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X-선 흡수도에 의해 영상을 얻는 일반 X-선 시스템과 달리 방사광 X-선은 위상이 일치하고 평행하며 진동방향이 일치하는 특성들을 이용하면 고 분해능, 고 대조도의 투사영상을 얻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포항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에 최근 건설된 5C1 빔라인에 미세구조 X-선 영상 획득을 위한 영상시스템을 구축하여 여러 기초 생물, 의학연구분야의 고 분해능 영상획득이 가능하게 되었다. 방사광 X-선을 이용하여 얻은 고 해상도 투사영상들 및 단층 재구성 영상들을 일반 X-선을 사용하는 유방찰영시스템, 치아 X-선 찰영시스템, 전신측정용 CT 시스템에서 각각 획득한 동일한 대상의 영상들과 비교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방사광 X-선은 6 ~30 keV 사이의 연속적인 에너지 분포를 가지며, 실험의 대상에 따라서 실리콘웨이퍼 필터들을 사용하여 빔의 세기와 에너지 스펙트럼 분포를 조절하여 사용하였다. 실험 대상 물체를 통과한 방사광 X-선의 투사영상은 형광판 (CdWO$_4$ scintillator)과 반응하여 가시광선으로 바뀐 후, 금도금된 거울을 통해 90$^{\circ}$ 반사되어 CCD 카메라로 획득하며, 이러한 디지털 영상정보는 PC로 전송되어 저장된다. 방사광 X-선의 공간 분해능 특성은 X-선 시험패턴(25 $\mu$m)과 초 고해상도 패턴 (13.5 $\mu$m)을 방사광 X-선 영상획득시스템 과 일반 X-선을 사용하는 유방촬영시스템에서 획득하여 분석하였다. 영상획득 실험대상으로는 일반 구조물로 커패시터, 생체조직으로 성인치아, 유아치아, 생쥐 척추뼈 및 유방암조직을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단층영상은 각각의 샘플을 0.72$^{\circ}$ 간격으로 180$^{\circ}$ 회전시켜 250개의 투과영상들로부터 재구성한 후 컴퓨터 단층촬영기에서 얻은 영상과 비교하였다. 포항 방사광가속기연구소 5C1 빔라인에 간단하고, 경제적인 방사광 X-선 영상획득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고, 획득한 투사 영상과 재구성한 단층영상을 기존 X-선을 사용한 시스템으로 획득한 단층영상들과 분해능, 대조도의 특성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방사광 X-선을 사용하여 획득한 영상들은 일반 시스템에서 얻은 영상보다 고 해상도의 영상 질을 보여주었고, 기초 의학영상 연구 측면에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방사광 X-선을 이용한 영상획득시스템은 고 분해능과 고 대조도로 미세구조의 상세한 의학영상을 얻기 위한 유용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해부학적, 병리학적 및 임상학적 의료영상 분야에 효과적으로 응용하기 위하여 X-선 선량 정량 분석과 수치적 영상 해석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핵의학과에서 $^{18}F$-FDG PET/CT 검사는 종양의 진단 뿐 아니라 치료병기를 설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상 조직이나 양성 종양 간의 FDG 섭취를 초래하는 다양한 요인이 있어 정확한 진단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방암환자에서 $^{18}F$-FDG PET/CT 지연 검사가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을 구별 하는데 있어 유용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함에 있다. 본원을 내원하여 $^{18}F$-FDG PET/CT 검사를 받은 환자 중 방사선 치료나 화학 치료를 받은 환자를 제외한 액와림프절에 FDG섭취를 보인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18}F$-FDG 투여 후 50분 후에 검사를 시행하였고 90분 후에 지연상을 획득했다. 종양의 병기 설정은 방사선 검사나 병리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확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분류 하였으며, 액와 림프절의 SUV는 Siemens사의 Syngo Aquisition Workplace로 측정하였다. 27명의 환자는 18명의 악성종양 군과 9명의 양성종양 군으로 분류하였고 악성종양 군은 액와림프절의 개수에 따라 1-3개는 N1, 4-9개는 N2, 10개 이상은 N3로 분류 하였다. 실험 결과는 평균${\pm}$표준편차로 표현하였고, SPSS (V.18 Inc., USA)를 사용하여 통계분석을 실행하였다. 50분 검사와 90분 검사 간의 비교 시, 악성종양 군의 RI-SUVmax는 양성종양 군에 비해 5배 이상의 증가를 보였다. N그룹에서의 RI-SUVmax는 N1에서 N3로 갈수록 점점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환자에서 RI-SUVmax는 액와림프절의 악성과 양성을 판단하는 좋은 지표가 되었고 이를 구별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전초림프절 스캔과 전초림프절 생검은 유방암 환자에서 액와림프절 전이를 인지하기 위해서 사용되지만, 표준화된 방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액와림프절 전이를 인지하기 위한 전초림프절 검사에 있어서 본 연구에서는 수술당일 주사하는 당일검사와 수술전날 주사하는 전날검사의 결과를 비교하여 보았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에서는 2001년에서 2004년사이에 유방암으로 수술을 시행했던 3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171명의 환자는 Tc-99m Tin-Colloid (37 MBq) 0.8 ml를 유륜하로 수술당일(1시간 전)에 주사하였다. 178명의 환자는 Tc-99m Tin-Colloid (185 MBq) 0.8 ml를 유륜하로 수술전날(16시간 전)에 주사하였다. 앉은 자세에서 림프신티그라피가 시행되었고, 수술 중에 감마프로브로 전초림프절을 발견하였다. 결과: 당일검사를 시행한 전체 171명의 환자 중에서 153명(89.5%)이 림프신티그라피에 의해 전초림프절이 발견되었고, 150명(87.7%)이 감마프로브에 의해 전초림프절이 발견되었다. 전날검사를 시행한 전체 178명의 환자 중에서 159명(89.3%)이 림프신티그라피에 의해 전초림프절이 발견되었고, 154명(86.5%)이 감마프로브에 의해 전초림프절이 발견되었다. 당일검사와 전날검사에 있어서, 림프신티그라피와 감마프로브에 의한 전초림프절 발견율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p>0.05). 결론 : 유방암 환자에서 전초림프절을 발견하는데 있어 당일검사와 전날검사에 의한 차이는 없었다. 전날검사는 전초림프절 스캔을 시행할 충분한 시간을 얻을 수가 있어서, 유방암 환자에서 전초림프절을 발견하는데 더 유용할 것이다.
