순으로 나타났으며 검체별로는 소변에서는 E. coli가 40.6% (800 균주)로, 농에서는 B. cepacia가 18% (199 균주), 객담에서는 P. aeruginosa가 43.7% (306 균주) 혈액에서는 Enterobacter cloacae가 25.8% (166 균주),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us (19.6%) P. aeruginosa 56 균주 (8.1%) 순으로 분리되었으며 그람음성 간균 중에서 항생제 감수성결과 P. aeruginosa는 ceftazidime imipenem을 제 외 하고는 나머지 항생제에서는 거의 내성을 나타냈으나, 같은 포도당 비 발효그람음성 간균인 B. cepacia는 aztreonam, ceftazidime, ciprofloxacin, piperacillin, trimethoprim/sulfa에서 약 90%이상의 감수성을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그람양성균들은 vancomycin, teicoplanin에서 90% 이상의 감수성을 보였으며, 그외는 거의 내성이었다. Enterococcus faecalis는 penicillin-G, ampicillin, ciprofloxacin에서 85%이상이 감수성을 보였다. 검체별 항생제 감수성을 보면 Enterobacter cloacae는 다른 검체에서 보다 blood에서 분리된 검체가 항생제 감수성이 낮았고, P. aeruginosa는 urine에서 분리된 검체가 감수성이 낮게 나타나 검체별 균의 감수성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는 내성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성이 그리 나타나지 않던 균들이 내성이 점차 보이기 시작하여 이들 균들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며 세균감염의 진단, 치료시 항생제의 선택시 항생제 검사 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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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번식형질과 산육형질에 대한 유전모수 추정 (Genetic Parameter Estimates for Reproductive and Productive Traits of Pig in a Herd)

  • 조충일;안진국;이준호;이득환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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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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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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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국내 특정 종돈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돈에 대한 번식형질 및 산육형질들에 대한 유전변이를 추정하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분석에 이용된 자료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개량을 진행한 국내 모종돈장에 있는 돼지(Landrace, Large white, Duroc) 2,447두에서 조사된 9,886복의 번식자료(실산자수, 이유자 돈수)와 10,181두의 산육검정자료(등심단면적, 90 kg 도달일령, 등 지방두께, 정육률)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번식형질 및 산육형질에 적합한 모형을 찾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번식형질에서 품종효과, 교배웅돈효과, 산차효과, 분만시 년도-계절효과, 산육형질에서 품종효과, 분만시 년도-계절효과, 성의 효과, 모산차 등이 환경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혼합모형방정식에 적합시켜 유전모수를 추정하였다. 그 결과, 번식 형질의 실산자수에 대한 유전력은 0.07, 모체 유전효과에 대한 유전력은 0.02로 추정되었고 이유자돈수의 유전력은 0.03, 모체 유전효과에서 0.02로 추정되었으며 이들 두 형질 간의 유전상관은 0.14, 모체 유전효과에 대한 상관은 0.06로 추정되었다. 또한 등심 면적의 경우 0.19, 90 kg 도달일령은 0.39, 등지방두께 및 정육률은 각각 0.36 및 0.43으로 번식형질에 비해 높은 유전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등심단면적과 등지방두께 간에는 0.04로 유전적 상관관계가 없으며, 등심단면적과 정육률 간에는 0.35로 중도의 유전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반면에 등지방 두께와 정육률 간은 -0.42로 중도의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등지방두께와 90 kg 도달일령 간에는 유전상관이 없는 것(0.00)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번식형질과 산육형질 간 유전상관은 등지방두께를 제외한 나머지 산육형질에서 번식형질과의 부의 상관을 보여, 번식형질 또는 산육형질을 독자적으로 개량하고자 할 때, 부의 관계가 있는 형질과의 유전적 관계를 고려한 개량목표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서해 주문도 연안 사질 조하대에서의 해사채취가 중형저서동물 군집에 미치는 영향 연구 (Effect of Sand Extraction on Meiobenthic Community of Jangbong-do in the Eastern Yellow Sea of Korea)

