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inese jun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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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낙엽에서의 궐련벌레, Lasioderma serricorne F.(Coleoptera : Anobiidae), 생태적 특성에 관한 연구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cigarette beetle, Lasioderma serricorne F., on several leaf litters)

  • 오명희
    • 한국연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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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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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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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e feeding preference of cigarette beetles, Lasioderma serricorne F., was tested using various leaf litters. The number of the trapped L. serricome was 45.25$\pm$10.44 at flue-cured leaf tobacco, Nicotiana tabacum L., 23.50$\pm$6.0 at chinese juniper, Juniperus chinensis L., 1l.75$\pm$4.99 at oak, Qqercus acutissiuma C., and 1l.50$\pm$2.52 at rice-straw, (Oryza. sativa L.). The response of oviposition was 93.20$\pm$26.22 at flue-cured leaf tobacco, 53.60$\pm$11.82 at chinese juniper, 48.20$\pm$20.90 at oriental arborvitae, Thuja orientalis L., 31.80$\pm$18.10 at cherry-tree,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M., and 29.40$\pm$13.7 at rice-straw. However, the oviposition was respectively low at gingko, Ginkgo biloba L.,(5.40$\pm$2.97), turf grass, Zoysia japonica S., (5.20$\pm$13.7), and oak (3.00$\pm$l.41). The augmentation was maximum at chinese juniper (27.33$\pm$19.44 of emerged adults) followed by Magnolia obovata (8.50$\pm$9.33). Fifty percent of the tested species leaf litters including cherry-tree did not show any augmentation. The adult activities after hibernation were primarily found in May and June at Kwangju and Suwon, and in April at Chungju. The field activity of L. serricome at Suwon was mostly lower than that at other places, except in August at Chungju. The first appearance of L. serricome was observed earlier at Chungju and Kwangju than at Suwon, and the frequency of insect appearance was high in July, August, and September. L. serricome could hibernate by feeding on many kinds of plant leaf litters and it's population could be maintained in the open field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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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uticular Waxes and Stomata of Adult Scale Leaves of the Chinese Juniper Juniperus chinensis

  • Kim, Ki-Woo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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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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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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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Leaf surface structures were investigated in the Chinese juniper Juniperus chinensis by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Adult scale leaves were collected from the tree, air-dried at room temperature, and sputter-coated with gold without further specimen preparation. Approximately fi ve stomata were locally distributed and arranged in clusters on the leaf surface. Stomata were ovoid and ca. 40 ${\mu}m$ long. The epicuticular wax structures of J. chinensis leaves were tubules and platelets. Numerous tubules were evident on the leaf regions where stomata were found. The tubules were cylindrical, straight, and ca. 1 ${\mu}m$ in length. They almost clothed the stomatal guard cells, and occluded the slit-shaped stomatal apertures. Moreover, the wax ridges were flat crystalloids that were connected to the surface by their narrow side. They did not have distinct edges, and their width/height ratio varied. In particular, the wax ridges could be discerned on the leaf regions where stomata were not present nearby. Since the wax ridges did not have distinct edges on their margin, they were identified as platelets. Instances were noted where platelets were oriented either parallel to each other or perpendicular to the cuticle surface. These results can be used in biomimetics to design the hierarchical structures for mimicking the plant innate properties such as hydrophobicity and self-cleaning effects of the leaf surface.

배나무 적성병균의 병자적 성분에 관하여 (Studies on the components in pycnial drops of Gymnosporangium haraeanum Sydow)

  • 이상영;김종진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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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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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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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9
  • 배나무 적성병균의 병자각세대에 분필하는 병자적 성분중 free sugar를 중심으로 기생엽중의 free sugar와의 상관관계를 생화학적으로 연구 고찰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병자각세대에 분필하는 병자적 성분중 free sugar를 paper chrmarography로 분석한 결과 fructose만이 확인되었다. 2. 기주 향나무 엽중의 free sugar는 galactose와 glucose 및 미지물질 2종임을 확인하였다. 3. 기주 배나무엽중의 free sugar로는 glucose, fructose 및 galactose를 확인하였다. 4. 배나무엽중의 arbutin-을 결정화하고 그 구조를 일반적인 방법과 paper chromatography로 분석하여 glucose와 hydroquinone의 결합체임을 확인하였다. 5. 0.05M arbutin 용액에 Emulsin을 조제하여 배양한 결과 분해 생성물로서 glucose를 확인하였고 이들 Emulsin은 모두 $\beta-glycosidase$를 함유하고 있음이 확정되었다. 이상 결과에서 보는 바와같이 병자적중의 fructose는 배나무 엽중에 있는 free sugar 및 glycoside인 arbutin이 Emulsin에 의하여 분해되어 glucose로 변화된 다음 균체내의 isomerase에 의하여 isomerization된 것이라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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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 창건과 철불 조성 연구 (The Establishment of Seongjusa Temple and the Production of Iron Buddhas)

