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흉막 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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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기흉에서 OK-432와 자가혈액을 이용한 흉막 유착술의 효과 (Efficacious Pleurodesis with OK-432 Plus Autoblood or OK-432 Against the Pneumothorax with Persistent Air Leak)

  • 김형수;최광민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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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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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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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배경 : 지속적인 공기 누출이 있고,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 않았던 기흉 환자들에서 OK-432 또는 OK-432와 자가혈액을 혼합한 흉막 유착제를 이용한 흉막 유착술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4년 3월부터 2005년 7월까지 기흉으로 입원한 환자들 중 흉관을 삽입하고 공기누출이 5일 이상 지속되고, 흉부컴퓨터 촬영 결과 다양한 크기의 기낭과 기종성 변화가 있어,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 한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폐의 팽창여부에 따라서 OK-432 또는 OK-432와 자가혈액을 이용한 흉막 유착술을 시행하였다. OK-432의 흉막 유착술의 효과와 부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흉막 유착술 후 흉관을 통한 공기누출 시간, 흉막 유착술을 시행한 횟수, 환자의 임상증상, 활력징후 및 일반 혈액검사의 변화와 C-반응단백을 측정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자 8명은 모두 남자 였고 평균 나이는 $72.4{\pm}8.5$세였다. 흉막 유착술을 시행한 평균 횟수는 $1.9{\pm}1.1$회였고, 흉막 유착술 후 공기 누출이 멈춘 시간은 평균 $4.6{\pm}4.6$일이었다. 7명의 환자에서 흉막 유착술 후 발생한 부작용은 오한감 7례, 흉통 5례, 두통 3례, 국소부위 열감 2례, 발열 1례 였다. 흉막 유착술 후 백혈구 증가증은 6례에서 관찰 할 수 있었고, 가장 최고치의 평균 백혈구 수는 $14500{\pm}2100$개였고, C-반응단백은 평균 $21.9{\pm}11.4mg/dL$로 증가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결 론 : 공기누출이 지속되고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 않은 기흉 환자에서 OK-432와 자가혈액을 이용한 흉막 유착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관찰 되어 기존 약제와 더불어 흉막 유착술에 이용하여도 될 것으로 생각된다.

토끼에서 Doxycycline을 이용한 흉막유착 효과 (The Effect of Pleurodesis with Doxycycline in the Rabbit)

  • 원경숙;박건욱;전원호;백재중;정연태;서정일;손진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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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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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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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연구배경 : Tetracycline의 흉막강내 주입은 오랫동안 악성 흉막삼출액이나 재발성 기흉을 가진 환자에게 화학적 흉막유착술의 가장 흔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주사용 tetracycline의 제조가 중단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만한 시약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에 저자들은 같은 계열의 약제인 doxycycline을 토끼의 흉막강에 주입하여 이의 흉막유착효과를 tetracycline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평균 2.6 kg의 뉴질랜드 백색 토끼 18 마리를 여섯 마리씩 세 군으로 나누어 각 군에 tetracycline 20 mg/ml/kg, doxycycline 7 mg/ml/kg, doxycycline 20 mg/ml/kg를 우측 흉막강에 주입한 후 제 28일에 개흉술을 시행하여 흉막유착 정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1) Tetracycline 20 mg/ml/kg를 주입한 여섯 마리의 토끼 중 다섯 마리는 여러 개의 섬유대에 의한 국소적인 흉막유착을 보였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사망하였다. 2) Doxycycline 7 mg/ml/kg를 주입한 여섯 마리의 토끼 중 세 마리는 국소적 흉막유착을 보였으며 나머지 세 마리는 섬유조직에 의한 치밀한 흉막유착을 보였다. 3) Doxycycline 20 mg/ml/kg를 주입한 여섯 마리의 토끼 중 두 마리는 치밀한 흉막유착을 보였으며, 다른 두 마리는 치밀한 흉막유착과 함께 기저 폐실질의 괴사를 보였고 나머지 두 마리는 사망하였다. 결론 : Doxycycline의 흉막유착효과는 tetracycline에 비해 대등하거나 더 강력한 것으로 생각되며, 7mg/ml/kg의 용량으로 별다른 부작용 없이 충분한 흉막유착효과가 얻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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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자연 기흉의 흉강경 수술에서 폐첨부 흉막 박리술과 탈크 흉막 유착술의 비교 (Clinical Analysis of Video-assisted Thoracoscopic Surgery for Spontaneous Pneumothorax - Comparison of Apical Pleurectomy Versus Talc Powder Insufflation)

