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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와 ACTN3의 다중유전형질과 근력운동 경기력간의 관계 (Polygenic Association of ACE and ACTN3 Polymorphisms with Korean Power Performance)

  • 김철현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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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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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8-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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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한국인에서 적용할 수 있는 근력관련 유전적 소인을 ACE 유전자와 ACTN3 유전자를 단일유전자 수준과 다중유전자 수준에서 관계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위해 근력운동종목의 엘리트선수 158명, 국가대표선수 106명, 대조군 676명을 동원하여 ACE ID 다형성과 ACTN3 R577X 다형성 분포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ACE 다형성에서 II 유전형 및 I 대립형질은 유의하게 높은 분포를 가졌고, 반면 DD 유전형 및 I 대립형 질은 유의하게 낮은 분포를 가졌다(Top-Class vs. Control: 41.4% vs. 32.1 for II genotype, 67.1% vs. 57.7% for I allele, p<0.05). ACTN3 다형성에서 RR 유전형 및 R 대립형질은 유의하게 높았고 XX 유전형 및 R 대립형질은 유의하게 낮았다(Top-Class vs. Control: 42.3% vs. 29.0 for RR genotype, 65.3% vs. 54.8% for R allele, p<0.05). 다중유전자 수준에서 근력은 ACE 다형성과 ACTN3 다형성이 조합된 우성조합유전형(II/ID+RR/RX)이 최우수 경기력에서 유의하게 높은 분포를 가졌다(Top-Class vs. Control: 82.9% vs. 66.7% for II/ID+RR/RX, p<0.05). 또한 최우수 경기력을 가진 국가대표는 엘리트와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높은 TGS를 가졌다($66{\pm}0.9$ vs. $58{\pm}1.9$ vs. $56{\pm}2.3$, p<0.05). 이를 근거로 우성조합유전형이 최우수 근력 경기력을 가질 가능성에 대한 승산비는 2.43배(CI:1.45-4.09, p<0.001)였다. 따라서 ACE 다형성과 ACTN3 다형성은 한국인에서 근력과 관계된 유전형으로 확인되었으며, 두 유전자는 상호 조합된 다중유전형에서 근력 경기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ACE 다형성과 ACTN3 다형성을 조합한 다중유전자는 근력 경기력을 예측할 수 있은 유전적 요인으로 사료되었다.

용기 크기와 충전밀도 차이에 따른 피트모스 혼합상토의 물리성 변화 (Changes in Soil Physical Properties of Peatmoss Containing Root Media as Influenced by Container Size and Packing Density)

  • 박은영;최종명;이동훈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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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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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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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수축성이 강한 원예용 상토를 용기에 충전할 때 충전량 변화에 따른 물리성 변화를 구명하기 위해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피트모스 + 팽연왕겨(8:2, v/v; PM + ERH), 피트모스 + 훈탄(6:4; PM + CRH) 및 피트모스 + 분쇄부숙수피(8:2; PM + GRPB)의 세 종류 상토를 혼합 조제하였다. 작물 재배를 위한 최적 가비중을 기초로 직경이 6.0, 7.5, 8.5, 10.5 및 12.5cm의 용기에 90, 100, 110, 120 및 130%가 되도록 상토 충전량을 조절한 후 공극률, 용기용수량 및 기상률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모든 크기의 화분에 세 종류 혼합상토의 충전량이 많아질수록 뚜렷하게 공극률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용기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세 종류 상토의 공극률이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감소하고 각 상토별 차이도 크지 않았지만 용기의 크기가 커질수록 공극률 감소의 상토별 차이가 커지는 경향이었다. 상토 충전량이 많아질수록 용기용수량도 뚜렷하게 낮아졌다. 훈탄이 포함된 PM + CRH 상토는 직경 8.5cm 이하의 작은 용기에서 세 종류 상토중 용기용수량이 가장 낮았지만 직경 10.5cm 이상으로 용기가 커질수록 용기용수량이 가장 높았으며 화분의 크기 및 상토종류에 따라 다른 경향을 보이며 물리성이 변함을 알 수 있었다. 모든 규격의 화분에서 상토 충전량 증가는 기상률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PM + GRPB가 혼합된 상토가 팽연왕겨나 훈탄이 포함된 상토 보다 모든 충전밀도에서 기상률이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상토 충전량이 많아져도 큰 화분에서는 기상률의 감소한 정도가 크지 않았지만 액상률의 감소한 정도가 컸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혼합상토를 이용한 작물 재배에서 상토의 충전량이 증가할 경우 공극률, 기상률 및 액상률이 감소하지만 이는 용기의 크기 및 상토 종류에 따라 감소 정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상토를 이용한 용기재배에서 충전량 차이에 따른 물리성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혼합미생물제가 육우 송아지의 체내환경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irect Fed Microbial and Enzyme Supplements on Growth and Biogenic Substances of Growing Steers)

