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치과 교정과에 내원한 6세 1개월에서 45세 8개월사이(평균 19세 6개월)의 부정교합자 205명(남 67명, 여 138명)을 대상으로 TMD 증상과 기여요인에 관한 설문조사와 Orthopantomogram, 경두개 방사선 사진(transcranial view)의 판독, 교정모형 검사 등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Helkimo Anamnestic index는 Ai 0 $46.8\%$, Ai I $22.0\%$, Ai II $31.2\%$로 TND의 주관적 증상이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p<0.001)를 보였으며 여성에서 높았다(p<0.05). 2. Orthopantomogram상 하악두의 이상소견은 flattening($4.4\%$)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적으로 한가지 이상의 이상소견을 보인 경우는 $8.3\%$였다. 3. 목과 어깨의 동통(p<0.001) 이악물기, 입술을 깨무는 습관(이상 p<0.01). 두통(p<0.05)이 있는 경우 Ai가 높았다. 4. Angle II급에서 Orthopantomogram상 하악두 이상소견의 빈도가 높았고, 상악 대구치의 교모가 있을때 Ai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이상 p<0.05). 그외의 교합 요소는 TMD의 증상과 무관하였다. 5. 하악두 길이(Co'-Inc')와 하악지 길이(Co'-Go')가 짧고 하악두의 비율(Co'-Inc'/Co'-Go')이 낮을때, 그리고 좌우 하악지 길이 (Co'-Go'), 하악두 비율(Co'-Inc'/Co'-Go')이 다를때 Orthopantomogram상 하악두 이상소견이 많았다.
본 연구는 가온재배 조건에서 수확 후에 수관이 복잡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남부하이부쉬 블루베리 '신틸라'의 안정된 수체 생장과 과실 생산에 적합한 전정시기를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신틸라' 품종을 180L 용기에서 재배하여 2018년(7년생)과 2019년(8년생)에 하계전정은 5월20일(수확 후 35-39일경)과 6월20일(수확 후 65-69일경)에 12월 전정구(관행)은 12월 20일(개화 전 5일)에 2년 연속 목질부 생장량의 30%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동일하게 처리하였다. 5월 하계전정으로 이듬해 신초생장이 촉진되었는데, 12월 전정구보다 주당 신초수는 17-49%, 주당 총신초장은 18-32% 많았다. 본 연구에서 전정시기에 따른 과실 특성 차이는 없었다. 주당 수량은 처리 1년차 이듬해인 2019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2년 연속 처리한 이듬해인 2020년에는 5월 전정구가 12월 전정구보다 7% 높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가온 재배 '신틸라' 블루베리는 수확 후 5월에 하계전정을 하는 것이 신초 생장을 촉진하여 과실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치아크기 측정시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한 계측치와 석고모형을 촬영하여 컴퓨터를 사용한 계측치를 서로 비교함으로써 석고모형 분석시 컴퓨터 이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치아밀집치열 특징을 지니며 모든 치아의 맹출이 완료된 상하악 20조의 석고 모형의 좌측 중절치부터 제 1대구치까지 12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하여, 각 치아의 근원심폭경을 버니어 캘리퍼스와 컴퓨터를 이용하여 2주 간격으로 2회 측정하여 실험측정치를 얻은 다음, 측정에 이용된 석고모형을 근원심접촉점 부위에서 개개치아로 분리한 후, 마이크로미터를 이용하여 측정한 표준치와 비교분석하였다. 계측시 오차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하악의 occlusogram을 얻어 각 치아의 접촉점 이탈유무 및 정도를 구하고, TARG (Torque Angulation Reference Guide)를 이용하여 각 치아의 근원심경사도를 계측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2회 측정에 대한 재현도 비교시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한 경우 12 개 치아 중 3개의 치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컴퓨터의 경우에는 1 개의 치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2. 치아크기 계측의 정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표준치와 비교한 결과,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한 경우 12개 중 3개의 치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컴퓨터의 경우에는 12 개 중 2 개의 치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3. 버니어 캘리퍼스를 사용한 경우 상악 제 1 대구치는 표준치에 비해 크게, 하악 제 1 대구치는 표준치에 비해 작게 재는 경향을 보였으며 컴퓨터의 경우 상하 제 1 대구치 모두 표준치에 비해 크게 재는 경향을 보였다. 4. 버니어 캘리퍼스로 계측시에는 하악 제 1 대구치가 가장 큰 오차를 보였으며 치아별로 오차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 반면, 컴퓨터의 경우 치아별 오차정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5. 접촉점 이탈정도 및 치관의 근원심 경사도와 오차정도의 상관성을 살펴본 결과 버니어 캘리퍼스로 측정한 경우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컴퓨터로 계측한 경우 약한 순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모형분석을 위한 치아크기 계측시 컴퓨터 이용이 가능함을 시사하였다.
