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1차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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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지역 소아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에 대한 연구 (An Epidemiologic Study on the Seropositive Rate of Hepatitis A Virus in Children of Gwangju and Jeonnam)

  • 정지;안영준;문경래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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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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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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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소아 특히 영유아는 A형 간염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대부분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시키는 원인이 된다. 위생상태의 개선으로 A형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지면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20~30대 젊은 세대에서 A형 간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저자들은 광주. 전남 지역 소아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을 조사하여 역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예방대책 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2009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조선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입원한 18세 이하의 환자 중 수혈이나 면역억제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광주,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소아 1,435명(남아 788명, 여아 647명)을 대상으로 IgG anti-HAV 검사하였다. 연령대는 1세 미만, 1세~5세 미만, 5세~10세 미만, 10세~15세 미만, 15세 이상으로 구분하였으며 1세 미만은 개월 수로 세분화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IgG anti-HAV 양성은 40.8%였으며, 연령에 따른 항체 양성률은 1세 미만은 41% (107/261), 1세~5세미만 49.9% (264/236), 5세~10세 미만 51.1% (180/352), 10세~15세 미만 12.9% (30/232), 15세 이상 8.2% (5/61)로 10세 이상에서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1세 미만을 세분화 하여 조사한 결과 양성률이 1개월 미만은 47.6%였으며 이후 30% 이상의 양성률을 보이다가 7개월경에 감소하기 시작하여 9개월에 14.3%로 감소하였다. 성별에 따른 양성률은 남아 40.6% (320/788), 여아 41.1% (266/647)로 였고 성별 간의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거주지에 따른 비교는 광주 42.5% (415/976), 전남 37.3% (171/459)로 광주지역이 높았다. 결 론: 소아에서 IgG anti-HAV 양성률은 40.8%였으나 10세 이상에서 12.9%로 현저히 감소하여 이들이 성인이 되는 경우 현증 A형 간염의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며 A형 간염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Pulsed-field Gel Electrophoresis를 이용한 Mycobacterium fortuitum의 유전형 분석 (Genomic analysis of Mycobacterium fortuitum by pulsed-field gel electrophoresis)

  • 이태윤;도인아;김성광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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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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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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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항산균 감염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하여는 역학적인 연구가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감염증의 분자역학적 연구를 위한 기법중 아직 항산균을 대상으로 pulsed-field gel electrophoresis (PFGE) 분석법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PFGE분석에 적절한 제한효소는 DraI, AsnI 및 XbaI 등이었고 각 제한효소마다 최적의 PFGE조건은 서로 달랐다. DraI의 경우는 두단계로 나누어 전기영동을 시행하였다. 제1단계의 initial pulse는 10초 final pulse는 15초였으며 제2단계는 initial pulse는 60초 final pulse는 70초이었다. 전기영동시간은 각 단계마다 각각 14시간씩이었다. XbaI의 경우는 제2단계 없이 initial pulse가 3초 final pulse가 12초였고 전기영동시간은 22시간이었다. AsnI의 경우는 제2단계 없이 initial pulse가 5초 final pulse가 25초였고 전기영동시간은 22시간이었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전압은 200V로 하였다. 표준균주로는 M. bovis BCG, M. tuberculosis 및 M. fortuitum등을 사용하였는데 PFGE분석상 동일균종내에서 표준균주들 간의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임상에서 분리된 9주의 M. fortuitum 균주를 대상으로 AsnI 제한효소로 PFGE분석을 시행한 결과 2주만을 제외하고는 서로 간의 유전형 분류가 가능하였다. 균주간의 유전적 거리를 결정하기 위하여 cluster analysis를 시행한 결과 M. fortuitum 균주들은 크게 두 집단으로 나뉘었다. 제한효소 AsnI으로 동일 균종의 분류가 안되는 M. fortuitum 균주들은 XbaI 제한효소을 사용한 PFGE분석으로 유전형의 구분이 가능하였다. Cluster analysis를 시행한 결과 크게 두 집단으로 나뉘었던 M. fortuitum 균주들은 보다 복잡한 집단으로 분류되어 XbaI을 사용한 PFGE분석법이 M. fortuitum 균주분류를 위하여는 보다 적절함을 알 수 있었다. Cluster analysis에서 얻은 최대 % dissimilarity 값은 0.74(AsnI) 및 0.75(XbaI)로서 이 값은 arbitrarily primed polymerase chain reaction(AP-PCR)법보다는 높고 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RFLP) 법보다는 낮아 PFGE법이 RFLP를 보완하거나 대치할 수 있는 세균 유전형 분석법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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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서 소아 열성 경련과 열성 경련의 재발에 관한 위험인자 (Risk factor of influenza virus infection to febrile convulsions and recurrent febrile convulsions in children)

