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환경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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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첨정석 페리도타이트 포획암의 조직 및 지화학적 특성과 그 관련성 (Textural and Ge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their Relation of Spinel Peridotite Xenoliths from Jeju Island)

  • 유재은;양경희;김진섭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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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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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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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제주도 현무암에 포획된 첨정석 레졸라이트 포획암은 비교적 뚜렷하게 구별되는 세 종류의 조직으로 산출된다. 즉, 조립질의 프로토그라뉼라 조직, 쌍봉의 입자분포를 보이는 포피로클라스틱 조직, 그리고 세립질의 입자들이 신장되어 엽리를 보이는 마일로니틱 조직의 포획암으로 구별된다. 이들 조직은 프로토그라뉼라에서 포피로클라스틱, 마일로니틱 조직으로 가면서 입자크기는 점점 감소하고, 입자의 경계는 더욱 직선화되며, 삼중점이 더 빈번하게 산출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포피로클라스틱 및 마일로니틱 조직의 포획암은 킹크밴드를 가지는 거정의 반상쇄정(2-3 mm) 사이에 변형의 흔적이 없는 세립질의 입자($200-300\;{\mu}m$)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상쇄정 내 용리엽리가 구부러져 있는 조직적 특징을 보인다. 또한 프로토그라뉼라 조직에서 첨정석은 사방휘석과 항상 같이 접촉되어 산출되지만 마일로니틱 조직에서는 사방휘석과 관계없이 단독으로 뿌려져 산출되는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조직적 특성은 포획암이 특정한 편압 하에서 동력재결정작용과 열에 의한 정적재결정작용을 경험하였음을 반영하고 있다. 첨정석 레졸라이트 포획암을 구성하고 있는 감람석, 사방휘석, 단사휘석의 mg#[$=100{\times}Mg/(Mg+Fe_t)$]는 입자의 크기나 조직적 차이와는 상관없이 거의 일정하다(Ol: 88-91, Opx: 89-92, Cpx: 90-92). mg#의 값, 감람석의 NiO (0.3~0.4 wt%)와 MnO (0.1~0.2 wt%)의 조성은 세계 다른 곳의 맨틀 레졸라이트 포획암내 감람석의 값과 유사하며, 20~25%의 부분용융을 경험한 잔류맨틀임을 나타내고 있다. 미량원소 및 희토류원소 조성은 주성분원소 조성에 비해 프로토그라뉼라, 포피로클라스틱, 마일로니틱 조직 사이에 좀 더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면서 미량원소 조성과 조직적 특성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첨정석 레졸라이트 포획암의 단사휘석과 사방휘석의 미량원소 및 희토류원소함량은 프로토그라뉼라에서 마일로니틱 조직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LREE와 불호정성이 큰 미량 원소일수록 현저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이는 첨정석 레졸라이트 포획암이 부분용융을 경험한 이후 LREE가 부화된 멜트 또는 유체에 의한 교대작용을 받았으며, 변형사건과 교대작용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노두에서 관찰되는 조직의 상대적 산출비율이 이들 포획암이 기원된 상부맨틀에서의 상대적 산출비율이라고 가정한다면, 포피로클라스틱 및 마일로니틱 조직을 발달시킨 변형사건은 비교적 좁은 전단대 지역에 한정되었을 것으로 제시된다. 이러한 전단대는 제주도 아래 암석권질 상부맨틀에서 LREE가 부화된 멜트 또는 유체가 침투하기에 용이한 환경을 형성하였을 것이다. 마일로니틱 조직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는 미량원소부화특성은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고 변형의 강도가 높을수록 멜트 또는 유체의 침투가 더욱 용이했기 때문일 것으로 해석된다.