  • 양승학;김현섭;조원모;김상범;조성백;박규현;최동윤;황성구;유용희
    •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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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sup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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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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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증체량은 모든 처리구(281.4~294.5 kg)가 대조구(271.4 kg) 보다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PS구를 포함한 모든 처리구의 DM, CP 및 TDN 함량이 대조구에 비해 3~8%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으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모든 시험축군에서 수의적 치료를 요하는 질병은 발생되지 않았다. ES구가 모든 처리구와 비교할 때 총 단백질량은 낮고 BUN은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5). 면역물질인 IgG항체 농도는 전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혈중 glucose 농도는 대조구(114 mg/dl)를 제외한 모든 처리구(97.8~104 mg/dl)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P>0.05). ES구(109.8 mg/dl)의 총 cholesterol 농도가 대조구(86.3 mg/dl) 보다 26%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간상피세포 손상여부와 관계있는 GOT, GPT는 대조구(56, 14IU/L)에 비해 모든 처리구(45~49, 11~13.8 IU/L)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비타민 A는 PS구(36.1 IU/dl)가 다른 처리구(30.9~34.4 IU/dl) 보다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비타민 C는 ES구(3 mg/L)가 다른 시험구(3.7~3.9 mg/L) 보다 낮았으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또한 모든 처리구의 비타민 E(150.1~155.4 IU/dl)는 대조구(143.7 IU/dl) 보다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부산지역 유통 농산물의 내분비계 장애추정농약 위해평가 (Dietary risk assessment for suspected endocrine disrupting pesticides in agricultural products in Busan, Korea)

  • 권현정;옥연주;김찬희;박미정;황혜선;윤종배;차경숙;조현철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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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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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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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평가를 성별, 연령 그룹별로 진행하였다. 그 결본 연구에서는 2016년 부산지역 유통 농산물에 잔류된 내분비계 장애추정농약(EDPs)이 인체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해성을 성별, 연령별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총 462건의 채소류와 과일류에서 12종의 EDPs 90건이 검출되어 19.5%의 검출률을 보였고, 그 중 엇갈이배추에서 다이아지논 1건(0.2%)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였다. 부산지역 농산물의 일일평균섭취량과 체중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성별, 연령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농산물 섭취량에 따른 내분비계 장애추정농약의 위해평가 결과 검출된 모든 EDPs의 %위해도가 평균 1 미만, 최고검출 값을 반영한 %위해도가 10 미만으로 나타나 위해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엇갈이배추의 다이아지논은 평균 %위해도가 0.74, 최고검출 값을 적용한 %위해도가 8.38이었으며, 여성 만 40세-49세 그룹에서 평균 위해도는 2.74%, 최대 위해도는 31.11%으로 가장 높은 위해성을 보였다. 또한 사과의 카벤다짐은 평균 %위해도가 0.27, 최고검출 값을 적용한 %위해도가 3.93이었으며, 남성 만 10세 미만의 그룹에서 평균 %위해도는 0.80, 최대 %위해도는 11.74으로 10을 초과한 결과를 보였다. 다이아지논과 카벤다짐의 경우 단일 값을 적용한 위해평가의 불확실성과 극단성을 보정하기 위하여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확률론적 위해 평가를 성별, 연령 그룹별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95^{th}$ 퍼센타일의 확신도에서 엇갈이배추의 다이아지논은 여성 만 40세-49세 그룹의 위해도가 8.38%이었으며, 사과의 카벤다짐은 남성 만 10세 미만의 그룹의 위해도가 2.98%로, 모두 ADI 대비 10% 미만의 결과를 보였으므로 위해성은 크지 않았다. 부산지역 유통 농산물에 잔류된 내분비계 장애추정농약의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인체 건강상의 유해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 보이진 않으나, 다른 농약에 비해 위해도가 높았던 다이아지 논과 카벤다짐의 경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며, 이러한 농약 대신에 비교적 위해성이 낮은 대체품을 이용하거나 각 농산물 품목에 설정된 잔류허용기준을 준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농약의 취급자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이루어져야한다. 또한, 대중적으로 섭취량이 많은 농산물과 위해 성이 큰 농약의 경우 기존의 기준을 재정비하는 등의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려인삼엽차의 제조방법에 따른 사포닌 성분의 함량 및 조성 (Effect of Processing Methods on the Saponin Contents of Panax ginseng Leaf-Tea)