목적 국내 디지털 유방 토모신테시스(digital breast tomosynthesis; 이하 DBT) 사용 현황 및 영상의학과 의사들의 DBT에 대한 인식 및 사용자 요구조건에 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21년 3월 대한 유방영상의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DBT와 관련한 26개의 객관식 문항과 1개의 주관식 문항이 포함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 문항은 기본 정보, 유방촬영술 및 DBT에 대한 진료 현황, DBT 인식, 관련 연구 경험 및 관심도를 포함하였다. 결과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총 257명의 회원 중 120명이 응답하여, 응답률은 46.7%였다. 응답자 중 67명(55.8%)이 현재 DBT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BT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척도를 사용하여 평균 3.31점이었다. DBT 검사의 장점으로 가장 많이 응답한 것은 소환율 감소(55.8%), 병변의 명확도 향상(48.3%), 유방암 발견율 향상(45.8%)이었고, 단점으로 많이 응답한 것은 환자의 추가비용 부담46.7%), 불충분한 미세석회화 검출(43.3%), 불충분한 진단능 향상 효과(39.2%), 방사선량 증가(35.8%)였다. DBT가 더 널리 사용되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영상의 저장 용량, 판독 시간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응답하였다. 결론 DBT 사용이 보다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사용자 불편사항과 피드백을 반영한 향후 기술개발이 필요하겠다.
목적 신보강화학요법을 시행한 유방암 환자에서 병리학적 관해와 잔류 암의 크기를 평가하는 데 있어 유방자기공명영상의 정확도를 분석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대상과 방법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본원에서 신보강화학요법 후 수술을 시행한 88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병리학적 관해는 수술 병리 결과에서 침윤성 유방암이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정의하였고 자기공명영상과 병리 조직의 잔류 암 크기 차이는 최대 직경으로 비교하였다. 병리학적 관해 및 자기공명영상과 병리 조직에서의 잔류 암 크기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통계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전체 환자의 10%가 병리학적 관해에 도달하였다. 자기공명영상으로 관해를 예측할 때의 정확도와 곡선하부면적은 각각 90.91%, 0.8017이었다. 신보강화학요법 시행 후 유방자기 공명영상과 병리 조직에서 측정한 잔류 암의 크기는 매우 강한 연관성을 보였고(r = 0.9, p < 0.001), 특히 영상에서 단일 종괴로 보였던 병변에서(p = 0.047) 그러하였다. 자기공명영상과 병리 조직 간의 잔류 암 크기는 내강형(p = 0.023), 그리고 자기공명영상에서 다초점 종괴 및 비종괴성 조영증강을 보인(p = 0.047) 환자군에서 유의미하게 큰 차이를 보였다. 결론 자기공명영상은 유방암의 병리학적 완전 관해와 잔류 암 크기의 평가에 있어서 정확도가 높은 검사이다. 유방암 아형과 병변의 영상의학적 소견이 자기공명영상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친다.
유방촬영장치(mammography equipment, ME)을 이용한 유방검사(mammography, MG)의 경우 유방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검사방법으로 유방 내 섬유화 조직, 미소석회화 및 종양덩어리의 발견과 진단은 유방촬영장치의 품질관리(quality management, QM)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유방검사에서 품질관리란 장치와 연관된 문제점들이 임상영상에서 영상의 질(image quality, IQ) 저하로 진단영역 축소를 초래할 수 있는 발생가능한 모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교정함으로써 항상 일정수준의 영상의 질을 유지하고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진은 유방촬영장치를 이용한 유방검사의 품질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요약하여 보고 한다.