벼 유전자적 웅성불임-심백 돌연변이체의 특성과 그를 이용한 일대잡종 육성체계 (Agronomic Characteristics of A Mutant for Genic Male Sterility-Chalky Endosperm and Its Utilization on $F_1$ Hybrid Breeding System in Rice)

  • 고희종;허문회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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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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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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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화청벼에서 유기시킨 심백경유 및 유전자적 웅성불임 돌연변이계통에 있어서 두 특성간의 상호관련성을 검토하였고, 종실의 몇가지 이화학적 특성을 밝혔다. 돌연변이계통의 생육형질과 불임의 안정성을 조사하였고 웅성불임화시 기를 추정하였다. 이들을 토대로 웅성불임종자의 조기 외관 식별에 의한 새로운 일대잡종품종 육성체계를 구상하였고 자연교잡율도 검토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심백 및 유전자적 웅성불임 돌연변이는 다면발현 효과를 가진 단순열성유전자에 의해 지배되었다. 즉 이 돌연변이계통이 교잡된 분리집단에서 심백종자는 곧 웅성불임종자임을 확인하였다. 2. 심백종자는 외형과 크기는 정상종자와 동일하였으나 배유 중앙부위의 전분결정조직이 성기고 전분입자 모양도 원형~타원형 이었다. 따라서 1,000립중, 절대밀도, 경도 등이 정상종자에 비해 유의하게 낮아졌다. 3. 심백종자의 단백질함량과 알칼리 붕괴도는 정상종자와 동일하였으나 아밀로스함량이 유의하게 낮아졌고, 호응집성에서는 상당히 harder gel 특성을 보였다. 4. 웅성불임식물체는 정상식물체에 비해 초장 및 간장이 현저히 단축되었고 이삭추출이 불량하였으며 주당수수가 유의하게 적었다. 5. 화분발육단계 중 웅성불임화시기는 감수분열기 이전인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 웅성불임은 온도나 일장에 관계없이 항상안정적이었다. 6. 이 돌연변이체를 이용하여 일대잡종을 육성하는 체계를 구상하였고, 그 효율을 세포질적-유전자적 웅성불임(CGMS)이나 환경감응 유전적 웅성불임(EGMS) 등을 이용하는 체계와 비교하였다. 7. 분리집단에서 정조상태로 웅성불임증자를 선별시 비중선 단독으로는 비중 1.14~l.16 g/cm 에서 순도 85~90% 웅성불임종자의 순도로 웅성불임종자를 선별할 수 있었는데, 10~15%의 흔입된 정상종자는 파종 후 유묘 또는 일대잡종생산포에서 생육상태 판정으로 용이하게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8. 웅성불임계통의 자연교잡율은 수분조작처리구(GA$_3$ 처리+지엽절단+rope 사용 화분털기)에서 화분친 2열, 웅성불임 1열 재식시 17.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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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처리에 의한 케일 새싹의 기능성물질 축적 (Heat Shock Treatments Induce the Accumulation of Phytochemicals in Kale Sprouts)

  • 이민정;임수연;김종기;오명민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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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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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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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번 연구는 새싹채소 재배 시 고온의 물을 이용한 열처리가 케일 새싹의 항산화물질과 항암성물질 등과 같은 기능성물질 축적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실험I 에서는 파종 후 4일째 40, 50, $60^{\circ}C$의 증류수가 담긴 항온조에 각각 10, 30, 60초 동안 침지하여 열처리 하였고, 실험II 에서는 $50^{\circ}C$의 증류수에 각각 10, 20, 30, 45, 60초 침지처리 하였다. 열처리 한 케일 새싹은 다시 정상적인 생육 환경에서 2일 동안 추가적으로 재배되었다. 열처리 전, 후에 생체 중, 건물중, 전해질 유출 정도, 총 페놀 농도, 항산화도, 총 플라보노이드 농도, 페닐알라닌 암모니아-리아제 활성,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을 측정하였다. 실험I의 결과, 열처리 후 2일째 대조구에 비해 모든 처리구의 생체중, 건물중이 감소되었으며, 특히 $60^{\circ}C$ 열처리가 40, $50^{\circ}C$의 열처리보다 그 정도가 심했다. 세포 파괴에 의한 전해질 유출 정도 또한 $60^{\circ}C$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총 페놀 농도는 $50^{\circ}C$의 열처리에서 대조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했으며 항산화도 또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실험 II의 결과 $50^{\circ}C$ 열처리는 실험I의 결과와 같이 생체중의 감소를 보였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았으며 건물중에서는 대조구와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열처리 후 2일째 모든 처리구는 대조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총 페놀 축적을 유도하였다. $50^{\circ}C$에서 20초 이상의 열처리는 대조구에 비해 약 1.5배 이상 총 페놀 