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NaF와 $H_3PO_4$를 사용하여 양극산화과정을 통해 나노튜브 제작 조건을 찾는 것이다. 절삭된 직경 15 mm, 두께 1.5 mm의 티타늄 디스크를 양극에, 백금을 음극에 연결하고 전극간의 거리는 10 mm가 되도록 하였다. $H_3PO_4$와 NaF 용액을 전해질로 하여 양극산화를 시행하였는데 전압, 전해질 농도, 산화시간을 달리하여 티타늄 디스크에 나노튜브를 형성하였다. 양극산화 후 24시간 동안 증류수로 세척한 후 24시간 동안 $40^{\circ}C$ 오븐에서 건조하고 시편의 표면구조 형상을 관찰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0.5 wt % NaF에서 전압과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pore 형태의 초기 나노튜브 형성되었다. 1.0 wt % NaF에서 20 V, 20 분과 25 분에서 나노튜브가 생성되었고, 30 V에서 튜브의 형태가 커지면서 터지는 양상을 보였다. 2.0 wt % NaF에서 전압과 시간에 상관없이 적절한 나노튜브형태가 형성되지 않았다. $1M\;H_3PO_4$, 1.0 wt % NaF 전해용액, 20 V, 20분 양극산화 조건에서 티타늄 디스크 상에 가장 잘 정렬된 형태의 나노튜브 구조가 형성되었다. 양호한 형태의 나노튜브 형성을 위해서는 전해질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농도, 전압, 시간의 형성조건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고무인상재의 유변학적 특성은 높은 정확성을 가진 인상체의 채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국산 고무인상재의 유변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국산 및 수입 고무 인상재의 유변학적 특성을 측정, 연구함으로써 임상적 과정에서 정확성 높은 인상채득에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시판중인 Type 3 점성을 가진 6종의 고무인상재의 유변학적 특징을 측정하였다. 2종의 국산 폴리비닐실록산, 3종의 수입 폴리비닐실록산, 1종의 폴리이써, 1종의 폴리썰파이드에 대하여 plate 대 plate 형의 rotational rheometer인 HAAKE RHEOSTRESS $1^{(R)}$ 이용하여 Mixing 후 900초간 G′, Loss tangent 값을 측정하였다. 각 제품 당 3회씩 측정 후 통계분석하였다. 국산 PVS, 수입 PVS, Polyether, Polysulfide 모두 G′의 S자형 증가와, Loss tangent 값의 S자형 감소를 보였다. 경화 후 G′ 값의 최대치는 Polyether였으며, 최소치는 Polysulfide였다. Loss tangent의 초기값은 폴리이써 인상재에서 가장 높았으며 국산 폴리비닐실록산 인상재에서 가장 낮았다. 같은 점조도를 가진 국산 PVS 와 수입 PVS의 G′ 값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초기 Loss tangent 값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통적인 소결 방법과 마이크로 웨이브 소결 방법에 의해 제작된 지르코니아 코아의 내부 및 변연 적합도를 알아보는 것이다. 본 실험은 기존의 소결로를 이용하는 $3M^{(R)}$의 Lava(LAV), $Kavo^{(R)}$사의 Everest(EVE), $Cerasys^{(R)}$ CAD/CAM 시스템(CER)과 마이크로웨이브 소결로를 이용하는 Dent. $solution^{(R)}$사의 CAD/CAM 시스템(DEN)에서 시스템별로 12개씩의 코아를 제작하고 실리콘 접착제를 이용하여 금속 다이에 부착시켰다. $Skyscan^{(R)}$ 1076 미세 단층 촬영기를 이용해 각각의 시편을 촬영한 후 재구성하였다. 각 시편에 대해 B-L상, M-D상 절단면 및 치아 장축에 대한 횡단면을 구해내고 각각의 단면에 대해 변연 간격, 축면 간격, 교합면 간격을 측정하였다. 실험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변연 간격은 EVE가 $36.20{\mu}m$로 가장 작았고, LAV는 $47.67{\mu}m$, DEN는 $52.47{\mu}m$, CER은 $54.63{\mu}m$를 나타내었다. 2. 축면 간격은 EVE가 $63.49{\mu}m$로 가장 큰 값을 나타내었으나 네군간에는 유의차는 없었다. 3. 교합면 간격은 DEN이 $77.06{\mu}m$으로 가장 작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EVE와 CER은 $100{\mu}m$를 넘는 값으로 다른 두군과 유의차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마이크로웨이브 소결을 통해 제작된 CAD/CAM 지르코니아 코아는 임상적으로 허용할 만한 변연 간격 및 축면 간격, 교합면 간격을 보여 주었다.