  • 문재원;강장희;김현지;변순옥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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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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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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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열성 경련은 소아에서 흔한 신경계 질환이며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위험인자를 조절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열성 경련과 관련성이 높고 열성 경련의 재발과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하여 발생한 열성 경련 환아의 임상적 특징과 재발에 관계된 위험 요소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5년 1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침례 병원에 입원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증명된 환아 57명 중 열성 경련을 일으켰던 11명을 환자군으로 하였다. 비교를 위하여 대조군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있으면서 열성 경련을 일으키지 않은 환아 46명을 대조군 1로, 열성 경련으로 입원하였으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없었던 환아 53명을 대조군 2로 하였다. 결 과 : 환자군에서는 대조군 1보다 최고체온이 $39.3{\pm}0.5^{\circ}C$로 높았고, 총 발열 기간이 $2.9{\pm}1.2$일로 짧았으며, 열성 경련의 과거력이 8명(72.7%)으로 더 많았다. 또한 환자군과 대조군 1의 비교에서 다변량 분석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때 이전 열성 경련의 병력이 있는 경우 열성 경련의 재발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OR=225.9, 95% CI : 1.7-4,780.0, P<0.05). 그 외에 성별, 나이, 열성 경련의 가족력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열성 경련 환아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유무에 따라 비교하였을 때, 환자군에서 대조군 2에 비해 경련이 있기 전까지 발열 기간이 $0.9{\pm}0.7$일로 짧았고, 열성 경련의 과거력이 8명(72.7%)으로 대조군2에서 18명(34%)보다 더 많았다. 환자군과 대조군 2의 비교에서 다변량 분석결과 이전 열성 경련의 병력이 있는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재발할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OR=5.5, 95% CI : 1.2-25.1, P=0.03) 높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열성 경련 전의 발열 기간이 1일 증가할 때마다 열성 경련할 가능성은 0.3배(95% CI : 0.1-0.9) 감소하였다. 복합 열성 경련은 환자군에서 36%였고, 대조군 2에서 22%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P=0.46). 그 외에 성별, 나이, 최고 체온, 총 발열기간, 열성 경련의 가족력의 경우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환자군과 대조군1,2사이에 다변량 분석결과를 비교해 볼 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환아에서 열성 경련의 위험인자로서 열성 경련의 과거력이 유일하였다. 그러므로 열성 경련의 과거력이 있는 환아에서,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열성 경련의 재발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저장 중 겉보리에 발생하는 곰팡이와 곰팡이독소 변화 (Change of fungi and mycotoxin in hulled barley under different conditions and period)

