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ategory coh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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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주 응집성과 기저율의 상호작용이 선호의 이유 추정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Interaction between Category Coherence and Base Rate on Presumption of Reasons for Preference)

  • 도은영;이국희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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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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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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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복장이나 언행에서 유사성이 높고, 다른 범주와 구분이 용이한 군인이나 수녀들이 가진 속성은 일반화되기 쉽다는 범주 응집성 효과 연구에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범주 응집성 효과의 근본에 어떤 심리적 기제가 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가 드물었기에 본 연구에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응집성이 높은 범주(수녀, 군인, 비행기승무원)와 낮은 범주(통역사, 웨딩플래너, 플로리스트)를 선정한 후, 두 가지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1은 응집성이 높은 범주에서 [속성X]가 반복 관찰될 때가 응집성 낮은 범주에서 [속성X]가 반복 관찰될 때보다 해당 범주 구성원이 [속성X]를 선호할 만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정도(선호의 이유 추정 정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관찰하였다. 실험 2는 응집성이 높은 범주의 경우, 일상적으로 드물게 나타나는 [속성X](기저율 30%)이 관찰될 때는 선호의 이유 추정 정도가 높아지지만, 일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속성Y](기저율 70%)가 관찰될 때는 선호의 이유 추정 정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관찰하였고, 응집성이 낮은 범주의 경우, 일상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속성과 자주 나타나는 속성 모두 선호의 이유 추정 정도가 낮은 경향을 확인하였다. 즉 범주 응집성과 기저율의 이원 상호작용이 선호의 이유 추정 정도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가 심리학적 본질주의, 고정관념 형성에 시사점을 가진다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지각과 범주 응집성이 범주기반 귀납적 일반화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stress perception due to COVID-19 and category coherence on category-based inductive generalization)

  • 이국희;도은영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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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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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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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할 때, 스트레스를 낮게 지각할 때에 비하여 응집성이 낮은 사회적 범주에 대한 속성 일반화가 강해진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응집성이 높은 범주(수녀, 군인, 비행기승무원)와 낮은 범주(웨딩플래너, 통역사, 플로리스트)를 선정하였고, 336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범주기반 속성 일반화 과제(범주 구성원 몇몇에게 반복 관찰되는 속성이 범주 구성원 전체에서 얼마나 나타날지 추론)를 수행하게 하였으며, 이들이 지각한 코로나-19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범주의 응집성이 높을 때, 낮을 때에 비하여 속성 일반화가 강해지는 효과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하는 사람들에게서 낮게 지각하는 사람들보다 속성 일반화가 강해지는 효과를 관찰하였다. 더하여 본 연구는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낮게 지각하는 사람들에 비해, 응집성이 낮은 범주에서도 반복 관찰되는 속성을 강하게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정관념과 편견이 심화되고, 차별적 행동이 증가하는 현상의 근본에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속성 일반화 경향 증가라는 인지적 기제가 존재함을 보여 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심리적 본질주의와 범주표상 (Psychological Essentialism and Category Representation)

  • 김신우;조준형;이형철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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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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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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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심리적 본질주의에 따르면 사람들은 어떤 범주를 규정하는 숨겨진 본질 속성(essential properties)이 있으며 이것이 그 범주가 가지는 전형적 속성들의 인과적 원인이라는 믿음을 가진다(Gelman, 2003; Hirschfeld, 1996; Medin & Ortony, 1989). 이러한 본질주의적인 믿음은 범주가 단순히 상관을 가진 속성의 집합("clusters of correlated features")이라고 제안한 Rosch (1973, 1978)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속성의 통계적 상관, 즉 가족 유사성만을 가진 범주와 달리 본질화된 범주는 범주간 경계가 매우 뚜렷하며 범주내 개체들이 동질적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Gelman, 2003; Prentice & Miller, 2007). 본질주의적 믿음이 범주 표상(범주간 경계, 범주내 응집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두 개의 실험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조건에 따라 가족 유사성 범주와 본질화된 범주를 학습한 다음 범주화 과제(실험 1)와 범주 예시들의 빈도 추정 과제(실험 2)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본질화된 범주에서 범주간 경계가 더 뚜렷해졌으며 범주내 응집성이 높아졌다. 이 결과는 범주 속성의 단서 타당도와 범주 타당도가 증가하여 발생한 것으로 본질주의적인 믿음이 범주구조의 거시적인 표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Analysis of the Scattering Coefficients of Microspheres Using Spectroscopic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 Song, Woosub;Lee, Seung Seok;Lee, Byeong-il;Choi, Eun Seo
    • Current Optics and Phot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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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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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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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We propose a characterization method for the scattering property of microspheres using spectroscopic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To prove the effectiveness of the proposed method, we prepare solutions of different concentrations using microspheres ranging from 28 to 2300 nm in diameter. Time-frequency analysis is performed on the measured interference spectrum of each solution, and the resulting spectroscopic information is converted into histograms for centroid wavelengths. The histograms present a very sensitive response to changes in the concentration and size of microspheres. We classify them into three categories according to their characteristics. When the histogram of each category is replaced with the corresponding calculated value of the scattering coefficient, each category is mapped to a different scattering-coefficient region. It is expected that the proposed method could be used to investigate the optical characteristics of a biological sample from OCT images, which would be helpful for optical diagnostic and therapeutic applications.