  • 김영대;김병준;조정수;김종원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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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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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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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원발성 자연 기흉의 치료에 있어서 단순히 기포절제술 또는 기낭절제술만 시행한 경우에 비해 흉막 유착술을 같이 시행한 경우, 수술 후 재발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흉막 유착술의 방법에 있어 탈크 가루를 이용한 화학적 흉막 유착술과 폐첨부 흉막 박리술을 이용한 기계적 흉막 유착술의 장단점 및 재발률 등의 임상 결과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에서 2002년 6월까지 원발성 자연 기흉으로 흉강경 수술을 받았던 환자 152명(흉막 박리술-68명, 탈크 유착술-8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연령은 폐첨부 흉막 박리술 시행 군이 23.5$\pm$12.1세(14∼46세), 탈크 유착술 시행군이 26.2$\pm$9.0세(16∼44세)였다 결과: 추적 관찰 기간과 재발률은 박리 군에서 68명중 5∼17개월(12.56$\pm$ 2.98개월) 동안 1명(1.47%)이었고, 탈크 군은 84명 중 평균 5∼15개월(10.75$\pm$3.09개월) 동안 1명(1.19%)으로 나타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1.000). 이차 시술의 소요 시간은 박리군의 경우 평균 14.4$\pm$2.5분이었고, 탈크 군은 평균 4.4$\pm$1.5분으로 탈크 군보다 박리 군이 유의하게 길었다(p<0.001). 수술 후 통증의 변화는 박리 군에는 0이 48명(70.6%), 1이 12명(17.6%), 2가 4명(5.9%), 3이 4명 (5.9%)이고, 탈크 군에서는 각각 16명 (19.0%), 18명 (21.4%), 24명(28.6%), 26명(31.0%)으로 나타났으며, 통계검증 결과 수술 후 흥부 통증은 박리 군보다 탈크 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술 후 합병증으로는 박리 군의 경우 5일 이상의 공기 누출이 1명, 탈크 군에서는 공기 누출이 1명, 농흉이 1명 있었다. 결론: 탈크 유착술은 흉막 박리술과 달리 시술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고 비교적 간단히 할 수 있으나, 흉강내 외부물질이 투여되는 것이어서 농흉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흉막 박리술과 탈크 유착술에 따른 재발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탈크 유착술은 흉막 박리술에 비해 술 후 통증이 심한 편이다. 이상으로 재발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이상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어느 것이 우수하다 단정 지을 수는 없으며, 두술식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환자 개개인에게 적절히 사용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흉부수술전 흉막유착에 대한 초음파검사 (Ultrasound for Detecting Pleural Adhesion before Video-Assisted Thoracic Surgery)

  • 정진용;박형주;신재승;조원민;이인성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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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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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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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배경: 비디오흉강경수술은 폐를 허탈시켜 흉강내의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시행되는데 흉막유착은 이러한 공간을 확보하는데 커다란 장애요인이 되어 폐손상 및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개흉술로 전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흉강경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흉막유착 유무를 확인하면 투관침의 위치선정 및 삽입방법을 포함한 수술과정을 계획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상 및 방법: 2009년 6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비디오흉강경수술을 시행한 24명의 환자에서 수술 전에 흉막유착을 확인하기 위하여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고 흉강경수술시의 소견과 비교하였다. 검사부위는 투관침 삽입부위인 전액와선에서 후액와선까지의 흉부 측면을 주로 검사하였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흉부 전면이나 후면을 관찰하기도 하였다. 결과: 환자는 다한증 6예, 간질성폐병변 8예, 폐종양 5예, 종격동종양 2예, 말초폐동맥색전증 1예, 전이성폐종양 1예, Sarcoidosis 1예로 구성되었다. 초음파검사를 통해 흉막유착이 없다고 진단한 22예 중 4예는 검사부위와 동떨어진 곳에 일부 국한되어 경미한 유착이 있었으나 투관침 삽입부위와는 관련이 없었다. 흉막유착이 있다고 진단한 2예는 수술시 동일한 소견이었다. 수술중 투관침 삽입으로 인한 폐손상은 없었으며 개흉으로의 전환도 없었다. 결론: 초음파검사는 짧은 시간내에 검사가 이루어지며, 비디오흉강경수술을 계획하고 시행하는데 초음파를 이용한 흉막유착 여부의 확인은 매우 유익한 시술법이라고 사료된다.

