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산업연관분석을 통하여 국내 정보보호 제조 및 서비스 산업의 경제파급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정보보호 제품의 생산유발계수는 전 산업 평균보다 크지만, 정보보호 서비스는 전 산업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가가치유발계수 및 고용유발계수의 경우 정보보호 서비스는 전 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데 반해, 정보보호 제품은 전 산업 평균에 미치지 못해 생산유발계수와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전ㆍ후방 연쇄효과는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 모두 산업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보보호 산업은 전반적으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성장 기여도와 고용기여도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정보보호 제품의 경우 고용기여도가 마이너스를 기록해 해당 부문의 고용증대를 위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산업연관표를 중심으로 2011년~2013년 기간의 실측표기준의 투입산출물표(Input-output Table)를 사용하여 동 기간의 국내 해외직접투자(FDI) 유입액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30부문)기준으로 재분류 및 통합하여 적용한 결과 3개년 평균 국내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은 15조 3,000억원이고, 평균총생산유발액은 45조 8,000억원으로 추계되었다. 국내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의 특징은 감응도계수 및 영향력계수가 큰 산업인 화학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금속제품에 편중되어 있다. 특히 중간재로 활용되는 감응도계수가 큰 산업에 국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가 이루어지면 국내 경제적 산업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
일관된 산업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산업구조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이다. 전통적으로 각 국가들은 주력산업을 선정하여 이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한다. 주력산업은 해당산업의 발전파급효과가 크고, 국민경제의 중심이 되는 산업을 선정기준으로 한다. 여기서 파급효과는 전후방연쇄효과를 분석하여 도출할 수 있으나, 국민경제의 중심이 되는 산업의 경우 각 연구자마다 상이한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동일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력산업이 일치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국민경제의 중심이 되는 산업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네트워크분석의 위세중심성을 제시하고 그 실증분석으로 2013년 산업연관표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동력산업, 운송업과 같은 타산업의 발전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 전자 화학과 같은 수출 및 고용이 높은 산업, 도매 및 소매업 음식점 및 주점업과 같은 내수산업 등이 중심성이 높은 산업으로 분석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산업연관표와 한국표준산업분류를 비교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제조업, 정보통신서비스, 금융 및 보험서비스 그리고 과학기술서비스 4부문으로 재분류하였다. 그리고 수요유도형 모형을 이용해 4부문 산업을 외생화하여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에 대한 분석결과, 제조업, 정보통신서비스 그리고 과학기술서비스 부문에서는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가 큰 것으로 계측되었고, 금융 및 보험서비스 부문에서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입유발효과는 4차 산업 모든 부문에서 광산품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후방연쇄효과 분석결과, 제조업과 정보통신서비스 부문은 경기변동에 민감한 중간수요적 원시사업형이고, 금융 및 보험서비스와 과학기술서비스 부문은 최종수요적 원시사업형임을 확인하였다.
Journal of Information Science Theory and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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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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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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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The manufacturing industry is the foundation that drives economic growth, and manufacturing innovation is essential for sustainable growth advantage and the transition into a digital economy. Therefore, major countries actively support the field of simulations, which incorporat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into manufacturing, and announce various policies at the national level along with increasing investment. Simulation technology virtualizes product development processes to replace physical production and experimentation of products, dramatically reducing time and costs. In South Korea, the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KISTI) has supported manufacturing companies for about 14 years by providing relevant technologies. This study uses the input-output table for the Bank of Korea to analyze the economic ripple effect. First, we identified the domestic industrial sector dealing with the supercomputing-based simulation industry. Then we analyzed its ripple effects by dividing them into the production inducement effect, value-added inducement effect, employment inducement effect, and forward/backward linkage effect. Consequently, when the supercomputing simulation budget of KISTI (28.3 billion won, 2007-2020) was set as an input coefficient, the analysis showed 45.1 billion won as the production inducement effect, 24.7 billion won as the value-added inducement effect, and 282 individuals per 1 billion won as the employment inducement effect.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derived the effects of the inputs by analyzing the economic ripple effects of the projects of KISTI, which have been supporting South Korean manufacturing companies for the past 14 years with supercomputing-based simulations.
