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주도 화산회토양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코윈어리) 재배 시 마분 퇴비의 시용 수준에 따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생산성과 토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처리구는 화학비료구, 마분 퇴비·화학비료 혼용구, 질소기준 마분 퇴비 50 %, 100 %, 150 % 시용구로 총 5처리였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초장 및 건물 수량을 조사하였고, 토양은 pH, 총질소, 유효인산, 유기물 함량을 분석하였다. 마분 퇴비 시용 수준에 따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초장은 화학비료구, 마분퇴비와 화학비료 혼용구, 마분 퇴비 150 %가 각각 147.8 cm, 144.3 cm, 147.1 cm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건물 수량은 화학비료구가 약 23,807 kg/ha로 가장 높았고 마분 퇴비 150 %, 혼용구가 각각 18,804 kg/ha, 18,455 kg/ha이었다. 그리고 마분 퇴비 100 %, 50 %가 각각 15,801 kg/ha, 14,446 kg/ha로 나타났다. 마분 퇴비를 시용한 처리구에서 건물 수량은 혼용구와 마분 퇴비 150 %가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표면의 pH는 모든 처리구에서 시험 후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마분 퇴비 150 %가 유의적으로 pH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효 인산 함량의 경우 시험 후 지표면에서 마분 퇴비를 시용했던 처리구들이 화학비료 100 % 보다 높게 나타났고 특히 마분 퇴비 150 %는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종합하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건물 수량은 마분 퇴비와 화학비료 혼용구에서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고 토양 성분에서도 화학비료구 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며, 특히 지표면의 유효인산 함량은 화학비료구보다 작았다. 따라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 시 마분 퇴비를 시용 할 때는 기비로 질소 기준 50 % 수준을 시용한 후 부족분은 화학비료로 추비해 주는 것이 적절한 건물 수량을 얻으면서도 토양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Peat 및 화학 비료시용에 따른 잔디식물의 생장반응에 대한 실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금잔디 생장반응 효과는 peat와 복합비료를 혼용했을 때 무처리 또는 peat나 복합비료의 단용시 보다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장이 지속적으로 현저하게 증가되었다. 2. 줄기의 수는 무비상태보다 peat의 시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많아졌으며 peat 3,000kg과 복합비료 혼용구에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3. 시험 후의 토양성분 변화는 peat 시용량이 증가할수록 대조구에 비해 pH와 유기물 함량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4. 토양 중 Ca과 Mg의 함량은 대조구에 비해 peat의 시용량이 증가할 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Na의 함량은 peat시용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종류의 상치에 대한 화학 비료와 유기길 비료의 사용, 그리고 목초액 처리구와 무처리구로 나눈 것의 미량원소 함량과의 상호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총 20개 처리구를 두어 총 10주 동안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화학비료와 유기질 비료 사이에 목초액 비처리구에서 Fe의 함량이 차이가 있었고, 목초액 처리가 상치내 Fe 함량을 높이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상치의 품종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2. Ca의 경우 목초액 처리가 상치내 Ca 함량에 영향을 미쳤으며, Ca 함량도 상치의 품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아울러 목초액 비처리구에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경우 상치 내의 Ca 함량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상치 내의 Mn, Cu, Zn의 함량은 처리구별, 품종면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여러가지의 선발된 미생물로 구성된 미생물비료는 토양 개량과 식물 생장 촉진을 위해서 여러 유기물과 결합하여 이용되기도 한다. 미생물 비료를 미생물 비료 단독으로 그리고 도시 가로수 부산물 퇴비, 가금류 분뇨 부산물, 레드클로버와 귀리의 피복작물 등의 유기물과 같이 토양에 처리하여 토양의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특성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였다. 액체상의 미생물 비료를 2년동안 3회 처리하였다. 미생물 비료 단독으로는 pH, K, 유기물 함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미생물비료의 처리는 2년 가을 모두 가금류 분뇨 부산물을 처리한 토양의 인산 함량을 증가시켰고, 첫해 가을에 퇴비를 처리한 토양의 칼슘함량을 증가시켰으며, 레드클로버를 처리한 토양의 Ca, Mg, 그리고 양이온교환용량을 감소시켰다. 미생물 비료는 레드클로버가 처리된 토양에서 첫 해 7월에 탈수소효소 활성을 증가시켰다. 미생물 비료는 유기물이 처리되지 않은 토양이나 퇴비가 처리된 토양에서 FDA의 가수분해도를 가끔 증가시켰다. 가금류 분뇨 부산물과 레드 클로버가 처리된 토양의 FDA 가수분해도와 가금류 분뇨 부산물이 처리된 토양의 탈수소효소활성은 미생물 비료의 처리로 감소하였다. 한편, 미생물 비료의 처리는 BIOLOG에 의한 토양 미생물 군락의 생리생태적 다양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토양의 미생물학적 특성에 미치는 미생물비료의 효과는 같이 투여되는 유기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고 할 수 있으며, 탈수소효소의 활성은 레드클로버가 처리된 토양에서, 그리고 FDA 가수분해도는 퇴비와 귀리가 처리된 토양에서 가끔 증가했다.
