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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 복합수지의 내충격성을 향상을 위한 PPG 기반 우레탄 변성 에폭시 합성 및 특성 분석 (Synthesis and characterization of PPG-based urethane-modified epoxy resin for enhancing impact resistance of epoxy composite resin)

  • 황치원;전재희;안도원;유영창;이원주
    • 접착 및 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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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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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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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에폭시 수지는 높은 유리전이 온도 (Tg; glass transition temperature)와 우수한 물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교밀도로 인해 순간적인 충격에 쉽게 파괴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폴리프로필렌 글리콜 (PPG; poly(propylene glycol)) 구조 기반의 diamine 물질인 Jeffamine D 2000과 프로필렌 카보네이트 (PC; propylene carbonate)의 개환중합으로 폴리올을 합성하고 이를 이용하여 우레탄 변성 에폭시를 합성하였다. 합성한 우레탄 변성 에폭시의 특성은 FT-IR, 1H-NMR로 확인하였고 접착제로서 내충격성 향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스페놀계 에폭시인 DGEBA (diglycidyl ether bisphenol A)와 경화제, 경화촉진제와 배합하여 우레탄 변성 에폭시 접착제를 만들고 전단강도, 인장강도, 충격강도 실험을 통해 우레탄 변성 에폭시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DGEBA와 우레탄 변성 에폭시의 비율이 8:2 일 때, 접착제 내 수소결합에 의한 최적의 시너지 효과로 향상된 기계적 물성을 달성할 수 있었다.

국내육성 주요 딸기 품종에서 발생하는 구리(Cu) 과잉 증상 및 영양진단을 위한 식물체 내 한계농도 (Characterization of Copper Toxicity Symptoms and Determination of Tissue Critical Concentration for Diagnostic Criteria in Korean Bred Strawberries)

  • 최종명;남민호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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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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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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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미량원소인 Cu 시비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금향', '매향' 및 '설향' 딸기를 재배하면서 시비수준이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였다. 또한 생육을 우수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식물체의 Cu 한계농도를 밝혀 딸기 재배 시 영양장해를 진단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Cu 시비농도에 영향을 받은 세 종류 딸기 품종의 건물중에서 '금향'과 '매향'은 0.25mM-1.0mM 시비구 간, '설향' 딸기의 경우 0.25mM-3.0mM 시비구 간통계적인 유의차가 없었고, '설향'이 '금향'이나 '매향'보다 Cu 과다시비에 대한 내성이 강함을 알 수 있었다. Cu가 과다하게 시비되어 식물체의 흡수량이 증가하면 신엽에서 엽맥 간 황화현상이나 엽맥 사이에 직선형태의 황화현상이 그리고 하위엽에서는 잎 가장자리가 주황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관비용액의 Cu 시비농도를 증가시켜도 세 종류 딸기의 식물체 내 P, K, Ca 및 Mg 함량은 뚜렷한 경향을 발견할 수 없었다. 미량원소 중 Cu 함량은 시비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식물체 내 함량이 직선적으로 증가하였으며, Fe 및 Mo 함량은 관비용액의 Cu 농도에 대한 반응이 뚜렷하지 않았고, 경향도 발견할 수 없었다. '금향', '매향' 및 '설향' 딸기의 최대생장량보다 10% 적은 생장량과 이 때의 식물체내 Cu 함량을 정상 생장을 위한 최대한계점으로 간주하면 '금향' $71.4mg{\cdot}kg^{-1}$, '매향' $57.9mg{\cdot}kg^{-1}$, 그리고 '설향' $74.81mg{\cdot}kg^{-1}$ 이하를 유지하도록 Cu 시비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비료의 조성 및 농도가 영양생장 중인 '매향' 딸기의 생장, 양분흡수 및 근권환경 변화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the Composition and Concentration of Fertilizer Solution on Growth and Nutrient Uptake of 'Maehyang' Strawberry during Vegetative Growth)

