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활엽수림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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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한계농지에서의 토양발생 CO2 및 질소 유효도 (Soil CO2 Evolution and Nitrogen Availability on Abandoned Agricultural Fields at Mt. Kumdan)

  • 손요환;반지연;김래현;김준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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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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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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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한계농지 토양 내의 탄소와 질소의 동태에 관한 연구는 적절한 연구 대상지의 부족으로 지금까지 폭 넓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근처의 검단산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산림이었던 지역, 과거 논으로 이용되었던 지역, 과거 밭으로 이용되었던 지역 등 세 곳의 연구 대상지를 선정하고 여기에서 2002년 7월 25일부터 2003년 1월 24일까지 토양 발생 $CO_2$와 무기태 질소의 유효도를 측정하였다. 현재 지속적으로 산림이었던 지역과 과거 논으로 이용되었던 지역은 낙엽활엽수림이고, 과거 밭으로 이용되었던 지역은 낙엽성 관목이 주 식생을 이루고 있다. 토양 발생 $CO_2$는 토양 온도의 계절적 변화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 기간동안 토양 발생 $CO_2$량 (g $CO_2$/$m^2$/hr)의 평균은 각각 과거 논으로 이용되다. 산림으로 변한 지역이 0.42, 과거 밭으로 이용되다 관목으로 변한 지역이 0.50, 지속적으로 산림이었던 지역이 0.41로 나타났다. 토양 발생 $CO_2$와 토양 온도는 연구 지역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토양 습도는 주목할 만한 차이를 보였고, 토양 발생 $CO_2$에 대해 토양 습도는 매우 약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무기태 질소의 유효도는 세 곳의 연구 대상지에 따라 차이를 나타냈으며 이는 토양 수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도시 인근 산림에 의한 냉각효과의 정량화에 대한 연구 (The Quantitative Analysis of Cooling Effect by Urban Forests in Summer)

  • 이호진;조성식;강민석;김준;이훈택;이민수;전지현;이채연;;조창범;김규랑;김백조;김현석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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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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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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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여름철 도시의 친환경적 기온 저감 방안으로 고려되는 산림에 의한 기온 저감 효과를 정량화 하기 위해 광릉 침 활엽수림과 인근 포천시의 도시 지역과의 기온차를 기온, 바람, 일사, 잠열 등의 미기상 인자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016년과 2017년의 6, 7, 8월 3개월 동안 산림 상 하부와 산림과 도심 지역의 평균 최대 기온차는 각각 $-1.9^{\circ}C$, $-3.4^{\circ}C$로 17시경에 나타났으며, 침 활엽수림 간의 차이는 없었다. 산림에 의한 기온 저감 효과는 14시부터 17시까지 누적된 증발산량, 일사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풍속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를 이용해 산림의 기온저감 효과를 정량화하는 모델을 개발하였다. 산림에 의한 야간 기온 저감 효과는 복사냉각으로 인한 찬공기의 생성과 생성된 찬공기가 산지의 하류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기온역전 현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서울시내 28개 AWS를 이용해 검증해 본 결과, 서울시 각 지역 주간의 기온은 식생의 증발산에 영향을 미치는 AWS 주변 식생 면적 및 규모와의 음의 상관관계를, 그리고 야간의 기온은 주변 식생 규모 및 인근 산림의 높이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도시림의 조성과 관리 및 산으로부터 바람길의 조성이 도시 온도 저감에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중왕산(中旺山) 지역(地域) 신갈나무림(林)의 임분형(林分形) 구분(區分) 및 육림작업(育林作業)에 적절(適切)한 미래목(未來木) 본수(本數)의 결정(決定) (Classification of Quercus mongolica Stand Types at Mt. Joongwang, Kangwon-Do and Determination of Proper Future Tree Density for Forest Tending Work)

