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중에 존재하는 여러 산화성 물질들은 호흡기의 손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와같은 산화성 물질에 의한 손상은 폐에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이나 항산화 효소들에 의해 감소 또는 예방될 수 있다. 저자들은 폐의 항산화방어 기전에 대한 흡연의 영향을 흰쥐에서 관찰하였다. 횐쥐를 6개피의 담배연기에 일일 20분씩 90일간 전신 폭로했을때 조직내의 catalase와 superoxlde dismutase(SOD)의 활성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p<0.05) 그러나 glutathione peroxidase의 활성도는 변화되지 않았고 thiol 화합물의 함량은 흡연 시작후 15일에 44%까지 감소되었으나 그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한편, 횐쥐를 1, 3, 5, 10 및 20개피의 담배연기에 같은 방법으로 15일간 노출시켰을때, catalase는 개피수에 따라서 증가되었고 총 SOD의 활성도는 5개피 이하에서만 특이하게 증가되었으며 대부분 Zn-SOD이었다. 폐에는 한 종의 Cu, Zn-SOD (pI 4.9)와 CN에 내성이 있는 두종의 Mn-SOD(pI 4.7, pI 7.9)가 존재하였고, 등전점이 4.7인 Zn-SOD가 주된 동위효소로써 흡연에 의해 유도되는 형태였다. 이 결과들은 흡연으로부터 폐의 보호는 초기에는 항산화 물질들의 소모로, 그리고 만성 흡연의 경우는 항산화 효소들의 유도로 이루어지며. 특히 Zn-SOD (pI 4.7)와 catalase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와 제5기(2007년~2012년)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구강검진 조사자료가 제공되지 않은 2011년 자료를 제외하고, 20세 이상의 성인 11,643명을 대상으로 연도별 흡연 유형별 치주질환의 추이를 살펴보고, 치주질환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평가하였다. 5개년도를 통합한 자료에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직접흡연자는 단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두에서 치주질환이 있을 aOR이 1.78, 1.77이었으며(p<0.001), 연도별 경향성을 보았을 때, 여자에 비해 남자가 치주질환이 있을 aOR은 1.12로 나타났다(p<0.001). 연도별 흡연 유형에 따라 치주질환 유병률은 치주질환이 있는 집단에서 직접흡연자의 비율이 현저하게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한 주요인자를 보정한 연도별 흡연 유형과 치주질환의 관련성을 단변량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직접흡연자의 치주질환이 있을 aOR은 2007년도에 1.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간접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질환이 있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임상적 변수를 보정한 다변량 로지스틱 분석결과, 2007년도를 제외하고는 치주질환 발생에 있어 직접흡연자의 위험비는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였다. 반면 치주질환 발생에 있어 간접흡연의 영향력은 2010년도에서만 1.68의 aOR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p=0.032).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연도에 따라 간접흡연의 노출이 증가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고, 직접흡연자에 비해 통계적 영향력의 크기는 뚜렷하지 않지만 치주질환에 있어 위험인자로서 독립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대구강병인 치주질환의 다양한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측면에서 간접흡연과 치주질환의 명확한 기전과 영향력 크기를 밝히기 위한 근거자료 마련이 지속화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유아의 간접흡연에 대한 인식,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술, 금연에 대한 태도 및 의지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가정연계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유아교육기관 3곳의 만 5세 유아 208명을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으로 구분하여 실험하였다. 실험집단은 간접흡연예방 가정연계교육을, 비교집단은 간접흡연예방 기관교육 처치하였고, 통제집단은 기존의 방식대로 건강교육의 일환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세 집단의 사전, 사후 변화값을 측정한 결과, 금연구역 및 표시에 대한 인식, 간접흡연에 대한 인식, 금연에 대한 태도 및 의지에 있어 세 집단 모두 집단 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술에서는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집단 간 변화값은 실험집단, 비교집단, 통제집단 순으로 증가폭이 높게 나타나 가정연계교육이 유아기 간접 흡연예방에 가장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가정연계방식의 간접흡연예방교육이 확대되어야 하며, 부모의 참여와 실제적 효과성 증진을 위해 온라인교육 및 지역사회연계 방안이 연구될 필요가 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이 건강상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라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는 벌써 오래전에 입증되었다. 그간 흡연에대한 대중의 의식수준은 높아졌으나 최근에 와서 여성 흡연의 증가, 무연담배의 소비대상자로 청소년을 겨냥하는 일, 다배판촉자들이 개발도상국들을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전화시키려고 하는 일과 같은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다행히도 금연운동이 급속히 파급되고 있으므로 이런 추세를 지탱할 방도들을 기술한다.
