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후방 십자 인대 손상의 치료로서 관절경적 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여 임상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추시상 후방 불안정의 재발 여부와 자가 골-슬개건-골을 이용하여 재건한 경우 및 동종 이식물을 이용한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 1월부터 1999년 5월까지 본원에서 수술 치료한 총 34례의 후방 십자 인대 손상의 환자 중에서 전외측 다발만을 관절경적으로 재건술을 시행하고 12개월 이상 최종 추시가 가능했던 25례 중 자가 반건양건을 이용한 1례를 제외한 24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24례 중 자가 골-슬개건-골을 이용하여 재건한 경우를 제 I군(11례), 동종 아킬레스 건을 이용하여 재건한 경우를 제 II군(7례), 동종 골-슬개건-골을 이용하여 재건한 경우를 제 III군(6례)으로 하였다. 평가 방법은 24례 모두를 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IKDC) knee ligament standard evaluation form, Lysholm knee scoring scale을 이용하여 세 집단을 비교하였으며 전 후방 안정도의 측정을 위해서 $KT-2000^{TM}$ knee ligament arthrometer MED metric, USA(KT-2000)를 사용하였다. Kruskal-Wallis test와 Mann-Whitney U(Wilcoxon Rank Sum) 검정법을 이용하여 세 집단을 비교 통계 분석하였다. 결과 : IKDC 최종 평가상 B(거의 정상)이상은 전체 24례 중 11례$(46\%)$로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고, KT-2000으로 측정시 양측 비교하여 6mm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는 제 I군 4례$(36\%)$, 제 II군 2례$(29\%)$, 제 III군 2례$(33\%)$에서 후방 불안정성을 보였다. Lysholm knee scoring scale을 이용한 평가 결과는 제 I군이 평균 78점 (fair), 제 II군이 75점(fair), 제 III군이 76점(fair)이었다. 재료에 따른 각 군간의 객관적, 주관적 결과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 후방 십자 인대 손상시 불안정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단독 손상을 제외하고는 관절경적 재건술이 보편화 되는 추세이나, 보다 정확한 수술 술기와 동반 손상에 대한 치밀한 치료 계획이 요구되며, 새로운 시도와 그에 따른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대퇴 삽입물 주위 골절에 이중 금속판을 이용한 고정술 후 결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대퇴골 삽입물 주위 골절 23예 중 Lewis와 Rorabeck의 분류상 II형으로 삽입물 이완은 없으나 과상부 분쇄골절이거나 골절선이 외상과까지 연장됐거나 주대(stem)가 있어 편측 고정만으로 골절부의 안정성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경우에 내, 외측 이중 금속판을 이용하여 내고정술을 시행하고 최소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했던 13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72세(65-82세)였고 여자가 11예, 남자가 2예였다. 수상 기전은 낙상이 9예, 교통사고가 4예였다. 류마티스관절염 1예를 제외하고 12예에서 골관절염으로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았고 3예에서 재치환술 등의 이유로 주대가 있었다. 슬관절 전치환술 후 골절 발생까지의 평균 기간은 28개월(1-108개월)이었고, 술 전 환자의 평균 골밀도는 T score -3.2 (-1.7에서 -4.4)였으며, 평균 추시기간은 23개월(12-65개월)이었다. 수술법은 골절부의 내측에 먼저 광근 하방으로 접근하여 해부학적 정복을 시행하고 금속판으로 내고정을 시행한 후 추가로 외측에 최소 절개법을 통해 잠김 압박 금속판을 사용하여 내고정하였다. 골유합 기간 및 합병증, 최종 추시 시 Hospital for Special Surgery Knee Score (HSS)를 평가하였다. 결과: 평균 골유합 기간은 17.4주(7-40주)였으며 2예에서 지연 유합이 발생하였으나 추가적 수술 없이 36주와 40주에 골유합을 얻었다. 1예에서 불유합이 발생하여 재고정술 및 자가골 이식술을 시행 후 3개월에 완전한 골유합을 얻었다. 