  • 장현호;이희수;이치원;최종명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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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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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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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매향' 딸기를 재배하는 동안 비료의 종류와 농도를 변화시켜 시비하고 작물 생장과 양분 흡수량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영양진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증류수를 원수로 산성, 중성 및 알칼리성 비료를 조제한 후 N 농도를 기준으로 100 및 $200mg{\cdot}L^{-1}$로, pH는 6.0-6.3으로 조절하여 100일간 시비하였다. 세 종류 비료의 농도를 $100mg{\cdot}L^{-1}$로 조절하여 시비한 경우 시비 100일 후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한 처리의 생장이 우수하고 산성비료를 시비한 처리에서 가장 저조하였다. 비료 농도를 $200mg{\cdot}L^{-1}$로 조절하여 시비한 경우 중성비료를 시비한 처리의 생체중 및 건물중이 산성이나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한 처리보다 무거웠다. 식물체 무기원소 함량을 분석한 결과 N, P 및 Na 함량은 중성비료 $200mg{\cdot}L^{-1}$ 처리에서 각각 2.20, 0.51 및 0.10%로, K은 산성비료 $200mg{\cdot}L^{-1}$ 처리에서 2.60%로, Ca은 알칼리성비료 $200mg{\cdot}L^{-1}$ 처리에서 0.95%로, Mg은 알칼리성비료 $100mg{\cdot}L^{-1}$ 처리에서 0.45%로 다른 처리 보다 높았다. Fe, Mn, Zn 및 Cu 함량은 산성비료를 시비한 처리에서 높았고,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한 처리에서 뚜렷하게 낮았다. 산성비료를 100 및 $200mg{\cdot}L^{-1}$, 그리고 중성 비료 $200mg{\cdot}L^{-1}$으로 시비한 처리의 근권부 pH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근권부 무기원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산성 비료 $200mg{\cdot}L^{-1}$, 중성 비료 $200mg{\cdot}L^{-1}$, 그리고 산성 비료를 $100mg{\cdot}L^{-1}$으로 시비한 처리 순으로 근권부의 $NH_4{^+}$ 농도가 낮아졌다. Ca 및 Mg 농도는 시비 84일 후까지는 알칼리성 비료를 시비한 처리의 농도가 가장 낮고 중성 비료 및 산성비료 순으로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NO_3{^-}$ 농도는 산성비료에서 낮았고, 중성 및 알칼리성 비료의 순으로 높아졌으며, 세 종류 비료를 동일한 농도로 시비한 경우 $PO_4{^3}$ 농도가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변화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고려할 때 저농도에서는 알칼리성비료, 그리고 고농도에서는 중성비료가 영양생장중인 '매향' 딸기의 관비재배를 위해 효과적이었으며, 본 연구 결과는 '매향' 딸기의 번식을 위한 시비방법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경상도지역 동천(洞天)의 위치 조사 연구 (A Study On the Geographic Locations of Dongcheons(洞天) in Gyeongsang-Do)

  • 강기래;이해주;배준규;김희채;김창준;이현채;김동필;김차권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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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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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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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도교의 경전에 최초로 기록된 '동천'의 의미는 유교의 근본 목적인 본래 심성을 되찾아 안심과 평안을 얻은 자들이 누리는 현실세계의 상징적 장소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실을 탈피한 이상적인 세계로서의 동경이 '동천'이라는 장소성, 그리고 선경(仙境)이 재현된 장소로서의 이상적인 경관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또한 동천은 주변 경관에 대한 애착과 장소성을 통한 동질감과 우월의식, 정주 공간의 미화화 등의 목적으로 유학자들이 '동천'이라는 용어를 주로 차용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2018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 경상도 지역을 대상으로 '동천'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구전되어 오거나, 멸실되었거나, 현장이 잘 보존되고 있는 '동천' 각자에 대한 확인조사를 위해 수행되었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동천'이라는 언어가 포함된 암각문 또는 현판 등에 새긴 음각문은 경상도 지역에 111개소가 분포하고 있다. 경상북도 지역에는 확인된 '동천' 암각문이 79개소가 분포하고 있으며, 영주시가 20개소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봉화군이 16개소, 안동시가 11개소, 영양군과 울진군이 7개소의 순서로 분포되어 있었다. 이 중 나무현판 형태로 된 것이 2개소이며, 마을회에서 마을의 표지석으로 세운 것이 6개소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파악된 14개소는 멸실, 또는 미상의 상태이다. 또한 봉화군에서는 16개소 중 9개소가 초서체로 암각 되어 있었다. 경상남도 지역에는 26개소의 동천 암각문이 분포하고 있었다. 함양군과 산청군, 하동군에서 각 3개소의 암각문이 있었고, 마을의 표지석 형태로 제작된 곳이 7개소가 있었으며, "지봉유설"과 "택지리"에서 등장한 '화개동천'과 '금산동천'은 둘 다 최치원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현재까지 암각문을 확인하지 못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향후 전통 경관관련 연구나 금석문에 대한 연구, 지역의 문화 답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베트남의 고려인삼 인식에 대한 소고 (The history of awareness for ginseng in Vietnam)