  • 강태욱;민원기;홍재상;김동성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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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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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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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해사채취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해역에서 해사채취에 따른 저서생태계 변화를 모니터링하였다. 인위적인 교란지역, 자연지역 등의 실험 지역을 선정하여 생태계에서의 중형저서동물이 해사채취로 인한 영향을 알아보았다. 연구는 강화도 남쪽에 위치한 장봉도 인근의 수심 20 m 내외의 주문지적에서 실시되었다. 조사지역에서의 해사채취는 2006년 10월 21일부터 2006년 12월 10일까지 $38,000m^3$의 해사를 고정식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지역에서의 시료 채집은 해사채취를 이전에 조사를 실시하고, 시범채취가 시작된 이후 2~7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중형저서동물은 해사채취로 인한 퇴적상의 변화로 서식밀도와 생체량이 해사채취 기간 동안 크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해사채취가 종료된 후에는 전체 서식밀도와 생체량 값이 채취 이전의 상태와 비슷한 값으로 다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형저서동물의 군집 변화를 보면, 해사채취 지역인 정점 M에서는 2006년 10월, 11월, 2007년 1월에 각 160.8, 102.3, 67.4 inds. $10cm^{-2}$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2007년 8월, 11월, 12월에도 286.4, 231.7, 51.4 inds. $10cm^{-2}$로 동계로 가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조사 지역을 두 지역 (영향지역, 비영향지역)으로 구분을 하여 분석한 결과, 해사채취가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영향지역의 퇴적물이 해사채취로 인해 평균입도가 세립화되어졌다. 이 시기에 전체 중형저서동물의 서식밀도는 영향지역에서 2개월 전보다 급감하여 132.3 inds. $10cm^{-2}$ 값이 나타났고, 비영향지역에서는 281.5 inds. $10cm^{-2}$로 이전 조사보다 증가하였다. 이 후 2006년 11월부터는 두 지역의 퇴적물 평균 입도 차이가 $0.50{\Phi}$ 이내로 감소하고, 2007년 11월, 12월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형저서동물의 서식밀도에서도 두 지역의 평균 입도 차이가 감소하는 2006년 11월부터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그 이후의 서식밀도 역시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CLUSTER analysis와 SIMPROF test 결과, 채취 지역과 인근 주변의 정점들과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해사채취량이 지속적으로 많이 이뤄지지 않고 강한 조류의 영향으로 해사채취 웅덩이가 빠르게 메워졌고, 또한 강한 조류로 인하여 주변 생물의 가입이 빠르게 나타나 해사채취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1996년과 1997년 소아에서 유행한 Mycoplasma pneumoniae의 Genotype에 따른 임상적 연구 (Genotyping and Clinical study of Mycoplasma pneumoniae During 1996-1997 in Korea)

  • 임홍희;안병문;김은령;최석호;문영호;김일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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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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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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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 최근 Mycoplasma pneumoniae를 P1 유전자 배열의 차이에 따라 1군(Group 1)과 2군(Group 2)으로 분류하는데, 두 군간에는 면역 반응, 질환의 중증도에 있어 다소간의 차이가 있고, Mycoplasma pneumoniae가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것은 두 군중 어떠한 한 군의 빈도가 특히 증가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에 저자들은 1996년과 1997년도에 유행하였던 Mycoplasma pneumoniae를 분류하여 유행한 군을 알아보고, 두 군간에 임상 양상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6년 11월부터 1997년 10월 사이에 성애병원 및 광명 성애병원에 방사선 소견, 혈청 마이코플라스마 특이항체 검사와 임상가검물의 PCR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진단된 1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두 군으로의 분류는 대상 환아의 급성기 임상가검물에서 핵산을 추출한 후 P1 유전자의 배열의 차이를 기초로 제작한 시발체를 이용한 PCR법으로 하였고, 이들의 임상 양상과 마이코플라즈마 항체가를 후향적으로 비교하여 보았다. 결 과 : 1) 1군은 137명(88.4%), 2군은 18명(11.6%)으로 주로 1군이 유행하였고, 두 군 모두 가을과 겨울에 걸쳐 유행하였다. 2) 1군과 2군 모두 남아에서 특히, 4세에서 6세 사이에 호발하였다. 3) 평균 발열기간(1군 $7.5{\pm}3.1$일, 2군 $6.8{\pm}2.7$일)과 평균 입원기간(1군 $6.6{\pm}3.0$일, 2군 $7.5{\pm}2.1$일)에서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4) 급성기 마이코플라스마 항체가가 1:2560 이하인 저항체가군은 1군이 131명(95.6%), 2군은 16명(88.9%)이었으며, 1:5120 이상인 고항체가군은 1군이 6명(4.4%), 2군은 2명(11.1%)이었다. 