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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와 아세안 2016: 기대와 혼돈 속에 커져가는 불확실성 (Southeast Asia and ASEAN in 2016: Disappointing Records and Increasing Uncertainty)

  • 신윤환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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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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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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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은 2016년 한 해 동안 동남아 각국들과 아세안이 정치, 경제, 국제관계의 영역에서 보여 준 변화를 살펴보고, 그 변화가 민주화, 경제발전, 지역통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고자 했다. 나아가 2016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2017년 이후의 변화 가능성과 방향도 나름대로 가늠해 보았다. 아울러 2016년에 전개된 한-아세안관계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한국의 대아세안외교가 드러내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2016년의 동남아 정치는 연초의 기대와 달리 대다수 나라에서 민주화 전망은 더 나빠지고 권위주의화는 더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는 권위주의적 집권세력이 야당을 더욱 약화시켰고,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에 들어선 새 지도부는 인권 상황을 되레 악화시켰다. 미얀마도 소수민족에 대한 군부의 탄압이 지속되고, 선거에 의해 들어선 민간정부는 첫해부터 내분, 부패, 무능을 드러내며 삐걱거리고 있다. 출범 이틀 째 새해를 맞은 아세안경제공동체(AEC)는 각 국의 내정에 밀려 관심과 주목을 받지 못했다. 경제는 2015년에 이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중국과 미국 등 경제대국들에서 기인하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앞날을 점치기 힘들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한국의 대아세안외교가 경제중심, 국가주도, 비밀주의, 냉전적 경쟁외교의 덫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고, 지금이 바로 사고의 전환과 과감한 개혁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한다.

라우센버그와 게임하기-<리버스> 다시읽기 (Playing with Rauschenberg: Re-reading Rebus)

  • 이지은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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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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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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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Robert Rauschenberg's artistic career has often been regarded as having reached its culmination when the artist won the first prize at the 1964 Venice Biennale. With this victory, Rauschenberg triumphantly entered the pantheon of all-American artists and firmly secured his position in the history of American art. On the other hand, despite the artist's ongoing new experiments in his art, the seemingly precocious ripeness in his career has led the critical discourses on Rauschenberg's art to the artist's early works, most of which were done in the mid-1950s and the 1960s. The crux of Rauschenberg criticism lies not only in focusing on the artist's 50's and 60's works, but also in its large dismissal of the significance of the imagery that the artist employed in his works. As art historians Roger Cranshaw and Adrian Lewis point out, the critical discourse of Rauschenberg either focuses on the formalist concerns on the picture plane, or relies on the "culturalist" interpretation of Rauschenberg's imagery which emphasizes the artist's "Americanness." Recently, a group of art historians centered around October has applied Charles Sanders Peirce's semiotics as art historical methodology and illuminated the indexical aspects of Rauschenberg's work. The semantic inquiry into Rauschenberg's imagery has also been launched by some art historians who seek the clues in the artist's personal context. The first half of this essay will examine the previous criticism on Rauschenberg's art and the other half will discuss the artist's 1955 work Rebus, which I think intersects various critical concerns of Rauschenberg's work, and yet defies the closure of discourses in one direction. The categories of signs in the semiotics of Charles Sanders Peirce and the discourse of Jean-Francois Lyotard will be used in discussing the meanings of Rebus, not to search for the semantic readings of the work, hut to make an analogy in terms of the paradoxical structures of both the work and the theory. The definitions of rebus is as follows: Rebus 1. a representation or words or syllables by pictures of object or by symbols whose names resemble the intended words or syllables in sound; also: a riddle made up wholly or in part of such pictures or symbols. 2. a badge that suggests the name of the person to whom it belongs. Webster's Third New International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Unabridged. Since its creation in 1955, Robert Rauschenberg's Rebus has been one of the most intriguing works in the artist's oeuvre. This monumental 'combine' painting($6feet{\times}10feet$ 10.5 inches) consists of three panels covered with fabric, paper, newspaper, and printed reproductions. On top of these, oil paints, pencil and crayon drawings connect each section into a whole. The layout of the images is overall horizontal. Starting from a torn election poster, which is partially read as "THAT REPRE," on the far left side of the painting. Rebus leads us to proceed from the left to the right, the typical direction of reading in a Western context. Along with its seemingly proper title. Rebus, the painting has triggered many art historians to seek some semantic readings of it. These art historians painstakingly reconstruct the iconography based on the artist's interviews, (auto)biography, and artistic context of his works. The interpretation of Rebus varies from a 'image-by-image' collation with a word to a more general commentary on Rauschenberg's work overall, such as a work that "bridges between art and life." Despite the title's allusion to the legitimate purpose of the painting as a decoding of the imagery into sound, Rebus, I argue, actually hinders a reading of it. By reading through Peirce to Rauschenberg, I will delve into the subtle anxiety between words and images in their works. And on this basis, I suggest Rauschenberg's strategy in playing Rebus is to hide the meaning of the imagery rather than to disclos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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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용매에 따른 조릿대 잎 추출물의 항산화활성 (Antioxidant Activities of Bamboo (Sasa Borealis) Leaf Extract according to Extraction Solvent)