  • 장현기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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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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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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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건강 기능성과 기호성, 간편성을 갖는 건강차를 개발하기 위하여 4년생 인삼엽을 7월과 8월에 각각 채엽하고 이를 재료로 하여 건조법(DRT), 숙성법(AGT), 열처리법(HPT) 등의 3가지 방법으로 인삼엽차를 제조하고 인삼제품의 품질 지표인 조사포닌 함량과 조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인삼엽차의 조사포닌 함량은 제조 방법 중 HPT 가 18.72~18.82%로 가장 높았으며 AGT는 18.24~18.29%, DRT는 17.02~17.17%순이었고 채엽시기별 함량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2. 인삼엽차의 ginsenoside 조성은 채엽시기, 제조방법별로 유사하였으며, ginsenoside-Re가 1.97~2.15로 가장 높았고, -Rd이 1.48~l 79, -Rg$_1$이 1.33~l.58, 그리고 -Rb, -Rb$_2$, -Rc 순이었다. 3. 인삼엽차의 protopanaxadiol(PD), protopanaxatriol(PT)계 사포닌의 함량비(PD/PT)는 제조 방법 중 DRT가 1.11~l.13, HPT 1.09~l.12이었고 AGT는 0.92~1.02로 다소 낮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채엽시기별 함량비는 유사하였다. 4. 인삼엽차의 5분간 열탕침출액의 조사포닌 함량은 7월엽 제품, HPT가 각각 15.88%, 16.88%로 가장 높았고 ginsenoside함량은 -Re, -Rd, -Rg$_1$, -Rb$_2$, -Rc 순이었다. 알콜로 8시간 환류 추출한 총 사포닌과 5분간 열탕 침출액 중 조사포닌 함량을 비교한 조사포닌 침출율은 81.74~84.38%로서 7월엽 제품, HPT가 84.38%로 가장 높았고 ginsenoside침출율은 다소 낮은 78.00~88.13%를 나타내었다. 또한 30분간 침출액의 침출율은 88.01~92.31%로 5분간 침출율보다 7월엽 제품은 10~13%, 8월엽 제품은 약 20% 증가하였고 ginsenoside 침출율은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칼슘, 키토산, 프로폴리스 건강보조식품중 중금속 모니터링을 통한 납기준 제정 (Establishments of Lead Standards through Monitoring Heavy Metals in Calcium, Chitosan, and Propolis Health Foods)

  • 김미혜;정소영;소유섭;김명철;김창민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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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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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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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시중에 유통중인 칼슘함유식품등 일부 건강보조식품 100건 대해 수은 함량은 Mercury analyzer로, 납, 카드뮴, 비소 등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분해한 후 GF-AA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칼슘함유식품중 평균 중금속 함량은 수은 0.007, 납 1.08, 카드뮴 0.02, 비소 0.48mg/kg으로 나타났다. 또한 키토산가공식품에서는 수은 0.001, 납 0.36, 카드뮴 0.01, 비소 0.03mg/kg이었다. 프로폴리스식품중 중금속 함량은 수은 0.013, 납 4.96, 카드뮴 0.01, 비소 0.13mg/kg이었다. 칼슘 함유식품중 우골분을 사용한 제품에서 납함량이 비교적 높게 검출되었다. 그러나 우골분을 사용한 제품에서도 납 함량의 차이가 많은 것으로 보아 원료 및 제조 가공과정에서 납이 오염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프로폴리스식품에서도 일부 제품에서 매우 높은 양의 납이 검출되었다. 사용한 건강보조식품중 카드뮴, 비소, 수은 함량은 일반 수산물 등에 함유되어 있는 것 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오염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보조식품 등 식품을 통한 납 섭취량은 FAO/WHO에서 설정한 주간섭취허용량(PTWI)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으나 일부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비교적 높은 양의 납이 함유되어 있고 또한 여러 가지 건강보조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에는 많은 양의 납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준설정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Codex 방법에 따라 칼슘함유식품 3.0mg/kg 이하, 키토산가공식품 2.0mg/kg 이하, 프로폴리스식품 5.0mg/kg 이하로 납 기준을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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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식이섬유 및 고탄수화물 섭취와 대사질환과의 연관성 (High fiber and high carbohydrate intake and its association with the metabolic disease using the data of KNHANES 2013 ~ 2017)