  • 함현희;백지선;이미정;이데레사;홍성기;이승돈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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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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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7-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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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곰팡이독소에 안전한 보리 저장법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저장환경 중 겉보리에 발생하는 곰팡이와 곰팡이독소를 측정하였다. 두 지역에서 수집한 겉보리를 상온 창고 2곳, 저온창고, $15^{\circ}C/65%$ 항온항습실 및 종자저장고에 6개월간 저장하면서 장소별 온도, 상대습도 및 곡물수분함량을 측정하였으며 0, 1, 3 및 6개월 후 겉보리에 오염된 곰팡이와 곰팡이독소를 조사하였다. 저장 중 보리에 오염된 주요 곰팡이 속은 Fusarium, Epicoccum, Alternaria 및 Drechslera 이었다. 상온창고는 저장 후기로 갈수록 Fusarium 과 Alternaria 속 곰팡이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Drechslera는 증가하였다. 저온창고, 항온항습실 및 종자저장고에서는 Fusarium 오염립의 감소폭이 적었고 저장 6개월 후에도 2.5 log CFU/g 이상이 검출되었다. 니발레놀 오염은 한 시료에서 저장 0-3개월 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6개월 후 증가하였으며, 저장소 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겉보리 저장 중 니발레놀 오염 예방을 위해 저장 기간을 6개월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도마의 재질별 식중독 원인균에 대한 항균효과 (Antimicrobial Effect of Various Chopping Boards against Food-borne Bacteria)

  • 김지영;이형재;조정용;임현철;최경철;김두운;박근형;문제학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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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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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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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해마다 반복되는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한 접근 방법으로써 시판품의 다양한 도마(항균처리 plastic 재질 3종, 항균처리 않은 plastic재질 1종, 나무재질(홍송, 고무나무, 편백나무, 박달나무, 대나무)를 대상으로 세균성 식중독의 주요한 원인균인 Escherichia coli O157:H7, S. Typhimurium, V. vulnificus, V. cholerae, V. parahaemolyticus 및 S. aureus의 6종 미생물에 대하여 저지환 시험과 real-time PCR을 이용한 정량법을 이용하여 항균력을 평가하였다. Plastic 재질의 도마들은 E. coli O157:H7, S. Typhimurium, S. aureus의 식중독균에 대해 항균력을 나타내었고, 항균력이 표시된 도마와 표시되어있지 않은 도마들 간의 항균력 차이는 크지 않았다. 나무 재질의 도마는 V. vulnificus에 대해서 항균력을 나타내었고, 5종의 나무 재질의 도마들 중 대나무 도마는 E. coli O157:H7, S. Typhimurium, V. cholerae, V. vulnificus의 4종의 균에 대해 저지환 시험에서 항균력을 나타내었으며, real-time PCR로 정량한 결과에서는 S. aureus에 대해 생육억제력을 나타내어 5종의 식중독균에 대하여 가장 광범위한 항균력을 보였다. 이는 대나무에 함유된 polyphenol과 organic acid 등의 작용으로 추측된다. 항균력이 있다고 표시된 도마에서도 시험 대상 균들 중 일부에 대해서만 항균력이 나타났으며, 재질별로 항균력에 차이가 나타났던 결과들로부터 도마에 대한 위생상의 지나친 신뢰는 큰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조리의 최종관리자들에 의한 일상적인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소아청소년에서 short-lasting headaches (Short-lasting headache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 노영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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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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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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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소아와 청소년에서 반복적이고 수초에서 수분 지속되는 short lasting headaches (SLH)에 대해서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두통은 성인 일차성 두통 진단 기준에 부합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는 소아청소년에서 반복되고 짧게 지속되는 두통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 치료와 예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조선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2006년 4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방문한 두통환자 123명중 수초에서 30분 지속되는 두통을 반복해서 경험한 4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특성과 두통의 빈도, 지속시간, 심한정도, 두통에 의한 장애, 두통의 양상, 발생 장소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치료와 예후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결 과 : SLH은 44명(35.8%)이었고, 남자 18명, 여자 26명이었다. 6세 미만에서는 45.5%, 6세 이상은 33.7%이었으며,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6세 미만에서 더 높게 발생하였다(P=0.015). 나이는 평균 $9.24{\pm}3.13$세, 한 달 동안 두통의 빈도 $11.5{\pm}10.30$, 심한정도 $4.86{\pm}1.36$, PedMIDAS $7.97{\pm}17.51$이었으며, 방문 전 두통을 앓았던 기간은 $7.99{\pm}8.84$개월이었다. 일차성 자두통의 진단 기준에 적합한 경우는 8명(18.2%)이었다. SLH 환자의 나이, 두통의 빈도, 지속시간, 심한정도, PedMIDAS, 발생 전 기간과 가족력에서 남녀의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의미 없었다. 양상은 누르는 듯한 두통이 30.2%로 가장 많았으며, 찌르는 듯한 27.9%, 박동성 18.6%, 둔한 11.6%, 쥐어짜듯이 7.0% 순이었다. 통증 위치는 이마가 52.4%로 가장 많았으며, 한쪽 옆이 28.6%, 양쪽 옆 7.1%, 뒤 머리 4.8% 순이었다. 지속시간은 6-15분이 36.4%로 가장 많았고, 1-5분이 27.3%, 16-30분 미만 25.0%, 1분 이하가 11.3%이었다. 심한 정도는 1-3점이 13.6%, 4-6점 75.0%, 7-10점 11.4%이었다. 치료로 비약물적 치료로 상담과 생활 방식의 교육만 한경우가 36.4%, 급성기 약물 치료 34.1%, 교육과 예방적 약물치료 18.2%, 급성기 약물 치료와 예방적 약물치료를 같이 한 경우 9.1%이었다. 3개월 뒤 방문시 초기 방분보다 두통의 빈도, 심한정도, 지속시간, 두통에 의한 장애 모두에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다(P<0.05). 결 론 : 소아청소년에서 SLH은 35.8%로 흔하나, 성인의 일차성 두통 진단기준에 합당한 경우는 일차성 자두통이 18.2%로 대부분 성인의 진단기준에 맞지 않아서 소아와 청소년에서 짧게 지속되는 두통의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치료 후 예후는 대부분에서 좋았다. 이러한 두통의 임상적 특징과 두통 분류와의 관계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에 의한 연구가 필요하다.

