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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상에 의한 인공호흡기치료 환자에서 발생한 폐렴의 임상분석 (Clinical Analysis of 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 in Chest Trauma)

  • 윤주식;오봉석;류상우;장원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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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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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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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배경: 흉부 외상 환자에 있어서 폐렴은 가장 흔한 감염증이며, 진단 및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환율과 치사율을 높이는 매우 심각한 합병증이다. 본 연구는 흉부 외상 환자 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였던 환자에서 폐렴의 임상 양상을 분석하고 그 원인 인자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흉부 외상에 의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한 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 중 폐렴이 발생한 38예를 I군으로,폐렴이 발생하지 않은 40예를 II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각 군의 병원 도착시 혈역학적 소견 및 이학적 소견, 혈액학적 소견, 외상의 원인, 흉부 외상의 형태 및 그 정도, 동반 외상, 기저 질환, 인공호흡기 이용 기간, 중환자실 입원 기간 그리고 사망률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는 남자 57명, 여자 21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8.3{\pm}19.9$세였다. 흉부외상에 의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한 환자의 48.7%에서 외상 후 페렴이 발생하였고, 사망률은 I군에서 21.0%, II군에서 2.5%로 II군에서 현저하게 높았다. 내원시 혈역학적 소견 상 수축기 혈압이 90 mmHg 이하의 쇼크 상태로 인해 수축촉진약(inotropics)을 사용한 경우는 I군에서 24예(63.1)로 II군의 10예(25%)보다 유의하게 많았으며(p=0.001), C-Reactive Protein(CRP) 치는 I군에서 $11.3{\pm}7.8$으로 II군의 $6.4{\pm}7.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6). 인공호흡기 이용기간 및 중환자실 입원 기간은 I군에서 각각 17.4일, 21.7일로 II군의 6.5일, 9.7일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p<0.001). 결론: 외상 후 폐렴의 발생은 인공호흡기 이용 기간 및 중환자실 입원 기간이 긴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그외 내원시 측정한 CRP 치가 높은 경우, 쇼크 상태로 인해 수축촉진약(inotropics)를 사용한 경우에 많이 발생하였다. 흉부 외상 환자의 치료 시 이런 요인들을 고려한다면 폐렴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중증 원외폐렴으로 사망한 환자의 임상적 분석 (Clincal Manifestations of Patients Dying of Severe Community Acquired Pneumonia)

  • 최원일;송정호;권오영;허정숙;황재석;한승범;전영준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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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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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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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연구배경: 중증 원외폐렴은 1987년 영국흉부학회에서 453명의 원외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조사를 한 이후, 여러 학자들에 의해 조기에 위험군을 찾아내어 치료에 도움을 주려는 노력이 있어 왔다. 외국의 경우 중증 원외폐렴에 관한 많은 보고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중증 원외폐렴에 대한 임상양상과 특징이 잘 연구되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본 관찰에서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입원하여 중증 원외폐렴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중 사망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고찰을 하였다. 방법: 1987년 7월 부터 1993년 7월 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면역억제 치료중이거나 폐암으로 인한 이차성 폐렴 그리고 결핵성 폐렴을 제외한 원외폐렴으로 498명이 입원하였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77명이었으며 이들중 치료중에 사망한 10예를 대상으로 나이, 성별, 임상소견, 검사실성적, 중환자실 전원이유, 원인균, 항생제치료, 및 입원기간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 10예중 남자가 7예 여자가 10예로 남자의 발생빈도가 높았고, 연령분포는 20대에서 70대까지의 분포를 보였으나 60대 이상이 7예로 고령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평균나이는 56.2세였다. 2) 입원당시 임상양상은 호흡수증가 5예, 저산소혈증 5예, 의식변화 4예, 청색증 4예, 백혈구감소증 4예, 백혈구증가증 4예, 혈청 크레아티닌증가 4예, 저혈압 3예, 저알부민혈증 3예 순으로 관찰되었다. 