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호흡기 병원감염

검색결과 239건 처리시간 0.04초

호흡기 및 비말감염 환자 전용 흉부 X-선 검사실의 바이러스 차단제 분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nalysis of Virus Barrier Materials in a Chest X-ray Laboratory to Respiratory and Droplet Infections Only Patients)

  • 김현주;이준호;최관용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 /
    • 제16권2호
    • /
    • pp.169-175
    • /
    • 2022
  • 본 연구는 호흡기 또는 비말 전파 바이러스 감염자의 흉부 X-선 검사 시 바이러스 차단설비를 갖춘 촬영실을 구상해 보았고, 설계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차단역할을 하는 검증된 차단제 중 X-선의 출력 및 화질의 저하가 가장 적은 재질과 두께를 찾기 위해 실험해 보았다. 그 결과 아크릴 1 cm 적용 시 X-선 출력은 차단제 없을 시 보다 약 3.27 % 감소 되었고, SNR은 40.7, CNR은 30.9로 분석되었고 SSIM 지수 분석결과 0.891로 분석되어 원본 영상과 비교하여 가장 유사한 영상으로 구현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방법에서 적용한 차단제는 식약처 허가 등을 받은 제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객관성이 있었으며 향후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 발생 시 감염환자의 진단 및 치료 시설 설비 시 본 연구결과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

소아의 Adenovirus 하기도 감염증에 관한 연구 - 유행 양상과 임상 양상에 대하여 - (Adenoviral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of Children in Korea from 1990 Through 1998)

  • 홍정연;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7권1호
    • /
    • pp.94-107
    • /
    • 2000
  • 목 적 : 우리나라 하기도 감염 소아에서 분리되는 아데노바이러스 각 혈청형의 유행 양상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하기도 감염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1990년 11월부터 1998년 2월까지 호흡기 감염증상을 주소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과를 내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비흡인물을 채취하여 단일 클론항체를 이용한 면역 형광염색법 및 HEp-2 세포주를 이용한 바이러스 배양법으로 87례의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을 진단하고,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화 항체 시험으로 혈청형을 결정하였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되고 혈청형 결정 시험이 시행된 84명의 환아 중에서 혼합감염과 병록 고찰이 불가능한 환아들을 제외한 74명의 환아들의 병록 고찰을 하였다. 결 과 : 혈청형 검사가 시행된 84례 중에 7형이 36례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나머지는 혈청형 1은 3례, 혈청형 2는 13례, 소아 혈청형군이 13례, 기타 혈청형군이 12례였다. 혈청형 7형은 95년 10월부터 97년 초까지 유행성으로 발병하였고 그 외의 다른 혈청형은 7형이 유행할 당시에는 거의 분리되지 않았다. 그 외의 기간 동안에는 98년을 제외하고는 7형은 분리되지 않았고 주로 2형과 3형이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였다. 환아의 평균 연령은 1년 11개월로 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였고 6개월 이하의 영아도 14례 있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흉부방사선 소견은 폐나 폐문 주위의 침윤, 과환기, 무기폐, 폐경화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정상소견도 있었다. 그러나 7형의 경우는 세균성 폐렴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의 병변으로 폐경화와 늑막 삼출, 그리고 대엽성이나 소엽성 무기폐 등이 관찰되었고 양측 폐야를 동시에 침범한 경우도 7형에서 20례(55%)에서 있었다.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경우는 혈청형 7의 36례 중의 14례(38.9%)였다. 사망한 환자는 총 9명(12%)이었고 그 중 호흡 부전으로 사망한 경우는 7명(9.4%)였다. 그 중 7례는 혈청형 7이 분리되었고 소아 혈청형군 1례와 2형이 1례씩 있었다. 결 론 :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6개월에서 5세사이의 소아에서 심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며, 특히 혈청형 7형에 의한 심한 폐렴이나 선행질환으로 선선청 심질환이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혹은 만성 폐질환을 앓는 경우에 사망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5년간 관찰되지 않던 7형에 의한 폐렴은 유행성으로 많은 정상 환아에서도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였으므로 앞으로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에 대한 연구를 더욱 진행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PDF

국내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발생한 입원을 요하는 소아청소년 지역사회폐렴의 원인과 위험 인자 (Etiology and Risk Factors of Community-Acquired Pneumonia in Hospitalized Children During the COVID-19 Pandemic in South Korea)