유기농업 토양에서 합리적인 유기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밭토양에서 동일한 유기물을 9년간 연용하면서 옥수수의 건물량의 연차간 변화량을 조사하였다. 처리는 무비구(WF)를 비롯하여 화학비료 단용처리(CF), 화학비료 및 돈분왕겨퇴비 혼용(CF+CPR) 두었으며, 유기자원별로는 돈분왕겨퇴비(CPR), 채종유박(RC), 볏짚퇴비(CRS), 녹비(GM) 등 7처리를 두었고, 작물의 생산성은 줄기와 알곡을 포함한 총 건물량에 대하여 화학비료 단용구를 대조로 하여 상대비교하였다. 옥수수의 생육은 파종후 52일 및 수확기에 볏짚퇴비구와 녹비처리구에서 가장 양호하였다. 9년차 옥수수 총 건물량은 화학비료구 1,226kg/10a 대비 녹비처리구에서 121%로 높았으나 볏짚퇴비구 97%, 채종유박 92% 돈분왕겨퇴비 80%로 낮았으며, 무비구의 경우 24%의 수량을 보였다. 양분의 흡수량은 녹비처리구에서 11.8kg/10a로 화학비료구에 비하여 낮았으나 다른 유기자원 처리구보다 높았다. 질소 이용율은 녹비처리구 61.1%로 화학비료구 61.6%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화학비료구에 대한 상대적인 수량은 녹비처리구에서 5년차까지 증가하다가 6년차부터 점차 감소하는 경향(y=$-2.044x^2$+25.302x+51.402, $R^2$=0.8571)이었으며, 볏짚퇴비구도 7년차까지는 수량이 증가하다가 8년차부터 감소하는 경향(y=$-1.0621x^2$+13.091x+63.59, $R^2$=0.6643)을 보였다. 유기질비료구와 돈분왕겨퇴비구는 완만한 감소경향을 보였으나 무비구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점차 감소폭이 좁아지는 경향(y=$0.4584x^2$-9.5544x+69.221, $R^2$=0.8777)을 보였다.
연일 뉴스에서 넘쳐나는 기사 중 하나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먹을거리의 오염에 대한 내용이다. 땅이 오염되고 물이 오염되면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든 먹을거리들이 넘쳐나면서 모든 국민들의 화두는 '웰빙‘이다. 몸에 좋은 것을 먹고, 건강을 위해 삶의 패턴을 바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극히 제한하고 퇴비를 이용하여 생산된 유기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미 오염되어버린 토양에서 재배방법을 아무리 달리하여도 그 땅에서 생산된 농작물은 오염되기 마련이며 한번 오염된 토양도 좀처럼 오염 전의 토양으로 복원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각종 유해성 물질과 이들을 오래도록 사용해온 토양으로부터 야기되는 농작물 및 수질의 오염은 이미 우려할 만한 수준이고 난분해성 유동성 농약의 과다살포, 화학비료의 과다사용 및 장기연용에 의한 염류집적은 토양 본래의 기능성 상실은 물론 농작물의 품질과 생산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산(國內産)과 수입(輸入) 중국산(中國産) 입상(粒狀) 용성인비(熔成燐肥)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pH의 경시적 변화, 입도분포(粒度分布), 수중 및 토양중 붕괴도(崩壞度), 토양중 경도(硬度), 제품의 화학성분(化學成分) 함량(含量) 분석(分析), 수중 및 토양중 구용성(枸溶性) 인산(燐酸) 용출율(溶出率) 등(等)을 검토한 결과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pH의 경시적(傾時的) 변화(變化)는 중문통(中文統)(농암갈색(濃暗褐色) 토양(土壤))이 평대통(坪垈統)(흑색(黑色) 토양(土壤))보다, 수입(輸入) 중국산(中國産) 제품(製品)이 풍농비료 제품 보다, 중문통(中文統)에 용성인비(熔成燐肥)를 다량(多量) 시용(施用)한 것이 소량 시용한 것 보다 pH의 변화(變化)가 컸었다. 2. 국내산(國內産) 용성인비(熔成燐肥)는 수입 중국산 용성인비에 비하여 pH, 석회(石灰), 알카리분 및 가용성(可溶性) 규산함량(珪酸含量)이 낮았으나 인산(燐酸) 전량(全量), 구용성(枸溶性) 인산(燐酸), 고토(苦土)(가용성(可溶性) 구용성(枸溶性)) 및 구용성(枸溶性) 망간은 약간 높거나 서로 비슷하였다. 3. 입도(粒度)의 크기는 수입(輸入) 중국산(中國産) 제품(製品)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이 경기화학(京畿化學) 제품(製品)이며 풍농비료(豊農肥料)의 제품(製品)은 비교적 입자가 작았다. 4. 수중(水中) 및 토양중(土壤中) 붕괴도(崩壞度)는 초기(初期)에는 풍농비료 제품과 경기화학 제품이 낮았으나 후기(後期)에는 경기화학 제품>수입 중국산 제품>풍농비료 제품의 순으로 붕괴도가 낮았다. 5. 