이학적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가 2예였고 한가지만 이상소견을 가지는 경우가 3예에서 관찰되었다. 검사실성적에서는 모든 환자에서 한가지이상의 이상소견이 관찰되었다. 3) 객담배양 검사에서 E.coli와 Enterobacter species가 각각 한 예씩 검출되었으며, 객담도말검사에서는 그람양성구균만 검출된 경우가 6예, 그람양성구균과 그람음성간균이 함께 검출된 경우가 2예에서 관찰되었다. 4) 중환자실로 전원된 이유로는 저산소혈증 5예, 고탄산혈증 2예, 산혈증 2예, 심장 또는 폐정지 2예, 신부전 2예, 간부전 2예의 순으로 관찰되었다. 5) 사용한 항생제는 aminoglycoside 8예, 1세대 cephalosporin 7예, 3세대 cephalosporin 5예, vancomycin 2예였으며 환자당 평균 2.7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하였다. 가장 많이 사용한 항생제 조합은 1세대 cephalosporin과 aminoglycoside 였다. 6) 평균 입원일수는 11.2일 이었으며, 7예(70%)에서 5일 이내에 사망하였다. 결론: 대부분의 사망환자는 입원초기에 사망하여 조기 집중치료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고령의 환자는 많은 주의를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 조기에 위험군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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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폐결핵의 임상적 특정 (Clinical Features of Pulmonary Tuberculosis In The Elderly)

  • 이재호;황보빈;유철규;이춘택;김영환;한성구;심영수;정희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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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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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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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 배경 : 폐결핵은 아직도 노인들에게 있어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심각한 임상문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노인 폐결핵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해서 증상이 비전형적이고 약제에 대한 부작용이 많아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노인 폐결핵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의 임상 양상이 젊은 연령 군과 비교하여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 방법 : 1991년 11월에서 1997년 1월까지 서울 시립 보라매병원에서 폐결핵으로 진단, 치료받은 65세 미만인 젊은 연령 군 125명과 65셰 이상인 노인 군 70명올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노인 폐결핵 환자들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식욕 감소(12% vs 31.4%), 전신 쇠약감(20.0% vs 54.3%), 호흡곤란(21.6% vs. 37.1%), 의식 변화(0.8% vs. 15.7%) 등의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내원한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 반변에 젊은 연령인 군에서는 노인 군에 비하여 객혈(32.8% vs. 10.0%), 발열(58.4% vs. 35.7%)의 빈도가 높았다. 기저질환에 있어 노인 군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심혈관 질환과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흉부 X-선 소견 상 폐결핵 병변의 위치는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병변의 모양은 노인 군에서 폐렴이나 폐암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다(8.8% vs. 30.0 %, p<0.05). 양군 간에 객담 항산균 포말 및 배양 검사상 차이는 없었으며,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치료 중 이탈률에도 차이가 없었다. 노인 군에서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약제 부작용이 많았고(13.6% vs. 45.7%, p<0.05), 치료 도중 약제 변경도 노인 군에서 많았다(4.9% vs. 25.7%, p<0.05). 젊은 연령 군 125명 중 1명, 노인 군 70명 중 6명이 결핵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결 론 : 노인 폐결핵은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비전형적인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노인에서 폐결핵이 의심될 때는 즉시 객담 도말 및 배양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노인 폐결핵 환자는 약재 부작용이 사망률도 높았으나 치료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좋고 반응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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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성인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원인균 및 임상양상 (The Etiologic Agents and Clinical Outcomes of Adult Community-acquired Pneumonia in Jeju)