  • 박연옥;임현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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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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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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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조릿대 잎의 물과 70% 에탄올 조추출물 2종 및 70% 에탄올 조추출물의 분획 5종에 함유된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정량하고, 이들 조추출물과 분획의 항산화 활성을 검증하고자 전자공여능, SOD 유사활성, 환원력 및 지질과산화물 생성억제능을 측정하였다. 조추출물 2종의 수율은 물과 70% 에탄올 각각 8.5%와 11.4%이었다. 분획 5종의 수율은 5.1-0.6%이었으며, aqueous, n-butanol, n-hexane, chloroform, ethyl acetate 분획 순으로 높았다. 총 폴리페놀 함량은 물과 70% 에탄올 추출물은 두 조추출물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70% 에탄올 추출물이 물 추출물보다 유의하게 많았다. 분획 5종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chloroform, ethyl acetate, n-butanol, aqueous, n-hexane 분획 순으로 많았고, chloroform 분획은 타 분획에 비해 유의성 있게 많았다. 각 분획별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ethyl acetate, chloroform, n-hexane, n-butanol, aqueous 분획 순으로 함량이 높았으며, chloroform과 ethyl acetate 분획은 타 분획에 비해 유의적으로 많았다. 물과 70% 에탄올 조추출물은 모두 BHT에 비해, 유의성 있게 높거나 또는 같은 수준의 지질과산화물 생성억제능을 보였으며, 동일한 수준의 SOD 유사활성을 나타내었다. 다만, 전자공여능과 환원력은 BHT에 비해 낮았다. 물과 70% 에탄올 조추출물 간에 이들 항산화 활성은 다르지 않았다. 다만, 전자공여능만 일부 농도에서 70% 에탄올 조추출물이 물 조추출물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분획 5종은 모두 BHT에 비해 유의성 있게 높거나 같은 수준의 지질과산화물 생성억제능을 보였다. Chloroform과 ethyl acetate 및 n-butanol의 세 분획은 전자공여능과 SOD 유사활성도 BHT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다만, 환원력은 분획 5종 모두 BHT보다 낮았다. 조추출물 2종과 분획 5종의 전자공여능이나 SOD 유사활성, 환원력 및 지질과산화물 생성억제능 모두 본 연구에서 실험한 농도 범위에서,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했거나 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해 조릿대 잎의 물 또는 70% 에탄올의 조추출물이나 70% 에탄올의 조추출물의 chloroform과 ethyl acetate 및 n-butanol 분획은 천연 항산화제로서 특히, 지질의 과산화를 방지하는 용도로서의 활용 가치가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또한 건강기능성 소재로서의 식품산업 분야에 특히, 지질과산화물 생성억제능과 SOD 유사활성이 BHT보다 우수했고, 전자공여능을 보인 점은 이들 추출물이나 분획이 생체 내에서 활성산소종을 제거하고 생체막의 구성성분의 과산화를 방지하는 등 건강기능성 작용을 수행할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2차원적 DBP/PLGA 하이브리드 필름이 디스크 세포의 부착과 증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2-D DBP/PLGA Hybrid Films on Attachment and Proliferation of Intervertebral Disc Cells)