토양중(土壤中) 경도(硬度)는 경기화학(京畿化學) 제품(製品)이 가장 단단하였고 그 다음이 풍농비료(豊農肥料) 제품(製品)이며 수입(輸入) 중국산(中國産) 제품(製品)은 경도계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였다. 6. 구용성(枸溶性) 인산(燐酸) 용출율(溶出率)은 초기에는 경기화학(京畿化學) 제품(製品)이 가장 높았고 풍농비료(豊農肥料) 제품(製品)은 가장 낮았으며, 용출 50일에는 3제품(製品) 모두 90% 이상 용출되었고 용출 70일 이후는 제품간(製品間) 차이가 거의 없었다. 7. 토양중(土壤中) 구용성(枸溶性) 인산(燐酸) 용출율(溶出率)은 풍농비료(豊農肥料) 제품(製品)이 가장 높았고 수입(輸入) 중국산(中國産) 제품(製品)이 가장 낮았으며 용출일 100일에도 60%를 넘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미량원소 함유 $K_2O-CaO-P_2O_5$유리를 제조하였으며, 화학비료와의 혼합을 통하여 얻어진 유리질 비료를 사용하여 작물배지 적합성 및 친환경성을 평가하였다. 용출특성의 경우 유리조성변화를 통하여 장기 및 단기용출이 가능하였으며, 벼에 적응한 결과 생육, 수량은 대조구와 유사하였으며, 식미치의 경우 보다 우수하였다. 또한, 용탈수 분석으로부터 환경친화적 유리질 비료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규산질 비료와 질소 비료 혼용이 한국잔디의 생육과 질소비료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한국잔디의 초장, 지상부, 포복경과 지하부의 생체중과 건물중, 지상부 개체수, 포복경 길이는 규산질 비료 400 kg/10a와 질소비료 24 kg/10a을 혼합시비 하였을 때 질소비료의 24 kg/10a 단용처리구보다 증가하였고, 규산질 비료와 질소비료 18 kg/10a은 질소비료의 24 kg/10a 단용 처리구와 유의성이 없었다. 규산질 비료와 질소비료를 혼합하여 시비했을 경우 질소비료 약 25-30%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토양 내 유효 규산과 유기물의 함량은 규산질 비료 시비를 하지 않은 것보다 시비를 하였을 때 더 높게 나타나 규산질 비료가 한국잔디의 생장과 밀도를 높였으며 토양의 화학적 특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본 시험은 남부지방의 대표적 이모작 작부체계인 벼 맥주보리 작부체계에서 3년 (6작기) 동안 화학비료와 돈분뇨의 시용량을 달리하여 연용하여 살포하였을 때 돈분뇨가 토양환경 및 맥주보리의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벼와 맥주보리 포장에 연용하여 돈분뇨를 100% 시용하였을 때 유효인산과 치환성 양이온 중에서 칼리의 함량이 증가하였다. 시험전 유효인산 함량은 243에서 3년후 350 mg $kg^{-1}$ 으로 100 mg $kg^{-1}$ 이상 증가하였고 치환성 칼륨은 0.31에서 0.44 $cmol_c\;kg^{-1}$ 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화학비료 50%+돈분뇨 50% 처리구에서는 유효인산과 치환성 칼리 함량의 변화가 크지 않았다.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는 돈분뇨를 시용한 결과 토양의 가비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생물의 밀도는 호기성 세균>방선균>사상균의 순이었다. 호기성 세균 개체수는 벼 (돈분뇨 100%)+맥주보리 (돈분뇨100%) 처리구에서 $26.3{\times}10^6\;CFU\;g^{-1}$으로 가장 많았다. 벼와 맥주보리 재배시 돈분뇨 100% 처리구에서 호기성 세균/사상균의 비율을 나타내는 B/F율이 1,011 으로 가장 높고 Biomass C 함량도 높아 이상적인 토양미생물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수량은 벼 (돈분뇨 100%)+맥주보리 (돈분뇨 100%) 처리구에서 간장, 수장, 수수 및 천립중이 높아 358 kg $10a^{-1}$ 으로 관행처리구 294 kg $10a^{-1}$ 대비 22 % 증수 되었다. ${\beta}$-glucan 함량은 돈분뇨 시용구 보다 비료 무시용구와 화학비료 100% 시용구에서 각각 4.5 및 4.4%로 가장 낮았다. 조단백 함량 또한 비료 무시용구와 화학비료 100% 시용구에서 8.2% 로 가장 낮았으며, 처리구 모두 조단백 함량 11% 이내로서 맥주보리 종실의 품질은 양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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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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