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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 공동주택의 건축심의 한계점 분석 (Analysis on Limitations of Municipal Architectural Review Procedure for Small and Medium-sized Apartments)

  • 안지호;구본길;류종우;허영기
    • 한국건설관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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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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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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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국내 1인 가구 수가 2000년대 이후로 증가함에 따라, 건축심의 대상인 중소규모 신축 공동주택 사업도 함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건축심의제도 도입이후 최근까지도 건축심의제도의 한계점에 대한 많은 의견이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두 집단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종합적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해당 결과를 통해 B도시의 건축심의의 한계점에 대한 AHP 분석을 진행하였다. 총 27개 응답으로 구성된 설문결과는 '건축심의 제도의 한계', '심의위원의 한계' 및 '건축심의 행정절차의 불합리함' 의 순서로 심각성이 크다고 분석되었다. 또한, 건축직 공무원과 건축사의 그룹별 응답결과 항목별 중요도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건축행정 절차 중 심의제도 개선에 대한 초기연구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하야 학살과 기억 보존을 위한 연극의 역할: 펠리페 베르가라의 『킬렐레』를 중심으로 (The Massacre of Bojayá and the Role of Theatre for Preservation of Memory: A Study of Kilele by Felipe Vergara)

  • 송병선
    • 이베로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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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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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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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일반적으로 콜롬비아의 이미지는 위험한 국가이며, 게릴라와 전쟁 중이고, 최대의 마약 생산국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이 글의 분석 대상인 펠리페베르가라(Felipe Vergara)의 극 작품 『킬렐레Kilele』의 중심을 이루는 보하야(Bojayá) 학살은 부조리함과 규모 측면에서 2000년대 들어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 작품은 보하야 지방의 쓰라리고 악몽 같은 과거의 사건을 다루는데 그치지 않고, 생존자들이 죽음의 덮개를 찢고서 연옥에서 괴로워하는 영혼들과 소통하면서, 분열의 재통합을 향해 나아간다. 이것은 연옥의 여러 공간을 떠돌아다니는 죽은 사람들에게 마땅한 장례식을 치러주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 글은 『킬렐레』에 나타나는 서사시 구조와 아프리카의 영혼성과 관련된 제의의식을 비롯해 창작과정과 이 작품의 파편적 구조를 분석하면서, 학살이라는 외상에서 어떻게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되었는가를 살펴본다.

글로리아 네일러의 『린덴 힐즈』 -억압적 '원장면'과 왜곡된 '가족 로맨스'의 비극 (Gloria Naylor's Linden Hills: A Tragic Saga of the Oppressive "Primal Scene" and Deformed "Family Romance")

  • 황보경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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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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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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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Gloria Naylor's second novel Linden Hills (1985) explores the issues of self-exploration, empowerment, history, and memory by delineating the communal and familial tragedies and the distortion of values prevalent in a prosperous African-American urban community called Linden Hills. Drawing upon the Freud's concept of "primal scene" and "family romance," this paper aims to focus upon the Nedeed family, the founder of Linden Hills, and investigate the compelling traumatogenic force within the family, which is inseparably intertwined with the inversion of values and moral corruption permeating the entire community. The "primal crime" committed by the Nedeed ancestors serves to preserve and perpetuate a tyrannical rule by ruthless patriarchs who reign by underhanded strategies of purposefully neglecting and abusing others, including their own wives. The imprisonment, by Luther Nedeed, of his wife Willa in the family morgue epitomizes the long legacy running in the family-the oppression and burial of the pre-Oedipal, maternal history. Willa's accidental encounter, at the nadir of the family estate and her personal despair, with the faded records of the forgotten and abused Nedeed women exposes the violence-ridden ground of the family's primal scene and the absurdity of family romance the Nedeeds pursued. As the several lines of poem composed by Willie, Willa's male double, show, the hidden, forgotten history of the Nedeed women, in a sense, is the real, which cannot be assimilated to the social symbolic governed by the inhumane patriarchy of the Nedeed family and the success-oriented Linden Hills society. By portraying a catastrophic downfall of the Nedeed family and the futile outcome of its family romance, the ending of Linden Hills conveys implicitly that the contingent symbolic order and its oppressive control, however solid and invincible they may seem, can be toppled down by the real, its nameless forgotten Other.