정보기술의 활용이 마케팅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는 시장 환경에서 본 논문에서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주문시 Self Service Technology(SST)를 사용 할 때 기술준비도와 소비자 준비도에 따른 사용동기, 태도, 사용의도의 차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Parasuraman이 TRI를 개발한 이후 SST와 TRI를 접목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소비자 준비도 역시 SST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동기와 태도 및 의도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터치스크린 SST를 도입함에 있어 소비자의 기술준비도와 소비자 준비도가 Dabholkar & Bagozzi(1994)가 제안한 SST 핵심태도모델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이때 모든 소비자와 상황적 요인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고자 자아의식, 상호작용욕구, 기술에 대한 두려움 등의 소비자특성과 지각된 대기시간, 지각된 과밀 등의 상황적 요인에 따른 조절 효과를 검증하였다. AMOS 18.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델로 분석하였고 연구 결과 기술준비도 중 낙관성은 사용용이성과 재미 동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성은 사용용이성과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할의 명확성, 능력 및 자아 효능감으로 구성된 소비자준비도는 사용용이성, 성과와 재미 등 모든 SST사용동기 요소에 기술준비도보다 강하고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SST 핵심태도모델 내의 SST 사용 동기, 사용 태도 및 사용의도 간의 관계에서 소비자 특성과 상황적 요인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지각된 과밀을 제외한 모든 변수들이 조절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터치스크린 SST를 도입하려는 기업에 실무적 제언을 하였다.
2016년 이후 기본소득에 대한 학술적 관심을 넘어, 대중적, 정치적 관심이 증폭되었다. 이와함께 기본소득논쟁은 추상적 차원의 논쟁을 넘어 구체적 실행과 관련된 이슈들로 확장되었다. 본 연구는 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정책 분야의 주요 비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 기존의 기본소득에 대한 주요 비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자리 문제와 사회보험 사각지대 문제는 기본소득을 필요로 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 둘째, 기본소득의 과도한 재정소요로 기존 사회보장 제도들이 구축될 것이다. 셋째, 기본소득보다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역량을 배양하는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반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용변화의 장기적 추세, 새롭게 등장하는 플랫폼 기업의 고용 경향 및 플랫폼 노동과 사회보험의 부정합 등을 볼 때 기본소득 중심 복지국가 재구성은 필연적이다. 둘째, 사회보장제도 구축론은 우파 버전의 기본소득에 적용될 수 있는 비판일 뿐이며, 서구 복지국가 발달의 역사나 기존 연구들을 볼 때 기본소득이 기존 사회보장제도를 구축할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 오히려 공유자산에 대한 과세를 통한 기본소득은 기존의 복지국가 제도들과 공존할 수 있다. 셋째, 기본소득과 사회보장 제도의 양자택일 논쟁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고 노동시장 정합적인 패키지로 어떻게 재구성할지 논의가 필요하다. 넷째, 탈노동은 노동에 대한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하며, 사회보장의 기본원칙은 욕구가 아니라 권리이다. 그리고 결론에서는 기본소득 논쟁이 더 생산적이기 위해서 기능적 관점을 넘어 분배정의 관점에서의 논쟁, 사회보험 중심 복지국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쟁, 기본소득의 정치적 실현가능성에 대한 보다 정교한 논쟁과 비판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본(本) 실험(實驗)은 목초지(牧草地)에 있어서 혼파(混播)의 경우 화본과목초(禾本科牧草)와 콩과목초(科牧草)를 혼파할 때 그에 따른 생산성(生産性)과 경합관계(競合關係)를 분석(分析)하고 화본과와 콩과목초를 일정한 비율로 파종하였 때 파종비율에 따른 초종들간의 경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건물중(乾物重)은 단파(單播)했을 때 톨페스큐구에서 $1105g/m^2$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이트클로바에서 $503g/m^2$으로 가장 적었다. 그리고 혼파의 경우는 톨페스큐-레드클로바 (1:0.1)구(區)가 $1500g/m^2$으로 가장 높았으며, 오차드그라스-화이트클로바 (1:0.1)구(區)가 $844g/m^2$으로 가장 낮았다. 2. LAI는 혼파구(混播區)에서 단파구(單播區)의 화본과(禾本科) 초종(草種)보다 증가하였는데 단파구(單播區)의 오차드그라스에서 9.3, 레드클로바에서 12.5, 톨페스큐는 6.5, 화이트클로바는 8.1을 보인 반면, 혼파구(混播區)에서는 오차드그라스-레드클로바구에서 10.7-12.1, 오차도그라스-화이트클로바구에서 9.2-12.3, 톨페스큐-레드클로바구에서 9.2-12.4, 톨페스큐-화이트클로바구에서 7.8-8.1을 보였다. 3. 