  • 문희수;하경호;송윤주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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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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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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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2013 ~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검진조사에 참여한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고식이섬유 섭취 및 고탄수화물 섭취와 대사질환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한국 성인의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24.1 g/일이었으며, 탄수화물 섭취 수준이 증가할수록 식이섬유 섭취량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식이섬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식이섬유 섭취량을 5분위수로 분류하였을 때, 충분섭취량 이상의 고식이섬유 섭취는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또한, 식이섬유 섭취가 탄수화물 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고탄수화물 섭취와 대사질환과의 연관성을 식이섬유 섭취수준에 따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에 식이섬유 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하여 성별로 저식이섬유 섭취 그룹과 고식이섬유 섭취 그룹으로 분류한 후,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비율과 대사질환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식이섬유 섭취수준에 따라 고탄수화물 섭취와 대사질환과의 연관성이 다름을 확인하였다. 저식이섬유 섭취 그룹에서는 남자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가 삼분위군 일 때 일분위군에 비해 대사증후군과 죽상경화성 이상지질혈증의 교차비가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여자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가 이분위군일 때 일분위군에 비해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교차비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고식이섬유 섭취 그룹에서는 남자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비율이 증가할수록 고중성 지방혈증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 성인의 고식이섬유 섭취가 대사증후군의 낮은 위험도와 관련이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였으며, 특히 남자의 경우 고탄수화물 섭취와 대사지표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때 식이섬유 섭취 수준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함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따라서, 향후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향적인 연구를 실시하여 식이섬유, 탄수화물 섭취와 대사질환과의 인과관계를 검증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탄수화물의 질적 섭취에 대한 실질적인 섭취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일부 아동의 식품알레르기 위험요인 : 식품 섭취와 환경적 요인을 중심으로 (Risk factors for food allergy among children in Seoul: focusing on dietary habits and environmental factors)

  • 장미정;김규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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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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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9-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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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서울시 일부 아동 대상의 식품알레르기 유병률과 위험 요인 및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의 연관성 조사결과 식품알레르기 의사 진단 유병률은 14.2%, 알레르기 증상을 한번이라도 경험한 아동의 유병률은 20.4%, 최근 12개월 내 증상 경험 유병률은 17.4%이었다. 식품알레르기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아동 612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경험 특성을 도출한 결과 대부분 식품 경구 섭취를 통해 발생하였고 증상 유발식품은 난류, 복숭아, 우유, 땅콩, 새우 등이 있었다. 식품알레르기 증상 경험 유병과 12개월 내 주요 알레르기 유발 의심식품 섭취의 위험요인으로는 곡류, 감자류, 패스트푸드, 견과류, 우유 등이 유의한 영향이 있었다. 식품 섭취의 경우 식품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아동일 경우 견과류, 우유 및 유제품, 난류의 섭취 빈도가 낮을수록 위험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환경적 위험요인으로 연령, 부모의 알레르기 질환력, 항생제 복용요인이 도출되었으며, 기타 알레르기 질환과도 관련이 있었다. 최근 식품 알레르기의 또 다른 환경적 위험요인으로 다른 연구들에서도 언급되는 요인이기에 이와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식품알레르기의 경험이 있는 아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에 따라 규칙적인 식품 섭취와 조기진단을 통하여 유발식품을 명확히 알고 제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아동의 유병률과 증상경험의 특성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중재방안을 도출할 기초자료로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배추김치 섭취와 대사증후군 발생률과의 관련성 :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10년 추적조사 결과 (Association of Korean fermented cabbage kimchi consumption with an incidence of metabolic syndrome: 10-year follow-up results of the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 서숙현;홍지연;손임휘;한영희;현태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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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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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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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에서 수집한 2001 ~ 2002년 기반조사 자료로부터 건강한 한국 성인 3,560명의 배추김치 섭취빈도에 따른 일반적 특성, 식품군 섭취빈도와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하였고, 이들 중 2,259명을 대상으로 10년 추적조사에서 대사증후군과 그 구성 요소의 발생률 위험도를 분석하였다. 기반조사에서의 배추 김치 섭취빈도에 따라 1일 기준으로 '1회 미만 섭취군', '1 ~ 2회 섭취군', '3회 섭취군'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였으며, 세 집단 간 성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고, 남녀 모두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거주지역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배추김치 섭취빈도에 따라 식품군 섭취빈도는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거주지역, 음주여부와 에너지 섭취량으로 보정한 후 남녀 모두에서 3회 섭취군의 밥류와 두류의 섭취빈도가 다른 두 군의 섭취빈도보다 높았으며, 육류의 섭취빈도는 낮았다. 배추김치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남녀 모두 에너지 섭취량이 많았으며, 대부분의 영양소 섭취량도 많았다. 10년의 추적기간 동안 대상자 2,259명 중 933명이 대사증후군을 나타냈으며, 배추김치 섭취빈도에 따라 남자의 경우에는 대사증후군 발생률 위험도에 유의적 차이가 없었으나, 여자의 경우 교란변수인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거주지역, 음주여부, 에너지 섭취량으로 보정한 후에도 HR이 0.63 (95% CI: 0.47 ~ 0.86)으로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지역사회기반 코호트의 10년 추적조사 결과 성인 여자의 경우 배추김치를 1일 3회 섭취하는 집단은 1회 미만 섭취하는 집단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성인의 가정식, 급식, 외식을 통한 점심식사의 질 비교 : 2011년도 중국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Comparison of lunch quality through home meals, institutional meals, and eating-out in Chinese adults: analysis of the data from the 2011 China Health and Nutrition Survey)

