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들의 주요 업무에 대한 아웃소싱비율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프로젝트 공급망의 성격과 협력업체와의 협업구조도 더욱 복잡해져 가고 있다. 1, 2차 또는 그 이하 협력업체의 복잡한 공급망에의 참여는 지속적인 통합노력을 필요로 한다. 본 연구는 2차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기업 성과와 거래기업에 대한 관계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 분석에 초점을 둔다. 네트워크 배태성, 협업, 정보공유 및 신축성 등을 선행요인으로 설정하고, 프로젝트 공급망에의 참여실적이 있는 2차 협력업체들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통계적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2차 협력업체의 공급망 주도기업과 1차 협력업체와의 협업은 성과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정보공유와 신축성은 네트워크 배태성과 협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협업에 의한 역량제고는 네트워크 배태성에 의해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결과도 도출하였다.
건설 및 엔지니어링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들의 협력업체에 대한 아웃소싱과 협업이 급증함에 따라 다층구조의 공급망이 등장하게 되었다. 공급망 전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1차 및 2차 이하의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통합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사급거래 환경에서 실제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2차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성과와 장기적인 거래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 분석이 주된 목적이다. 자산 특유성, 신뢰, 정보공유와 협업 등을 선행 요인으로 설정하고, 철근가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급거래 2차 협력업체들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자산 특유성, 신뢰, 정보공유와 협업 등은 거래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신뢰는 5% 유의 수준에서도 성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 분석결과에 대한 시사점도 함께 제시하였다.
점차 많은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국내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공급망에의 참여를 통해 지식과 기술력 습득을 도모하고 있다. 본 연구는 공급망 참여업체들이 공급망 주도기업과 2차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증대시킬 수 있는 경쟁력에 대한 이슈를 살펴보고, 이들 참여업체의 SCM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행요인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SCM성과를 최종 종속요인으로 설정하고, 기술적 지원, 2차 협력업체와의 협업, 인센티브 및 정보공유 등의 같은 주요 선행요인 간의 상호연관관계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대형 공급망에 참여 중인 58개 중소기업들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통계적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공급망 주도기업과의 협업은 기술적 지원과 2차 협력업체와의 협업, 그리고 인센티브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정보공유는 SCM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공급망 주도기업과의 공동노력이 SCM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은 p값이 5%를 다소 상회하여 강한 연관관계는 도출되지 못하였다.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몇 가지 제안도 논문 말미에 추가하였다.
기후변화, 석유자원 고갈 우려 등으로 인하여 그린에너지기술 개발에 대한 중요성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글로벌화된 경쟁구도 확대와 급속한 기술개발 속도로 인하여 국가간 또는 기업간 기술 개발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그린에너지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각 국은 제도적, 경제적 지원을 통한 그린에너지기술 개발 및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기술 관련 R&D 예산 중 국제공동연구 비중은 0.6%로 선진국에 비해 지원 규모가 부족한 실정이며, 그린에너지기술 국제협력을 위한 기초 정보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그린에너지기술 분야의 국외 선도 업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수준 및 협력의향을 조사하여 대외협력 맵을 구축하였다. 우선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상의 15대 기술 분류에서 상세 분석을 위한 주요 에너지기술을 선정하고 기술별 하위 전략품목별로 현황 조사를 실시하였다. 국내 전문가를 대상으로 1차, 2차 설문을 통하여 국제협력 추천 업체 및 기관, 기술수준을 조사하였으며, 조사된 국외 추천 선도 업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하여 협력의향과 협력유형을 조사하였다. 조사된 자료를 통해 기술수준과 협력의향을 기준으로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대외협력 맵을 구성하고 구축된 대외협력 맵을 통해 국제협력 추진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복잡한 공급사슬에서 1차 협력사의 공급사슬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즉, 1차 협력사와 공급기업(2차 협력사)과의 전략적 운영적 통합 그리고 1차 협력사와 구매기업(완제품업체)의 전략적 운영적 통합이 1차 협력사의 운영성과(유연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차 협력사에 해당하는 284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PLS)을 이용하여 신뢰성, 타당성 및 경로를 검정하였다. 분석결과 1차 협력사와 이해당사자들(완제품업체와 2차 협력사)의 운영적 통합은 생산 프로세스 유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1차 협력사와 완제품업체와의 전략적 통합은 생산 유연성에 정의 영향을 미쳤지만,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와의 전략적 통합은 생산 유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1차 협력사의 생산 프로세스 유연성은 자사의 생산 유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공급사슬통합의 수준과 범위 그리고 기업 성과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세분화하여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표적 기업의 사례를 통하여 친환경공급사슬관리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서 그 특성을 찾아보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 사례의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었다. 첫째, 환경 친화적 공급사슬관리 수준은 구매기업이 직면한 환경문제의 특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둘째, 공급사슬관리에서 강조되고 있는 구매기업과 공급업체간 협력적 관계가 친환경공급사슬관리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셋째, 산업별 특성 면에서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 모두 소비재산업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동인과 협력업체 관리 수준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었다. 마지막으로, 구매기업과 공급업체와의 친환경공급사슬관리가 1차 협력업체에 중점을 두고 있고, 2차 협력업체와의 구체적이고 정형화된 체제는 구축하지 못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탐색적 연구이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향후 모델링을 통한 실증연구에 기초가 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선도적 기업의 사례를 통하여 친환경공급사슬관리의 실제를 보여줌으로서 관련 기업들에게 시사점을 줄 수 있다.