  • 고연경;정재수;김순희;임지예;이종문;김문석;이해방;강길선
    • 폴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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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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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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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탈미네랄화된 골분(DBP)은 사이토카인과 같은 다양한 생리활성분자를 가지기 때문에 조직공학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생체재료이다. 본 연구에서는 DBP를 함유한 2차원적 DBP/PLGA 필름이 추간판디스크 세포의 부착, 증식 및 표현형유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DBP 함량에 따른 DBP/PLGA 필름은 용매증발법으로 제조하였으며 제조된 PLGA 및 DBF/PLGA 필름은 시차주사현미경을 통해 표면을 분석하였다. PLCA 필름은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며, DBF의 함량이 증가할수록 DBP/PLGA 필름의 표면은 거침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섬유륜(AF) 및 수핵(NP)세포를 PLGA 및 DBP/PLCA 필름 표면에 파종하여 배양한 후, 세포의 계수 및 SEM 관찰을 통하여 이들의 부착과 증식을 평가하였다. 세포 계수와 SEM 관찰 결과, DBP의 함량이 10 및 20%인 DBP/PLGA 필름에서 높은 초기부착도 및 증식률을 보였다. 세포 계수 결과를 바탕으로 RT-PCR을 통하여 DBF 10%와 20%의 DBP/PLGA 필름에서의 디스크 세포의 특이적 유전자 발현확인 결과, DBF의 함량이 20%인 DBP/PLCA 필름에서 세포의 표현형이 유지되며 지속적인 세포외기질이 발현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따라서 적절한 천연재료의 함량이 세포의 부착과 증식에 더욱 적합하며 이는 조직공학적 디스크 재생의 기초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호주제 폐지에 대한 뉴스 프레이밍 비교 연구: 조선일보, 국민일보, 한겨레신문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Analysis over News Framing of the Abolition of the Family Headship (Hoju) System: Examining Three Major Korean Dailies: Chosun, Kukmin, Hankyoreh)

  • 이민규;김수정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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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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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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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논문은 1990년 2월부터 2005년 7월까지 호주제와 관련된 $\ulcorner$국민일보$\lrcorner$, $\ulcorner$조선일보$\lrcorner$, $\ulcorner$한겨레$\lrcorner$의 신문기사를 대상으로 기사 수, 기사유형별, 등장인물별, 프레이밍 방식, 보도기사 형식별 프레임을 기준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호주제와 관련된 논의를 5시기로 구분하여 각 시기별 두드러지는 프레임과 소외된 프레임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호주제 논의와 관련된 프레임은 총 3가지 차원의 6가지 속성으로 구분될 수 있었다. 시기별로 볼 때 호주제에 관한 논의는 호주제 자체에 대한 속성적 차원에서 정치적 법적논의에 대한 차원으로, 그리고 사회적 논의와 관련된 차원으로 이행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호주제 관련 기사는 '사회변화 혹은 시대정신 반영' 프레임이 우세하나, 속성적 차원에서는 '남성중심 사회의 반영' 프레임이, 대선 및 총선에 가까운 시기에 가서는 '정치적 성향파악의 잣대' 및 '가족법 개정 및 절차' 프레임이 우세했다. 각 신문사별 특성은 조선일보의 경우 호주제를 남성중심 사회의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관습으로 바라보면서 기존 전통유지를 강조하는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반면, 한겨레는 호주제를 여성 권익의 향상과 관련짓고 양성평등의 확대를 주장하고 있었다. 국민일보는 호주제 폐지는 여성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시작이며 이 같은 시대적 윤리의 변화를 수용하는 법개정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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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편형어류에 대한 트롤 끝자루의 망목선택성 (The Mesh Selectivity of Trawl Cod-end for the Compressed From Fishes)

