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ristian faith

검색결과 89건 처리시간 0.027초

초연결성 사회에서의 기독교교육 방향 모색 (A Study on the Direction of Christian education in the Age of hyper connectivity Society)

  • 정하은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71권
    • /
    • pp.371-399
    • /
    • 2022
  •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각 분야와 영역의 경계와 한계가 사라지고 서로 유기적으로 융합되고 공유되는 초연결성의 시대이다. 초연결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거룩과 세속, 교회와 세상, 영혼과 육체, 신앙과 삶, 인간과 자연 등 다양한 구분과 단절로 삶의 방향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초연결성 사회에서는 단절로 인한 분열과 갈등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과 세상이 서로 연결되고 연대함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구현해야 한다. 이를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본 연구는 초연결성 시대의 특성과 초연결성의 핵심인 연대성의 원리를 살펴보았다. 연대성의 신학적 의미는 인간과 자연과 세상의 측면에서 살펴보았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연결성 시대의 기독교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바 첫째, 시대와 세대의 흐름을 인식하되 절대적 가치를 따를 것 둘째, 페리코레시스적 존재양식을 가진 호모커넥투스의 신앙적 인간이해를 할 것 셋째, 연대적 관계성 속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교육을 할 것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개항기부터 1919년 민족운동시기까지의 여성에 대한 기독교교육의 도전과 응전: 여성주의 기독교교육과정 관점에서의 해석과 재구성 (Challenging and Responding to Christian Education for Women from the Period of Port-Opening to the National Movement of 1919: Interpretation and Reconstruction from the Viewpoint of Feminist Christian Curriculum)

  • 이주아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63권
    • /
    • pp.317-345
    • /
    • 2020
  • 기존 사회 패러다임인 가부장제의 남성중심적인 사회 구조의 해체와 재구성이 요청되고 있으나 한국 교회는 여전히 전통적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와 모성 담론에 의거하여 여성을 호명하고, 여성의 역할을 이에 국한시켜 이해하려는 종교적 해석과 문화적 관습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여성의 다양한 삶의 양태와 생애사적 주기, 그리고 개별성을 고려할 때 기존의 생물학적 모성 담론으로 여성을 국한시키는 것은 여성이 주체적인 리더로서 성장하여 사회와 인류공동체에 기여하도록 돕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이다. 한국 교회는 여성의 주체적 신앙 형성을 격려하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개항기 기독교 여성들의 삶에서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별 분업, 모성담론을 담고 있는 당시 개신교 신학의 도전에 대해 한국 기독교 여성들이 주체성을 확립해나가는 응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 기독교 여성들은 침묵과 수용적 인식을 지나 전통 가부장제의 억압적 경험을 나누면서 이의 부당함을 느끼고 해발을 찾아가는 주관적인 인식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공감적이고 관계적 공동체 안에서 절차적이고 구성적인 인식을 형성하여 신앙의 주체자로 행위할 수 있었다. 한국교회는 100여년 전 선배 여성들이 스스로 형성했던 교육 과정을 성찰하면서 기독교 여성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집합적 책임'과 기독교교육 (Christian Education and Collective Responsibility for Climate Change)

  • 이인미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71권
    • /
    • pp.155-179
    • /
    • 2022
  • 본 연구의 목표는, 여성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가 『책임과 판단』에서 소개한 개념 '집합적 책임'을 들여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하는 기독교교육 분야에 응용하는 것이다. 먼저 본 연구는 '집합적 책임' 개념을 집합적 유죄 개념에 대비하면서 작금의 기후변화 문제가 개인윤리의 과제라기보다는 정치적 과제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집합적 책임'의 교육활동이 그 자체로 교육자와 학습자가 공히 참여하는 공공의 정치행위로 전개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정치행위로서 기독교교육 활동의 전개방안에 관하여 다음의 네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존망 위기에 대한 불안 및 분노의 감정을 공적 수준에서 발표하며 공유하기. 둘째, 칸트가 말한 "확장된 심성(공통감각)"을 통하여 이기주의(이권 편향)를 초월하기. 셋째는 "시민참여로서 아렌트적 토론학습"으로 호명되는 대화와 토론의 학습공동체를 결성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그 같은 학습공동체 안에서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을 이웃사랑의 지평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기독교교육이 일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본 연구의 학술적 의의는 아렌트의 정치이론을 기후변화 및 기후활동, 그리고 기독교교육에 관계지어 구체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학제간 연구논문이라는 사실이다. 비록 정치이론을 기독교교육에 응용하는 이론적 조직신학적 연구를 표방하나, 실제 교육장면에서 활용가능한 실천적 제안을 동반하고 있음을 자부한다.