2009년을 장식할 기업의 경영화두는 '녹색성장'과 '상생'이다. 그래서 연말연시부터 이와 관련된 계획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LG는 유망협력사에 유상증자를 지원하고, 포스코는 투자 규모를 사상 최대인 6조 원으로 늘린다. 현대 기아차는 협력업체 상생펀드를 300억 조성하고 두산은 3,450억 규모의 네트워크 론을 시행하는 등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푸짐한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2009년 국내 대기업 상생을 위한 비전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본 연구는 대기업의 공급자관계(SR, Supplier Relationship)의 협력활동이 중소기업의 생산역량과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국내 대기업 215개사의 협력업체의 응답결과를 SPSS 21.0 및 AMOS 21.0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모형은 요인 적재치를 이용한 개념 신뢰도와 분산추출지수를 사용하였다. 협력활동과 생산활동 수행도는 협력업체의 생산역량과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 대기업과의 수급단계를 조절변수로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대기업의 협력활동이 협력업체의 생산역량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수급단계별로 분석한 결과는 다소 차이를 보여주었다. 1차협력업체의 경우, 대기업의 협력활동이 생산역량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며, 2 3차협력 업체의 경우, 협력활동에 의한 영향은 유의하지 않으며, 생산역량과 기업성과는 생산활동수행도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우리사회의 핵심과제로 남아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및 생존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 대 중소기업 상생에 기반한 내실있는 대기업의 협력활동과 정부의 동반성장정책을 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동반성장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이 빠르게 변화${\cdot}$발전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최근 정보시스템 개발 도구에 대한 객체지향 기법의 적용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객체지향 방법론의 개념을 충분히 계승하면서 실제 적용에 있어서 명확하고 효과적이며 적용하기 쉬운 개발 방법론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 논문에서는 UML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시스템 구축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방법론의 특징은 UML의 관련 다이어그램들 간의 상호 연관관계를 요구사항 수집 및 분석 단계로부터 시스템 분석 및 설계, 그리고 구현 단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정립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정보 시스템의 3대 구성요소인 DB, 비즈니스 로직을 위한 코드, GUI 폼이 일관성 있게 생성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UML 기반의 정보시스템 개발 방법론의 유용성(Usability)을 보여주기 위하여, 자동차 부품공급업체(1차 벤더)인 'H'사와 그 협력업체들(2차 벤더) 간의 자재발주 및 납품업무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본 방법론의 선계절차를 따라서 정보시스템의 분석 및 설계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기반의 EDI 시스템의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최근 세계 자동차업계는 구조개편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미국 빅 3의 회생을 위해 미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구조조정을 독려하고 있으며, 유럽의 소형차 업체인 폭스바겐과 피아트는 세계 1위와 2위 자리를 목표로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지동차업계도 감원을 최소화하면서 대대적인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정부는 자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통제와 지원을 강화하면서 추격 전략에서 선도 전략으로 육성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산학관 협력을 통한 자동차업체간 첨단 기술 개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자동차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대규모 구제 금융과 연구개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하에서는 가시화되고 있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구조개편과 혁신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타이어업계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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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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