고려 <처용가> 미석명(未釋明) 구절의 역사·신화적 의미 (The Historic and Mythical Meaning of the Korean Dynasty Cheoyong-ga(處容歌)'s Unclarified Passages)

  • 박일용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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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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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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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고려 <처용가>의 "신라성대(新羅盛代) 소성대(昭盛代) 천하대평(天下大平) 라후덕(羅侯德)"은 <처용랑 망해사>의 서두 내용에 상응하는 것으로서, 헌강왕의 통치 행위에 대한 반어적 진술이다. 이 구절은 (사람들은 나라를 망하게 한 헌강왕을 두고) '신라의 성대 밝은 정치가 이루어진 번성한 시대의 천하태평이 헌강왕의 덕'(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정도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처용(處容) 아바 이시인생(以是人生)애 상(相)(상(常))불어(不語)시란 이시인생(以是人生)애 상(相)(상(常))불어(不語)시란 삼재팔난(三災八難)이 일시소멸(一時消滅)샷다"는 자신의 아내가 역신에게 간범을 당하는 장면을 목도하면서도 분노를 드러낼 수 없었던 처용의 처지와 태도를 말한 것이다. 이 구절은 '처용아비여 이러하니 사람이 살면서 서로(매양)(불평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 삼재팔난이 일시에 소멸하겠지요' 정도, 또는 '처용아비여 이러한 세상에서 서로(매양) (불평하는) 말을 하지 않으셨기에 삼재팔난이 일시에 소멸한 것이겠지요' 정도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아만 마아만 니여 십이제국(十二諸國)이 모다 지(어) 셰온(욘) 아으 처용(處容)아비 마아만 니여"에서 "마아"는 허수아비를 뜻하는 "마아(麻兒)"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이렇게 보면 이 구절은 처용이 단순한 허수아비가 아니라 모든 나라 모든 사람의 눈을 대변하는 존재라는 걸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머자 외야자 녹리(綠李)야(여) 리나 내 신() 고(흘) 야라"에서 "머자"는 "멎다"의 중첩 나열형으로, 그리고 "외야자"는 그르다는 뜻의 "외다"의 중첩 나열형으로 보아, "머자 외야자"를 "흉하구나 잘못되었구나"로 본 해석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녹리(綠李)는 푸른 또는 검은 옷을 입은 벼슬아치로서 역신(疫神)의 심부름을 하는 관리로 볼 수 있다. 역신을 헌강왕과 같은 군왕의 성적(性的) 타락에 대한 상징으로 보았을 때, 녹리(綠李)는 타락 행위를 하러 가면서 군왕이 대동한 내관과 같은 벼슬아치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대 패션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The Grotesque Fashion in modern Fashion)

  • 최정화;유영선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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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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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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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value of grotesque fashion and to predict the future fashion trend. The grotesque originates the formative art. It emerges towards of a century or transitional period in most case. In particular, it was used as the expressive method of an individual's inside and a satire on society through the work of artists in the Middle Age, the renaissance, the sym-bolism, the dadaism, the surrealism, the pop art, the technology art, and the post-modernism, etc. The grotesque in fashion is represented in the work of avant-garde fashion designers who lead the high fashion. The grotesque fashion which was combined with an image of non-formality, non-rationality, an absurdity and reality. It has been begun shape of female dress in the renaissance. Afterwards, it was represented in extremely exaggerated and distorted pop art, hippies' fashion in the 1960's. In the 1970's, it was reflected in genderless rock star and destructive punk fashion. It was also represented in the androgynous fashion which was combined with both sexes, the goth/gothic fashion which was expressed with a realistic and fanciful shape and the tattoo of skin-head in the 1980's. In the 1990's, the grungy look which was dirty and the cyber punk fashion. In general, it was also expressed by the avant-garde fashion designers. To sum up, a grotesque fashion which is expressed by experimental designers is classified into four shapes. 1, Union of some extraneous is expressed as different kinds of fashion theme, such as abnormality of texture, uses of surrealistic elements and chaos of sex. Although it appears that the abnormal union of grotesque has only discord and collision, it also shows a feeling of freedom for the tension. 2. Introduction of real and fanciful image is expressed as a cyborg, realistic description of disgusting animal skin and aggressive shape. Especially, it is worth while to notice Tierre Mugler and Alexander Macqueen's work which expressed the shape of mingling human of Middle Age. 3. distortion or exaggeration is expressed as an unformed shape, the exaggeration of a clothing size, the abnormal exaggeration of human body and the ignorance of clothing form. 4. Introduction of a disgusting image is expressed as an extremity of reality, motifs of death, clothing material of disgusting hair and the ostentation of sex. Motto which leads modern fashion is something new and shocking. The grotesque fashion is an expression of eagerness for something new. It often show something ironic in the form of humor which is embedded in an abnormal and shocking pattern. The grotesque fashion is represented as an extreme beauty. It will stand as an important element of the future fashion and as a particular style with the change and flui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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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능력판단에 관한 범죄심리학적 이론과 정신장애 항변 연구 (A Study on the Responsibility Judgment and Mental Disorder of Criminal Psychology)

