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회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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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공간과 지구-지방적 윤리 : 초국적 자본주의의 문화공간에서 인정투쟁의 공간으로 (Multi-Cultural Space and Glocal Ethics : From Cultural Space of Transnational Capitalism to Space of Recognition Struggle)

  • 최병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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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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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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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외국인 이주자의 국내 유입이 급증함에 따라, 다문화사회 및 다문화주의의 개념이 여러 학문에 걸쳐 폭넓게 논의되고 있으며, 또한 정부 정책에도 활발하게 반영되고 있다. 이 논문은 국제 이주와 이주자들의 지역사회 적응과정이 공간성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다문화사회'라는 개념 대신 '다문화공간'이라는 개념을 사용할 것을 제시한다. 또한 다문화주의라는 용어는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과 차이의 인정이라는 점에서 규범적 함의를 가지지만, 또한 동시에 노동력의 지구적 이동과 이의 통제에 관한 자본과 국가의 입장을 반영한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 기초하여, 이 논문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입과 이에 따라 형성되는 다문화사회의 개념을 공간적으로 재구성하면서 다규모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이러한 외국인 이주자들의 지구적 이주 배경을 경제 정치적으로 분석하고 이른바 다문화주의의 속성을 초국적 자본주의 문화공간에 관한 이데올로기로 비판하는 한편, 이들에 의해 탈지구화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지구-지방적 윤리로서 '인정의 공간'을 위한 투쟁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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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유용적 동기에 따른 커피전문점 시장세분화 (Market Segmentation Based on Emotional-utilitarian Motivation - Focused on Specialty Coffee Shops -)

  • 김주연;안경모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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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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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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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기호식품인 커피가 감성적 성격 혹은 유용적 성격의 소비재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여 커피전문점 이용 동기를 감성적-유용적 동기로 파악하고, 이 동기요인에 따라 시장세분화를 시도하였다. 시장세분 결과, 감성적 동기가 높은 감성적 소비자와 유용적 동기가 높은 유용적 소비자, 그리고 두 가지 동기요인이 모두 낮게 나타난 수동적 소비자의 세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집단별 커피전문점 이용 선택 속성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감성적 소비자는 '커피맛과 분위기', '특별한 커피', '쾌적한 공간' 등 감성적 선택 요인에 대한 인식과 '가격적 혜택', '인터넷 사용 여부' 등 실용적 혜택에 대한 중요도 인식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감성적 소비자인 동시에 합리적 소비자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유용적 소비자는 '여러 명이 회의할 수 있는 독립적 공간', '혼잡 정도', '화장실 및 흡연실 등의 시설' 등의 '쾌적한 공간'에 대한 중요도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또, 세분시장별 일반적 특성이나 커피 음용 행동 간 연관성에 있어서, 성별과 주로 마시는 커피 종류, 커피 마시는 시간대, 마시는 장소만이 유의한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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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한 원격학습이 아바타 사용자의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distance learning experiences through an avatar in a virtual world on users' distance teaching efficacy beliefs)

  • 박정환;정동욱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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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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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4-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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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의 목적은 가상현실공간에서 아바타를 이용한 원격강의 경험이 사용자의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J대학교 교육학 전공 강좌의 수강생 9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모두 교육학 전공의 박사과정 학생들이었다. 이 강좌의 첫 번째 강의에서 6시간 동안 세컨드라이프 사용법에 대해 면대면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3시간씩 14회의 강의는 모두 세컨드라이프 내 강의실에서 이루어졌다. 설문에 응한 5명의 참여자로부터의 성찰노트, 연구자 관찰 및 면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세컨드라이프에서 아바타를 사용한 원격강의 수강과 발표 경험은 세컨드라이프에서 아바타를 사용한 원격 강의를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세컨드라이프라는 가상현실공간에서 아바타를 사용한 원격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향후 원격 교육에 대한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 주거공간에 기초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관한 연구 (Restoration of Local Community Based on Apartment Residential Space)

  • 임석회;이철우;전형수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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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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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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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아파트 주거공간에 기초한 지역공동체의 형성을 공동체 운동의 주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고찰하였다. 아파트 거주공간은 폐쇄적으로 구획화된 물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공동체 형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공동체적 요소를 갖고 있기도 하다. 조사결과는 입주자 대표회의와 부녀회를 중심으로 여러 자발적 주민조직이 다양한 생활문화운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 규범적 공동체 운동까지 나아가지는 않았으나 보상적 공동체 운동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동체 활동이 지역공동체의 근간이 될 수 있는 근린관계의 형성에 적극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공동체 활동에 대하여 주민 스스로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본 연구의 함의는 현대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한 대안으로 아파트 주민공동체 운동의 가치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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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의 디지털 통합 수준 평가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valuating Digital Illusion Level of Public Library)