Bae, Jong-Myon;Shin, Sang Yop;Kim, Eun Hee;Kim, Yoon-Nam;Nam, Chung Mo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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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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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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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Objectives: This retrospective cohort study aimed at calculating some parameters of changes in the findings of the subsequent screening mammography (SSM) in female Korean volunteers. Methods: The study included screenees aged 30 to 79 years who underwent SSM voluntarily after testing negative in the baseline screenings performed between January 2007 and December 2011. A change to a positive result was defined as category 4 or 5 by using the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Breast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The proportion of results that had changed to positive (CP, %) was calculated by dividing the number of cases with results that were positive in the SSM by the total number of study participants. The rate of results that had changed to positive (CR, cases per 100 000 screenee-months) was calculated by dividing the number of cases with results that were positive in the SSM by the total number of months of the follow-up period. Results: The overall CP and CR in all age groups (n=77 908) were 2.26% and 93.94 cases per 100 000 screenee-months, respectively. The median CP interval in the subjects who had positive SSM results was 30 to 36 months, while that in the age group of 30 to 39 years was shorter. Conclusions: Different screening intervals should be considered among women aged between 30 and 59 years. In addition, a strategy for a screening program should be developed for the age group of 30 to 39 years, in particular.
Ngaage, Ledibabari Mildred;Hamed, Raed R.;Oni, Georgette;Ghorra, Dina T.;Ang, Jolenda Z.;Koo, Brendan C.;Benyon, Sarah L.;Irwin, Michael S.;Malata, Charles M.
Archives of Plastic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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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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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4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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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ackground Preoperative computed tomography angiography (CTA) of the abdominal wall vessels is used when planning free flap breast reconstruction (FFBR) because it provides a surgical road map which facilitates flap harvest. However, there are few reports on the effect of abnormal findings on the operative plan. Methods We conducted a retrospective study of all FFBRs performed at a tertiary referral center over a 6-year period (November 2011 to June 2017). One consultant radiologist reported on the findings. Details on patient demographics, CTA reports, and intraoperative details were collected. Results Two hundred patients received preoperative CTAs. Fourteen percent of patients (n=28) had abnormal findings. Of these findings, 18% were vascular anomalies; 36% tumorrelated and 46% were "miscellaneous." In four patients, findings subsequently prevented surgery; they comprised a mesenteric artery aneurysm, absent deep inferior epigastric (DIE) vessels, bilateral occluded DIE arteries, and significant bone metastases. Another patient had no suitable vessels for a free flap and the surgical plan converted to a pedicled transverse rectus abdominis musculocutaneous flap. The remaining incidental findings had no impact on the surgical plan or appropriateness of FFBR. More than one in 10 of those with abnormal findings went on to have further imaging before their operation. Conclusions CTA in FFBR can have a wider impact than facilitating surgical planning and reducing operative times. Incidental findings can influence the surgical plan, and in some instances, avoid doomed-to-fail and unsafe surgery. It is therefore important that these scans are reported by an experienced radiologist.
유방 엽상종양은 전체 유방 종양의 1% 미만을 차지하는 드문 섬유상피종양이다. 엽상종양은 유관주위 버팀질 세포에서 기원하여 상피 성분과 버팀질 성분을 모두 포함하는 특징을 가지며, 조직학적으로 양성, 경계성, 악성으로 구분된다. 엽상종양의 상피 성분에서 암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영상의학적 소견은 명확히 정립된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21세 젊은 여성에서 경계성 엽상종양 내에서 생긴 침윤성 유관암을 경험하였기에 자기공명영상을 포함한 영상의학적 소견과 조직병리학적 소견을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불균질 분포와 시간 변화에 따른 수용체 상태의 변화 때문에 조직검사를 통한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생화학적 측정은 유방암을 진단하기에 충분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개선하고 좀더 나은 유방암의 진단을 위하여 E-$[^{123}I]$IVE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의 영상을 얻기에 적합한 방사성 추적자를 개발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여러 가지 에스트라디올 유도체 중에서 $17{\alpha}$-ethynyl estradiol로부터 $17{\alpha}-[^{123}I]$iodovinyl estradiol ($[^{123}I]$IVE)을 합성하였다. E-$[^{123}I]$IVE는 peracetic acid와 $[^{123}I]$NaI를 이용하여 합성하였고, Z-$[^{123}I]$IVE는 chloramine-T/HCl과 $[^{123}I]$NaI로 합성하였다. 표지수율은 TLC-scanner를 이용해 측정하였으며, 방사 화학적 순도는 HPLC로 측정하였다. E-$[^{123}I]$IVE의 체내 동태 연구는 immature female Fisher rate를 사용해 60분, 120분 그리고 300분에 측정하였다. 결과: E-$[^{123}I]$IVE와 Z-$[^{123}I]$IVE의 표지수율은 각각 92%와 94%이었고, 정제 후 방사 화학적 순도는 98% 이상이었다. E-$[^{123}I]$IVE의 최고섭취는 uterus에서 주사 120분 후에 관찰되었다(3.11%ID/g). 결론: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E-$[^{123}I]$IVE는 유방암환자의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존재를 평가하는 진단시약으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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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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