결 론 : 1996년과 1997년 사이에는 1군이 호발하였고, 두 군간의 성별 분포, 호발 연령, 평균 발열기간, 평균 입원기간에는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으나 고항체가군은 2군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 그러나 단기간의 연구로 인한 표본의 차이로 두 군간의 면역 반응, 질환의 중증도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특히 연구 기간중 1군의 호발이 Mycoplasma pneumoniae의 유행 주기와 관계가 있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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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외래 복막투석 직후 발생하는 비감염성 호산구성 복막염 (Eosinophilic Peritonitis (EP) Complicated with Continuous Ambulatory Peritoneal Dialysis (CAPD))

  • 백경훈;전윤애;민재홍;박경미;김정수;하일수;정해일;최용;고광욱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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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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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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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적 : 지속적 외래 복막투석(CAPD)직후 발생하는 비감염성 호산구성 복막염(eosinophilic peritonitis, EP)의 임상경과 및 검사소견을 분석하고 가능한 원인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1994년 1월 1일부터 199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과에서 만성신부전으로 CAPD를 시행한 34명의 환아들을 대상으로 EP의 발생여부에 따른 임상소견, 검사소견, 임상경과 등의 차이에 대하여 후향적 고찰을 하였다. 결과 : 34명의 전체 환아들중 EP가 병발한 예는 7명 (21%) 이었다. EP 발생유무에 따른 연령, 성별, 원인질환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EP는 5례(71%)에서 CAPD 카테타 삽입후 4일 이내에 발생하였고 주증상은 전례에서 투석액의 혼탁이었으며 발열, 복통, 배액장애 등의 소견은 동반되지 않았고 각종 세균에 대한 투석액의 배양검사는 전례에서 음성이었다. 투석액의 혼탁은 항생제 투여 유무와 무관하게 저절로 좋아지는 경과를 보였다. CAPD 시술전의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와 EP의 발생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P=0.002), CAPD 시술 전에 혈액투석을 받은 경우에도 혈액투석용 카테터 삽입 후의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와 EP의 발생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P=0.016). CAPD 시술 후의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와 EP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한편 투석액중 호산구의 정확한 계수를 위하여는 투석액의 cytospin검사가 필요하였다. 결론 : CAPD를 시작한 만성신부전 환아에서 CAPD 카테터 삽입전에 이미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가 있을 경우 초기에 EP의 발생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다른 임상증상없이 투석액의 혼탁만 있는 경우 투석액의 cytospin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EP를 진단함으로써 불필요한 항생제의 투여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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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을 동반한 용혈성 요독 증후군 5례 (Hemolytic-uremic Syndyome Associated with Bloody Diarrhea)

  • 김정심;박은정;정소희;고시환;엄미령;박문수;이흥재;진동규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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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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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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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적 :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서구에서 영아 및 소아의 가장 흔한 급성 신부전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발생 빈도가 적다. 이 질환은 아시아 및 일본지역에서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었으나 최근 몇년 동안 출혈성 설사를 동반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급속히 증가 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 본원에서 경험한 5례를 대상으로 임상적인 특성과 경과를 관찰 하였다. 