  • 전봉희;김미옥;김정홍;신상엽;이재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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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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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8-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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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배경: 폐렴의 치료는 해당 지역사회의 역학 자료,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임상양상 등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반도 남단의 섬지역인 제주지역에서 이와 같은 연구가 시행된 바가 없다.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임상양상과 원인균을 전향적으로 조사하여, 향후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임상양상으로 지역사회획득폐렴을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원인균 동정을 위해 객담 도말 및 배양검사, Streptococcus pneumoniae, Legionella 등 항원검사, Mycoplasma, Chlamydia 등에 대한 항체검사를 시행하였다. 진단 당시의 임상 양상, 검사실 자료, 초기 경험적 항생제 치료의 실패 여부 등을 분석하였다. 결 과: 203명(평균 64세)의 지역사회 획득 폐렴 환자로부터 10균주의 원인균(90명, 동정률 44.3%)이 동정되었다. 30명(33.3%)에서 두 개 이상의 세균이 동정된 다세균 감염이었다. S. pneumoniae, M. pneumoniae, C. pneumoniae, S. aureus, P. aeruginosa 등의 순으로 동정되었다. 초기 치료 실패로 항균제를 변경한 예가 약 1/4이었으며, 다세균 감염, 흉수, 높은 염증반응수치 등이 초기 치료실패의 위험요인이었다. 환자들로부터 분리된 30균주의 S. pneumoniae에서 penicillin (53.3%), macrolides (66.3%) 등에 대해 항생제 비감수성을 보였으며, levofloxacin과 ceftriaxone에 대해서는 항생제 감수성을 보였다. 결 론: 제주지역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원인균은 S. pneumoniae이 가장 흔하고, M. pneumoniae, C. pneumoniae, S. aureus, 그람음성간균 등의 순이다. 초기 항생제 치료시 항생제 내성을 고려하여 약제를 선택해야 하며, 초기 치료 실패가 높은 임상양상에 주의를 요한다. 제주지역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치료로 2-3세대 세팔로스포린 또는 호흡기계 퀴놀론 등을 초기 경험적 항생제로 추천한다.

경기만 부근 갯벌의 생지화학적 연구: 서문 (Biogeochemical Studies on Tidal Flats in the Kyunggi Bay: Introduction)

  • 조병철;최중기;이동섭;안순모;현정호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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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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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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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갯벌은 육상기원 유기물을 변환하거나 제거하는 정화능력을 갖고 있다고 여겨져 왔으며, 이러한 정화능이 갯벌을 보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하나의 근거가 되어왔다. 그러나, 정화능의 정량화에 필수적인 갯벌에서의 유기물 생산과 분해에 관련된 저서 미세 생물에 대한 종합적인 생지화학적 연구는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전무한 상태이었다. 본 연구의 주 목적은 갯벌에서 물질의 순환을 주도하는 다양한 미세 생물에 의한 생지화학적 과정과 속도를 이해하며, 갯벌 미세생물이 갯벌의 유기물 및 영양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기여하는 정도를 추정하고자 함에 있었다. 연구지역으로는 비교적 자연 상태를 잘 보존하고 있는 강화도 갯벌과 유기물 오염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천 북항 갯벌을 선정하여, 두 환경의 생지화학적 과정들의 특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진은 두 지역의 갯벌에서 박테리아의 유기물 분해에 관련된 주요 변수인 박테리아의 생산력 및 개체수, 효소 활동도, 탈질산화 속도 및 황산염 환원 속도, 그리고 유기물 생산과 관련된 일차생산력, 일차생산자의 생물량 및 군집구조를 측정하였다. 동시에 공극수 내 영양염의 수직 분포로부터 탈질산화 속도를 추정하고, 산소 미세전극을 이용한 일차생산 및 호흡율의 측정, 원생동물의 분포 및 섭식율 등 광범위한 조사를 3년에 걸쳐 실시하여, 각 과정의 주요 특징과 상호 작용들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이들 연구의 일부 결과들을 이번 호에 모아서 싣는다(나와 이, 2005; 목 등, 2005; 안, 2005; 양 등, 2005; 유와 최, 2005; 황과 조, 2005).변수로 동거가족이 2명인 경우를 기준으로 동거가족이 없거나 한명인 경우,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증상 경험이 많았다(p<0.05). 