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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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감성으로 본 과학: 소녀만화에 나타난 과학에 대한 성찰성 (Girls' Technoscience Story: Reflexivity on Technoscience in Girls' Comics)

  • 윤선희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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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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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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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논문은 '소녀만화'를 분석함으로써, 여성이 과학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전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이 과학에 관심이 없다는 통념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SF 소녀만화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과학에 관심을 갖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은 SF 소녀만화에 나타난 과학의 이미지를 SF 소년만화와 비교하여 살펴봄으로써, 여성이 과학과 그 결과물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일종의 '성찰성'이 담겨 있고 이 성찰성의 중심에는 '인간'의 문제가 있으며, 이러한 특성이 바로 여성문화의 특징에서 온 것임을 보일 것이다. SF 소녀만화의 특징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소녀만화는 과학기술을 정교하게 묘사하기보다는 과학이 만들어내는 힘을 성찰하며, 인간의 본질, 자아,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정서 중심으로 인간의 심리와 감정 표현,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표현하고 있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메카닉에 치중하고, 과학기술에 대해 성찰하더라도 유토피아나 디스토피아, 또는 선과 악의 대결 같은 단순한 구도를 보여주는 소년만화와 다른 점이다. 둘째, 소녀만화는 과학을 일상으로 끌어들였다. 소녀만화에서는 일부 과학기술과 소재가 우리 일상과 연결되기도 하고, 작가와 독자가 '지식의 본질'에 대해 작품 안에서 그리고 작품 밖에서 함께 고민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식을 힘이나 수단으로 여겼던 남성의 시각에서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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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비평의 준거 마련을 위한 기초연구 -고전적 예술이론을 바탕으로- (A Base Research in regards to the Standards of Comics Criticism -Based on the Classical Aesthetic Theories-)

  • 고철환;안성혜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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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06년도 추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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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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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만화가 예술장르의 하나로써 회자되는 것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런데도 여전히 예술 전반에 관한 논의에서 만화는 제외되는 일이 흔한 것은, 만화의 예술적 가치를 규명하고 알리기 위한 노력이 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듯싶다. 어떤 예술장르의 가치를 밝혀내어 알리고 그 위상을 굳건히 다지게끔 하는 일은 비평의 몫이다[l]. 그러나 만화비평은 그와 같은 기능을 위한 뚜렷한 준거가 마련되지 않은 바,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만화비평이 만화의 예술적 가치를 판단하고 제시하기 위해 어떠한 준거를 가져야 하는지를 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예술의 보편 타당한 가치를 밝히고자 시도했던 예술이론들을 대상으로 논의를 진행하여 각 예술이론들로부터 도출 가능한 준거들을 살펴보고, 그들이 만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준거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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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기반 사진 스토리텔링에 관한 고찰 : 어린이 사진교육을 중심으로 (Research on The Photo-storytelling based on Comics for the Children Photo Education)

  • 박은하;윤준성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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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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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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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만화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활용함으로서 사진 스토리텔링을 연구한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이미지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창작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이미지를 비판적으로 읽고 쓰는 능력과 문화예술로서 어린이 사진교육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스토리텔링 요소가 풍부한 만화 형식을 사진교육 프로그램에 적용시켜 만화사진이라는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만화의 기법 중 홈통과 완결성 연상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스토리텔링으로서 사진과 만화를 비교 분석한다. 두 번째는 만화적 요소가 적용된 사진교육 프로그램 사례 및 장점을 분석한다. 이 글을 통해 만화사진이라는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여 사진교육을 위한 기초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확장된 계획행동이론을 활용한 만화 도서관 이용자의 행동의도 연구 (A Study on Comics Library User's Behavioral Intention Based on the Extended Theory of Planned Behavior)

  • 김지현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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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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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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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확장된 계획행동이론을 적용하여 만화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행동의도를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주관적 규범, 태도, 행동통제의 계획행동이론 기본변수에 만화에 대한 호감도, 서비스품질 등의 확장변수를 추가하여 변수의 영향을 증명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만화도서관을 재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의 행동의도에 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나머지 요인들은 주관적 규범, 서비스품질, 지각된 행동통제의 순서대로 나타났다. 의외로 만화호감도의 경우 행동의도에 직접적 영향이 없었지만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를 매개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만화호감도와 서비스품질의 경우 기존변수인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에 대해 설명력을 보이고 있어 확장변수로써 행동의도에 대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학습만화 독서지도 및 효과에 대한 실행연구 (An Action Research of Reading Instruction on Edutainment Comics and Its Effects)

  • 백진환;한윤옥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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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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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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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습만화에 대한 독서지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학습만화 독서지도 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총 8차시의 학습만화 독서지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하였다. 프로그램 실행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실시하였고, 1차 프로그램 실행 후 문제점을 보완하여 2차 프로그램을 설계 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독서부진아 및 학습부진아에 대한 교육 시 학습만화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학습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아동들의 독서의욕과 학습능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학습만화를 통해 갖게 된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독서의욕과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동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학습만화 독서지도 방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3차 만화산업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 전문인력양성 정책 (The Establishment of the Third Medium and Long Term Development Plan of the Comics Industry and the Policy of Training Professional Manpower)