농도를 증가시켰으며, 항산화도는 대조구에 비해 약 1.2배 유의적으로 높았고, 총 플라보노이드 농도 또한 대조구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페닐알라닌 암모니아-리아제의 활성은 열처리 24시간째에 대조구보다 모든 처리구에서 높게 나타나, 열처리가 이차대사산물의 생합성을 유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열처리 후 2일째 글루코시놀레이트의 함량은 20초 열처리에서 유의적으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따라서, 케일 새싹 재배 시 열처리는 항산화 및 항암물질과 같은 기능성물질의 축적을 유도하여 케일 새싹의 영양학적 품질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잠재적인 수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해안 석호의 육수학적 조사 (4); 송지호 (The Limnological Survey of a Coastal Lagoon in Korea (4); Lake Songji)

  • 권상용;허우명;이상하;김동진;김범철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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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통권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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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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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송지호 표층의 평균 수온은 겨울 결빙기를 제외하고는 7.4-$28.2^{\circ}C$로 최저 $7.3^{\circ}C$ 및 최고 $28.7^{\circ}C$이였다. 표층의 염분은 0.1-13.3%의 범위로 분포하였으며, 중층 부근에서 화학성층이 형성되었다. 화학성층이 강하게 나타났던 1999년 11월 표층의 용존산소는 11.8-12.3 $mgO_2\;{\cdot}\;L^{-1}$이었으나, 심층에서는 0.7-1.9 $mgO_2\;{\cdot}\;L^{-1}$으로 매우 낮았다. 표층의 총인과 용존무기인의 농도는 각각 0.005-0.396 $mgP\;{\cdot}\;L^{-1}$ 및 0.000-0.319 $mgP\;{\cdot}\;L^{-1}$의 범위이였으며, 북호와 남호의 대표 정점으로 볼 수있는 정점 2와 3에서의 평균농도는 각각 0.061 및 0.045 $mgP\;{\cdot}\;L^{-1}$로 북호쪽의 농도가 더 높았다. 표층의 총질소(TN)는 0.223-3.521 $mgN\;{\cdot}\;L^{-1}$로 분포하였으며, 북호와 남호의 평균농도는 각각 0.883 및 0.794 $mgN\;{\cdot}\;L^{-1}$로 총인과 마찬가지로 북호쪽에서 높았다. 질산성질소 ($NO_3-N$) 및 암모니아성질소 ($NH_3-N$)의 농도는 각각 0.000-1.000 $mgN\;{\cdot}\;L^{-1}$ 및 0.000-0.804 $mgN\;{\cdot}\;L^{-1}$이였다. 규소농도는 0.0-6.2 $mgSi\;{\cdot}\;L^{-1}$의 범위로 3-5월에 매우 낮았으며, 계절적인 변화가 뚜렷히 나타났다. 저질의 입자는 0-125인 silt및 coarse silt로 이루어져 있으며, COD는 51.4-116.9 $mgO_2\;{\cdot}\;gdw^{-1}$로 평균 93.0 $mgO_2\;{\cdot}\;gdw^{-1}$ 이였다. 저질내의 TP및 TN의 농도는 각각 0.04-1.46 $mgP\;{\cdot}\;gdw^{-1}$ 및 0.12-1.03 $mgN\;{\cdot}\;gdw^{-1}$이었다. 표층의 엽록소 a의 정점별 평균값은 정점 1, 2 및 3에서 각각 15.6, 15.2 및 16.0 $mg\;{\cdot}\;m^{-3}$으로 유사하였다. 식물플랑크톤은 총 49종이 출현하였으며, 생물량은 50-23, 350 cells ${\cdot}\;mL^{-1}$로 2001년 9월에 가장 많았다. 이 시기의 우점종은 녹조류인 Schroederia judayi이였으며, 생물량은 20,417 cells ${\cdot}\;mL^{-1}$이였다. 송지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화학성층을 파괴시켜 심충에 용존산소를 공급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모래톱으로 인해 막혀져 있는 해수교환을 항상 원할 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업용 저수지의 물리적 인자가 수질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hysical Parameters on Water Quality in Agricultural Reservoirs)

  • 전지홍;함종화;김호일;황순진;윤춘경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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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통권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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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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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상으로 농업기반공사에서 운영중인 193개소의 농업용 저수지에 있어서 저수지의 물리적 인자가 저수지의 수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고찰해 본 결과, 우리나라의 농업용 저수지는 외국의 자연호수에 비하여 유역면적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많은 영양염류의 유입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역면적에 대한 호소 표면적 비율이 비슷한 외국호소와 비교하여 볼 때 체류기간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역면적에 대한 저수지 면적 비율(DA/SA)과 수리학적 체류기간(td)과의 회귀분석 결과 관계식은 $t_d\;=\;42.21(TA/ST)^{-1.0}\;(R^2\;=\;0.89)$로써 역비례의 관계를 나타내었다. 