  • 강건우
    • 미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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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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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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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성주사(聖住寺)는 낭혜화상(朗慧和尙) 무염(無染, 800~888)이 창건한 사찰이다. 무염은 중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잠시 수도 경주에 머물다 김인문(金仁問, 629~694)의 후손들이 관리하던 사찰에 주석하였다. 이곳에서 무염은 불타고 남은 사찰을 중수하여, 847년에 선종사찰 성주사로 개창하였다. 이후 성주사는 사세가 번창하였고, 사역 내 여러 전각이 들어서며 대규모 가람의 모습을 갖추었다. 지역 내 성주사의 영향력은 「숭암산성주사사적(崇巖山聖住寺事蹟)」에서 살펴볼 수 있다. 「숭암산성주사사적」을 보면 성주사에 건립된 불전은 모두 73간으로 전한다. 이 중에서 주목되는 기록은 '전단림구간(栴檀林九間)'이다. 전단림구간은 '전단으로 지어진 건물이 9간' 혹은 '전단을 보관한 곳이 9간'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성주사에 전단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이 시기 전단은 유향목재(有香木材)로 동남아시아 자바나 수마트라에서 생산되었다. 장보고 사후, 서남해안일대를 장악한 군소 해상세력이 동남아시아 전단을 대량으로 입수하여 성주사에 시주한 것으로 보인다. 문성왕대 김양(金陽, 808~857)은 무열왕계인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명망이 높았던 무염의 성주사를 후원하여 왕실과 성주산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 원성왕계 왕실에서는 성주사를 지방 거점사찰로 삼아 반왕실적인 기운이 남아있는 지역에서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고자 하였다. 무염은 사찰을 수호하고, 민심을 교화하고, 나아가 지역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철불을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주사 문도가 2,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사세가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성주산문의 중심사찰인 성주사에 봉안된 철불은 지역의 민심을 결집하는 하나의 존상(尊像)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성주사 철불은 모두 2구로 확인되며, 현재 전하는 철불편과 대좌의 크기로 볼 때 각각 금당과 삼천불전에 봉안된 것으로 보인다. 금당에 봉안된 철불1은 2m가 넘는 대형 철불이고, 삼천불전에 봉안된 철불2는 1m가 넘는 중형 철불로 판단된다. 「숭암산성주사사적」을 보면 '개창선법당오층중각(改創選法堂五層重閣)'이라는 기록이 전하는데, 이를 통해 성주사 개창시 철불1과 같은 대형 불상을 봉안하기 위해 중층식 금당이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철불1은 「성주사비(聖住寺碑)」와 손가락편의 모양을 통해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을 결한 불상으로 추정된다. 성주산문은 동시기의 실상사(實相寺), 보림사(寶林寺), 삼화사(三和寺)와 같이 노사나불(盧舍那佛)을 주존불로 조성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무염이 초년에 화엄을 수학하였고 귀국 후 왕실의 후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신라하대 왕실을 중심으로 한 화엄종의 복고적인 경향이 선종사찰 성주사에도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노거수의 건강성 평가체계 정립을 위한 위험 지표인자의 검증 (Determination of Risk Indicators for Establishing the Health Evaluation System of Old Trees)