여자의 8가지 부위 중 어느 한군데라도 근골격계 증상을 경험한 유무는 신체비만지수, 주관적 건강상태, 주농사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즉, 신체비만지수가 높은 군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주농사가 과수원이나 벼농사인 경우에 근골격계 증상 경험률이 높았다(p<0.05). 여자의 어느 한군데라도 근골격계 증상을 경험한 유무를 종속변수로 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신체비만지수가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허약 할수록 증상 경험이 많았고, 주농사가 축산인 경우가 벼농사인 경우보다 증상 경험이 적었다(p<0.05). 남자에 있어서, 근골격계 증상 경험자의 1년 중 증상 발생시기는 8군데 모두에서 농번기가 가장 높았고, 주 치료방법은 투약, 병의원 물리치료, 한방치료 등이었으며, 미치료율은 목부위를 제외하고는 30%가 넘어 높았는데, 엉덩이가 60.0%로 가장 높았다. 여자에 있어서 근골격계 증상 발생시기 역시 농번기가 가장 높았으며, 주 치료방법은 병의원 물리치료, 투약, 한방치료 등 이었다. 이상의 결과 대다수의 농민들이 근골격계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으므로 근골격계 증상 경험 실태와 관련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겠다.-functional team)를 운영함으로써 동시적 엔지니어링(CE) 및 제품 및 공정 디자인의 개발이 제품 개발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디자인 품질을 높이며 시장 성공을 보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임과 채팅은 긍정적인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퇴원한 정상 체중아와 저출생 체중아의 재입원에 관한 비교 (Comparison of Rehospitalization during the First Year of Life in Normal and Low Birth Weight Infants Discharged from NICU)

  • 민세아;전명원;유선희;이오경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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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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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3-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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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출생 후 첫 1년은 유병율과 사망율이 높은 시기이고, 특히 저출생 체중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미숙아나 저출생 체중아에 대한 추적관찰이나 예후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어왔었다. 그러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환아의 약 반 수정도가 정상 체중아임에도 불구하고 정상 체중아에 대한 추적관찰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저자들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정상 체중아와 저출생 체중아의 생후 1년 동안의 재입원율과 재입원 원인을 알아보고 재입원에 영향을 미친 주산기 인자들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방 법 : 200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전주 예수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 후 생존하여 퇴원한 2,500 gm 이하의 저출생 체중아 131명과 2,501 gm 이상인 정상 체중아 302명을 대상으로 입원병력지 및 외래 추적관찰 기록을 검토하였고, 또한 전화를 통하여 정보를 얻었다. 본원 입원 중 다른 병원으로 전원한 경우는 포함하지 않았고 또한 입원 중 사망한 환자도 포함하지 않았다. 저출생 체중아의 경우 다시 1,500 gm 미만군, 1,500-1,999 gm군, 2,000-2,500 gm 군으로 세분하였고, 정상 체중아군과 같이 재입원 빈도와 재입원 원인 질환, 재입원 당시의 연령을 비교하였다. 또한 저출생 체중아와 정상 체중아를 재입원군과 비입원군으로 나누어 아기의 성별, 재태주령, 인공호흡기 치료 유무 및 기간, 뇌실 내 출혈, 패혈증,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의 입원기간, 부당 경량아, 선천성 기형, 산모의 연령과 교육 수준 등 여러 주산기 인자들과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1) 정상 체중아의 21.2%(64/302)가 총 76회의 재입원(1.19회/명)을 하였고, 저출생 체중아는 23.0%(30/131)가 총 37회(1.23회/명)의 재입원을 하였으며, 두 군간의 재입원율이나 재입원 횟수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재입원 원인으로 호흡기계 질환이 저출생 체중아군과 정상 체중아에서 각각 36.0%, 32.1%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였으며, 그 외 원인으로 저출생 체중아에서는 위장관계 질환(26.0%), 요로감염(6.0%), 외과적 문제(6.0%), 심장질환(6.0%) 등이 있었고, 정상 체중아에서는 위장관계 질환(26.2%), 요로감염(11.9%), 외과적 문제(10.7%), 심장질환(7.1%), 선천성/발달장애(1.2%) 등의 순이었다. 3) 재입원시의 연령은 저출생 체중아와 정상 체중아 모두 1-3개월 사이에서 가장 많은 빈도(35.1%, 31.6%)를 차지하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4) 산모의 연령과 교육 수준은 저출생 체중아와 정상 체중아 모두에서 재입원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P>0.05). 