연구배경 : 흡연과 폐암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는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흡연 습관 즉 흡연량 및 기간, 흡연을 처음 시작한 나이, 담배 연기의 흡입 정도, 그리고 담배의 종류 등 다양한 요소들이 폐암 발생에 더욱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 특히 일상동안의 흡연으로 흡입된 타르, 니코틴이 폐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방 법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45세에서 75세 사이의 폐암 환자 150명과 나이와 성별을 일치시킨 폐암이 아닌 질병을 가진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흡연 습관에 따른 폐암 발생 및 폐암 조직형의 교차비, 일생동안 흡입한 티르와 니코틴 총량을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여 산술적으로 합산하여 흡입 총량에 따른 교차비를 알아보고자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각 담배에 포함된 개피 당 타르, 니코틴 함량을 문헌을 통해 조사하였고, 개개인의 흡연 습관의 차이에 따른 일생동안 흡입된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을 구하였다. 결 과 : 폐암 환자군 150명 중 현재 흡연자가 가장 많았고, 여자들 중에서는 비흡연자가 가장 많았으며, 대조군도 유사하였다. 폐암 환자군의 흡연 습관 중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던 것은 흡연 기관과 총 갑년, 최근 2년간 피운 하루 당 개피 수이었고, 흡연 시작 나이와 필터 없는 담배를 피운 기간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폐암 조직형 중 편평상피세포암과 소세포암은 남자와 현재 흡연자가 가장 많았으며, 선암은 여자와 비흡연자가 가장 많았다. 흡연 습관들 중 Kreyberg I에서는 흡연 시작 나이가 어릴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총 갑년이 높을수록, 최근 2년간 피운 하루 당 개피수가 많을수록, 필터없는 담배를 피운 기간이 길수록 교차비는 증가하였다. 또한 산술적으로 합산한 일생동안 흡입된 타르와 니코틴의 총량이 높을수록 교차비가 높았다. 그러나 Kreyberg II에서는 각 흡연 습관들의 교차비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결 론 : 본 연구는 단일 병원에서 조사되었고, 환자의 기억에 의존하는 제한점이 있으나, 흡연 습관이 폐암 발생, 폐암 조직형 등과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일생동안 흡연 습관의 변화를 타르와 니코틴의 흡입된 총량으로 산술적으로 계산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향후 이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 상태와 치주질환 위험도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흡연이 치주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에서 전체 대상자의 CPI 평균은 1.92이었고, 전체 대상자 6989명 중 CPI가 0-2인 그룹은 4707명(67.3%), 3-4인 그룹은 2282명(32.7%)이었다. 혼란변수를 보정하지 않았을 때 CPI가 3 이상인 그룹에서는 전혀 흡연을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과거 흡연을 한 그룹에서의 치주질환의 유병율에 대한 위험도는 1.78배(95% CI:1.56-2.02),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그룹에서는 1.75배(95% CI:1.55-1.82)로 증가하였다. 성별, 연령, 교육수준과 당뇨병 유무를 보정하고도 치주질환의 유병율에 대한 위험도는 전혀 피우지 않는 그룹보다 과거 흡연한 그룹에서 1.28배 (95% CI:1.08-1.53), 현재 흡연하는 그룹에서는 1.82배(95% CI:1.54-2.16)로 높았다. 이에 흡연과 치주질환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환자 스스로의 확고한 인식확립과 더불어 치과위생사는 진료실 내 체계적인 금연교육지도를 함으로써 치주 건강향상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연구목적: 장애인에게 흡연은 이차장애(secondary conditions) 발생 위험 요인을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일차장애와 역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어 기존의 장애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신체적 조건이 취약한 장애인의 경우 흡연, 음주, 비만, 스트레스 등의 위험요인이 비장애인에 비하여 장애인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금연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중재가 필수적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2013)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흡연자중 장애유무에 따라 장애인, 비장애인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인 299명, 비장애인 4,260명을 최종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현재흡연율은 장애인의 경우 흡연자가 21.4%, 비장애인이 21.5%로 비슷한 흡연율을 보였다. 장애인의 현재흡연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독가구 유무, 가구소득, 주택소유여부, 음주량, 폭음빈도, 활동제한여부였다. 결론: 흡연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고 장애인에게 적극적인 정책적 개입을 위해 본 연구결과가 근거자료로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흡연관련 정책 시행 시 장애인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접근 전략 또한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남성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흡연과의 관련성을 검토할 목적으로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24개소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근로자 856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 제조업 남성 근로자의 흡연율은 35.2%이었다. 직무스트레스의 하위영역과 흡연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한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직무스트레스 요인 총점과 하위영역(물리적 환경, 직무요구, 조직체계, 보상부적절 및 직장문화)에서의 스트레스요인 점수가 정상군에 비해 고위험 스트레스군에서 현재 흡연군에 속할 위험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 같은 결과는 소규모 제조업 남성 근로자에서의 직무스트레스가 정상인 군보다 고위험스트레스군에서 흡연과의 관련성이 더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제 4기 (2007-2009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1,565명 노인을 대상으로 결손치아에 미치는 요인과 결손치아와 흡연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연령에서 나이가 들면서 결손치가 증가하였고, 특히 흡연과 결손치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회경제적인 요인 및 행태들을 보정한 후 흡연상태와 성별, 사회경제적인지위, 치과방문패턴과 연관성을 알아본 결과, 남자보다 여자가 현재흡연상태에서 결손치아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경제적지위인 '하'에서 결손치아수가 높게 나타났다(p<0.000). 치과 방문패턴에서는 1년에 치과를 2번 이상 방문에서 결손치아수가 높게 나타나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치과차원의 예방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2차년도(2017)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 행태가 만성질환 유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6,193명, 자료는 SPSS 25 프로그램으로 복합표본 빈도분석, 교차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로 흡연 행태 및 건강 행태만을 고려하였을때 흡연 시작 연령이 빠를수록,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으나 과거에 피운 경우에 만성질환 유병 정도를 각 각 1.30배, 2.75배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건강 행태와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동시에 보정하였을 때 연령이 높을수록 0.25배, 교육수준 대졸 이상에서 0.34배 만성질환 유병 정도를 유의하게 낮추며, 비만일 경우 4.04배 만성질환 유병 정도를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우리나라 성인의 만성질환 유병 정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흡연을 포함한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 개선과 젊은 연령층에의 관심이 필요하고 금연을 포함한 건강관리를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학제간 적극적인 융합적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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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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