A New Challenge to Korean American Religious Identity: Cultural Crisis in Korean American Christianity

  • Ro, Young-Chan
    • 대순사상논총
    • /
    • 제18권
    • /
    • pp.53-79
    • /
    • 2004
  • This paper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 immigrants to the United States and their religious identity from the cultural point of view. Most scholarly studies on Korean immigrants in the United States have been dominated by sociological approach and ethnic studies in examining the social dimension of the Korean immigrant communities while neglecting issues concerning their religious identity and cultural heritage. Most Korean immigrants to America attend Korean churches regardless their religious affiliation before they came to America. One of the reasons for this phenomenon is the fact that Korean church has provided a necessary social service for the newly arrived immigrants. Korean churches have been able to play a key role in the life of Korean immigrants. Korean immigrants, however, have shown a unique aspect regarding their religious identity compared to other immigrants comm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merica is a nation of immigrants, coming from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Each immigrant community has brought their unique cultural heritage and religious persuasion. Asian immigrants, for example, brought their own traditional religions such as Hinduism, Buddhism. People from the Middle Eastern countries brought Islamic faith while European Jews brought the Jewish tradition. In these immigrant communities, religious identity and cultural heritage were homo genously harmonized. Jewish people built synagogue and taught Hebrew, Jewish history, culture, and faith. In this case, synagogue was not only the house of worship for Jews but also the center for learning Jewish history, culture, faith, and language. In short, Jewish cultural history was intimately related to Jewish religious history; for Jewish immigrants, learning their social and political history was indeed identical with leaning of their religious history. The same can be said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Indian community and Hinduism. Hindu temples serve as the center of Indian immigrantsin providing the social, cultural, and spiritual functions. Buddhist temples, for that matter, serve the same function to the people from the Asian countries. Chinese, Japanese, Vietnamese, Tibetans, and Thais have brought their respective Buddhist traditions to America and practice and maintain both their religious faith and cultural heritage. Middle Eastern people, for example, have brought Islamic faith to the United States, and Mosques have become the center for learning their language, practicing their faith, and maintaining their cultural heritage. Korean immigrants, unlike any other immigrant group, have brought Christianity, which is not a Korean traditional religion but a Western religion they received in 18th and 19th centuries from the West and America, back to the United States, and church has become the center of their lives in America. In this context, Koreans and Korean-Americans have a unique situation in which they practice Christianity as their religion but try to maintain their non-Christian cultural heritage. For the Korean immigrants, their religious identity and cultural identity are not the same. Although Korean church so far has provides the social and religious functions to fill the need of Korean immigrants, but it may not be able to become the most effective institution to provide and maintain Korean cultural heritage. In this respect, Korean churches must be able to open to traditional Korean religions or the religions of Korean origin to cultivate and nurture Korean cultural heritage.

  • PDF

일부 간호대학생의 영적안녕과 정신건강과의 관계 연구 (Correlation Between Spiritual Well-Being and Mental Health of Nursing Students)

  • 이화인
    • 대한간호학회지
    • /
    • 제32권1호
    • /
    • pp.7-15
    • /
    • 2002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est the correlation between spiritual well-being and mental health of nursing students and to provide baseline data of nursing education for the christian college. The data was collected from 10th to 30th September. 2000. The subjects were 220 nursing students. The instruments used for the study were the spiritual well-being scale developed by Paloutzian & Ellison (1982) and Gou Seong Hee's mental health (1989). The data was analyzed by using SPSS/PC. The study results were as follows: 1.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ype of religion (F=27.22, p=0.000), abscence of faith (F=65.33, p=0.000), grade (F=6.76, p=0.000), effect of religion on life style (F=14.21, p=0.000) and spiritual well-being. 2.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rade (F=4.87, p=0.009), satisfaction of nursing (F=6.47, p=0.000) and mental health. 3.There was positively significant partial correlation between spiritual well-being and mental health (r=0.52, p=0.000). The higher spiritual well-being score and the higher mental health was supported. 4.The mean score on the spiritual well-being scale was 3.48±0.64. The mean score on the mental health scale was 3.67±0.54. Viewing that, The type of religion, abscence of faith, effect of religion on life style, and grade contributed significantly in spiritual well-being for nursing students.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에 근거한 기독교교육의 실천가능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racticality of Christian Education Based on the Sustainable Development Education of UNESCO)

  • 이종민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74권
    • /
    • pp.57-80
    • /
    • 2023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실천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1980년대 초부터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연구되고 발표되었던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라는 개념과 의미 그리고 실행방향을 규명하고, 그 원리를 활용하여 기독교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적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연구는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5개의 주요 보고서들--"우리 공동의 미래"(1987), "의제21"(1992), 유엔ESD 10년"(2002), "글로벌실행프로그램 2015-2019"(2014) 그리고 "지속가능발전2030"(2020)--을 연대순으로 선별하고, 그 안에 제시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SD)의 개념과 의미에 대한 변천사를 고찰하였다. 동시에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관련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발생과 변천 그리고 실행방식을 살펴보면서 지속가능발전의 구체적인 실천전략이 갖는 특징들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개념과 이를 활용한 리더십 개발전략을 바탕으로 하여 기독교교육이 믿음의 다음 세대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함의점을 도출하였다. 먼저 기독교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문화명령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해석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토대를 점검하고 다음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표와 교육모듈을 사용하여 구체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 설계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마지막으로 다차원적인 접근을 통해 기독교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리더십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제시한다.