쥐에시 경구 독시사이클린, 동종 혈액, 탈크의 흉막 유착에 대한 비교 (Comparison of the Effectiveness of Oral Doxycycline, Homologous Blood and Talc as Pleural Sclerosing Agents in Rats)

  • 강신광;원태희;김시욱;나명훈;유재현;임승평;이영;강대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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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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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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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배경: 흉막 유착 물질로서 정맥 주사용 테트라사이클린은 국내 생산이 중단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본 연구 목적은 쥐에서 경구 독시사이클린의 흉막 유착 효과를 알아보고, 경구 독시사이클린과 자가 혈액과 탈크의 흉막 유착 정도를 비교하여 임상적인 효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마리의 숫쥐를 5마리씩 네 군으로 나누었다. A군은 0.9% 생리식염수 10 $m\ell$/kg를 한 쪽 흉강에 주입하였고, B군은 경구 독시사이클린 10 mg/kg, C군은 동종 혈액 2 ml/kg, D군은 탈크 70mg/kg을 각각 주입하였다. 28일 후 모든 예를 도살하여, 육안으로 확인한 유착과 조직학적 변화를 0에서 3으로 점수화하여 관찰하고, 흉막의 두께를 비교하였다. 걸과: 육안으로 관찰한 A군은 0.0점, B군 1.4$\pm$0.9점, C군 1.0$\pm$0.7점, D군은 2.2$\pm$0.8점이었고, B군과 D군은 유의한 흉막 유착을 보였다(p<0.05). 흉막 두께는 A군이 0.7$\pm$0.2 /$10^2$mm, B군 1.2$\pm$0.4/$10^2$mm, C군 1.4$\pm$0.4/$10^2$mm, D군은 3.5$\pm$0.9/$10^2$mm이었고, D군은 유의한 흉막 비후를 보였다(p<0.05). 조직학적으로 A군은 1.0점, B군 1.7$\pm$0.5점, C군 $1.5\pm$0.4점, D군은 2.8$\pm$0.4점이었고, B군과 D군이 유의한 조직학적 변화를 보였다(p<0.05). 결론: 본 연구에서 대조군과 비교하여 경구 독시사이클린은 육안으로,또한 조직학적으로 유의한 흉막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동종 혈액은 흉막 유착 물질로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탈크는 경구 독시사이클린과 동종 혈액과 비교하여 조직학적인 유착이 가장 강력한 흉막 유착 물질이었다.

악성 흉막삼출액에서 Viscum Album 치료 (Viscum Album Therapy in Malignant Pleural Effusion)

  • 김종중;이석기;임진수;최형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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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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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8-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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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경: 악성 흉막 삼출액은 암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임상 증상이며, 진단이 되면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화학적 흉막 유착술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talc는 환자 삶 질을 향상시키는 못한다. 저자들은 악성 흉막 삼출액을 치료하는 다른 경화제인 Viscum album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1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악성 흉막 삼출액으로 치료를 받은 1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Talc group I (10명)과 Viscum album group II (7명)으로 나누어서 후향적으로 여러 가지 인자와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성별, 연령, 원발성 종양 및 병변 부위는 양군 간에 차이는 없었지만, 성공률은 group I에서 더 높았고, group II에서는 시술 후 더 짧은 흉관 유지 기간, 더 높은 Karnofsky performance와 낮은 재발률을 보여 주었다. 치료가 실패한 경우는 흉막 삼출액 pH 및 흉강삽관술 시행 후 화학적 흉막 유착술 기간과 관련이 있었다. 결론: Viscum album을 이용한 화학적 흉막 유착술이 talc를 사용한 경우보다 성공률은 약간 낮았지만,악성 흉막 삼출액 환자의 삶에 대한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선택된 경우에 대용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개에서 Sodium Carboxymethylcellulose의 흉막 및 심낭에 대한 유착방치효과 (The Effect of Sodium Carboxymethylcellulose on Prevention of Post-operative Pleural and Pericardial Adhesions in Dogs)