  • 장종펑;시아티엔티엔;강호철;강태호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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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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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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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노거수에 대한 보호 및 관리 강화는 유적의 보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본 연구는 노거수의 건강성 평가체계정립을 위한 위험 지표인자를 검증하여 위험에 처해 있는 노거수의 보호 및 관리에 평가 방법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행 연구에서 도출된 지표와 상대적 중요도를 토대로 100점을 기준으로 변환점수를 계산하여 평가점수표를 작성하였고, 평가 점수표의 합계에 따라 5등급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연구의 실증을 위해 양동마을의 노거수를 사례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실내 측정을 통해 각 지표의 실제 위험도를 평가하고, 위험등급을 산출하였다. 양동마을 내 노거수의 건강성 평가 결과는 약 70%가 C등급으로 나타나 세심한 보호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결과, 5등급 점수표에 의한 등급별 판단 기준 설정 및 건강성 평가체계 수립은 양동마을의 실제상황을 반영할 수 있어 실용성과 과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평 이천보(李天輔) 고가(古家)의 정원 현황과 원형 복원을 위한 제안 (A Study of the Current State of the Garden and Restoration Proposal for the Original Garden of Yi Cheon-bo's Historic House in Gapyeong)

  • 노재현;최승희;장혜영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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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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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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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나라 사대부 민가 정원 중 그 형태는 물론 정원의 구조와 기능 등이 온전히 남아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이천보 고가(경기도문화재자료 제55호)는 명문가로서의 내력이나 장소성 그리고 잔존하는 건물과 자연문화재 등의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는 정원 유산으로 판단되지만, 현재는 사랑채를 제외하고는 그 진가를 찾을 수 없다. 본 연구는 이천보 고가를 비롯하여 경기 북부와 가평군 관내 민가 정원의 배치 양식 등을 문헌 연구, 현장 연구, 1954년 항공사진 비교 검토 그리고 관련자 인터뷰 등을 통해 조사 분석함으로써 이천보 고가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천보 고가의 정원 원형을 추론하는 등 산림채와 정원 복원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정원의 장소성이 그나마 잘 보존된 반계천 일대의 반계동문(磻溪洞門) 암각서와 반석암의 존재를 통해 외원의 영역과 경관상을 살피고 이천보 고가의 입지 및 풍수 형국 그리고 조망축을 해석하였다. 이와 함께 사랑채에 걸린 상고당(尙古堂), 반계정사(磻溪精舍) 그리고 옥경산방(玉聲山房) 3개의 편액을 통해 사랑채의 경관성과 용도 및 상징성을 추론하였다. 더불어 내원에 현존하거나 존재했던 수목에 대해서는 실측 조사를 병행한 결과, 연하리향나무(경기도기념물 제61호)는 안내판이나 문화재 정보 등의 실제 규격보다도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을 뿐 아니라 행랑채 전면에 잔존하는 향나무 또한 제원 조사 후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원에 남아 있는 사랑채와 이전된 행랑채의 배치와 형태 그리고 사랑채 누마루와 지붕 측면부 합각 형태의 비대칭성 등을 통해 소실된 안채의 모습을 유추하였다. 또한 소실된 안채 및 사당 등의 복원을 통해 정원의 완전성을 추구할 목적으로 원래 모습을 추정한 결과, 안채는 사랑채 우측(북쪽)에 '구(口)자' 또는 '튼구(口)자'형태로 배치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하여 이천보 고가에 대한 복원 대안을 제시하였다.

고려시대 가구재료 연구 (A Study on the Material of Furniture in Goryeo)

  • 조숙경
    • 한국가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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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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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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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paper studied the materials of the furniture which the noble men used in Goryeo, based on the furniture material category of solid wood furniture, lacquerware inlaid with mother-of-pearl and hardware. As for the solid wood furniture, the wood and furniture types are inferred based on the documents. The trees used for the wood furniture were zelkova, korean willow, pine, royal paulownia, maidenhair tree, korean pine, chinese juniper and elm. The furniture types were table, chair, wooden bench, small portable table, writing table, and folding screen. As to the types of lacquerware inlaid with mother-of-pearl, most of them were hams with top, which were made of abalone shells. The features of the lacquerware inlaid with mother-of-pearl were in detail and elaborate like the pattern of the full bloomed chrysanthemum. Writing tables were also made of lacquerware as pieces of furniture. Distinctively, the mother-of-pearl furniture material was popular enough to be used even in a horse saddle. Regarding the metal feldspar used as both a practical use and decoration, there are drop handle, hinge, the front basis, and lock seen in the artifacts, which were made of cast iron, bronze, and brass. Their manufacture techniques were eojamoon, bratticing and sheet metal. Through this study of the furniture materials used in Goryeo, it seems that Goryeo furniture focused on the functions rather than on the decorations, and in turn the forms were simple and basic. The technique of mother-of-pearl, a bit elaborate one, was used in the props furniture like kitchen wares, hams, or writing talbes. Probably, the solid wood is inferred to be used in a low wooden bench, a chair, and a table based on the doc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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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니의궤(整理儀軌)』에 나타난 취병의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Chwibyeong in 『Jungli-Euiguae』 written Hangeul)