최종 추시 시 전후방각형성은 평균 2.86도(0-4.9도), 내외반 각형성은 평균 1.67도(-1.2-4.9도)로 전체 예에서 부정 유합은 없었다. 최종 추시 시 슬관절 운동 범위는 평균 90도였고, HSS 점수는 평균 85점(70-95점)이었다. 결론: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대퇴골 삽입물 주위 골절 시 편측 고정만으로 골절부의 안정성을 얻을 수 없는 경우 이중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은 안정적인 고정으로 빠른 재활이 가능하고 임상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본 교실에서는 1994년 11월부터 1996년 4월까지 수상 후 혹은 일차 교정 후 평균 3.2개월 경과한, 7명의 환자에서 제한된 접근방식으로 2차석 교정술을 시행하여 평균 4.5개월의 추적 조사한 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1. 술전에 X-ray 검토, 사고 전의 사진, 충분한 대화 등을 토대로 가능한 정확한 절골선과 변형정도 등의 교정을 위한 계측이 필요하다. 2. 관골의 삼각골절 후 안면변형인 경우는 반드시 광범위 노출법보다는 제한적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했다. 3. 절골된 관골은 내측 및 전상방으로 과교정해야 한다. 4. 절골 및 재배치시 저작근을 포함하여 주위 연부조직을 분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5 안구함몰의 교정을 위해서 안와기저부 및 측부에 자가 골이식이나 고밀도 폴리에틸렌($Medpor^{(R)}$)의 삽입 후 결과의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자가치아이식이란 자신의 치아를 구강 내의 한 위치에서 다른 발치와나 외과적으로 형성된 치조와로 이동시키는 술식이다. 통상적으로 이 술식은 상실되거나 보존하기 힘든 제1대구치를 다른 치아로 대체하거나, 매복된 견치를 악궁의 정상 위치로 이동시키거나, 전치부와 같이 심미적으로 중요한 부위의 상실된 치아를 소구치로 대체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된다. 자가치아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수술 기법과 더불어 적절한 증례 선택이 중요한데, 이식할 치아는 치근 발육이 1/2~3/4 정도 이루어진 미성숙 치아가 유리하고 근단공이 넓을수록 치수 재혈관화의 가능성도 높아져 이후의 근관 치료의 필요성도 줄일 수 있다. 본 증례들은 소아에서 치근단 미완성 치아의 자가치아이식을 통해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양호한 치유 결과를 얻었고, 별도의 근관 치료 없이 양호한 치수 치유 결과를 보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화농성 요추부 추체 감염의 수술적 치료 시 이환된 추체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는 수술법은 균막의 형성 및 감염 치료 실패의 위험성으로 기피되었다. 저자들은 이환된 추체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여 고정 분절수를 최소화하면서도 감염 치료에 성공하였는바, 이를 분석하여 해당 술식의 유용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본원 척추센터에서 제1저자에 의해 수술적으로 치료한 화농성 요추부 척추 감염 환자 중, 이환된 추체에 직접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여 유합술을 시행한 환자군을 그룹 A, 이환된 추체 척추경의 골파괴 소견으로 인접 정상 추체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여 유합술을 시행한 환자군을 그룹B로 분류하여 임상적 결과를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후방 접근법으로 수술하였으며, 이환된 추간판을 제거하고 부골화된 추체의 소파술 및 추체 간 자가 지주골 이식술 후 척추경 나사 고정술을 시행한 48예(그룹A 28예, 그룹B 20예)를 대상으로 두 그룹 간의 입원 기간, 수술 시간, 출혈량 및 수술 후 1개월째 EQ-5D 지수, 주사 항생제 투여 기간, 혈액학적 결과, 임상적 결과, 방사선학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그룹 A에서 고정 분절 수, 수술 시간, 출혈량 및 술 후 1개월째 EQ-5D 지수에서 그룹 B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결과를 보였으며, 항생제 사용 기간, 입원 기간, 방사선학적 골유합의 시기, 시상각의 교정률 및 재발률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후방 도달법을 통한 이환된 추체에 직접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는 최소 분절 고정술은 수술 시간 및 출혈량이 줄어들고, 고정분절을 최소화하여 요추부의 운동성을 보전하면서도, 감염의 확산이나 재발 없이 빠른 회복을 보였기에, 요추부 화농성 척추염 환자의 수술적 치료 시 권장할 만한 술식으로 생각된다.