  • 임상곤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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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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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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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형사책임과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일치추론이론과 외부귀인이론 등을 통해 도의적 책임판단에 관한 범죄심리학적 이론을 연구하여 미국에서 배심원이 유무죄의 평결을 도출해 내는 판단과정에 관한 이론적 관점들을 접근하고자 한다. 정신장애(insanity)는 형사책임능력에 관한 법적인 개념이며 임상적인 혹은 정신의학적인 개념이 아니다. 따라서 법체계가 다르면 정신장애의 정의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우리나 라 법과 미국의 법은 서로 매우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미국법의 개념들이 한국법의 개념들과 불일치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형사책임능력에 관한 법이론적 개념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형법은 심신상실(형사책임무능력)과 심신미약(한정책임능력)을 구분함으로 미국이나 영국에서 이용되는 정신장애의 개념이 직접 적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들어 한국에서도 미국의 법에서 사용되는 정신장애의 개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형사책임의 법적판단에 임상적인 자료 및 전문가 의견이 큰 비중으로 고려되고 있으므로 법학과 심리과학(학문적 글로벌 개념)과 사이에 상호간 진지한 논의와 협력이 요구된다. 한국에서의 정신장애에 대한 정의와 구체적 기준들은 한국 형법의 전반적인 이론적 맥락에서 구축되어야 함은 분명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그러한 조작정의가 객관적 진실을 전혀 도외시한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사료되며, 따라서 이 문제에 관하여 실증적인 경험학문을 지향하는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등의 행동과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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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진 만화의 환상성 변이 연구 (A Study on the modification of fantastique mode in You, Sijin's comic strips)

  • 장은영;김미림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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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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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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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환상은 역사적인 측면과 공시적 측면을 살펴 볼 때, 크게 경이와 기괴의 두 가지 계열성을 가지며 다양한 의미체계를 가진다. 경이는 고전적인 형이상학체계와 마법담의 전통을 한 축으로 하는 조화롭고 풍부한 환상의 세계이고, 기괴는 근현대의 문제적 의식으로부터 출발하여 부조리와 부정적 진실을 발견하고자 하는 전복적인 환상 세계이다. 만화에서는 매체적 특징상 리얼리티보다 환상을 사용하기가 유리하다. 그러나 환상과 만화의 연관관계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드물다. 본 논문은 환상에 대해 기괴와 경이의 계열성으로 이해하는 데서부터 출발하여 기괴와 경이의 다양한 조합을 드러낸 만화작가 유시진의 작품들의 경향을 살펴봄으로써 각 계열의 환상이 만화의 개별 작품의 스타일과 주제의식에 어떻게 영향력을 주고받는지 알아보았다. 작가 유시진은 현대 작가답게 기괴 계열의 감성으로 작품을 시작하였으나 자의식과 관련된 주제를 발전시켜가면서 동시에 견고한 2차세계의 경이계열 환상세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신명기"에서 환상세계가 작품의 주제를 압도하는 양상을 겪었다. 이후 작품인 "폐쇄자"와 "온"에서는 자의식을 붕괴하고,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혼합된 환상양식을 통해 이루었고, 이러한 터닝 포인트 이후 유시진의 작품은 주제의식과 환상양식에 있어서 보다 일관되게 기괴 계열의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동물농장>에 나타난 캐릭터의 상징성 연구 (Studies of Character's Symbolism in )