  • 옥순종
    • 인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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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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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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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역사상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교역은 활발하지 않았다. 한중일 동북아 중심의 역사 서술과 지리적으로 멀어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동남아 국가 중에 베트남은 한국 사신들과 교류가 많았다. 유권 문화권, 한자 문화권으로 정서가 통하고 언어 소통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서로 관심을 보여 왔으며 사신들의 활발한 접촉으로 국교 수립과 관계없이 문물이 전파되고 우호적 감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19세기 전반 베트남의 가장 위대한 황제 중 한명으로 꼽히는 민망시대에 고려인삼은 지금의 한류처럼 인기를 끌었다. 142명의 자손을 둔 민망황제의 정력이 인삼에 기인한다고 믿었다. 민망황제는 공을 세운 신하나 연로한 신하에게 선물로 인삼을 하사하여 충성을 유도했다. 이같은 전통은 후대 황제에게 까지 이어졌다. 또한 태국, 캄보디아, 프랑스와의 전쟁에 파견된 장군 및 병사들에게도 인삼은 지급되었다. 베트남은 국가 이념강화에 인삼을 적극 활용했다.이 같은 전통으로 고려인삼은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인삼으로서 인식되었다. 인삼의 베트남 유입은 1) 중국 황제의 하사 2) 북경으로 조공을 간 베트남 사신의 구매 3) 사무역 4)국제 무역이 활발했던 류큐, 일본의 중계무역 5) 조선-베트남 사신의 교유 등 5가지 경로를 유추할 수 있다. 베트남이 인삼을 본격 구매하기 전에 인삼의 효능에 대한 인식이 먼저 있었을 것이다. 이는 교역으로서가 아니라 양국 사신들의 교유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15세기에서 18세기 말까지 북경에서 조선과 베트남의 사신, 선비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1760년 북경에 온 베트남 고관 여귀돈이 조선사신에게 편지를 보내 고려인삼을 보내줄 것을 요청한 것은 18세기에 이미 베트남에서 고려인삼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았음을 확인해준다. 양국 사신의 교유를 통해 상대 나라의 풍습과 특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황실에서도 인삼에 대한 지식을 쌓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경으로 사행을 간 사신들 중에 인삼에 조예가 깊은 서거정, 서호수 등 실학자들이 많았음은 이를 뒷받침한다. 베트남에서는 신라 시대에 인삼에 대한 인식이 성립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9세기 중반 안남도호부의 책임자로 파견돼 베트남을 10년간 통치했던 당의 고병은 신라인 최치원과 친밀한 관계로 고병이 인삼에 대한 지식을 베트남 상류층에 전했을 수도 있다. 이로써 베트남의 인삼인식은 조선시대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지만 멀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베트남의 인삼 인식시기 추정은 양국의 접촉 과정에 유추한 가설로서 이를 문헌으로 실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특히 베트남의 역사서와 문집에서 인삼의 흔적을 찾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