  • 최선덕;이돈구;마상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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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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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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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이 연구의 목적은 강원도 평창군 중왕산 지역에 자라는 활엽수림중 신갈나무림을 대상으로 임분형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 신갈나무의 형질을 비교 분석하며, 육림작업시 적용될 수 있는 적절한 미래목 본수 및 미래목들간의 간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지에 0.05ha 크기의 시험구 22개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재적혼효율에 따른 임분형을 분류한 결과 중왕산 지역의 신갈나무림은 4개의 임분형(신갈나무 단순림, 신갈나무 - 기타활엽수림, 신갈나무 - 소나무림, 기타활엽수 - 신갈나무림)으로 구분되었다. 이중 신갈나무의 혼효율이 25% 이하인 기타활엽수 - 신갈나무림 임분형에서 신갈나무의 수간형질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신갈나무 단순림이나 신갈나무 - 소나무 혼효림 보다 신갈나무 - 기타활엽수 혼효림에서 신갈나무의 수간형질이 더 좋았다. 그러므로 신갈나무림에 대한 경영목표를 고품질의 목재생산에 둔다면 기타 활엽수와 적절한 혼효를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신갈나무의 육림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신갈나무단순림에서의 미래목 본수는 122본/ha이며, 미래목간 간격은 9.15m가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임분형별 적절한 미래목 간격은 II형과 IV형 임분에서는 7.2m - 9.3m 정도가, III형 임분에서는 8.0m가 적절하며, 신갈나무가 혼효되지 않은 V형 임분에 대하여는 미래목 간격이 7.1m - 9.5m가 적절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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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江原道) 평창군(平昌郡) 가리왕산(加里旺山) 및 중왕산(中王山) 지역(地域) 층층나무의 입지(立地) 및 성장(成長) 특성(特性) (Site and Growth Characteristics of Cornus Controversa Growing at Mt. Gariwang and Mt. JoongWang Located in Pyungchang-gun, Kangwon-do)

  • 엄태원;이돈구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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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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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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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군 가리왕산 및 중왕산 지역 천연 활엽수림내에 분포하고 있는 층층나무의 입지 및 생장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 지역에 출현하는 층층나무림의 지형적 특성은 해발 고도 800m~1,100m에 경사가 급하며, 북동에서 북서방향인 사면-계곡사면이었다. 층층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 특성은 A층의 토양 깊이가 평균 14.3cm로 깊고, 수분함량은 약 37.2%로 높으며, 토양 양료가 비옥한 지역이었다. 또한 층층나무와 함께 상층 임관을 구성하는 주요 수종은 신갈나무, 복장나무, 난티나무, 고로쇠나무 호랑버들 등 이었으며, 층층나무림내 하층 초본류는 십자고사리, 관중, 벌깨덩굴, 큰개별꽃, 곰취, 물봉선, 산괴불주머니, 참나물 등이 출현하였다. 해발고에 따른 층층나무의 생장은 해발고 900m 이하 지역에서 연평균직경생장량이 $4.06({\pm}0.90)mm$, 900m~1,000m 지역에서는 $2.51({\pm}0.65)mm$로 나타났다. 또한 해발고 1,000~1,100m 지역에서는 $3.28({\pm}0.12)mm$, 1,100m 이상 지역에서는 $2.81({\pm}0.35)mm$로 생장이 둔화되었다. 주로 북서사면에서 생장이 좋았으나 지형에 따른 생장량의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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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유역 특성에 의한 붕괴 위험지역의 평가 및 예지 (Evaluation and Prediction of Failure Hazard Area by the Characteristics of Forest Watershed)