  • 정순범;이주희;김삼곤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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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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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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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The fishing experiment was carried out by the training ship Saebada in order to analyse the mesh selectivity for trawl cod-end, in the Southern Korea Sea and the East China Sea from June. 1991 through August, 1992. The trawl cod-end used in this experiment has the trouser type of cod-end with cover net. and the mesh selectivity was examined for the five kinds of the opening of mesh in its cod-end part. A total of 163 hauls, of which having mesh size 51.2mm ; A 89, 70.2mm ; B 54, 77.6mm ; C 55, 88.0mm ; D 52 and 111.3mm ; E 20 were used respectively. Selection curves and selection parameters were calculated by using a logistic function, S=1/(1+exp super(-(aL+b)) ). The mesh election master curves were estimated by S=1/(1+exp super(-[a(L/M)+$\beta$]) ). and the optimum mesh size were calculated with (L/M) sub(50) of master curve. In these cases 'a' and '$\alpha$' are slope, 'b' and '$\beta$' are intercept. 'L' is body length of the target species of fishes, 'M' is the mesh size, and 'S' denotes mesh selectivity. In this report, the four species of compressed form fishes were taken analized according to fish shape, and 'S' denotes mesh selectivity. In this report, the four species of compressed form fishes were taken analized according to fish shape, and the results obtained are summarized as follows: 1. Red seabream Pagrus major(Temminct et Schlegel) and yellow porgy Dentex tumifrons(Temminct et Schlegel) ; Selection rate in each mesh size of A, B, C, D and E were 99.7%, 97.5%, 91.4%, 76.7% and 57.8% respectively. Selection parameters 'a' and 'b' of mesh sizes C, D and E were 2.65 and -28.62, 4.40 and -77.73, 2.31 and -46.99, and their selection factors were 1.39, 2.10, 1.83 respectively. Selection parameters of master curve '$\alpha$' and '$\beta$' were 3.05 and -5.65 respectively, and (L/M) sub(50) was 1.85. The optimum mesh size of Red seabream was 141mm. 2. Filefish Thamnaconus modestus (Gunther) ; Selection rate in each mesh size of A, B, C, D and E were 99.6%, 98.3%, 91.2%, 80.0% and 48.6% respectively. Selection parameters 'a' and 'b' of mesh sizes C, D and E were 5.82 and -55.10, 2.92 and -36.90, 3.91 and -63.09, and their selection factors were 1.35, 1.44, 1.45 respectively. Selection parameters of master curve '$\alpha$' and '$\beta$' were 3.02 and -4.32 respectively, and (L/M) sub(50) was 1.43. The optimum mesh size was 129mm. 3. Target dory Zeus faber Valenciennes ; Selection rate in each mesh size of A, B, C, D and E were 99.7%, 100%, 83.2%, 91.6% and 65.0% respectively. Selection parameters 'a' and 'b' of mesh sizes C, D and E were 3.85 and -32.46, 4.19 and -57.38, 2.45 and -40.03, and their selection factors were 1.09, 1.56, 1.47 respectively. Selection parameters of master curve '$\alpha$' and '$\beta$' were 2.64 and -3.53 respectively, and (L/M) sub(50) was 1.34. The optimum mesh size was 127mm. 4. Butterfish Psenopsis anomala (Temminct et Schlegel) ; Selection rate in each mesh size of A, B, C, D and E were 99.2%, 34.1%, 46.5%, 14.3% and 2.4% respectively. Selection parameters 'a' and 'b' of mesh sizes B, C and D were 5.35 and -71.70, 5.07 and -69.25, 3.31 and -62.06 and their selection factors were 1.91, 1.75, 2.13 respectively. Selection parameters of master curve '$\alpha$' and '$\beta$' were 3.16 and -6.24 respectively, and (L/M) sub(50) was 1.98. The optimum mesh size was 7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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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심근 관류 스펙트의 심기능 지표의 정상 참고값 : $QGS^{\circledR}$ 프로그램과 $4DM^{\circledR}$ 프로그램의 비교 (Reference Values of Functional Parameters in Gated Myocardial Perfusion SPECT : Comparison with $QGS^{\circledR}$ and $4DM^{\circledR}$ Program)