  • 강혜민;송승하;안빈;박지영;강현미;곽병옥;김동현;이준기;최수한;최재홍;최은화;윤기욱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30권1호
    • /
    • pp.20-32
    • /
    • 2023
  • 목적: 국내 소아청소년에서 지역사회폐렴의 원인병원체 분포에 대해 잘 설계된 임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코로나 19 판데믹 기간 동안 국내 소아청소년에서 진단된 입원을 요하는 지역사회폐렴의 역학과 위험인자를 파악하고 지역사회폐렴의 치료 방침 결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방법: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 사이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지역사회폐렴으로 입원한 소아청소년 및 2022년 1월과 2월 전국 7개 대학병원에 지역사회폐렴으로 입원한 소아청소년의 임상 정보를 후향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해당 연구 기간 동안 참여 기관들에서는 폐렴 진단명을 임상 증상과 진찰 소견, 그리고 흉부방사선 소견에 대해 각각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이를 종합해서 선별적으로 넣도록 하였고, 이들에 대해 추후에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다시 한번 폐렴 진단의 적절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연구 대상자 여부를 결정하였다. 결과: 코로나19 유행기의 14개월 동안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지역사회폐렴으로 입원한 소아청소년은 총 91명이었다. 이 중 5세 이하가 68.1%로 높은 비중을 보였고, 79.1%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총 95건의 지역사회폐렴 중 호흡 보조가 필요했던 경우는 70.5%였으며, 인공호흡기는 20.0%에서 적용되었다. 최종적으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모두 면역저하 혹은 신경계 기저질환이 있었다. 위험인자분석에서도 신경계 기저질환과 면역저하상태는 각각 호흡 보조(P=0.003) 및 사망(P=0.014)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검출된 호흡기 병원체의 54.7%는 바이러스였고 그 중 리노바이러스의 비율이 35.9%로 가장 높았다. 2022년 초 2개월 간 8개 기관에서 지역사회폐렴 진단 하에 퇴원한 소아청소년은 총 169명이었고, 이들 중 92.3%에서 한 개 이상의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대부분 respiratory syncytial virus (79.8%)였다. 결론: 코로나19 판데믹 기간에도 국내 소아청소년들이 주로 계절성 호흡기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지역사회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주요 세균성 폐렴의 원인균들은 아직 유행이 없으나 지속적인 임상 감시와 연구가 필요하다.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혈액학적 합병증 (Hematologic Complication of Respiratory Virus Infection)

  • 박인호;이수호;유승택;최두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20권3호
    • /
    • pp.178-185
    • /
    • 2013
  • 목적: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이 혈액학적 합병증, 특히 빈혈, 호중구 감소증 및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혈구 감소증을 일으킨다. 그러나 최근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혈액학적 합병증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저자들은 호흡기 바이러스 양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학적 합병증과 그 임상 경과를 평가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원광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입원한 496명의 소아청소년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multiplex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결과와 혈액학적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중 379명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검출 되었다.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55.7%)였으며, influenza A (Flu A) (23.0%) 순이었다. 혈구 감소증은 RSV감염 환자 35.5%에서 보였고, Flu A 25.0%, 기타 바이러스 34%에서 발생하였다. 각각의 바이러스는 혈구 감소증의 빈도와 유사하게 세 가지 혈구 세포를 감소시켰다. 379명 중 83명에서 빈혈이 나타났으며($9.71{\pm}1.09g/dL$); 46명에서 호중구 감소증이 나타났다($803.70{\pm}263.09/mm^3$); 23명에서 일시적인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났다($142,434.78{\pm}86,835.18/mm^3$). 그러나 어떠한 환아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없었다. RSV와 Flu A군 간의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였을 때, 빈혈이 있는 RSV군에서 입원기간이 더 길었다. 호중구 감소에서는 RSV군에서 나이가 더 어렸으며 입원 전 발열 기간이 더 짧았다. 결론: 본 연구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특히 RSV와 Flu A에서 다양하게 혈구 감소가 나타났으나 이들 합병증은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으며 임상 경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PDF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비말감염 예방 활동과 기침예절 지식 비교 (Comparison of Droplet Infection Prevention Activity and Knowledge of Cough Etiquette among Nursing Hospital Workers)