Fixture의 안정도를 평가하는 장비인 Osstell Mentor와 기존 Osstell과의 비교 시험 및 측정환경에 따른 노이즈 발생 시험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US II Fixture와 SS II Fixture의 ISQ 값을 측정한 1차 검증에서는 Osstell과 Osstell Mentor의 ISQ 값 경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2. SS II Fixture를 얕게 매식한 것과 정상적인 매식한 것의 ISQ 값 비교를 한 2차 검증에서는, Osstell과 Osstell Mentor 모두 매식 깊이에 따른 동일한 경향의 결과를 보였다. 3. 3차 검증에서는 골질별로 Osstell과 Osstell Mentor의 ISQ 값이 일정한 경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고, 특히 Osstell Mentor 장비는 Osstell 장비보다 사용함에 있어서 편리성이 뛰어나다고 판단된다. 또한 ISQ 값을 100%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Osstell Mentor를 임상 및 실험에 적용하는데 있어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4. 측정환경에 따라 전자파를 발생시키는 환경이 존재하면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으나, 실제 측정결과 휴대폰이 작동 중인 환경을 제외하고는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치과 내에서의 사용에서도 노이즈는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5. 비교적 안전하게 장치를 장착 및 탈착 할 수 있어 측정과정에 의해 발생되는 임플란트와 주위골에 대한 잠재적 위험도가 낮고 측정위치에 따른 오차가 적어 임상적으로 불리한 상황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임플란트 안정성 측정이 가능해 임상적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된다.
구강점막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 보지 및 치간유두를 보존시켜 치간공극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심미적이며, 발음에도 이상이 없는 최종보철물을 제작과정에서 교의치 pontic base 하방에 염증의 발생을 방지하고, self-cleasing이 될 수 있는 구치부 교의치 pontic ridge lap 제작방법을 연구하였다. 교의치 pontic base 하방에 염증의 발생을 방지하고, self-cleasing이 될 수 있는 제작기술을 부산, 경남지역의 치과 10군데를 대상으로 적용하였다. 구치부 3unit 교의치 pontic base를 제작할 때 대체 신기법을 적용한 ridge lap 형성방법을 제시하고, 임상검증을 수행하기 위해 기존의 통상적인 방법으로 제작된 것과 대체 신기법을 적용한 것을 비교분석 하였다. 염증, 기타 치주질환은 기존의 통상적인 방법으로 제작한 pontic base에서 9.6%, 대체 신기법을 적용한 방법으로 제작된 것은 0.3%이 나타났다. 음식물 잔류에서는 통상적인 방법은 100%, 대체 신기법을 적용한 방법 9.1%으로 유이한 차이를 보여지만, 가글 후의 검사 결과는 대체 신기법을 적용한 방법이 0.8%로 낮은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self-cleasing면에서 통상적인 방법으로 제작한 pontic base에서 9.0%, 대체 신기법을 적용한 방법 0.8%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서비스를 체계적,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통합기능 창출 노력의 첫 단계로서, 서울시 은평구에서 각종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생활보호 노인 및 장애인들을 시법 사례로 선정하여 사례관리 팀 접근법을 적용 실천해 보았다. 본 연구는 사례관리 팀의 구성과정 및 실천과점을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보건소의 가정도우미 및 담당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사회복지관의 재가복지담당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에서는 1) 클라이언트와 생활환경에 대한 정보 교환, 2) 각 기관에서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내용 파악, 3) 클라이언트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 내용 파악, 4) 클라이언트 욕구에 대한 우선 순위 설정, 5) 단일 클라이언트에게 중복 실시되는 서비스 내용 조정, 6) 사례별 사례관리자의 지점, 7) 서비스 통합 또는 연계 체계 구축 시 고려해야할 문제점 등을 다루었다. 보건소나 사회복지관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각 기관별로 부분적인 사례관리를 하여 단일 클라이언트에 대한 관리체계의 분열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사례관리 팀을 운영함으로써 중복된 서비스 지원의 방지와 적절히 조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통합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서비스 통합 체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주체가 중요한데 지역사회 단위에서 공공기관이 중심이 되어 민간기관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장애가 신체적 손상과 ADL 사이에 개인의 건강문제와 환경의 상호작용이 포함되는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장애개념 정의에 따라 뇌성마비를 가진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체적 손상이 실제적인 장애로 발현되는 경로를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신체적 통증과 도구적 지지를 각각 일상생활활동(ADL)의 매개변인으로 개념화하고 이를 분석에 포함시켰다. 