목적 : 자가이식건을 이용한 전십자인대 재건술에 있어서 골-슬개건-골과 슬괵건을 사용하고 그 결과를 서로 비교하고자 함에 있다. 대상 및 방법 : 1996년 1월부터 1999년 7월까지 골-슬개건-골을 이용한 군 32례, 슬괵건을 이용한 군 18례를 대상으로 하였고 평균 추시기간은 각 각 18 개월, 15 개월이었으며 기능, 안 정성 경골과 대퇴골 터널의 확장정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 기능적인 평가에서 OAK(Orthopadishe Arbeitsguppe Knie) 점수는 슬개건을 사용한 군에서 술 전평균 71.6점$({\pm}10.0)$, 최종 추시점에서 88.5점$({\pm}7.9)$이었고 슬괵건을 사용한 군에서는 술 전 평균 73.9점$({\pm}11.5)$, 최종 추시점에서 82.5점$({\pm}12.9)$이었으며 IKDC(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상 B군 이상의 결과를 보인 군은 슬개건을 사용한 경우 28례$(87\%)$, 슬괵건을 사용한 경우가 10례$(55\%)$였다. 안정성은 $KT-1000^{TM}$을 사용한 최대 도수 변이 검사에서 건측과 환측의 차이가 슬개건을 사용한 경우 술 전 평균6.5$({\pm}4.0)$mm, 최종 추시점에서 2.4$({\pm}1.8)$mm를, 슬괵건을 사용한 경우는 6.6$({\pm}2.9)$mm에서 2.3$({\pm}2.4)$mm를 보였다. 부하 방사선 사진상 전위는 각각 술 전 평균 8.0$({\pm}4.8)$mm, 7.0$({\pm}4.3)$mm에서 최종 추시점에서 2.8$({\pm}3.4)$mm, 2.8$({\pm}2.5)$mm의 차이를 나타냈다. 터널의 확장 정도는 대퇴골 터널의 경우에서 슬괵건을 사용한 군이 술 전 평균 9.6$({\pm}1.4)$mm, 최종 추시점에서 10.8$({\pm}1.0)$mm를 나타내어 슬개건을 사용한 경우보다 더 유의하게 확장되었다(p=0.03). 결론 : 두 군간에 술 후 안정성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아 슬개-대퇴 관절 동통, 골연령 및 미용상의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식건은 선택되어야하고, 터널확장을 줄이면 두 군의 안정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을 지는 대조군을 이용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방경추융합술을 시행한 후 역설상기도폐쇄와 중추성 무호흡이 발생하였던 증례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환자는 48세 남자로 본원으로 전원되기 9개월 전에 5번과 6번 경추사이의 추간판탈출증으로 수술을 시행받았으며, 내원 2개월 전에는 가성관절증이 발생하여 자가골이식과 함께 전방접근법으로 5번과 6번 경추의 경추융합술을 시행받았다. 이 수술을 시행 후 환자는 코골이와 과도한 주간 졸음증, 불면증 등의 증세가 생겼으며 호흡시에 상기도부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발생하였다. 코인두경 및 자기공명영상으로 호기시 코인두부위의 역설적 협착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고, 철야 수면다원검사에서 무호흡지수는 8.7/시간 (중추성 무호흡, 7.0/시간; 폐쇄성 무호흡, 1.7/시간)이었다. 경비적 지속성 기도양압치료를 시작하였으나 환자가 압력을 못견뎌하여 레이저목젖입천장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2개월 경과 후 무호흡과 더불어 임상증세는 현격히 호전되었다. 저자들은 이러한 역설상기도폐쇄가 비록 그 기전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전방경추융합술과 관련되어 있다고 추정한다. 또한 이러한 상기도 폐쇄가 중추성 수면 무호흡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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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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