  • 정원옥;마호섭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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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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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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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산림유역 조건에 따른 붕괴 토사량을 측정하여 사면 붕괴가능성을 평가하고 붕괴위험 지역에 대한 예지기술(豫知技術)을 개발함으로서 산지사면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산림유역 관리에 대한 기술적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하였다. 붕괴 위험지역을 평가한 결과 I급지(매우 위험지역)는 화성암지 역으로 침엽수림이며 임령은 20년생 이하, 토심은 30cm 이하, 토성은 사질식양토(SCL), 석력함량은 $31{\sim}40%$, 사면방위는 남${\sim}$$(S{\sim}E)$사면, 주하천길이는 $2,501{\sim}3,500m$, 총하천수는$26{\sim}30$개, 총하천길이는$5,501{\sim}10,000m$, 하천차수는 3차수, 일차하천수는 $11{\sim}15$개 또는 16개 이상, 사면경사는 $31^{\circ}$이상의 지역으로 평가되었고, II급지(위험지역)는 변성암지역으로 활엽수림이며 임령은 $21{\sim}24$년생, 토심은$31{\sim}40cm$, 토성은 미사질식양토(SiCL) 또는 사질식양토(SCL), 석력함량은 $11{\sim}20%$, 사면방위는 남${\sim}$$(S{\sim}W)$사면, 주하천길이는 $1,501{\sim}2,500m$, 총하천수는 $6{\sim}10$개, 총하천길이는 $3,501{\sim}5,500m$, 하천차수는 2차수, 일차하천수는 $6{\sim}10$개, 사면경사는 $31^{\circ}$이상의 지역으로 평가되었으며, III급지(비 위험지역)는 퇴적암지역으로 임상은 혼효림, 임령은 25년생 이상, 토심은 $41{\sim}50cm$, 토성은 미사질식양토(SiCL), 석 력함량은 10% 이하, 사면방위는북${\sim}$$(N{\sim}W)$사면, 주하천길이는 500m 이하, 총하천수는 5개 이하, 총하천길이는 1,000m 이하, 하천차수는 1차수, 일차하천수는 2개 이하, 사면경사는 $25^{\circ}$이하의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붕괴위험 예측치를 이용하여 붕괴위험지역을 예지한 결과 점수의 합계가 I급지는 4.8052점 이상이며 II급지는 4.8051점에서 2.5602점 사이에 해당하며 III급지는 2.5601점 이하의 지역으로 분석되었다.

식물사회학적 특성을 고려한 남산공원 식생의 관리대책 (Vegetational Management Planning of the Namsan Nature Park in Seoul on the Basis of Phytosociological Characteristics)

  • 오구균;이경재;임경빈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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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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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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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서울시 남산자연공원(南山自然公園)의 식물사회학적 특성을 고려한 식생관리대책을 제시하기 위하여 Belt-transect 법(法)과 방형구법(方形區法)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하여 남서-북동사면간 식생구조, 주요식물간 경쟁(競爭), 인공조성식생(人工造成植生)의 구조를 분석했으며, 이러한 결과와 기 발표된 결과를 토대로 권역별(圈域別) 식생관리대책(植生管理對策)을 제시했다. 남서사면의 출현 종수(種數), 개체수(個體數)가 북동사면보다 높았으나, 종다양성(種多樣性)은 북동사면이 1.0수준으로 남서사면(0.8~1.3) 보다 안정되었다. 양사면간 상이도(相異度) 및 식물상이도계수(植物相異度係數)(FDC)는 70~80%로서 종구성(種構成)이 이질적이었으며 북동사면에는 신갈나무, 남서사면에는 소나무가 우점종이었다. 주요 수종간 경쟁관계에서는 아까시나무>은사사나무>소나무, 신갈나무>활엽수>소나무, 낙엽활엽수>아까시나무 순(順)으로 우세하였다. 남산에 식재된 조림수종 특히, 잣나무, 젓나무, 독일가문비나무 등의 생육상태가 매우 불량하였으며, 인공조림수종들의 추수(推樹)발생지역에서의 밑깍기작업은 종다양성(種多樣性)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인공조성식생(人工造成植生)의 군집구조는 기존 자연식생과 상이(相異)하여 생태계의 천이를 방해하고 있었다. 남산자연공원의 관리는 기존 자연생태계를 보존(保存)하되, 필요시 생태계의 천이를 발전시키는 최소한의 인위적(人爲的)관리를 관리목표로 설정하고 6개 식생관리권 즉, 소나무림지역, 신갈나무림지역, 낙엽활엽수림지역, 인공조림지역, 아까시나무림지역 및 조경수목식재지역별 관리대책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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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굴토끼(Oryctolagus cuniculus) 침입에 따른 피해와 관리 (Damage and Management by Invasive European Rabbit (Oryctolagus cuniculus) in Island)