  • 김병수;이원석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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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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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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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3년 3월 28일 문화부 장관의 문화정책관련 대통령 보고 자료에 따르면 스토리텔링, 애니, 게임, 만화, 공연 등 장르 융합형 랩을 권역별로 설치하는 기본 계획을 5월 중 수립하고, 2014년 상반기까지 콘텐츠코리아랩을 전국적으로 개소한다는 방침이 핵심과제로 포함되어 있다. 또한 창의인재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인력 교육확대, 청소년 창의교육의 확대 등 전문 인력 양성에 정책 방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까지 콘텐츠 창의인재 1천명을 양성하겠다는 방안도 보고서에 나와 있다. 한편 2012년 8월 만화진흥법 발효 이후 문화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만화계가 함께 만화산업중장기발전 3차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정책 가운데 하나가 전문인력 양성 부분이다. 2012년에는 45억원을 들인 <창의인재 동반사업>이 이미 시행되었고, 2013년에는 만화계의 요청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통해 <만화창조기업 현장인력 지원사업>이 6억원 규모로 운영을 앞두고 있다. 정부의 전문인력양성 계획은 대체로 창업 및 취업 정책과 맞물려 있어 졸업생 취업 대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만화 관련 전공 대학들에게는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개발하여 <3차만화산업중장기발전계획>에 반영시키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정책 모임 및 연구 모임을 학계 주도로 구성해 나간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에서는 만화진흥법 제정 이후 만화계와 문화부, 관련 기관의 전문인력양성 정책의 흐름과 양상을 먼저 살펴보고, 2013년 하반기 발표될 만화산업중장기 발전계획상의 전문 인력 양성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대학만화 전문인력 양성의 효율적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도서관의 만화자료 수집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llection of Caricature, Cartoons and Comics in the Library)

  • 유소영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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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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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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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지금까지 만화자료를 도외시한 우리나라 도서관들이 만화의 진정한 모습을 바르게 인식하여 도서관에 좋은 만화집서를 구축. 이를 이용시키도록 권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하여 도서관자료로서의 만화의 의미, 특징, 만화의 예술적 가치, 만화에 대한 사회에서의 대접의 변화 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만화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서관이 수용해야 하는 문화산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에 필자는 도서관들이 만화를 정중하게 다루어 좋은 만화집서를 구축, 이를 이용시켜서 독자들이 취할 수 있는 유익함을 취하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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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영화화 흐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mics Content into the Film Trend)

  • 윤기헌;이원석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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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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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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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만화가 가지는 원작산업으로서의 특징과 영화산업의 발전에 따라 만화원작의 영화화가 최근 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역사적으로 소설과 연극에서 차용되었던 영화원작 소스가 만화적 감성시대로 접어들면서 만화로 상당부분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2차원의 만화를 영상작업으로 전환한다는 의미 이외에도 장르 간, 매체 간 호환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만화가 가지는 풍부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배경과 인물 이미지들은 영화자체의 외연확장 추세와 더불어 앞으로도 두 매체 간 상호작용을 가속화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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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어머니 대상의 <포토툰 수업> 사례연구 (Photo Comics Courses targeting Mothers of Developmentally Disabled Children: A Case Study)

  • 권경민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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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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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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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만화는 그 고유의 특성으로 질적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담론을 제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질적 연구 분야에서 만화의 활용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만화 기반의 질적 연구에서 어떠한 종류의 만화자료가 활용될 것인지는 연구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질적 연구를 위한 만화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기존 만화자료, 연구자 생성만화, 참여자 생성만화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참여자 생성만화의 한 종류로서 <포토툰> 제작을 실시하여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은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수법 및 프로그램의 다양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보면 주로 개인의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거나 현상학적 수준에서 부모의 삶을 살펴보는 것이 대부분으로 장애아동 어머니들의 삶의 과정에서 아동의 문제행동을 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화 콘텐츠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적절한 교구로서 충분한 기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10주간 만화교육을 실시하여 만화의 기초적인 요소들을 습득하고 최종적으로 본인의 자녀들의 사진을 활용하여 포토툰을 제작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 어머니들이 본인의 자녀를 소재로 한 포토툰 제작 과정을 통해 만화의 효용성을 경험하며, 스스로 인식하고 표현해 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 및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만화의 비(非)서사성 연구 -『기억의 촉감』의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 (A Study of Non-narratives of Comics - With Emphasis on the Characters and Events of 『The Texture of Memory』 -)

  • 안소라;이원석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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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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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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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그림과 더불어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것은 이야기이다. 문학, 영화, 연극 등 시간의 흐름을 다룬 예술의 경우 서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장르는 없다. 만화 또한 그러하다. 만화는 짧게는 한 칸짜리 카툰에서부터 길게는 수십 편에 이르는 장편만화까지 그림으로 서사를 진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에서 서사를 다루는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어쩌면 문학이라는 장르에서 이미 연구되어진 바가 있기 때문에 소홀히 다루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같은 시각적 이미지를 가지고 서사를 풀어가는 영화는 영화서사에 대하여 심도 있는 고찰을 하고, 그것을 또다시 실험적으로 변형, 확대하여 그 층위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따라서 부족하나마 만화의 서사적 접근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이 연구논문에서 다루게 될 서사는 비(非)서사 이다. 서사를 다루는 연구논문에서 비서사를 다룬다는 것이 아이러니 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비서사 없이는 서사물이 존재할 수가 없다. 서사물 안에서 비서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며 서사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II장에서 이론적 배경으로 문학이론 즉 서사이론에서 서사와 비서사에 대하여 어떻게 구분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III장은 김한조의 "기억의 촉감"속에서 나타나는 비서사의 양식들을 분석하면서 만화의 비서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 볼 것이며, IV장은 제시했던 연구들에 대하여 정리하고 마무리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사는 만화에서 빠질 수 없는 구성요소이므로 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져야 될 것이다. 이 연구논문이 만화의 서사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