유효저수량을 $t-d$로 나누어 일유출량을 구한 결과 관계식은 $Q_d\;TA/42.21$로써 일 평균 유입량은 총 면적에 선형적인 비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Modified Tank 모형에 의한 예측치와 매우 유사한 값을 나타내었다. 연간 표면적당 인 부하율은$4\;gT-Pm^{-2}yr^{-1}$ 이하가 전체 농업용 저수지의 52%를 차지하여 가장 일반적인 연간 표면적당 인 부하율이었으나, DA/SA의 비율이 100 이상의 경우에는 $4\;gT-Pm^{-2}yr^{-1}$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0%, $10\;gT-Pm^{-2}yr^{-1}$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100%로서, DA/SA의 비율이 커질수록 연간표면적당 인 부하율은 일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심은 Chl-a의 농도에 영향을 주는 물리적인자인데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을수록 Chl-a의 농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경향은 Chl-a의 농도가 $10\;{\mu}g/l$이하와 $40\;{\mu}g/l$이상에서 뚜렷하게 구분이 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의 농업용 저수지 계획시 수심을 깊게 할수록 저수지 부영양화 관리에는 유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호소내에서의 총인 농도를 종속변수로 하고 배출부하량과 유효저수량, 저수지 표면적, 유역면적에 대한 저수지 표면적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한 결과 관계식은 $C\;=\;6.03{\times}W^{0.68}{\times}V^{-0.53}{\times}SA^{-0.21}{\times}(DA/SA)^{-0.50}$이며 $R^2$가 61%의 설명력을 나타내어 농업용 저수지의 인 농도 경향을 예측하는데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로서 우리 나라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예측에 있어는 복잡한 유출모형이나 유역모형, 호소수질모형 등을 사용하기보다는 본 연구에서와 같이 기존자료를 분석하여 도출한 경험적 관계식을 사용하면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도 상당히 신뢰성있게 예측하여 수질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아산병원의 적혈구 표지 방법에서 교반 시간 차이에 따른 표지 효율의 분석 (Analysis of Labelling Efficiency According to Differences of Rotating Time in a Asan Medical Center (AMC) RBC Labelling Method)

  • 정은미;정우영;류재광;심동오;이영희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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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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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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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에서는 $^{99m}Tc$-RBC의 표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의 변형 체외 표지 방법(modified in-vitro)의 일부를 변형하여 개선시킨 AMC 적혈구 표지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AMC 적혈구 표지 방법은 3-5분의 원심분리 과정을 한 번 더 시행함으로써 기존의 변형체외 표지 방법보다 추가적인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에 본 연구는 AMC 적혈구 표지 방법을 통한 $^{99m}Tc$-RBC표지 시 교반 시간을 줄임으로써 추가 시간 소요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표지 효율을 유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연구를 시행하였다. 2009년 5월부터 9월까지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에서 $^{99m}Tc$-RBC를 사용하여 검사받은 환자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실험 참여에 동의한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당 1 cc의 ACD에 5 cc의 혈액을 채취하여 4개의 혈액 샘플을 만들었으며, AMC적혈구 표지 방법을 사용하여 표지를 진행하였다. 이때 교반시간을 5분, 10분, 15분, 20분으로 다르게 하여 각각의 표지효율을 산출하였고 그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였다. AMC 적혈구 표지 방법을 사용하여 교반 시간 차이에 따른 $^{99m}Tc$-RBC 표지 효율을 비교한 결과, 각각의 표지 효율은 5분에서 $92.3{\pm}5.0%$, 10분에서 $95.9{\pm}5.0%$, 15분에서 $97.4{\pm}4.9%$, 20분에서 $97.7{\pm}4.8%$였다. 일원분산분석(One- Way ANOVA)을 사용하여 교반 시간 변화에 따른 표지 효율의 차이를 분석하고, Duncan 방법으로 사후 검증하였다. 