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Antagonistic mode of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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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쥐 관류부신에서 Pentazocine의 카테콜아민 분비작용의 기전 (The Mode of Action of Pentazocine on Catecholamine Secretion from the Perfused Rat Adrenal Medulla)

  • 임동윤;김봉한;허재봉;최철희;김진호;장영;이재준
    • 대한약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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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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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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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Pentazocine은 opioid 수용체에 대한 흥분작용과 길항작용을 겸유한 opioid계 약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 흰쥐 적출 관류부신으로 부터 pentazocine의 catecholamine(CA) 분비작용을 관찰하여 그 기전을 규명하고 또한 다른 opioid의 작용과 비교하여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Pentazocine$(30{\sim}300\;ug)$을 부신정맥내에 주사하였을때 현저한 용량의 존성의 CA 분비작용을 나타내었다. Pentazocine의 이러한 CA 분비작용은 chlorisondamine $(10^{-6}\;M)$, naloxone $(1.22{\times}10^{-7}\;M)$, morphine $(1.73{\times}10^{-5}\;M)$, enkephalin $(9.68{\times}10^{-6}\;M)$, nicardipine $(10^{-6}\;M)$ 및 TMB-8$(10^{-5}\;M)$등의 전처치로 뚜렷이 억제되었으나 pirenzepine (2과$10^{-6}\;M)$의 전처치에 의해서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Ca^{++}$-free Krebs 용액으로 30분간 관류한 후에 pentazocine의 CA 분비작용은 현저한 감소를 나타냈었다. Pentazocine $(1.75{\times}10^{-4}\;M)$을 20분간 관류시킨 후에 ACh $(5.32{\times}10^{-3}\;M)$과 DMPP $(10^{-4}\;M)$에 의한 CA 분비작용이 의의 있게 감약되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pentazocine은 횐쥐 적출 관류부신에 투여시 현저한 CA 분비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칼슘의존성 exocytotic mechanism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pentazocine의 CA 분비작용은 부신 chromaffin cell에 있는 opioid 수용체의 활성화를 통하여 나타나며, 또한 부신의 nicotine 수용체의 흥분작용과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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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의 주요 효능과 그 임상적 응용 (Clinical Applications and Efficacy of Korean Ginseng)

  • 남기열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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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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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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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총설은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학술잡지나 심포지움 등에 발표된 인삼의 주요 임상효능 연구결과를 요약 고찰하고, 그 임상 적응증과 안전성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금후 인삼의 임상적 활용성 제고와 인삼의 진정한 약용가치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당뇨병을 비롯한 동맥경화성 질환, 고혈압, 악성질환, 성기능 장애 등의 만성질환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결과는 인삼의 치료효과보다는 예방 및 회복제로서의 효용성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들 질환의 각종 자각적 장해증상과 장기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한 QOL의 악화에 에 대한 개선효과가 관찰되었다. 그러나 인삼의 효과는 일반적으로 mild 하여 일차적 치료보다는 관행적 약물요법과 병용할 때 보조요법제로서 또는 부작용을 보다 적게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주요 강장효능과 관련하여 작업수행능력에 미치는 임상연구 결과는 인삼복용이 각종 스트레스 상태하의 신체적 조건에 대한 적응능력을 개선시켜 육체적 정신적 기능저하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임상시험에서 얻어진 결과가 그대로 인삼의 적응증(indication)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그 효능의 과학적 증거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많고, 임상실험의 유효성 평가와 관련된 방법론적 문제점도 많이 지적되고 있다. 보다 확실한 적응증 제시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인삼시료를 이용하여 보다 체계적인 시험설계에 의한 객관적 효능평가가 필요하다. 한편 인삼(제품)복용에 의한 부작용(adverse effects)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사례보고들도 대부분 인삼의 과량복용이나 품질관리 미흡에서 기인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유통되는 인삼제품 품질검사에서 사포닌 성분의 불검출 또는 함량 미달과 유해성분의 오염가능성 등 부정적 견해들이 다수 보고되었다. 그러나 표준화된 인삼제품의 추천 복용량을 사용한 대부분의 임상실험에서는 거의 유의할만한 부작용은 인정되지 않았다. 금후 연구와 관련하여, 품질표준의 지표성분으로 간주되는 진세노사이드의 절대함량과 그 성분조성 차이에 따른 임상효과의 차별성이 있는지에 대한 검토와, 특히 최근 실험적으로 밝혀지고 있는 사포닌 성분의 장내 세균에 의한 생물전환체의 인체 실험을 통한 효과 검정이 필요하다. 나아가서는 적정 복용량의 설정과 이와 관련되는 생체내 동태 및 생체이용율(bioavilability)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으므로 이것도 금후 검토해야 할 과제로 사료된다. 인삼은 전통약물로서 오랜 역사성과 그동안의 연구결과에 의한 과학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건강유지와 병의 예방 및 회복촉진을 위한 보조요법제 또는 기능성 식품으로써의 유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인삼의 활용성 증대를 위해서는 보다 과학적인 임상평가에 의한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과 제품의 엄격한 품질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