  • 이도훈;최철현;김영채;장갑수;이창우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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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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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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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도서지역에 침입한 굴토끼(Oryctolagus cuniculus)의 서식양상과 섭식 영향을 밝혀 효과적인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조사 대상지인 범섬과 까막섬은 도입식물의 식재, 답압, 경작활동 등 인위적 간섭에 의해 교란된 이차식생 유형이다. 범섬에 정착한 굴토끼는 벌채지를 중심으로 높은 흔적밀도를 보였고, 까막섬에 정착한 굴토끼는 낙엽활엽수림대를 중심으로 높은 흔적밀도를 나타내었다. 조사지역에서 확인된 굴토끼 섭식 가해 식물은 총 12과 17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범섬에서는 총 9과 11분류군의 섭식 가해 식물이 확인되었고, 먹이 가용 식물이 대부분 소실된 까막섬에서는 총 5과 6분류군의 섭식 가해 식물이 확인되었다. 범섬의 식생지수는 도서 전체 면적의 약 6.6% 감소하였고, 까막섬의 식생지수는 전체 도서지역에서 감소하였다. 까막섬은 Enhanced Vegetation Index가 -0.008unit/yr 이상 감소하는 지역이 전체의 5.2%였으며, -0.008~-0.006unit/yr으로 감소하는 지역은 전체의 13.32%로 확인되어 심각한 식생 교란과 생물다양성 손실이 예상되므로 도서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산림 지역의 비점오염물질 유출 특성 (Characteristics of Non-Point Pollutants from Forest Landuse)

  • 김지연;김지현;정민경;지용대;황재엽;박수영;유재정;김태승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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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1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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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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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모니터링 자료의 부족으로 인하여 다양한 토지이용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환경부에서는 현행 토지계의 원단위를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재산정하기 위하여 지목별로 장기 모니터링이 수행되고 있다. 특히, 산림 지역의 경우 도시 및 축산지역에 비하여 강우유출수의 농도는 낮더라도 유량적인 측면에 보았을 때 전체 수계에 대한 부하량 기여도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장기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산림지역에 대한 비점오염물질 유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모니터링 및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향후 비점오염원 평가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활엽수지역을 대상으로 2010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모니터링이 수행되었으며, 시료의 성분 변화를 막기 위해 냉장기능이 있는 자동채수기를 이용하여 시료를 채취하였다. 수질분석항목은 BOD, COD, DOC, SS, T-N, $NO_3$-N, $NH_3$-N, T-P, $PO_4$-P로 총 9가지 항목을 분석하였다. 강우사상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총강우량은 7.0~76.5mm, 강우지속시간은 1~30hr, 평균 강우강도는 0.88~18.50mm/hr의 범위를 보이고 있으며, EMC(Event Mean Concentration, 유량가중평균농도)결과 BOD는 0.4~2.4mg/L, T-N은 1.156~14.777mg/L, T-P는 0.009~0.562mg/L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SS는 1.8~71.9mg/L 로 비교적 높은 값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농도 변화 및 유출경향의 패턴을 볼 때, 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도도 점점 증가하여 첨두유량이 발생된 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시험유역을 대개 산지 소유역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적으로 지연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지역 역시 강우가 내린 후 계류유출량의 증가에 영향을 주는 강우의 유출속도는 비교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단기 수문곡선상에서 강우량이 많을 시 유출이 빠르게 일어나 첨두 유량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고, 강우량이 적을 시에는 첨두 유량의 출현시간이 늦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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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원의 화성암 산지와 퇴적암 산지의 삼림식생에 대한 식생학적 비교 (A Phytosociological Comparison of Forest Vegetation between Igneous and Sedimentary Rock Areas in Kyungpook Province, South Korea)