  • 노영희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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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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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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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공공도서관이 디지털통합적 지역사회 구축자로서의 역할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공공도서관 9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첫째, 컴퓨터, 노트북, 스캐너, 태블릿 PC 등 장비 인프라, 인터넷 인프라 등은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디지털 및 가상참고서비스, 도서관서비스 모바일 앱 등 서비스나 자원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나 협업과 그룹작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나 참여공간의 가용성 등은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 셋째, 기술과 관련된 리터러시 훈련 비율은 22.4%에 지나지 않았고, 교육주제도 자원탐색 주제로 집중되어 있으며, 화상회의기술 사용법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어플리케이션 교육 등 다소 미래지향적인 기술교육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문화향유 공간 또는 창의적인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의 다양한 역할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술 및 장비의 제공확대, 그리고 미래지향적 서비스 및 교육제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북미도시의 민족성과 민족집단장소 이론의 지리학적 함의: 동화론 비판을 중심으로 (Ethnicity and Urban Ethnic Places in American Cities: Fading Away or Resilient\ulcorner)

  • Youngmin Lee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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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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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7-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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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세계체제론적 관점에서 본다면, 국제인구이동은 선택적 인구이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간 격차의 심화로 이어진다. 또한 문화적으로 보았을 때, 이는 목적지에서의 민족집단별 경쟁과 갈등. 혹은 조화와 같은복잡한 현상들을 유발한다. 기존의 동화론에 의하면, 민족성은 이주집단이 새로운 정착지에서 오랜기간 동안 생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성격이 악화되고. 이에 따라 민족집단의 공간적 격리 현상도 점차 사라지게 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현재 다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들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보게 되면, 그러한 동화가 매우 더디게 진행되거나 혹은 정반대로 민족성과 민족집단장소가 오히려 강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민족성과 민족집단장소의 재발견 혹은 재구성은 현대사회의 다문화주의 및 포스트모더니즘 이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민족성과 민족집단장소는 다민족 국가나 도시에 있어서 문화와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귀중한자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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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커피전문점의 실내 공간 환경 디자인 비교 연구 - 스타벅스를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the Interior Design of Korean-Chinese Coffee Shop - Focusing on the Starbucks)

  • 조링;조정형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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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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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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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대사회의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도 빠르게 흘러가게 되었다. 즉 카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도시의 휴식처가 되었으며 스타벅스의 현지화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각양각색의 테마 카페들 사이에서 어떻게 두각을 드러내었는지, 카페 공간의 환경 디자인에서 어떤 뚜렷한 특징을 드러내었는지 연구가 필요하게 되었다. 본 논문의 연구 범위로는 중국의 상하이, 쑤저우, 선전, 베이징 네 곳과 한국의 부산, 서울, 경주, 제주 네 곳이며 이러한 지역의 스타벅스 실내 환경 디자인을 현지조사를 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카페 내부 환경의 디자인 특징과 스타일을 대조하였으며 공간 디자인의 각 요소를 분석하여 한국과 중국의 스타벅스 환경 디자인의 차이점을 종합하였다. 동시에 향후 카페 디자인 전략의 방향과 향후 발전될 디자인에 대해 제기하였으며 조사결과 스타벅스 브랜드의 실내 환경 디자인은 주로 지역 문화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경제 문화의 특징에 근거하여 유행하는 문화 요소를 표현하였고 특징 있는 카페 브랜드 문화를 만들어내며 카페 시장의 활발한 발전을 이끌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 드론 물류배송을 위한 지하철 역사의 활용방안 (Utilization of Subway Stations for Drone Logistics Delivery in the Post-Pandemic Era)