  • 정영진;박태호;차광수;김무현;김영대;강도영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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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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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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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게이트 심근 관류 스펙트 결과의 정량적 평가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들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별로 각각의 정상 범위의 설정 없이 외국의 자료만을 토대로 프로그램의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판독에 적용하고 있다. 이에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낮은 환자를 대상으로 본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QGS와 4DM의 심기능 지표(EDV, ESV, EF)에 대한 정상 값을 구하였고, 두 프로그램간의 결과 치에 대한 상관관계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Pryor 등에 의해 만들어진 평가표에 근거하여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10% 미만인 남녀 77명을 대상으로 아데노신 부하법을 이용한 Tc-99m MIBI 게이트 심근 관류 스펙트를 실시하였다. EDV, ESV, EF의 결과 분석은 QGS와 4DM을 이용하였으며, 좌심실의 경계는 자동으로 설정하도록 하였다. 결과: QGS에서 부하기 좌심실의 평균 EDV, ESV, EF는 각각 $78.2{\pm}25.2ml,\;27.4{\pm}12.9ml,\;66.6{\pm}8.0%$ 이었고 휴식기의 결과치와 통계학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p>0.05). 4DM에서 부하기 좌심실의 평균 EDV, ESV, EF는 각각 $89.1{\pm}26.4ml,\;29.1{\pm}12.8ml,\;68.5{\pm}6.7%$ 이었다. 대체적으로 QGS와 마찬가지로 휴식기의 결과치와 큰 차이는 없었으나 EF의 경우에서 부하기와 휴식기에 통계학적인 차이가 있었고 (p<0.05) 휴식기의 EF가 약간 큰 값을 보였다(부하기 $68.5{\pm}6.7%$ vs 휴식기 $70.9{\pm}8.0%$). 두 프로그램에서 EDV, ESV, EF의 결과 값의 상관관계는 부하기에서 각각 0.95, 0.93, 0.71이었고 휴식기에서 각각 0.95, 0.90, 0.69으로 대체적으로 좋았으나 Bland-Altman분석에서 두 프로그램의 일치의 한계 값의 범위가 비교적 컸음을 볼 수 있었다. 결론: 이번 연구를 통하여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낮은 환자에서 QGS와 4DM 프로그램 각각의 EDV, ESV, EF의 정상 값을 구하였다. 두 프로그램의 상관관계는 높지만 두 프로그램의 결과 값을 혼용하여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앞으로 판독에 유의한 참고 자료로써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 study on the figurative art expression reflected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animal companion and the inner self - Focusing on works by Lee Heeyeong -

  • Lee, Hee-Young;Cho, Myung-Shik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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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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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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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대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을 수 있는데, 첫 째가 바로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그 중에서도 아리따운 여성과 귀여운 아기들이다. 그 다음 순위가 바로 인간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한 개과 동물이다. 이는 광고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3B법칙(미인 Beauty, 아기 Baby, 동물 Beast -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광고나 선거에서 많이 사용)인데, 이러한 관계는 미술사에서도 오랜 기간 표현되고 있다. 인간과 함께 1만년 이상의 역사를 살아 온 개는 사냥의 임무이자, 목동의 양 떼를 지키거나 농부의 집과 재산을 지키는 임무를 지녔던 인간의 조력자에서, 동반자로서 반려동물이라는 주요한 역할과 함께 현대 도시 문화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처럼 개는 유목과 목축, 시골과 도시 생활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끊임없이 적응해왔는데, 이 논문은 인간과 반려동물이 맺고 있는 밀접한 관계를 수많은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나타난 개와 강아지의 다양한 도상들을 통하여 탐구하고자 한다. 여기서 반려동물이라는 뜻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companion animal)이라는 뜻인데, 서로가 도움을 주는 일방통행이 아닌 왕복의 관계를 나타낸다. 따라서 필자는 각 시대별로 생존을 위한 가장 훌륭한 사냥꾼의 모습부터, 왕실의 품격으로 우대 받았던 모습, 그리고 기쁨을 선사하며 현대인들에게 일상의 행복감을 전하는 마스코트와 같은 모습을 개, 강아지의 시각적 신호인 '표정'이라는 논의로 담론화 해보고자 한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종종 스크린과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아왔는데, 비글, 달마티안이 유행한 시기에는 <피너츠>의 주인공 스누피와 영화 <101 달마티안>이 영화관과 텔레비전에서 성공을 거둔 때와 일치한다. 이런 주인공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절로 행복감에 젖어들게 하는데, 이처럼 현대 형상 예술에서도 작가와 독자 간의 소통으로 이루어진 개, 강아지의 도상을 통하여 인간과 개가 나눈 끈끈하고 오랜 우정을 다시 확인해 보고,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심리적 안정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해본다. 따라서 인간과 개의 교감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본 연구 논문이 새로운 텍스트로 거듭나고 향후 개와 인간과의 여정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베트남 2016: 정치, 경제, 대외관계의 현황과 전망 (Vietnam in 2016: The Situations and Prospects of Politics, Economy, and International Relations)