Exploring Secondary Science Teacher Preparation Program and Suggesting its Development Direction: A Case of USA and Korea

  • Park, Young-Shin;Lee, Ki-Young;Morrell, Patricia D.;Schepige, Adele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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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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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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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eacher quality is a topic of international concern, as it impacts student learning and teacher preparation. This study compared the undergraduate secondary science teacher preparation programs from two universities in Korea with those of Oregon, USA. We examined the programs' structural curricular coherence, conceptual curricular coherence, and curricular balance. Structural curricular coherence was determined by examining the overarching goals of the institutions' programs, the organization of the programs of study in terms of meeting those goals, and outside bodies of evidence. All universities were in structural coherence for various reasons. Conceptual curricular coherence was determined by examining students' perceptions of the connection between their preparation and their clinical practice. In case of Korea, most students from both universities were not satisfied with their practical preparation. In the US, the students from both institutions felt well prepared to transition to inservice teaching. To determine curricular balance, we examined the institutions' preparation programs looking at the credit hours taken in the four main areas of the teacher knowledge base: GPK (General Pedagogical Knowledge), SMK (Subject Matter Knowledge), PCK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and CK (Contextual Knowledge). The total credit hours taken in each category was very similar by country but the application and field component in the USA was far greater than those of Korea where the focus was heavily on SMK and PCK. The main reason for these may be the nations' licensing and employment processes.

"가짜로 살아가기" -정체성으로서의 '아시아계 미국인'의 위기와 대안 (Performing Inauthenticity: The Crisis of Asian America and Alternative Identity Politics)

  • 임경규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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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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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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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is essay examines, first, the possibility and limitation of Asian America as a category of identity and its political and cultural implications through various theoretical perspectives. Here, by closely reading David Mura's poem "The Colors of Desire," I will argue that "Asian America" as a category of identity is now on the verge of falling apart and its politics of identity is no longer an effective way of fighting back against racism in the US. It is because Asian America is indeed what might be called a historical block, a product of ad-hoc coalition between different ethnic groups historically situated and constructed. In this sense, it is a kind of phantasmal object that is marked by practical absence. This fabricatedness inherent in Asian America as an identity category signifies that it has no essence that is meant to define the group in a transcendental way. The internal totality and coherence of that identity can thus be achieved only by suppressing differences between various ethnic groups and positing a single 'authentic' Asian American identity and culture. More dangerously, according to Viet Nguyen, such idealization of a single subject position can reinforces ideological rigidity that might threaten the ability of Asian America to represent itself in a unified fashion. Then, he predicts, Asian America will lose its cohesive force and fall apart. Eventually, every group within Asian America will be ethnicized. The only way of escaping from this bleak situation, as Vincent Cheng argues, is to foregroud the fabricatedness and ad-hocness of Asian America and to perform "inauthenticity," because Asian America is nothing but a functional category that is marked by absence of essence or authenticity. If Asian Americans admit that they have no essence and that they are essentially inauthentic, the practice of performing inauthenticity can become what we might call an alternative Asian American culture and identity.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의 정합성 및 균형성에 대한 예비 교사 및 현직 교사의 인식 (Preservice and Inservice Science Teachers' Perception on the Coherence and Balance of their Teacher Preparation Programs)