5분의 교반 시간에서는 표지 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그 이상에서의 표지 효율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AMC 적혈구 표지 방법은 기존의 변형 표지 방법과 비교할 때 원심분리 과정을 한 번 더 거쳐 혈장 성분을 제거함으로써 RBC가 $^{99m}TcO4^-$와 결합하는 데 더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변형 체외 표지 방법을 사용할 경우 20분 정도의 교반 시간을 주어야 안정적인 표지 효율을 획득할 수 있는 반면, AMC 적혈구 표지 방법을 적용할 경우 교반 시간을 10분만 시행하여도 해당 검사에서 원하는 충분한 표지효율을 얻을 수 있었다. 교반 시간의 감소는 원심 분리 과정을 한 번 더 거쳐야 하는 AMC 적혈구 표지 방법을 보완할 수 있으며, 보다 빠른 시간 내에 $^{99m}Tc$-RBC의 표지를 가능하게 하여 G-I bleeding과 같은 응급 환자에게 좀 더 빠른 검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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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virus 감염의 연도별 유행시기의 변동양상 및 기후요소와 PM10과의 관계 (Influence of Climate Factors and PM10 on Rotaviral Infection: A Seasonal Variation Study)

  • 임혜라;전인상;차한;임정수;류일;선용한;조강호;임호준;이광훈;이학수;강윤정;노의근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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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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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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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최근 들어 저자들은 로타바이러스의 유행시기가 점점 초봄으로 바뀌는 양상을 경험하던 중, 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기후요소와 관련이 많다는 점에서 기후요소들의 변동이 그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로타바이러스의 발생분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알아보는 한편 로타바이러스의 월별 발생분포의 변동양상이 월평균 온도, 습도, 강수량 및 PM10 (미세먼지, particulate matter) 등 중요한 기후요소들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1995년 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과에 급성 위장관염으로 입원한 5세 이하의 환아 중 입원기간 중에 로타바이러스 검사상 양성으로 확인된 1,47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로타바이러스 검사는 효소면역법(EIA), latex 응집법 및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 등으로 시행하였다. 기후요소로는 인천기상대에서 보고한 월평균 온도, 습도, 강수량 및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조사된 PM10을 사용하였다. 월별 로타바이러스 발생 환자를 예측하는 모델은 포아송회귀분석에 적합한 generalized additive model (GAM)을 이용하였으며 GAM 분석은 S-plus 2000을 사용하였다. 결 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2002년에 309명(20.9%)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95년에는 5월에 27.3%, 96년에는 12월에 23.4%로 가장 많았다. 97년에는 3월에 19.6%, 98년에는 5월에 16.7%으로 가장 많았고 99년에는 2월이 23.8%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2000년에는 3월에 20.3%, 2001년에는 4월에 20.0%, 2002년에는 3월에 18.8%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또 2002년 12월에 11.0%으로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3년에는 4월까지 계속 월별 절대 환자수는 증가하였다. 월별 로타바이러스 평균 환자수는 4월에 18.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월(17.3%), 2월(16.8%), 1월(12.5%), 12월(11.5%) 순이었다. 로타바이러스 환자수와 기온(RR=0.9423, CI=0.933424~0.951163), 강수량(RR=1.0024, CI=1.001523~1.003228)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로타바이러스 환자수와 PM10 (RR=1.0123, CI=1.009385~1.015248)도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문헌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유행시기가 늦가을과 겨울로 보고된 바와 달리 최근 들어 봄철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었다. 월평균 온도 및 강수량 등 기후요소의 변동과 함께 특히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세먼지(PM10)의 증가가 로타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이에 대해 역학적, 생물학적, 대기과학적인 면들에서 심도 깊은 연구가 더욱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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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잠사단백질의 각과정에서의 Cystine 성분에 대한 연구 (STUDIES ON THE CYSTINE COMPONENT IN THE SERICULTURAL PROTEINS OF BOMBYX MORI L.)