  • 김군태;이영미;박혜련;송경희;장윤희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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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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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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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2011년 중국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0 ~ 64세 중국 성인이 섭취한 점심식사의 질을 가정식, 급식, 외식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총 대상자 3,708명 중 76.7%가 가정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급식은 15.6%, 외식은 7.7%에 해당하였다. 가정식군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나, 급식군과 외식군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가정식군은 농촌 거주자가, 급식군과 외식군은 도시 거주자가 더 많았다. 둘째, 식품군별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곡류·서류·콩류와 생선류는 세 군 모두 권장섭취량 범위에 있었으나, 육류 섭취량은 세 군 모두 과다하였다. 특히 급식군과 외식군의 경우 권장섭취량의 2배 이상 섭취하고 있었다. 가정식군과 급식군의 채소류 섭취량은 권장섭취량 범위 내에 있었지만, 외식군은 20 g 이상 부족하였다. 과일류와 우유 및 유제품류 섭취량은 세 군 모두에서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빈도 섭취 식품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섭취빈도가 가장 높은 식품은 쌀과 돼지고기였고, 가장 많이 섭취한 채소는 청경채와 배추였다. 외식군은 가정식군과 급식군에 비해 채소류로 섭취한 식품의 종류가 적었고 쇠고기의 섭취 빈도가 높았으며, 빵 및 면류 식품의 섭취빈도가 높았다. 넷째, 식품군 섭취패턴을 분석한 결과, '곡류+ 육류+ 채소류' 패턴이 55.5%로 가장 많았다. '곡류+ 육류+ 채소류' 패턴은 급식군에서 그 비율이 가장 높았고, 외식군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정식군에서는 '곡류+ 채소류' 패턴이, 외식군에서는 '곡류+ 육류' 패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섯째, 전체적으로 식품군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2.4점, 식품섭취 가짓수는 평균 3.4개로 섭취한 식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의 필요가 있었다. 급식군의 식품군점수와 식품섭취 가짓수가 가정식군이나 외식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중국 성인의 점심 식사는 육류 섭취가 과다하며, 과일류와 우유 및 유제품류의 섭취가 매우 부족한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가정식의 경우 식사의 다양성 측면에서 곡류, 육류, 채소류를 모두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교육이 필요하며, 외식의 경우 육류의 섭취가 지나치게 많고 채소류 섭취가 부족하여 개선의 필요가 있다. 또한 급식은 외식이나 가정식보다 식품 다양성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점심식사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는 곡류, 육류, 채소류를 모두 섭취한 비율이 2/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체계적인 급식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