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급효과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인 세계미술시장과는 달리 한국 미술시장은 현재까지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미술시장은 화랑 편향의 유통시스템, 취약한 1차 시장 기능, 소수 컬렉터 중심의 시장 구조로 신진 및 중견작가들로 하여금 시장 진입의 기회를 어렵게 하고, 결과적으로 작가들의 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킨다. 또한 높은 작품 가격은 일반인의 시장참여를 제한함으로써 시장의 저변확대를 가로막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미술시장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시장 저변의 허약함에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안형 아트페어'가 허약한 우리 미술시장의 체질을 개선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한국 미술시장의 현황과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작가미술장터' 사업 사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작가중심형 아트페어'는 일반인의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신진 및 비인기 중견작가들에게 전시 및 관로를 열어줌으로써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 중 하나로 미술시장 대중화를 촉진하는 대안형 아트페어이다. 나아가 국내 미술 시장의 체계적인 유흥 체계 구축과 더불어 견고한 작가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직업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시장편중 현상이 다른 나라에 비해 뚜렷하고 대중화가 부진한 우리 미술계의 현실, 그리고 자생력이 부족한 시장의 현장 등을 고려할 때 '작가중심형 아트페어' 육성을 위한 공공부문의 마중물 역할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직접적인 지원방식이 아닌 홍보플랫폼의 제공이나 소비자 금융지원 등 간접적인 지원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작가중심형 아트페어'의 지속가능성과 그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시대의 도래는 개인과 조직, 사회와 국가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미술시장에도 개인의 지역, 국가 간의 이동 제한 및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작품의 내용, 작품의 거래 방식, 구매자의 성향 및 특성까지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미술시장의 변화 요구는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미술시장의 확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가상공간으로의 확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한 디지털작품의 거래 영역 확대로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팬더믹 시대가 가져온 미술시장의 변화 흐름을 디지털 전환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미술시장의 디지털전환의 다양한 유형에 대한 정리와 디지털 전환 및 NFT 도입에 따란 인식조사를 통해 미술시장에 대한 디지털 수용도에 대해 파악한다. 미술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NFT의 도입에 따른 주요 법적, 경제적, 사회적, 거래적 이슈와 대응책을 논의한다.
Starting with the market vitalization project in 2008, The Gwangju Dae-in Art Market has attracted to many artists, changing into cultural and art market. After the project was carried out for a certain period of time, a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differing opinions of the artists and merchants in regards to the market. The study also examined and analyzed the factors affecting the artists' continuous activities. The difference in recognition perception between artists and merchants was analyzed through a T-test. PLS-regression analysis was used for the artists' continuing intention to work. As a result, the artists and merchants recognized that the number of visitors increased after the influx of artists. Programs that had a positive impact on the artist's intention for sustainable activities were as follows: the 'Art Products Creation Workshop', where artists, merchants, and citizens collaborate to develop commodities needed for the market; 'Hanpyeong Gallery', where artists directly or indirectly interact with merchants and citizens; the 'Artist-Merchant Workshop', where artists and merchants produce articles required for the market; 'C'est Si Bon', which expresses the placeness of the market into art; and the 'Dae-in Art Night Market', where citizens, merchants and visitors can sell their own works. On the other hand, programs with the negative effect were those where artists' participation was low or none, as the policy implications, they should be actively develop this type of programs, where artists could participate and interact with citizens and merchants, like this visitors and sales can be increased.
Compared to Korea's recently expanding art distribution market, the difficulty of securing the authenticity of art is hindering the healthy development and growth of the market. In this regard,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emotional system in the UK and France's art distribution process are examined as excellent cases in foreign countries. In the UK, there is a full autonomous appraisal system by art experts without state intervention. In France, the judiciary and the administration of art have an appraisal system for art works, so the appraisal work has reliability and objectivity. Through the above system, this study suggests measures to strengthen transparency in art trade and to break unfair practices in order to secure the authenticity of the domestic art distribution market. In addition, this study proposes the establishment of a professional appraisal system and the improvement of administrative law regulation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ensuring fairness through mediation through the example of an international arbitration body.