5) NICU에서 퇴원한 생존 환아들에서 재입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주산기 인자들에는 인공호흡기 치료 유무, 6일 이상의 인공호흡기 치료, 선천성 기형의 존재 등이 있었고, 재태 연령, 출생체중, 성별, 출생시 부당 경량아, 뇌실 내 출혈, 패혈증, 신생아 집중 치료실 입원 기간 등은 의미있는 관계가 없었다. 정상 체중아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였으나 저출생 체중아에서는 재입원과 의의있게 연관된 주산기 인자는 없었다. 결 론 :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생존하여 퇴원한 환아들에서 정상 체중아나 저출생 체중아 모두 생후 1년동안 비슷한 재입원율을 보였으며, 정상 체중아에서는 재입원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인공호흡기 치료 유무, 6일 이상의 인공호흡기 치료, 선천성 기형의 존재 등이 있었으나 저출생 체중아에서는 의의있게 연관된 주산기 인자가 없었다. 따라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는 정상 체중아들도 퇴원 후 추적관찰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폐암 환자에서 Electronic Portal Imaging Device를 이용한 자세 오차 및 종양 이동 거리의 객관적 측정 (Objective Analysis of the Set-up Error and Tumor Movement in Lung Cancer Patients using Electronic Portal Imaging Device)

  • 김웅철;정은지;이창걸;추성실;김귀언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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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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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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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목적 : electronic portal imaging device(EPID)를 이용하여 폐암 환자에서 시행한 검증 영상을 분석하여 3차원 입체 조형치료계획 시 자세 오차(set-up error)와 종양의 이동 거리를 고려한 적절한 차폐 여유를 평가해 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95년 연세암센터 치료방사선과에 내원하여 EPID가 장착된 Clinac 2100C/D를 이용하여 치료받은 폐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 1인 당 1 port에 대한 검증 영상을 매일 얻어 random 오차와 systematic 오차를 구했고, 치료 1회 당 중복 영상을 얻어 종양의 움직임을 구했다. 매일 얻은 검증 영상은 103개이었고, 중복 영상은 10개이었다. 결과 : 전체 10 명의 환자의 x 축, y 축으로의 평균 이동은 각각 1.41 mm, 1.78 mm 이었고 systematic 이동은 표준편차가 x 축, y 축으로 각각 4.63 mm, 4.11 mm이었다. random 이동은 각 환자의 평균 이동으로부터 x 축, y 축으로 표준편차가 각각 4.17 mm, 3.31 mm 이었다. 호흡에 의한 y 축으로의 이동은 평균 12.2 mm이었고, 표준편차는 4.03 mm 이었다. 결론 : 폐암 환자에서 3차원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려고 할 경우 치료 계획 시 clinical target volume에서 x, y 축으로 각각 10 mm, 25 mm 정도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보이며, 치료 초기에 각 환자별로 매일 EPID를 이용하여 얻은 검증 영상과, 중복 영상으로 차폐 여유를 적절히 조절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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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의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과 임상 양상에 대한고찰 (Chest CT findings and Clinical features in Mediastinal Tuberculous Lymphadenitis)

  • 이영실;김경호;김참선;조동일;유남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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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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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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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은 최근 성인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기관지 결핵을 일으켜 기관지 협착등의 심한 합병증을 동반할 뿐만아니라, 항결핵제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어렵고 재발을 잘하는 경향이 있어 단순 폐결핵과는 달리 그 치료 및 경과 관찰에 좀더 많은 주의를 요한다. 