  • Choe, Byong-Hee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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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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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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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2
  • 본 연구는 견사중의 Cystine 성분을 가잠전과정을 통하여 기존재를 확인하고 견사구조중에서 cross linkage를 조성하고 있음을 확인하는데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Cystine 결정체를 Folin 씨 방법으로 견사로부터 분리하였다. 2. 견사 및 그와 관련있는 과정에서 Sullivan 씨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시료 Cystine 함유량 % A. 상엽단백질 0.175 B.잠란 0.33 C. 잠체 (탈지, 숙잠, 견사선제외) 0.41 D. 견사선 (숙잠) 1.23 E. 잠 0.0 F. 잠통 (탈지) 0.30 G. 잠아 (탈지) 0.60 H. 생계 0.22 I. Fibroin 0.175 J. Sericin 0.30 3. 잠체내의 Cystine 존재는 상엽에서 0.175%, 견사선에서 0.12%의 Methionine을 확인함으로 생화학적의의와 더불어 재확인하였다. 4. 견사선내의 Sulfhydryl 화합물은 Sericin과 Methionine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자는 액상견으로 분비되어 견사를 구성하고 후자는 영양목적으로 견사선세포 육성에 사용되는 것으로 믿어진다. 5. Cystine 성분량은 상품종, 잠품종, 자웅성, 육종과정과 사육환경에 따라 변화한다. 6. 잡종강세로 육성된 교잡종은 원잠종보다 효과적인 성장을 위하여 더욱 많은 영양성 아미노산을 필요로 한다. 7. 여기한 관찰을 통하여 견사중 아미노산조성은 어느정도 변화하는 것이며 Cystine은 섬유의 무정형부분 특히 Sericin에 함유되고 있다. 8. 순수한 Cystine 또는 양모 Cystine을 첨식한 결과 하등의 이익점을 초래하지 못하였음으로 상엽중에 함유되어있는 Cystine과 Methionine 함유량은 잠아의 영양생리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9. 견사중의 disulfide cross linkage는 Harris 씨 방법과 여러가지 염류와 산에 의한 수축현상으로 확인하였고 양모와 대조하여 시험하였다. 10. 본 연구중 견사의 사상구조와 액상견의 입망상구조를 현미경으로 포착하였다. 액상견의 입망상은 입상 peptide의 OH ion과 물의 H ion의 인력관계로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기 film의 배열상태로 고찰하게 되었고 상엽단백질의 입망상은 견사의 사상형성에 적당한 사료임을 보이고 있다. 11. 본 논문을 통한 Cystine 존재는 비록 그 량이 적지마는 견사중의 Cystine 전무에 대한 종래관념을 전환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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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바이오에너지작물 "억새" 개발 (Development of "Miscanthus" the Promising Bioenergy Crop)

  • 문윤호;구본철;최용환;안승현;박선태;차영록;안기홍;김중곤;서세정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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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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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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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억새의 식물학적인 분류 및 형태, 선진국의 억새 육종, 재배 및 이용 현황 그리고 우리나라의 억새 연구성과 등을 고찰함으로서 향후 우리나라 에너지 자급율 제고를 위한 억새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국내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억새속 식물에는 17개종이 존재하는데 이 중 바이오 에너지용으로 중요한 종은 한국 등 동아시아가 원산인 참억새(M. sinensis)와 물억새(M. sacchariflorus) 그리고 이들 두 종의 종간 교잡종인 3배체 억새(M. x giganteous) 등이다. 