건설산업은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건설업의 국가기여도에 대한 인식전환 노력의 부족으로 위기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통부문은 인적자원 및 물적자원의 이동에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민의 복지와 국가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인 만큼 정량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업연관분석을 적용하여 교통부문 산업의 경제적 기여도 및 파급효과를 측정하였다. 도로시설 및 철도시설은 전체 산업 규모의 1.03%, 0.1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종수요와 총산출로만 이루어진 특징이 있다.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작으나, 생산유발효과는 높으며 후방연쇄효과가 크게 나타났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높은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도로시설 및 철도시설에 대한 투자타당성 확보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시장 내에서 국가 간으로 경쟁이 국제화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이 국제화를 도모할 수 있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다. 국내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전략 역시 생존의 한계선을 넘나들고 있다. 이 시점에서 기술이전 및 사업화는 기업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국가 차원에서도 동일하다. 국가 간의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수록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중요성은 높아진다. 기술이전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축산업 분야의 기술이전 현상에 대한 심층분석은 거의 시도되지 않고 있다. 본 논문은 기술이전을 받아 사업화를 진행한 축산업 후방연관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의 영향요인을 조사한다. 이 분야의 선행연구가 부족하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Strauss & Corbin(1990, 1998)의 귀납적 이론 정립 방식인 근거이론(Grounded Theory) 접근법을 사용한다. 분석대상인 연구참여기업으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은 축산업의 후방연관사업에 종사하는 8개 업체를 선정하였다. 근거이론의 이론적 표집(Theoretical Sampling)에 따라 추천받은 기업에 대한 면접과 분석과정을 거쳐 최종 참여기업을 결정하였다. QSR사의 NVivo10을 활용하여 면담자료의 개방코딩과 축코딩을 수행한 결과, 77개의 개념, 20개의 하위범주, 7개의 범주를 도출하였다. 선택코딩에서는 핵심범주로'축산업 분야 기술이전 현상'을 선정하고 이에 관한 이야기 윤곽으로'기술이전의 동기', '도입기술의 탐색여건','기술이전 결정시 고려요인','후속개발 영향요인'의 4가지 범주를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개념, 범주, 범주간의 관계 등은 후속연구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0년대 전반 이후의 수출주도형(輸出主導型) 공업화(工業化)을 통한 고도성장(高度成長)은 국내산업(國內産業) 또는 업종간(業種間) 성장율(成長率)의 차이로 인해서 상당한 산업구조변화(産業構造變化)를 수반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산업연관표체계(産業聯關表體系)를 사용하여 우리나라의 장기적(長期的)인 산업성장(産業成長) 및 구조변화(構造變化)의 요인(要因)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즉 과거(過去)의 장기적(長期的)인 성장과정(成長過程)에서 국내수요(國內需要), 수출(輸出), 수입대체(輸入代替)와 기술변화(技術變化)는 산업별 생산성장(生産成長)에 각각 얼마만큼 기여(寄與)했나 하는 것을 측정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측정은 총량적(總量的) 경제수준(經濟水準)뿐만 아니라 세부산업별(細部産業別)로도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경제(韓國經濟) 전반(全般) 및 공업부문(工業部門)의 세부적(細部的) 변화과정(變化過程)에 관한 풍부한 분석자료(分析資料)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한국 유통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국의 유통산업은 GDP에서 8%내외의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며 최대의 고용처로 전체 취업자수에서 15%대의 비중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고용 비중은 유사하지만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이를 향상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산업의 국민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유통산업을 도소매업으로 파악하여 산업연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유통산업의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산업간 연쇄효과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유통산업의 산출이 자신에게 미치는 효과를 제외하는 외생화기법을 사용하여, 경제내 타부문에 대한 기여도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유통산업이 자체에 미치는 직접적 효과와 타산업에 미치는 간접적 효과로 구분한 총효과도 분석하였다. 산업연관분석 결과, 유통산업은 높은 생산유발효과, 높은 취업유발효과, 높은 고용유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통산업은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운수 및 보관 부문 산업에 높은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유발효과를 파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간 연쇄효과 분석결과로 유통산업의 전방연쇄효과를 나타내는 감응도계수는 1보다 크고 후방연쇄효과를 나타내는 영향력계수는 1미만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후반부에 본 연구의 정책적 시사점, 한계에 대해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북·중 및 북·중·러 접경지역을 경유한 북한관광에 대한 한국인의 수요를 추정하고, 북한지역에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출액을 도출하여, 북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추정하였다. 북한 방문이 가능한 상황을 전제로 향후 5년 이내에 해당 지역을 방문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 본 결과 응답자의 약 64.1%가 방문하겠다고 답하였다. 응답자의 방문의사를 기초로 마켓팅분야의 구매의도분석을 적용하여 수요를 도출한 결과 관광수요는 연간 연인원 4,136,361명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지출액은 153만 2천원, 총지출액은 6조 3,369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지출액 중에서 항공료를 제외한 후 방문지역마다 균등하게 지출한다는 가정하에, 북한지역에 지출될 금액을 추정해 본 결과 2조 8,3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지출액이 북한 지역경제에 미칠 후방파급효과는 총생산유발 7조 9,721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 6,194억원, 취업유발 약 2,890,443명으로 나타났다. 추정한 부가가치유발효과는 한국은행이 추계한 2020년 북한 명목 GDP의 약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인의 북한관광에 따른 지출은 북한 지역경제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북한관광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건이 개선된다면, 북한 관광인프라개발을 위한 남북협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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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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