  • 정동규;정종태;이경갑;김희석;최민주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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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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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8-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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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개의 개흉술이나 개심술 후에 주요 합병증인 유착에 대한 sodium carboxymethyl- cellulose (SCMC)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1% SCMC총액을 흉막 및 심낭에 적용하였다. 10두의 개를 SCMC투여 군과 생리식염수 투여 군으로 각각 5두씩 배치하고, 개흉 후 4번째 메서 7번째 늑골의 늑연골 연접부 부위에 찰과상을 유도하였고 심낭 절개 후 심낭의 내측 및 닿는 심근에 각각 $2{\times}2cm$크기로 찰과상을 유발하였다. 찰과상 유발 후 생리식염수 투여 군은 멸균 생리식염수를 3.5m1/kg을, SCMC투여 군은 같은 용량의 1% SCMC를 흉강 및 심낭 내에 각각 도포 하였다. 수술 전후에 CBC와 혈장 plasminogen치를 측정하였다. 유착 정도 는 수술 30일 후에 0-4로 점수화하여 판정하였다 십장과 심낭의 평균 유착치는 SCMC투여 군이 2.4$\pm$0.8, 생리식염수 투여군이 $3.7{\pm}0.9$로 나타나 SCMC 투여군에서 유착 발생이 유의 성 있게 낮았다(p<0.01). 폐염과 흉막간의 평균 유착치는 SCMC 투여군이 1.7$\pm$0.2이었고, saline 투여군은 $3.5{\pm}0.8$로. SCHC투여 군에서 유착 발생이 유의성 있게 낮았다(p<0.01). Saline 투여군의 혈중 plasminogen 농도는 술 후 1일에 $28.2{\pm}5.677$로 감소하였고,술 후 7일에 $47{\pm}1.4%$.증가하였다(p<0.05). SCMC 투여군에서는 실험적 수술 1일 후 $27.1{\pm}10.3$로 감소하였고 7일 후에는 $30.3{\pm}21.6%$로 증가(p<0.01)하였으나 두 군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이 상의 결과로 볼 때 개흉술 및 개심술시 1% SCMC를 투여하여 흉강 내의 유착을 방지함으로써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수술의 어려움과 조직손상의 위험을 감소시킬 것으로 사료된다.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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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기흉에서 자가혈액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의 효과 (The Effects of Autologous Blood Pleurodesis in the Pneumothorax with Persistent Air Leak)