총 38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마비부위가 일상생활활동(ADL)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 성별, 연령, 뇌성마비유형 등은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신체적 통증문제가 매개될 경우 연령, 뇌성마비유형, 마비부위 모두가 통증문제에 영향을 미침은 물론이고 일상생활활동(ADL)에 간접적인 영향까지 미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도구적 지지의 정도가 통증문제와 일상생활활동(ADL) 모두에 직, 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개인의 손상이 곧바로 활동제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사회적 요인의 상호작용이 영향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결과를 통해 사회복지실천분야에서 이 매개요인을 고려한 새로운 접근이 시도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을 양육하는 어머니들의 체험을 통한 본질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면접은 2011년 10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8명의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을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면접한 뒤 Van Manen(밴 매넌)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경험의 본질을 탐색하였다. 그 결과 경계선 지적기능을 가진 아동을 둔 어머니들의 양육경험의 현상은 '못하는 아이에서 느리게 가는 아이로의 이해' 과정이었다. 양육경험의 본질은 '소유가 아닌 바라보기'인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 의미는 Tennyson(테니슨)이 주장한 소유의 개념이 아닌 송미파초(松尾芭蕉)(바쇼)의 '바라보기'이다. 하지만 궁극적인 개념은 Goethe(괴테)의 존재의 개념에서의 '바라보기'이다.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을 둔 어머니들은 아동을 키우면서 자신의 틀 안에서 키우고 싶었지만 많은 갈등과 마음 속 전쟁을 치르면서 내 아이가 아닌 아동 그 자체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느리게 가는 아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를 이해하며, 아이와 보폭을 맞추어 가면서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서도 인식해야 함을 경험한 것이다.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의 관계는 사회복지실천의 중심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사회복지실천관계에 대한 현행 담론은 이론적 정향과 실천적 유용성 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사회과학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노자 도덕경은 유력한 대안 담론으로 검토될 만하다. 크게 본체론, 개체론, 수양론을 아우르고 있는 도덕경은 원인론, 인과론, 개체주의로 상징되는 서양철학의 전통과 달리 객관주의, 긍정적 비판주의, 인본주의, 평등주의, 상호성과 관계성을 지향하는 유기적 세계관을 지향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노자 철학을 통해 사회복지실천관계론을 모색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새로운 가능성을 도출해 보았다. 첫째, 사회복지실천의 지향점을 '자연적 인본주의'로 설정함으로써 실천관계를 인간본성에 근거한 상보적 존재로 규정한다. 둘째, 스스로 그러하다는 의미에서 자연스러운 존재로서 인간본성을 규정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잠재적 가능성과 이를 저해하는 인위적 억압을 인식한다. 셋째, 노자적 관점을 취하는 사회복지사는 폐쇄적 전문주의를 넘어 성찰과 무위(無爲)의 실천 주체로 설정된다. 이와 같이 노자 도덕경은 서구중심의 관계론이 가진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항 대립적 한계를 넘어 한국적 사회복지실천 관계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론적, 실천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최초의 사회복지실천기술 척도를 개발하는데 있다. 사회복지실천기술 관련 국내외 문헌을 기본 자료로 삼아 사회복지사의 실천기술들을 확인하고 선별하였으며 국내의 실천적 특성을 담아내기 위해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예비문항을 만들었다. 다양한 실천현장에서 근무하는 370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예비문항을 평가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30개 문항이 제거되고 27개 문항으로 구성된 사회복지실천기술 활용 척도가 개발되었다. 척도는 5개의 하위척도로 세분화된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사회복지실천기술 척도의 요인구조는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도 확인되었다. '준비 및 사정 기술' 척도는 사회복지실천의 초기단계에 사용되는 기술, '변화촉진 기술' 척도는 개입단계에서 사용되는 실천기술로 주로 변화에 대한 동기를 강화시켜주는 기술, '종결 및 평가 기술' 척도는 전문적 관계를 종결하고 개입결과를 평가하는 기술, '자원연계 및 활용 기술' 척도는 클라이언트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술, 그리고 '윤리적 실천기술' 척도는 사회복지 전문직의 가치와 윤리에 부합하는 실천기술을 측정한다. 종합하면, 사회복지실천기술 활용 척도는 시작단계에서부터 종결단계에 이르기까지 일반적 사회복지실천과정에서 필요한 실천기술, 윤리적 실천을 위해 필요한 실천기술, 환경 체계의 활용에 초점을 둔 실천기술을 측정하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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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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