현행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건강검진제도의 평가 및 대안 (The current child and adolescent health screening system: an assessment and proposal for an early and periodic check-up program)

  • 은백린;문진수;은소희;이혜경;신손문;성인경;정희정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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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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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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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최근 우리나라도 선진국형 저출산 고령사회로 변하고 있어 차세대의 건강한 국민 확보를 위하여 국민 개개인의 평생건강의 기초가 되는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에 대한 건강증진사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실효성 있고 표준적인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학교) 건강검진 지침(guideline)의 개발이 필요하다. 방 법 : 국내 검진 현황 파악 및 문제점 도출 후,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시기의 국내 질병부담 정보와 최근에 실시된 국가 역학조사자료를 검토하고, 선진국에서의 검진 체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후 실효성 있는 영유아 및 청소년(학교) 건강검진 지침 개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결 과 : 1) 국내 영유아 관련 건강검진제도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으나, 사업 대상이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제한되어있을 뿐 아니라 빈혈검사, 소변검사, 청각검사, 혈압측정 등 검사중심으로 구성된 질병발견 위주의 검진체계이다. 2) 학교 건강검진제도 또한 성인에서의 검진제도와 유사하게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학검사 등 검체 검사 중심의 질병발견 위주 검진체계로 구성되어 있어 실효성 있는 건강검진 항목 개발과 검진빈도, 검진방법 등에 대한 근거중심의 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3) 선진국의 영유아 검진체계에서는 검체 검사를 선별적으로만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4) 선진국의 학교건강검진은 각국의 정책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검체검사나 방사선학검사 등의 질병에 대한 검사보다는 병력 청취와 질병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과 환경 조성을 위한 상담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결 론 : 이상의 결과에서 대안으로 다음과 같은 검진 체계를 제시한다. 1) 급격히 성장 발달하는 영유아에서는 성인과는 달리 혈액검사, 소변검사로 유병률이 낮은 질병 발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성장 및 발달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연령별로 예측 가능한 예방차원의 육아 지침(anticipatory guidance)을 제공하는 질병예방 위주의 검진을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의 목표로 설정하여야겠다. 2) 학생검진도 과거의 만성질환이나 성인병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보다는 급격한 신체적, 정신 사회적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흔한 건강 문제와 위해 요소를 파악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 및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겠다.