여러 가지 에너지작물 중 억새는 연간 바이오매스 수량이 많고 저온, 염해, 습해 등 열악 환경 적응성과 질소이용효율이 우수하며 에너지 산출/투입 수지가 가장 높고 지상부 줄기와 땅속줄기에 다량의 탄소를 저장하기 때문에 탄수수지가 가장 높다. 유럽, 미국 및 캐나다 에서는 1930년대부터 일본으로부터 3배체 억새를 도입하여 연료용 펠릿 생산, 열병합발전, 양액재배 배지, 건축자재 및 강화 플라스틱 원료로 이용한다. 현재 재배되는 3배체 억새 단점보완을 위한 품종육성연구와 사탕수수와 억새교잡종인 "Miscane" 육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억새 유전자원 수집이 착수된 이후 2009년에 바이오매스 수량이 많은 "거대억새1호"와 억새를 증식효율을 높일 수 있는 "억새대량증식방법"을 개발하였다. 향후 우리나라 억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분자육종 등 새로운 육종기법을 활용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우량 신품종을 육성하는 한편 바이오매스의 전처리, 당화 및 발효 등 셀룰로오스계 에탄올 생산공정에 관한 연구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시설참외 및 수도작 농작업자의 농부증 비교 (Differences in Farmer's Syndrome between Greenhouse-Melon Farmers and Rice Farmers)

  • 박종섭;오경재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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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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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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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에서는 시설참외 농작업자와 수도작 농작업자들의 농부증 유병양상 및 특징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시설참외 농작업자들의 농부증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연구 대상은 일개 농촌지역에 소재하는 시설참외 농작업자 73명, 수도작 농작업자 87명이었다. 자료수집은 연구자로부터 교육을 받은 면접원들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자료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직접면접법을 통해 수집하였다. 조사항목은 일반특성, 건강관련 행위, 농작업 관련 특성, 농부증, 농사일 및 관련 증상 등이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시설참외 농작업자에서 수도작 농작업자보다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고 학력 및 소득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한편, 농작업 종사에 따른 성별, 결혼상태, 동거인 수, 생활행태(흡연, 음주, 운동, 비만) 등의 분포 차이는 없었다. 농작업 종사 경력은 시설참외 및 수도작 농작업자에서 각각 23.4년, 33.9년으로 분포 또한 시설참외 농작업자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일 농작업 시간은 시설참외 및 수도작 농작업자에서 각각 8.3시간, 6.5시간이었으며, 분포 또한 시설참외 농작업자에서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p<0.05).농부증 총점수는 시설참외 농작업자(5.9)에서 수도작 농작업자(4.6)보다 높게 나타났다(p<0.05). 농부증 유병률은 시설참외 농작업자(38.4%)에서 수도작 농작업자(22.6%)보다 높은 분포를 나타내었으나 유의수준은 경계성(p=0.059)을 나타내고 있었다. 직접표준화 방법을 이용하여 연령을 보정한 결과에서의 농부증 유병률은 시설참외 농작업자에서 수도작 농작업자보다 높은 분포를 나타내었다(p<0.05).농부증 증상은 두 군 모두 어깨결림 및 요통, 야간빈뇨, 수족감각 둔화에서 높은 분포를 나타박종섭, 오경재 9내었으며 특히 어깨결림, 허리통증, 야간빈뇨 등은 시설참외 농작업자에서 수도작 농작업자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이러한 연구결과로부터 시설참외 농작업자들에서의 농부증 유병률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과중한 노동강도 및 노동시간에 노출됨을 방지할 수 있는 농작업 환경 개선, 농기구의 개발, 주기적 휴식 및 운동 등의 방안이 다른 농작업보다 적극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Acknowledgement이 논문은 2006년도 원광대학교의 교비지원에 의해서 수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