  • 윤수미;신성준;김영찬;손장원;양석철;윤호주;신동호;정원상;박성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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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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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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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심한 폐기능 장애가 만생 폐질환 환자에서 발생한 기흉은 그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심한 호흡곤란을 일으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우선 공기 천자 및 흉관삽입을 시행한 후에도 공기누출이 지속되는 경우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로 공가누출을 근원적으로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심한 폐 손상으로 흉강경 삽입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삽입된 흉관을 통하여 흉막유착을 시도하게 된다. 흔히 사용되는 제재는 tetracycline, talc powder, silver nitrate 등이며 때로는 OK-432, 항암제인 bleomycin, mitomycin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한가지 방법으로는 실패한 경우 다른 약제로 재시도 하지만 그래도 공기누출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입원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 손실이 따르고 호흡기 합병증이 발생가능하며 때로는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주로 사용되던 주사용 tetracycline과 doxycycline 마저 최근 국내 생산이 중단되어 새로운 흉막유착물로의 대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외상등으로 발생한 혈흉에서 적절히 배액되지 않으면 섬유흉(fibrothorax)이 발생 하며, 심한 경우 외과적 흉막박피술로 이를 제거하여야 할 정도로 혈관 밖으로 나온 혈액은 흉강내에서는 강력한 자극제로서 조직간에 유착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이미 알려져 있어 이를 이용한 자가혈액 흉막유착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공기누출이 지속되는 기흉이 합병된 중증 만성 폐질환 환자에서 자가혈액 흉막유착을 시행하였다. 이들은 수술적 치료에 적응증이 되지 않았고 일차적으로 시행한 doxycycline 흉막유착술에 실패한 예이다. 흉관 삽입 후 폐가 충분히 펴진 다음에 정맥에서 채취한 환자의 혈액과 50% dextrose를 같은 비율로 섞은 용액을 흉관 또는 pig-tail 카테터를 통하여 흉강대로 주입하여 흉막유착술을 수회 시행하였다. 이의 효과와 통증의 정도,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였고, 기흉 발생 이전과 흉막유착후의 호흡곤란 정도와 폐기능의 변화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 자가혈액 흉막유착술은 지속적인 공기누출이 있는 기흉을 가진 대부분의 대상환자에서 성공적이었으며 1예에서만 6개월 뒤 재발하였다. 자가혈액 흉막유착술 이전의 공기누출기간은 평균 18.4일 이었고 이후는 5.2일 이었다. 일차로 시행한 doxycycline 흉막유착술에 비하여 통증이 적었으며 시술중 4예에서 미열이 있었고 이외의 다른 합병증은 없었다. 평균 21개월(2~68개월)간 추적검사 하였는데 흉막유착은 8예에서 경도로 있었다. 기흉발생 이전과 흉막유착술 시행 후의 호흡곤란 정도와 폐기능 변화는 없었다. 결론 : 자가혈액은 흉막유착술에 이용될 수 있는 유용한 제재로 생각된다. 지속척인 공기유출이 있는 기흉에서 쉽고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고 시술중이나 시술후에 큰 합병증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무엇 보다도 혈액은 얻기가 쉽다. 기존의 doxycycline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에 비하여 환자가 통증을 적게 호소하여 편안할 뿐만 아니라 tetracycline계의 약물과 달리 혈액은 때로는 patch로 작용하여 공기누출을 막는 효과가 더 높으며 추적 관찰 결과 시술후의 늑막유착은 심하지 않았다. 따라서 중증 만성 폐질환 환자에서 지속적인 공기누출이 있는 기흉이 있고 수술적 치료에 의한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 자가혈액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은 유용한 치료법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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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성 흉막염에서 프레드니솔론의 치료효과 -흉막유착 발생에 대한 전향적 연구- (Therapeutic Effect of Prednisolone in Tuberculous Pleurisy -A prospective study for the prevention of the pleural adhesion-)

  • 이병훈;지현석;최재철;박용범;안창혁;김재열;박인원;최병휘;허성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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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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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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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결핵성 흉막염의 치료시 흉막삼출액의 흡수를 촉진시키거나 흉막유착을 줄이고자 스테로이드를 병합하여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임상 증상의 호전 및 삼출액의 조기 흡수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는 어느 정도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흉막 유착 방지의 효과에 대하여는 이견이 있어 왔다. 이에 저자들은 결핵성 흉막염에 대한 스테로이드 병합 결핵 화학요법이 흉막삼출액의 흡수와 흉막유착 발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2월부터 1997년 2월까지 중앙대학교 부속병원에 입원하여 결핵성 흉막염으로 진단 받고 치료하여 외래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임의 추출법으로 스테로이드(32명)군과 비스테로이드군(50명)으로 분류한 후 경과 관찰하였다. 결 과: 결핵화학요법 시행 이후 2개월, 6개월 및 최종 관찰시점에서의 흉막삼출액의 양은 스테로이드군의 경우 더 적었으며 통계적인 의미가 있었다(P<0.105). 흉막삼출액의 완전 흡수는 2개월 째에는 스테로이드군에서 32명중 3명(9.4%), 비스테로이드군에서는 50명중 1명(2%)이었으며 6개월 째에는 스테로이드군에서 32명중 12명(37.5%), 비스테로이드군에서 50명중 6명(12%)으로 스테로이드군이 비스테로이드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완전 흡수율이 높았다(P<0.05). Prednisolone 사용에 의한 특기할 만한 부작용은 없었다. 결 론: 이상의 결과로 흉막염의 치료에 있어 prednisolone 병합요법은 흉막삼출액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흉막유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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