6~7세 비만아에서 혈청 지질과 영양 상태에 관한 연구 (Serum Lipid Profile and Nutritional Status in 6~7 Year Old Obese Children)

  • 임지연;문지영;이철갑;문경래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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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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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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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6~7세 소아에서 영양섭취상태와 비만, 혈압, 혈중 지질 농도 등을 조사하여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2007년 9월부터 10월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의 3개 초등학교 1학년 483명(남아 233명, 여아 2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체중, 신장, 비만도 및 BMI, 혈압, 맥박 등 신체를 계측 하고 공복 시 지질, 혈당등 생화학적 검사를 시행하고, 부모가 작성한 설문지를 통해 각 아동들의 영양 상태를 평가 하였다. 결 과: 1) 비만은 9.9%이었으며 남아에서 10.3% (경도 4.7%, 중등도 이상 5.6%), 여아에서 9.6% (경도 6.4%, 중등도 이상 3.2%)이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반면 12%에서 영양 부족을 보였다. 평균 총 칼로리 섭취량은 남아, 여아에서 각각 1,781 kcal, 1,640 kcal이었으며 각각 35% 이상, 30%에서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고 있었으나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상지질혈증은 총 콜레스테롤이 200 mg/dL 이상인 경우 8.4%이었으며, LDL 콜레스테롤이 130 mg/dL 이상인 경우 3.1%이었다. 중성 지방이 130 mg/dL 이상인 경우 5.0%였고,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는 4.4%였고, 동맥경화지수가 4.0 이상인 경우는 12.1%였다. 2) 비만정도에 따라 수축기 혈압, 중성 지방, LDL 콜레스테롤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총 섭취 열량과 영양구성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3) 비만도에 따라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동맥경화지수에서 이상지질혈증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4) 고혈압은 2.1%에서 나타났으며 혈압군에서 BMI, 중성지방이 유의하게 높았다. 5) BMI는 혈압,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비만도는 혈압, LDL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총 콜레스테롤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6) BMI는 총 섭취 열량과 섭취한 영양 구성 과 상관 관계가 없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기 않았다. 결 론: 6~7세에서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유의하게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이 높았다. 따라서 6~7세에서부터 비만증과 합병증에 대한 선별검사,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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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사백신 중화항체 지속률과 부작용에 대한 연구 (Persistency of Neutralizing Antibody to Inactivated Mouse Brain Derived Nakayama Japanese Encephalitis Vaccine and Current Observations of Booster Vaccination and Adverse Events)