  • 최돈일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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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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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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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애니메이션은 작가의 의식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공간과 공간을 통해 시간으로 전환하는 매체이다. 애니메이션의 구성요소에서 이미지는 가장 본질적 요소이며, 이미지 중 캐릭터는 가장 핵심적 기능을 가진 이미지요소이다. 왜냐하면 캐릭터는 다양한 동작과 표정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상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동물농장>은 조지오웰의 원작을 바탕으로 계급화 된 불평등의 인간사회와 여기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이기심과 부조리를 풍자적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그려낸 대표적인 풍자애니메이션이다. 따라서 이번연구에서는 이 작품에서 설정된 인물과 동물들 그리고 공간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상징을 통해 무엇을 풍자했는지를 연구해 보고자하였다. 연구결과 작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단순한 인물이나 장소가 아니라 각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은유적 상징체임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농장은 인간세상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써 인간인 존은 러시아 절대왕정의 민중을 억압하는 독재자로, 돼지인 올드 메이저는 혁명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원로 선각자로, 메이저를 따르던 돼지 스노볼은 혁명을 성공시키고 만민이 평등한 참 사회주의를 건설하려는 순수한 지도자로, 또 다른 돼지인 나폴레옹은 개인적인 야욕을 위해 스노볼을 제거하고 동족인 동물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인간보다 더한 탐욕적인 독재자로 묘사하였다. 즉 인간과 다양한 동물들을 지배와 피지배의 계급관계로 설정하여 갈등을 양산하고 혁명을 통해 이상사회를 지향하지만 이는 또 다시 혁명을 예고하는 인간역사의 반복적 모순을 상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에 대한 신학적 성찰 : 욥기와 몰트만 신학을 중심으로 (Theological Reflection on the Hope Found in Suffering: Focusing on the Book of Job and the Theology of J. Moltmann)

  • 임민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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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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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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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인간학 주제 중의 하나인 고통에 대하여 기존 철학적 접근을 넘어 그리스도교 신학적 입장에서 성찰하여, 고통이 부정적 경험으로만 남지 않고, 삶의 긍정적인 원동력으로서 인격적 성숙에 도달할 수 있는 희망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고통과 희망의 관계 안에서 조화'라는 새로운 의미 지평을 발견함으로써 고통의 존재 이유와 의미에 관한 인간학 콘텐츠를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욥기는 고통을 인간이 지은 죄에 대한 벌로써 정당화하는 신정론적 개념을 부정하고, 하느님과의 인격적 관계 속에서 하느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지평을 연다. 신학자 몰트만은 고통의 신학에서 욥기가 발견한 지평을 두 가지 측면에서 심화시킨다. 첫째,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가 악과 고통에 대한 최종적인 승리를 가져올 종말론적 미래의 희망 안에서 현재 역사를 해석하고, 이 해석을 통해 드러나는 부조리와 고통에 실천적으로 저항하도록 초대한다. 둘째, 고통의 문제를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안에서 발견되는 인간을 위한 사랑으로 인해 능동적인 수난까지 감수하는 삼위일체론 속에서 성찰하고, 그 하느님 사랑의 힘으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는 또 다른 희망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신앙은 고통과 희망이 대립적인 단어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 희망할 수 있음을 고백한다.

가상통화를 활용한 테러자금조달 위협 분석과 국내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nalysis of the Potential FT(Financing of Terrorism) Threat Using Virtual Currencies and Its Response)

  • 강태호;차장현;김건인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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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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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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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논문은 가상통화의 특성을 활용한 테러자금조달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테러자금조달 위협과 가상통화 관련법 및 제도를 분석하고 가상통화를 활용한 테러자금조달에 대한 사례를 통해 잠재적 위협을 도출하였다. 가상통화가 등장하기 이전 국내에서 가상통화를 활용한 테러자금조달 위협은 높지 않으나, 가상통화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15년 이후 많은 해외 테러조직과 북한 등 테러지원국에서는 가상통화를 간접적으로 모금하거나 해킹 등을 통해 직접 테러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는 가상통화의 근거법이 부재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현재 법령과 제도 그리고 실질적 대응 체계에 분명한 문제가 식별되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관련 사례들을 분석하고, 분석된 사례들을 토대로 제도적 대응방안과 기술적 대응방안을 제시하였다. 가상통화는 새롭게 등장한 개념으로 기존 제도권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때문에 우리는 현재의 한계점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