목초(牧草)의 수량(收量)으로 살펴본 단파(單播)에 비해 혼파(混播)의 유리함을 비교하는 지수(指數)로서 RYT를 살펴보면 오차드그라스-레드클로바의 1:0.1파(播) 종구(種區)와 1:1파(播) 종구(種區)를 제외하고는 RYT가 1.0보다 모두 커 혼파(混播)가 단파(單播)에 비하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콩과목초(科牧草)의 파종비율(播種比率)이 높을수록 화본과목초(禾本科牧草)의 경합력(競合力)이 떨어지는데 화이트클로바와의 혼파(混播)에서 레드를로바보다 그 정도가 더 컸으며 톨페스큐가 오차드그라스보다 콩과목초(科牧草)에 대한 경합력(競合力)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 화본과목초(禾本科牧草)의 콩과목초(科牧草)에 대한 RCC를 살펴보면 콩과목초(科牧草)의 파종비율(播種比率)이 높을수록 화본과목초(禾本科牧草)는 생육(生育)이 억제(抑制)되었는데 레드클로바보다는 화이트 클로바와의 혼파(混播)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 관련 논의가 고용인원 수와 같이 양적 측면에 국한되면서 부정적 효과가 주로 부각되어 왔지만,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 또는 산업 특성에 따라 생산성 제고, 저생산성 한계기업 퇴출 등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기업의 생산성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제조업 부문의 사업체 단위 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제조업 내 업종별·고용규모별 최저임금 영향률을 추정하고 이를 기업의 생산성과 연계함으로써 최저임금 변화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특히 생산함수 추정에서 기존 연구의 문제점인 요소투입의 내생성을 보정함으로써 자본계수 과소추정 및 노동계수 과대추정의 문제를 보완하였다. 분석 결과, 최저임금 인상이 임금, 고용,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업종별·고용규모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은 제조업 전반의 생산성 제고에 긍정적인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생산성 변화의 방향과 폭은 업종별로 상이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규모별 생산성에 미친 영향을 보면 전반적으로 고용규모가 작을수록 생산성에 부정적이지만 업종에 따라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유발된 임금 상승은 제조업 내 모든 업종에 걸쳐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상당수 업종에서 생산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추정된 만큼, 이를 최저 임금 상승이 초래하는 노동비용 증가 및 고용 감소 효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게 바람직하다. 아울러 동일한 최저임금 적용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영향률의 차이로 인해 최저임금이 고용, 임금,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업종·규모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국내 대형마트 점포 수는 2008년 기준 403개로 포화시점에 근접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상황에서 '점포충성도(store loyalty)'가 지속적 경쟁우위를 위한 전략적 도구로써 그 활용성이 점점 더 중요시 되고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점포충성도를 대형마트 연구의 핵심적 과제 다루어왔으나, 통합적인 연구 접근 방법이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통합적 관점에서 점포충성도가 형성되는 두 가지 경로를 제안하였다. 이중경로모형은 첫째, 내재적 경로 '서비스품질$\rightarrow$고객만족$\rightarrow$점포충성도', 둘째, 외재적 경로 '점포개성$\rightarrow$점포동일시$\rightarrow$점포 충성도'로 구성된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하여 제안된 이중경로모형의 적합성 및 가설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모형의 적합지수들은 상당히 좋은 값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새롭게 제시된 내재적 경로인 서비스품질은 고객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고객만족은 결과변수인 대형마트의 점포충성도에 매우 유의하게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외재적 경로에서 대형마트의 점포개성은 점포동일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매개변수인 점포개성은 점포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대형마트의 점포충성도 형성에 관한 두 가지 경로를 제시함으로써, 이론적, 관리적 시사점을 도출하였고 연구의 한계점과 미래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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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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