  • 제갈재철;김종원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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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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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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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에서는 경북 청송·영천 지역의 화성암 산지와 의성·안동 지역의 퇴적암(역암 또는 역질사암) 산지에 대한 식생 구조를 비교하여 토지적 지표성을 가지는 식물종과 식물군락을 규명하였다. 두 지역에서 3영급 이상의 삼림식생으로부터 Z.-M.방법에 의해 108개의 식생자료를 획득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총 85과 239속 444종로 이루어진 25개 식물군락을 구분하였으며, 식물군락 간의 유사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출현식물종의 상대순기여도에 의한 PCA(Principal Coordinates Analysis)의 좌표결정법을 이용하였다. 화성암 산지에서는 졸참나무, 신갈나무, 생강나무, 쇠물푸레나무 등 139종의 상대순기여도가 증가하였으나 서어나무와 때죽나무는 감소하였다. 퇴적암 산지에서는 갈참나무, 산초나무, 양지꽃, 붉나무, 방아풀 등의 96종이 증가하고, 신갈나무-생강나무군단의 주요 표징종들인 신갈나무, 졸참나무, 철쭉나무, 고로쇠나무, 쪽동백나무 등은 감소하였다. 뿐만 아니라 조릿대, 느티나무-박쥐나무군락, 들메나무-고광나무군락 등은 결석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의성·안동의 퇴적암 산지의 종조성과 식물군락은 지역의 퇴적암 토지, 구릉성 지형의 인간간섭의 용이성, 그리고 과우기후 등의 독특한 환경조건의 총화로부터 기인하는 왜생(倭生)한 소나무림 및 소림상(疏林相)의 활엽수림으로써 화성암 산지의 삼림식생과 구별되는 지역식생형(regional vegetation type)으로써의 그 독특성이 인정되었다.

포항시 비오톱의 유형 구분, 속성 분석 및 복원 방안 (Classification, Analysis on Attributes and Sustainable Management Plan of Biotop Established in Pohang City)

  • 정성희;김동욱;임봉순;김아름;설재원;이창석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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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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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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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생물의 특징적인 서식공간을 나타내는 비오톱은 도시생태계의 효율적 조성 및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필수적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포항시 전역에 성립한 비오톱 유형과 그 속성을 분석하여 이 도시를 생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포항시에 성립한 비오톱 유형은 삼림(침엽수림, 활엽수림 및 침 활 혼합림), 경작지(논과 밭), 시설녹지 (조경수목식재지), 하천, 저수지, 나지, 주거지역, 공공시설, 상업지역, 공업지역, 도로 및 학교의 12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비오톱 유형에 따른 속성을 분석한 결과, 도시지역을 대표하는 공업지역,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에는 제한된 공간에 주로 도입된 식생이 존재하였다. 더구나 그 식생은 지역과 지소의 특성을 반영하는 자생종 보다는 조경 및 원예용으로 개발된 식물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산녹지는 도심으로부터 거리에 따라 먼 곳에는 전형적인 농경지의 형태를 나타내었지만, 인접한 곳에서는 시설농업의 형태를 나타내었다. 자연녹지는 하천을 따라 성립한 수변식생과 산림식생으로 구분되었다. 그 중 산림식생은 이차림(7개 군락)과 조림지(3개 군락)로 이루어졌다. 포항시의 도시생태계는 공업지역이 차지하는 면적이 넓고, 그 중 열오염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높은 철강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반면에 녹지는 양과 질 양면에서 모두 매우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이 지역의 생태적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녹지의 양과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식생 복원방안 및 기존 녹지와 복원 예정 녹지를 묶어내는 녹지축 네트워크화 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