이에 저자들은 이 질환에 대한 방사선학적 보고는 있으나, 임상적 양상 및 치료성적에 대한 국내 보고가 없었기에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과 함께 국립의료원 흉부내과에서 종격동결핵성 임파선염으로 진단된 29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방법: 1990년 4월부터 1995년 3월까지 국립의료원 흉부내과에 내원하여 단순 흉부 X-선 사진, 객담내 항산성 결핵균 도말검사와 결핵균 배양검사, 경부 임파절 흡입세포검사, 늑막 생검, 기관지 내시경 검사시 시행한 기관지 세척액 항산성 결핵균 도말검사와 배양검사 및 조직검사, 흉부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하여 결핵으로 진단된 29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 환자의 성별 연령별 분포, 입원당시 임상증상 및 증후, 동반된 다른 결핵성 질환, 단순 흉부 X-선 사진 소견상 임파절 종대 유무,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상 임파절의 모양과 크기 및 위치별 분포, 항결핵제에 투여에 따른 치료성적과 치료에 소요된 기간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1) 대상 환자는 모두 29예 이었고 성별 빈도는 남자가 12예(41%), 여자가 17예(59%)로서, 남녀의 비가 1:1.4이었으며, 평균연령은 29세(17~67세)이고, 20대가 45%로 가장 많았다. 2) 임상 증상 및 증후는 두경부에 촉지되는 종괴를 호소한 예가 18예(6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침, 객담, 호흡곤란, 체중감소 순이었다. 3) 순수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만 있는 1예를 제외한 모든 환자(97%)에서 폐결핵, 경부 결핵성 임파선염, 기관지 결핵, 결핵성 늑막염이 동반되었다. 그중 폐결핵과 기관지 결핵이 같이 동반된 경우가 7예(24%)로 가장 많았고, 폐결핵과 정부 결핵성 임파선염과 기관지 결핵과 결핵성 늑막염이 모두 동반된 경우가 2예에서 관찰되었다. 한편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과 동반된 각각의 결핵성 질환은 폐결핵이 22예(76%)로 가장 많았고, 경부 결핵성 임파선염과 기관지 결핵은 각각 15예(52%)이었다. 4) 단순흉부 X-선상 8예(28%)에서는 임파선의 종대를 볼수 없었으나, 21예(72%)에서 임파선 종대 소견올 보여주었고, 종괴 음영은 부기관부(paratrachea)에 16예(62%)로 가장 많았다. 좌우별 분포를 보면 우측 19예(73%), 좌측 7예(27%)로 우측이 훨씬 높았다. 5)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의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은 대상 환자 29명 중 각 임파절 개개의 구별이 가능한 23명에서, 총 64개의 임파절을 조영증강 되는 모양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균등조영증강형(Homogenous type)은 64개중 197n(30%), 말초조영증강형(Central low density type)은 64개중 30개(47%)로 가장 많았고, 변연지방유착형(Peripheral fat obliteration type)은 15개(23%)였다. 각 임파절 구별이 되지 않고 상호유착 소견을 보인 다발성유착형(Coalescent type)은 29명중 6명이었다. 임파절의 크기는 1~2cm이 64개중 56개(88%)로 가장 많았고, 크기가 증가할수록 말초조영증강형과 변연지방유착형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6)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상 종대된 임파절은 부기관 임파절(paratrachea LN)에서 29명중 22명(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대된 임파절 좌우측 분포를 보면 우측 26예(63%), 좌측 15예(37%)로 우측이 많았다. 7)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의 치료성적은 도중탈락된 6명과 진단 및 치료기간이 6개월 미만인 2명을 제외한 21명을 대상으로 했을때, 치료가 끝난 예는 9명(43%)으로 그 치료기간은 13~18개월이 가장 많았고, 현재까지 항결핵제를 투여하고 있는 예는 21명중 12명(57%)으로 이중 19개월 이상의 장기간 치료를 받고있는 환자는 반수를 차지하였다. 결론: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은 조영 증강후 임파절 내에 중심부 저음영과 함께 주변부 조영 증강되는 특징적인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소견을 가지고 있어 다른 종격동 질환과의 감별 및 그 진단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효과적인 항결핵제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어렵고 재발을 잘하는 경향이 있어 종격동 결핵성 임파선염의 임상양상 및 치료에 대한 좀더 많은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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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성 농흉의 임상적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uberculous Empyema)

  • 신무철;이승준;윤석진;김은진;이응배;차승익;박재용;정태훈;김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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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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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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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배 경 : 결핵성 농흉은 단순 결핵성 흉막염보다 빈도는 낮으나 공동이나 중증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 고, 배농과 함께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흉강의 만성적 활동성 감염질환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결핵성 농흉 환자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방 법 : 1991년 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결핵성 농흉으로 진단된 1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 17예 중 12예(71%)에서 폐결핵 치료 과거력(6예) 혹은 현재 치료중인 폐결핵(6예)과 관련이 있었으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객담이 동반된 기침, 발열, 호흡곤란의 순이었다. 