  • 손영모;박지호;이진수;노혜옥;기모란;최보율;김영호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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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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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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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 적 :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 뇌조직 유래 Nakayama주 사백신 접종 방법의 의학적 타당성을 알아보고자 접종 실태와 부작용 발생 양상과 빈도를 조사하고 추가 접종 방법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중화항체 지속률을 조사하였다. 방 법 : 15,487명의 접종아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조사하였고 초등학교 학생 2,277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록부와 설문지조사를 통하여 접종실태와 이상반응 발생 빈도를 확인하였으며 접종기록이 일치하는 31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중화항체 검사를 시행하였다. 검사는 United States Armed Forces Research Institute of Medical Science/Department of Virology, Bangkok(USAMC-AFRIMS)에서 시행되었고 50% 플라크 감소를 기준으로 1 : 10 이상을 양성으로 하였다. 결 과 : 건강기록부에 의한 초등학생 2,277명의 접종률은 47.5%였으나 설문지 조사에서는 접종률이 93.5%로 큰 차이가 있었다. 건강기록부에 나타난 취학 전 접종률은 남자 48.5%, 여자 46.4%로 차이가 없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일본뇌염의 접종 횟수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예방접종 여부가 건강기록부와 설문지 조사 결과가 일치하는 경우는 95년과 96년에 모두 접종 받았다고 응답한 경우만 75.6%로 높았고 그 외에는 일치도가 낮았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장소는 학교가 60.1%로 가장 많았고 그 외 보건소가 25.1%, 병 의원 14.1% 순이었다. 1995년 5~6월 사이 서울 소재 보건소에서 15,487명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사백신을 접종한 후 0.13%에서 이상반응이 발생하여 의료 기관을 방문하였으며 이 중 57%는 고열 때문이었고 1례에서 접종 후 3분만에 실신 발작이 있었다. 전체 접종자의 0.02%에서 심한 두드러기 반응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였으며 0.03%에서 두통 및 구토 등으로 의료 기관을 다시 찾았다. 1996년 봄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상반응 설문지 조사에 의하면 주사 부위 발적이 17.4%, 주사 부위 동통이 14.8%, 발열 4.3%였고 그 외에 두통, 구토, 반점 등이 관찰되었다. 초등학생 311명 중 일본뇌염 접종력 조사에서 마지막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경우(1군)가 155명, 접종 후 18개월이 경과한 경우(2군) 104명, 30개월이 경과한 경우(3군)이 45명, 42개월이 경과한 경우(4군)가 7명이었다. 이들의 항체 양성률은 1군이 98.1%(152/155), 2군이 99.0%(103/104), 3군이 95.6%(43/45), 4군이 71.4%(5/7)로 양성률에 있어서 각 군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현재 격년으로 시행하고있는 일본뇌염 사백신 추가 접종은 시기를 늘려 시행하여도 항체 지속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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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아의 경골 염전 (Tibial Torsion in Children of the Jeju Area)

  • 송동호;은백린;박상희;이준영;독고영창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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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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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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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일본이나 우리나라처럼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동아시아국가에서는 경골 내염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골 내염전이나 지나친 경골 외염전은 미용적인 문제, 기능적인 문제,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성인에서 퇴행성관절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제주지역 정상소아를 대상으로 경골 염전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 하였다. 방 법 : 제주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1-12세 사이의 521명, 1,042족을 대상으로 복사 통과 각도를 측정하였으며 나이를 6개월 간격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평균 복사 통과 각도의 변화 양상을 적합하기 위하여 2차 회귀 모델과 선형회귀 모델을 사용하였다. 2차 회귀분석에 대해 가장 높은 결정계수를 보여주는 7세가 서로 다른 통계모형에 적합하는 기준점으로 사용되었다. 결 과 : 전체 아동의 평균 복사 통과 각도는 $0.10{\pm}5.79^{\circ}$이었으며, 남아의 평균 복사통과각도는 $0.90{\pm}5.49^{\circ}$, 여아의 평균 복사 통과 각도는 $-0.80{\pm}5.97^{\circ}$이었다. 평균 복사 통과 각도는 1세에 $4.25{\pm}4.04$에서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여 4년 7개월에 $-1.98^{\circ}$로 가장 낮은 값을 보였으며 이후 나이가 들면서 점차 증가하여 7세 이후는 $0.67{\pm}1.10^{\circ}$로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결 론 : 영아기의 경골 내염전은 정상적인 성장 발달 과정에서 저절로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오히려 1세 이후 복사 통과 각도가 해마다 감소하여 4년 7개월에서 최저 각도를 보이고 이후 다시 점차 증가하여 7세 이후에 더 이상 교정되지 않고 경골 외염전이 서양 아동들에 비해 약 $10^{\circ}$ 정도 감소한 상태에서 지속되었다. 이는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 특히 무릎을 꿇어앉는 습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관절과 보행의 이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아동기에 경골 염전의 이상을 조기 발견하여 자세를 교정하여주고 필요한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우리나라 아동기의 경골 염전에 대한 연구가 보다 폭넓게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