  • 백종철;오선화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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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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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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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취병(翠屛)은 지지대를 세우고 식물을 틀어 올려 병풍 모양으로 만든 생울타리로, 창덕궁을 그린 『동궐도(東闕圖)』나 『규장각도 (奎章閣圖)』, 『문희묘도(文禧廟圖)』, 화성행궁을 그린 『화성행궁도(華城行宮圖)』 등 다양한 그림에서 취병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취병이 현재까지 남아 있지 않아 고문헌이나 옛 그림, 사진 등을 통해 취병의 소재를 추정하였으며, 지지대를 사용한 유인형 취병의 경우 기류(杞柳 : 고리버들)를 사용한 취병의 조성과 관련된 그림은 찾을 수 없어 향나무와 주목 등의 침엽수를 사용한 취병 조성 방법이 연구되어 왔다. 기존 옛 그림들에 그려진 취병들은 지지대와 잎의 일부, 가지 정도만이 그려져 있어 그림을 통해 취병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1797년 전후에 작성된 『뎡니의궤(整理儀軌)』에는 지지대를 사용한 유인형 취병 모습에 취병의 소재로 사용된 수목의 수형을 확인할 수 있어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관병법(綰屛法)에 소개된 기류(杞柳)를 이용한 취병 조성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취병 복원 시 기류(杞柳)를 사용하여 조성하는 방법을 고문헌 분석을 통해 제시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첫째 취병 조성 방법이 나오는 고문헌 분석을 통해 유인형 취병의 소재에 대한 변천 과정을 분석하였다, 둘째 유인형 취병의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뎡니의궤』 「성역도」 의 그림 분석을 통해 취병의 소재와 조성 방법을 분석하였다.

창덕궁 부용정과 주합루 권역의 복원정비를 위한 원형 경관 고찰 (A Study on the Original Landscape for the Restoration and Maintenance of Buyongjeong and Juhamnu Areas in Changdeokgung Palace)

  • 오준영;양기철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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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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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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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대한제국과 그 전후의 시기를 중심으로 창덕궁 부용정과 주합루 권역의 원형 경관을 새롭게 조명하고, 향후 복원정비에 유용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부용지 인공섬의 석축은 본래 정연하게 가공된 석재를 활용해 바른층쌓기로 조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1960~1970년대의 정비공사 과정에서 부용지 인공섬은 자연석과 가공석이 혼합된 형태로 변형되었다. 부용지 인공섬의 상부에 설치된 난간은 유사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시설로 대한제국기에도 실존했지만, 일제강점기에 완전히 멸실되었다. 둘째, 오늘날 어수문 좌우에 남아 있는 취병은 2008년 조릿대를 기반으로 재현된 결과물이다. 어수문 취병의 식물 소재를 주목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구체적인 수종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관련 자료와 정황을 다각적으로 고려하면 적어도 근대기의 어수문 취병은 동관왕묘와 경복궁 건청궁처럼 '향나무'로 제작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셋째, 주합루 후원은 석계 형태의 구조물 위에 수목이 밀생하지 않은 공간이었다. 주합루 후원의 석계는 비교적 개방된 형태로 관리되면서 주변 건축물을 왕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기능하였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에 대규모 식재공사가 이루어지면서 주합루 후원은 화계와 같은 형태로 정비되었고, 다수의 화관목이 식재되어 폐쇄적인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넷째, 규장각과 개유와처럼 서고(書庫) 기능을 가졌던 영화당 남행각은 1900년대 후반 무렵에 멸실되어 본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려운 건축물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기 사진과 스케치 자료를 토대로 영화당 남행각의 배치축을 확증하고, 형태와 의장적 특징을 확인하였다. 또한 기초자료 구축 차원에서 「동궐도」와 「동궐도형」을 참고한 추정복원도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