중증 폐결핵 병변이 53%, 공동성 병변이 12%, 농기흉이 41%에서 관찰되었다. 흉막액 분석이 가능하였던 8예 모두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삼출액이었으며, 세균성 감염이 47%에서 동반되어 있었다.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는 71%, 객담 결핵균 배양검사는 64%에서 양성을 보였으며, 흉막액의 항산균 도말검사는 33%,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는 36%에서 양성을 보였다. 추적 관찰된 16예 중에서 외과적 치료를 시행한 3예를 포함한 12예(75%)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되었고, 2예(12%)는 사망하였다. 결 론 : 결핵성 농흉은 농기흉을 동반한 중증의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고, 흉막액의 백혈구 감별계산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를 보이며, 흉막강의 세균성 감염이 흔히 동반되었다. 따라서 심한 폐병변과 동반되어 완전한 농이나 다형백혈구 우세 소견을 보이는 화농성 흉막액 환자에서 결핵성 농흉을 감별진단에 반드시 고려하여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B군 연쇄상구균 뇌막염에 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Study of Group B β-Hemolytic Streptococcal Meningitis)

  • 이서영;유수정;김덕수;고태성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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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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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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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세균성 뇌막염은 특히 신생아 시기에 발병하는 경우,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인해 다른 질환과의 구별이 힘들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고, 합병증을 초래하며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가장 많은 원인균 중에 하나인 GBS에 의한 뇌막염에 대하여 임상 양상, 치료 결과 및 합병증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0년 5월부터 2002년 1월까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과 병동 및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뇌척수액 배양과 라텍스 응집 반응 검사상 GBS에 의한 뇌막염으로 진단된 29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결 과 : 1) 남녀의 발생 비는 1 : 1.9이었고, 발병 당시 연령은 2명을 제외하고는 생후 60일 이전의 환아로, 이 중 생후 7일 이내의 조발형이 2례, 생후 8일 이후 발생한 지발형이 27례이었다. 2) 29례 모두 만삭아로 2례에서 조기 양막 파열이 동반되었고, 2례에서 산모의 질 배양 검사상 각각 그람 양성 구균과 GBS가 배양되었다. 3) 내원 당시 임상 증상은 전례에서 발열이 동반되었고, 보챔, 경련, 수유 곤란, 호흡 곤란의 순으로 그 외 기면, 구토, 상기도 호흡기 증상, 빈맥, 청색증, 발진, 두통 등이었다. 4) 말초 혈액의 백혈구 수는 17례(58.6%)에서 $5,000/mm^3$ 이하로 감소되어 있었고, 파종 혈관내 응고 소견은 10례(34%)에서 동반되었으며, 뇌척수액 소견상 당은 18례(62.1%)에서 40 mg/dL 이하로 감소되어 있었고, 단백은 16례(55%)에서 300 mg/dL 이상으로 증가되어 있었다. 5) 21례(72.4%)에서 GBS에 의한 패혈증이 동반되었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penicillin에는 100% 감수성을 보였다. Ampicillin, cephalothin은 감수성 검사가 시행된 각각 15례와 17례 모두에서 감수성을 나타내었고, erythromycin과 clindamycin에는 각각 14례에서 감수성을 보였다. Tetracycline에는 감수성 검사가 시행된 8례 모두에서 내성을 나타내었고, tetracycline, clindamycin, gentamicin, erythromycin, chloramphenicol에 대해 내성균이 보고되었다. 6) 치료에는 penicillin 혹은 ampicillin과 3세대 cephalosporin(cefotaxime, ceftriaxone)의 병합 요법이 쓰였으며, 재발한 2례의 경우도 같은 약제의 병합 요법으로 치료하였다. 7) 뇌전산화 단층 촬영 또는 자기공명 영상을 시행한 25례중 뇌 경색, 뇌연화증, 경뇌막하삼출, 뇌수종, 뇌출혈, 뇌농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16례(55%)였고, 이 중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거나 파종 혈관내 응고가 동반된 경우가 뇌 영상 소견이 정상이었던 환자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유의수준 0.05). 9례에서 경련의 조절을 위해 항경련제를 지속 투여하였으며, 자의 퇴원한 2례를 제외하고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결 론 : GBS에 의한 뇌막염은 신생아 시기에 뇌막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균 중에 하나로,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고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