방법 : 1996년 1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삼성 서울 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단 받고 치료한 5례의 소아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병록 검토를 시행하였다. 결과 : 1) 발병 당시 연령은 3세 이하가 3례, 9세이상이 2례였다. 2) 계절적 분포는 모든 예에서 여름과 가을에 발생하였고, 전구 증상이 있기전에 여행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3례, 오염된 지하수나 약수를 마신 경력이 있는 경우가 4례 였다. 3) 임상 증상으로는 전신 부종 5례, 핍뇨 4례, 무뇨 2례, 육안적 혈뇨 1례였다. 소화기계 증상은 설사가 전예에서 있었고 1례에서 급성 충수염으로 오인 하여 개복 수술 받았다. 4) 혈액 및 배변 배양 검사에서 동정된 균은 없었다. 5) 무뇨증이 2주일 이상 지속된 2례에서 경피적 신생검이 시행 되었으며, 1례는 주로 사구체를 침범한 혈전성 미세 혈관증을 보였고, 1례는 신부전으로 이행된 국소적 신피질 괴사와 사구체 경화가 있는 만성 괴사성 사구체 신증 소견을 보였다. 6) 임상적 예후는 완전 회복된 경우가 4례, 고혈압이 동반된 만성 신부전이 1례였고, 이 1례에서 시행한 복부 단층 촬영상 전형적인 신피질 괴사 소견과 담석이 관찰 되었다. 결론 : 유행성이면서 예후가 좋은 전형적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주로 서구에서 많이 보고되어 왔으나, 최근 몇년 동안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급속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에서도 출혈성 설사를 동반한 용혈성 요독 증후에 대한 면밀한 임상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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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후군을 동반한 Henoch-$Sch{\ddot{o}}nlein$ 신염 환아의 임상병리 적 고찰 (Clinicopathological evaluation of Childhood Henoch-$Sch{\ddot{o}}nlein$ Purpura(HSP) Nephritis with Nephrotic Syndrome)

  • 강현호;윤경림;조병수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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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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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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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 Henoch-$Sch{\ddot{o}}nlein$ 자반증은 자반증, 위장관 증상, 관절통, 그리고 신염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신염이나 신증후군의 증상을 나타내거나 심한 단백뇨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신생검을 해야 할 뿐 아니라 예후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Henoch-$Sch{\ddot{o}}nlein$ 신염으로 진단받은 환아들 중 신증후군을 동반했던 예를 모아 임상적 특징 및 병리학적 소견과 치료에 대한 반을 양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방 법 : 1990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경희의대 소아가에서 Henoch-$Sch{\ddot{o}}nlein$ 자반증으로 진단받은 206명의 환아 중 신증후군을 동반한 34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남녀비 1:3:1이었고, 발병당시 연령은 평균 8.3세였다. 2) 첫 조사의 시작으로부터 신생검을 시행할 때까지의 기간은 평균 10.5주였다. 3) 가장 처음 나타난 증상은 자반증(74$\%$)이 위장관 증상(26$\%$)보다 많았으며 발병당시의 동반증상으로는 위장간 증상이 68$\%$, 관절증상이 35$\%$에서 있었다. 4) 급성 신염을 동반한 신증후군이 32.4$\%$였고, 육안적 혈뇨를 동반한 경우가 17.6$\%$, 현미경적 혈뇨를 동반한 경우가 50$\%$였다. 5) 신생검 소견은 ISKDC의 분류에 따라 II도가 20례, III도가 11례, I도가 2례, IV도가 1례 순이었고, V, VI도를 보이는 증례가 없었으며, 신증상의 정도에 따라 병리 조직학적 소견이 심해지는 양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6) 신조직의 면역형광 검사상 IgA와 C3의 침착이 가장 많았다. 7) 모든 례에서 Methylprednisolone pulse therapy 후 prednisolone을 투여하였고, 1례에서는 cyclophosphamide를 추가하였다. 8) 신생검상 grade I 의 환아는 모두 완전히 회복되었으며(states A) grade IV의 1례는 활동성 신질환(states C)을 보여주었다. grade II의 21$\%$, grade III의 27$\%$에서 states C를 나타냈으며 states D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신증후군을 동반한 Henoch-$Sch{\ddot{o}}nlein$ 자반증 환아에서급성 신염을 동반하거나 신생검상 crescents를 보일 경우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이 질환의 경우를 자세히 알기 위해 추적 기간을 늘려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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