교회교육을 위한 자기주도적 봉사 캠프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A Study on Self-directed Volunteer Camp for Church Education Programs)

  • 남선우;이종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0권9호
    • /
    • pp.604-614
    • /
    • 2020
  • 교회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신앙의 내면화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학습자는 학습의 적극적인 주체로서 성경교육을 이끌어가는 자기주도적 학습자로서의 전환이 요구된다. 학습 환경 또한 삶 속에서 성경을 배우고, 느끼고, 성취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전환이 요구된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작은교회 청소년 43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한 교회학교 계절 성경캠프 프로그램을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개발 및 적용하였고, 질적조사방법론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여 교회교육 캠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 보았다. 그 결과 첫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둘째, 실생활 문제해결을 통하여 학생들 간의 협동심이 고취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신앙의 내면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했음을 발견했다. 따라서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교회교육 캠프 프로그램은 21세기의 기독교 교회교육 방법의 새로운 대안적 방식으로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한국 개신교 기도 전통과 기독교교육 (Korean Protestant Prayer Traditions and Christian Education)

  • 권진구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68권
    • /
    • pp.307-344
    • /
    • 2021
  • 1880년대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전한 이후 한국 개신교는 양적 성장에 이은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신학, 목회, 사회 참여, 윤리, 교육, 상담, 역사, 영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 성장을 위한 목회자들과 학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기도는 한국 개신교의 역사와 신앙에 있어 중요한 영적 자원이자 방법이었다. 한국 개신교 기도전통에 대한 역사적이고 이론적인 연구가 지속하고 있고 시대와 상황에 맞게 재정립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개신교의 변화와 기도 교육을 위해 한국 개신교 기도전통을 정리해 그 의의를 서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 개신교 기도전통의 특징적 요소에 대해 분석하고 교회와 기독교교육에 있어 어떤 의의가 있는지 논한다. 또한, 한국 개신교에 특정한 기도의 요소가 자리 잡게 된 원인이나 배경을 분석하고 최근 다루어지는 주제와의 관계를 서술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한국 개신교 기도전통이 기독교교육에 어떤 의미가 있으며, 향후 교육의 내용, 방법, 목적 등을 연구하고 고찰할 때 새롭게 논의되고 고려되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제안한다. 본 연구는 개신교 초기 기도의 교육적 요소와 비교육적 요소를 구분할 수 있다는 점과 개신교 기도전통의 특징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기독교 전체 역사와 전통의 관점에서 기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한다.

중세 후기 유럽의 탁발 수도자들의 교육 목회-도미니코 수도자들의 사역을 중심으로 (The Educational Ministry of Friars in the Late Medieval Europe: Focus on the Ministry of The Dominican Order)

  • 김영준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65권
    • /
    • pp.189-214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중세 후기 탁발 수도자들, 도미니칸 수도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과 교육목회가 성직자와 평신도들에게 끼친 영향을 탐구하는 것이다. 탁발 수도자들의 사도적 삶과 탁월한 교육목회는 거룩한 진리를 갈망하던 평신도들의 믿음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별히 도미니칸 수도자들이 가르친 정통 기독교 교리와 논리적 논쟁을 통하여 카타리파와 같은 이단들의 개종에 기여하였다. 또한, 탁발 수도자의 목회는 중세교회의 성직자들로 하여금 교회의 본질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사도적 소명의식을 굳게 하였다. 끝으로, 탁발 수도자들의 교육 목회는 중세 교회 성직자들이 설교자, 교사, 영혼의 치유자, 그리고 고해 신부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동광』에 비친 1950-70년대 한국 아동복지의 전개 - 사회사 관점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Korean Child Welfare between 1950s and 1970s in the Light of Children's Light - Based on the Perspective of Social History -)

  • 최옥채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9권1호
    • /
    • pp.9-32
    • /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1950-70년대 한국 아동복지의 전개 상황을 "동광"이라는 한국 최초의 아동복지전문지를 통해 사회사 관점으로 살펴보는 데 있다. 즉 기독교아동복리회 한국연합회가 1957년부터 1979년까지 발행한 "동광"으로부터 의미 있는 주제를 이끌어내어 사회사 관점으로 해석하였는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시설중심구호 시기(1957-61)에는 사회편견 속의 고아양육, 외원과 기독교에 치우친 사회사업, 신앙에 기반한 시설중심 케이스워크로 드러났다. 둘째, 가정중심보호 시기(1962-69)에는 사회복지 전반을 고민하며 제도화의 발돋움, 사회사업의 전문성 대두, 시설의 아동과 종사자를 위한 과제, 아동을 위한 실천의 통합화 기대로 나타났다. 셋째, 서비스확대 시기(1970-79)에는 아동의 교육 및 보건 강화, 탈시설화의 거론, 외원기관의 철수 대비, 정부의 소극적 대응으로 분석되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