  • 문상원;이한별;강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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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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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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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COVID-19로 인해 사람들은 외출과 모임 자제로 온라인 쇼핑, 온라인 여행, 화상회의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의 변화는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시킴과 동시에 기존의 문제들을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온라인 소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생활물류산업에서는 교통체증, 대기오염, 배송기사의 과중한 업무 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면배송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등장으로 드론에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을 활용한 무인 배달이 기존 생활물류산업의 대체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드론의 비행에 따른 물류시설의 공간과 추가적인 물류부지 확보가 해결되어야 하는 새로운 문제점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기존의 문제들과 새롭게 생겨난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드론을 위한 물류시설의 공간으로 기존 운수 사업인 지하철을 활용하여 물류 이동과 보관, 배송 등과 같은 부가적인 서비스를 연계하고자 한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재개발 공간에 나타난 장소상실과 자기소외 (The Placelessness and Self-Alienation Expressed in the Space of Korean Animation film)

  • 오진희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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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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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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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에서는 2000년대 이후 한국 애니메이션에 제시된 재개발 공간을 통해 장소상실과 소외의 문제를 규명하였다. 한국사회의 현실공간은 쉼 없이 파괴되고 변화되어 왔으며, 인간은 그 위에서 실존적 갈등을 겪는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물리적 제한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망을 이루지만 인간은 여전히 물질에 기반 한 존재로서 한계를 갖는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최근 행보가 주목 받아야 하는 이유는 1990년대 이후 사회 문화적 변화, 그리고 개인과 시스템의 관계를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분석하고 있는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과 <소중한 날의 꿈>은 공간의 파괴적 재편성이 삶의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의 특수한 장소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재현적 이미지가 부여 받는 자동적 권위를 의도적으로 비껴감으로써 실재와 이미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두 작품의 공간은 재현적으로 제시되지만 곧이어 파괴되며 인간, 또는 등장 캐릭터는 이를 무감각하게 받아들인다. 거대한 시스템에 의해 벌어지는 장소상실과 이에 대응하는 무기력한 인간의 나약함과 소외는 사회문화적 징후이다. 폭력적인 장소상실의 상황과 이에 자기마비 (Self-Anesthesia), 자기소원 (Self-Estrangement)으로 반응하는 개인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소외뿐만 아니라 자기소외 (Self-Alienation)가 일어나고 있는 한국사회를 알게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인식하고 장소상실과 자기소외의 개념으로 분석함으로써 애니메이션의 논의를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였다.

일제강점기 울산지역 극장의 공연활동과 사회적 역할 (Performance Activities and Social Role of the Theater in Ulsa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김정호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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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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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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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글은 일제강점기 울산지역의 극장에서 이루어진 공연활동의 현황을 살펴보고, 당시 공연문화의 특징과 사회적 역할을 고찰하였다. 일제강점기의 문화공간은 크게 극장공간과 준 극장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울산지역의 극장공간에는 대정관, 상반관, 울산극장 등이 있으며, 준 극장공간은 울산청년회관, 울산청년동맹회관, 병영청년회관, 언양청년회관, 언양청년동맹회관, 언양기독교회관, 언양 협성여관, 언양공립보통학교, 학성공립보통학교, 서생학교, 울산공보교대강당, 언양여자야학관 등이다. 이들 공간은 특정 목적의 행사나 공연이 개최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담론을 생산하는 공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극장은 영화 상연과 함께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간, 예술가와 관객이 만나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이었다. 나아가 극장은 단순히 무대 공간의 의미를 넘어 식민지 근대화와 근대의 도시 형성, 새로운 대중문화의 출현 등 다양한 이슈들을 생산, 소비하는 특수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울산의 극장들도 지역극장의 건립 목적에 맞게 외래문화 수용과 여가활동, 문화콘텐츠의 상연과 관람, 지역예술가들의 예술적 기량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능하였다. 그리고 정치 집회나 모임, 강연 활동, 각종 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지역담론 생산과 향유 활동의 거점 공간이었다. 정치 집회는 연주회와 겸하였고, 계몽 활동은 영화 상영과 겸하였으며, 음악 연주는 무용 공연, 자선모임과 결부되기도 했다. 특히 울산최초의 극장이라고 볼 수 있는 '상반관'과 공회당의 역할을 겸한 '울산극장'은 영화 상영과 함께 음악극, 동요대회, 동화구연대회, 소인극 공연, 가극 및 무도회 등의 공연과 함께 대중계몽을 위한 강연회, 토론회, 웅변대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대규모의 집회장소로 널리 활용되었고, 외부 극단 방문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공회당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준 극장공간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울산지역의 극장과 준 극장공간은 지역의 문화적 수준을 향상시켜 지역민들의 심미적 욕구 충족과 동시에 여론과 의제를 선도하는 공론장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그리고 근대사회의 대안적 공공영역으로 위치하면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