Purpose: Online distribution channel alludes to the many different digital channels utilized in marketing and distributing goods and services to end users. The present research aims to explore and provide various retail strategy for the success of the art market within online distribution channel.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The current author has conducted and investigate the qualitative textual methodology to take a look at carefully the current and prior literature dataset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present research so that the present author could obtain total 27 relevant prior studies. Results: According to the comprehensive literature investigation, this research has found that there are six kinds of retail strategy for the prosperity of the art market within online distribution channel as follows: (1) Blockchain Technology, (2) Artificial Intelligence (AI), (3) Virtual Reality (VR), (4) Online Market Places, (5) Social Media, and (6) Regulations. Conclusions: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of the relevant literature show that the art market industry needs to adjust to keep up with the quickly shifting landscape of the digital world. In addition, although these technologies can be helpful in addressing difficulties linked to authenticity and transparency, they cannot eliminate the hazards of fraud and misrepresentation.
본 논문에서는 디자인아트의 개념형성 과정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디자인아트의 의의를 도출하였다. 디자인아트는 1960년대 포스트모더니즘으로 형성된 탈영역의 기조 속에 90년대 새로운 예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스타아티스트 및 스타디자이너 육성정책으로 작가로서의 디자이너가 탄생하며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인터넷의 보급에 따른 정보의 대중화로 사용자의 자발적인 콘텐츠 제작 및 배포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디자이너가 독자적인 위치를 담보하기 위해 예술적 가치를 수용하게 됨으로써 디자인아트의 영역은 더욱 확고하게 되었다. 따라서 디자인아트는 '예술로서의 디자인'을 뜻하게 되며 디자인아티스트는 '작가주의 디자이너'라는 일반적인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이는 2000년대에 들어 기존 아트갤러리의 디자인아트 수용 및 디자인아트 페어와 같은 새로운 디자인아트 시장의 형성으로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시장의 활성화는 디자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으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이른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디자인아티스트의 작품 분석을 토대로 디자인아트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사회경제적 발전과 교육부의 창의인성교육의 강화와 함께 일반국민도 미술품에 대한 향유문화가 고조되고 있고, 미술품이 투자대체제로써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흐름 속에 미술품 시장의 산업화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도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 수립을 발표하는 등 미술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과 융 복합하는 현대미술 콘텐츠가 선보이고 있고, 인문학 및 창의융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쉽게 미술시장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작가와 가격대별 검색기능과 분석자료, 비평 등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등 미술시장의 투명화와 활성화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미술시장 경매거래정보 제공, 미술시장 보고서 및 뉴스 제공, 홍보 플랫폼 제공, 미술시장 분석서비스 및 회원관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술품 거래정보 온라인 제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를 위해 미술시장에 대한 환경분석과 중점분석을 통해 미래모델을 수립하였으며, 이에 따른 전략과제와 이행계획도 수립하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염병의 창궐 속에서 개인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수단으로 '언택트 경제' 비대면 경제활동이 주요 이슈가 되면서, 쿠팡, 마켓컬리 같은 온라인 마켓이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코로나가 야기한 집합과 국가간 이동제한은 사회 전반적인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사람들의 행동 방식과 소비습관, 나아가서는 라이프 스타일에까지 큰 변화를 불러왔다. 미술시장 역시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집합의 제한, 국가간 이동의 제한 상황 발생은 미술시장 규모에 일차적으로 타격을 입혔으며 나아가 작품이 거래되는 방식, 거래되는 작품의 특성, 작품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코로나가 미술시장에 미친 영향을 온라인 미술시장 중심으로 살펴보고, 앞으로 야기할 변화와 대응방식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급성장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 속에서 NFT가 예술계 내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NFT 예술이 중국의 정치경제, 사회문화적 상황과 관련된 제약으로 인해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엄격한 관리 및 통제로 인해 암호 화폐의 유통이 제한되어 있고, NFT 예술에 대한 대중의 인식 및 수용 수준, 시장의 성숙도도 아직 낮은 편이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본 논문에서는 중국 미술 창작자와 시장 참여자가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온라인 개인 미술 IP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하여 그 현황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본 연구에서는 미술품의 경매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미술품 가격 지수의 국외 및 국내 현황에 대해 조사한다. 경매는 공개된 경쟁 입찰을 통해 미술품의 창작자로부터 수집가로 통하는 시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술품의 사적 거래를 통한 음성적인 거래가 아직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미술품 시장의 현황에서 경매의 역사는 짧지만 양성적인 거래인 경매에 의한 효과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는 경매가 더욱 활성화 할 것이다. 미술품 가격 지수는 선진국에서는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 지침으로 역할하며 개발되어 잘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미술품 가격 지수에 대한 개발역사가 일천하며 개발된 미술품지수조차도 널리 활용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들에 대해서만 가격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경매는 가격지수 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토대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진국과 국내 미술품 가격 지수에 대한 비교를 통해 한국형 미술품 가격지수들의 특징과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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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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