  • 이기영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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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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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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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자신이 경험한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과학 교사의 인식을 조사하는 것은 과학 교사가 어떻게 교육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개념화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전제 하에 이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정합성과 균형성에 초점을 맞춰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의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강원도 소재 사범대학의 과학 교사 프로그램을 이수한 20명의 예비 교사와 39명의 현직 교사가 참여 하였으며, 선택형 및 개방형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의 정합성에 대해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는 '보통' 정도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업 계획 및 준비' 범주에서 가장 정합성이 높은 것으로, '직업적 책무' 범주에서 가장 정합성이 낮은 것으로 인식하였다. 또한, 4개 범주 모두에서 예비 교사에 비해 현직 교사가 프로그램의 정합성을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의 균형성에 대해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는 모두 이론적 요소에 비해 실천적 요소가 부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현행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이 임용 고사를 위한 교육과정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프로그램의 4개 영역(교과내용학, 교과교육학, 일반교육학, 교생실습)이 학교 현장과 보다 더 연계되어야 한다고 인식하였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다 정합적이고 균형적인 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위한 대안적 방법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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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N{\times}M$-grams과 CCV를 이용한 내용기반 영상 검색 시스템 (Content-based Image Retrieval System Using Color $N{\times}M$-grams & CCV)

  • 이은주;이상미;정성환
    • 한국멀티미디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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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멀티미디어학회 1998년도 춘계학술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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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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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칼라 히스토그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CCV(Color Coherence Vector) 방법이 소개되었다. CCV는 구현이 쉽고, 칼라 히스토그램과 달리 같은 색상 분포를 가지는 다른 영상을 구별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CCV는 계산량이 많아 많은 처리 시간이 요구된다. 본 논문에서는 효율적인 계산을 위하여 N$\times$M-grams과 계층적인 검색 방법을 이용하여 처리 시간을 줄이는 검색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영상의 구조적 특징을 잘 반영하는 N$\times$M-grams를 사용하여 주어진 질의 영상과 같은 부류(category)에 속하는 모든 영상들을 찾는다. 그리고, 찾은 영상들만을 대상으로 CCV를 계산하여 검색한다. 200개의 영상을 가지고 실험한 결과, 검색율은 약 79%이고, CCV만을 사용한 방법보다 시간이 약 37%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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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요약시스템 구축에 대한 연구 - 웹 상의 보도기사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onstruction of the Automatic Summaries - on the basis of Straight News in the Web -)

  • 이태영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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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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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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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웹의 보도기사에 관한 자동요약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담화구조와 지식기반 기법을 적용한 글구조 프레임과 제 규칙들을 작성하였다. 프레임에는 문단과 문장 및 절의 역할, 문단과 문장의 성질, 역할을 구분하는 판별규칙, 주요문장 발췌규칙, 그리고 요약문 작성규칙 슬롯이 포함되었다. 문맥정의, 고유명사 등을 안내하는 'if-needed'와 변화된 슬롯 값을 알려주는 if-changed 패싯도 구비되었다. 슬롯이나 패싯의 실제 값들을 추출 표현하는 과정에서 문구의 수사적 역할과 단어 최상위 범주 및 줄거리 단위를 참조하였다. 의미흐름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요약 문장들을 통합, 분리, 합성하는 재구성은 유사도공식, 구문정보, 담화구조와 지식기반 방법에서 도출한 제 규칙 및 문맥정의를 이용하였고 비평과 같은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였다.

치매환자 담화분석의 최근 연구동향 : 과제, 전사 및 측정요인 (Recent Research Trends in Dementia Discourse : Tasks, Transcription and Measures)

  • 김보선;김향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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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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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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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담화분석은 치매환자의 발화특성을 알아보거나, 환자군을 변별하는 데 있어서 그 효용성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기존의 담화연구들에서 활용된 과제, 전사법, 측정요인들이 서로 상이하므로,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해석을 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치매환자의 담화과제, 전사법, 측정요인들을 조사하여 향후 담화분석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5년부터 2014년도까지 치매 환자의 담화를 분석한 연구들이 조사되었다. 그 결과, 첫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쓰인 담화과제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기'이었다. 둘째, 전사과정에서 일관된 전사규약(transcription conventions)을 적용하는 경우, 좀 더 신뢰성 있는 전사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셋째, 담화측정요인들은 담화처리모델에 따라 통일성, 응집성, 생산성, 명제 통사 사전분석, 유창성의 영역들로 범주화되며, 각 범주는 담화처리단계(즉, 개념형성단계, 명제처리단계, 자연언어단계)에 속하였다. 결론적으로, 향후의 담화연구는 치매유형 및 특징에 따라 담화과제를 선정하고, 분석의 신뢰성을 위해 일관된 전사규약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담화처리이론에 바탕을 둔 측정을 통해, 담화연구의 해석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