  • 이한우;채수홍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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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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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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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은 2016년을 정점으로 한 최근 베트남의 정치, 경제, 대외관계를 진단하고 향후 변화를 전망해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치적으로 베트남은 2016년 공산당대회와 국회의원 선거를 치루며 새로운 국가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새로운 지도부에서 눈여겨 볼 점은 공산당의 정치국원과 행정부를 이끌 장관의 비율에서 북부출신이 우위를 지속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시장경제체제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공업화와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미래를 위한 구조조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국가발전목표를 제시하였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정치적 결정은 베트남 경제의 원동력이 저가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투자하는 외국자본에 토대를 두고 있지만 동시에 대외의존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에 머물러서는 국가경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사실에 토대를 두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저가생산물 기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향후 외자의존도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시정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지속성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에 더하여 단기적으로는 세계경제의 침체, 서구의 금융/화폐 정책, 그리고 무역협정의 불확실성 등이 베트남 경제의 성장을 가늠 하는 변수가 될 것이다. 국제관계에 있어서도 남중국해 등에서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하여 미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외교다변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보호무역을 천명한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을 포함한 주변 강대국과 정치와 경제를 모두 의식한 균형 있는 외교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트랜스미디어 활용 연구 - CBS <김현정의 뉴스쇼-댓꿀쇼>를 중심으로 - (The Use of Transmedia in Current Affairs Radio Shows Focusing on 'That Honey Show' of Kim Hyun-Jung's News Show(CBS))

  • 신정아;한희정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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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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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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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2021년 현재 13년간 계속되어온 CBS의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의 콘텐츠 특성과 트랜스 미디어로의 변화에 주목하고자 한다. <뉴스쇼>가 다른 시사프로그램과 차별적인 점은 두 가지이다. 첫째, 시사프로그램으로서 제한된 시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탐정 손수호' 코너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탐사 다큐의 형식을 시도한다. 둘째, <뉴스쇼>의 인터뷰는 다양한 사건·사고의 당사자, 유가족, 피해자 등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출연하는 당사자 보도를 통해 소수자 문제의 가시화를 위해 불가피한 당사자성을 뉴스에 담아왔다. 정통 시사 라디오프로그램 <뉴스쇼>는 2018년 11월부터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인 <댓꿀쇼>(댓글 읽어 주는 꿀같이 재미있는 쇼)를 제작하고 있다. <댓꿀쇼>는 <뉴스쇼> 라디오 본방송이 끝난 후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스핀오프(spin-off) 콘텐츠로서 '댓꿀쇼'의 특징은 스탭과 MC, 출연자의 경계 허물기 및 '부캐' 활용을 통한 역할 바꾸기 등을 들 수 있다.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여성 진행자로서 다양한 이슈의 주인공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눈높이 소통과 공감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MC 김현정, '하트 피디'라는 별명을 얻으며 새로운 부케로 성장한 유창수 PD, CBS 대기자 출신의 베테랑 현장전문가 변상욱, 팩트 체크와 뉴스 비하인드 스토리텔러 김준일, 잡학다식 문화평론가 김민하 등의 캐릭터 활용을 통해 정통 시사프로그램의 고정된 정체성을 일상정치와 문화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써 수용자들의 능동적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댓꿀쇼'의 대표적인 방송 사례(미국 대선 국면에서의 BTS 팬덤 아미의 저항과 활약, N번방(박사방) 사건 보도) 분석을 통해 트랜스미디어 시대의 시사프로그램의 새로운 정체성 확장이 디지털 시민의 비판적 참여와 공동체 의식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