  • 박경혜;강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21권3호
    • /
    • pp.360-369
    • /
    • 2020
  • 본 연구는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비말감염 예방 활동과 기침예절 지식을 비교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대상자는 A시의 3개 요양병원 종사자 177명이었다(의료인: 간호사 61명, 비의료인: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116명). 자료는 2019년 3월 4일부터 29일까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수집되었다. 자료분석방법은 x2-test, Fisher exact test, independent t-test, ANOVA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의료인과 비의료인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과 연령에서 두 집단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의료인과 비의료인의 비말감염 예방 활동은 평상 시 티슈 휴대, 평상 시 손수건 휴대, 평상시 마스크 휴대, 호흡기 증상 시 손수건 휴대, 손씻기 횟수, 기침예절 준수에서 통계적으로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기침예절 지식은 통계적으로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비의료인의 비말감염 예방 활동에 따른 기침 예절 지식 정도의 차이에서 평상 시 마스크 휴대, 기침예절 교육 유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를 통해 요양병원 종사자별로 기침예절에 관한 지식을 높이고 기침예절의 습관화를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COVID-19 환자에서 음압격리들것을 이용한 흉부 CT 검사에 대한 전문가 의견 설문: 영상품질과 감염위험 (Expert Opinion Questionnaire About Chest CT Scan Using A Negative Pressure Isolation Strecher in COVID-19 Patients: Image Quality and Infection Risk)

  • 진광남;남보다;신재민;황성호
    • 대한영상의학회지
    • /
    • 제84권4호
    • /
    • pp.891-899
    • /
    • 2023
  • 목적 급성호흡기질환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ronavirus disease 2019; 이하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음압격리들것(negative presurre isolation stretcher; 이하 NPIS)을 이용한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이하 CT) 방식에 대해 전문의들의 경험과 의견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격리입원 중인 COVID-19 환자에게 NPIS를 이용한 흉부 CT 검사를 시행했던 9개 의료기관 소속 27명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1) 조영증강 흉부 CT가 필요한 경우, 2) NPIS를 이용한 흉부 CT의 영상품질, 그리고 3) CT 조영제주사를 위한 NPIS 개방과 CT 검사실의 오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결과 조사대상인 9개의 의료기관들은 기관당 한 해 평균 116건의 COVID-19관련 흉부 CT 검사를 NPIS와 함께 진행했으며. 전체 검사 건수 중 평균 24건(21%)이 조영증강 흉부 CT였다. 설문에 참여한 호흡기내과 전문의 9명 중 5명(56%)은 환자의 혈중 D-dimer 이상이 확인되면 조영증강 CT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영상의학과 전문의 9명 모두는 NPIS로 인한 흉부 CT 영상의 품질은 폐렴 또는 폐혈전 진단이 가능한 수준이라 답하였다. 또한 감염내과 전문의 9명 중 5명(56%)은 NPIS의 개방으로 인한 CT 검사실의 이차감염은 소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결론 격리입원 중인 COVID-19 환자에서 NPIS와 함께 흉부 CT를 진행하더라도 CT의 품질은 진단이 가능한 수준이며 NPIS가 CT 검사실 내에서 잠시 개방되더라도 CT 검사실의 감염확산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문의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자와 비감염자에서 발생한 주폐포자충 폐렴의 임상 양상 비교 (Comparison of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neumocystis Carinii Pneumonia Between HIV Infected and Non-infected Persons)

  • 최준용;이꽃실;박윤수;조정호;한상훈;최석훈;진범식;박윤선;장경희;송영구;김준명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55권4호
    • /
    • pp.370-377
    • /
    • 2003
  • 연구배경 : 주폐포자충은 HIV 감염자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데, 최근에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이 중가하면서 HIV 비감염자에서 발생되는 PCP가 늘어나고 있다. 연구자들은 HIV 감염자 및 비감염자에서 PCP의 임상 양상을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에서 PCP로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환자들의 연령, 성별, 기저 질환, 면역 억제제의 사용, 검사 소견, 임상적 경과, 치료 및 예후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HIV 감염자와 비감염자의 임상 양상을 비교하였다. 결 과 : PCP로 진단받은 25명의 환자 중에서 HIV 감염자는 16명, HIV 비감염자는 9명이었다. HIV 감염자의 평균 연령이 ($41.0{\pm}9.6$세) 비감염자보다($47.7{\pm}17.9$세) 낮았으나 통계적 의의는 없었다. HIV 비감염자에서 동반된 기저 질환으로는 혈액학적 악성질환이 7예, 장기 이식 l예, 염증성 질환 l예 등이 있었다. HIV 비감염자 중 77.8%가 2개월 이내에 면역억제제를 복용한 적이 있었다. 방사선 소견은 HIV 감염자에서는 12예(75%)에서 PCP에 전형적인 양측성의 폐문 주위 간유리혼탁 소견을 보였는데, 비감염자에서는 4예(44.4%)에서 전형적 방사선 소견을 나타냈다. HIV 비감염자에는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같이 사용한 경우가 6예(66.7%)였는데, 감염자에서는 스테로이드를 같이 사용한 경우는 12 예(75.0%) 였다. 인공 호흡기 치료를 시행한 경우는 HIV 비감염자에서는 2예(22.2%)였고, 감염자에서는 6예(37.5%)였다. HIV 비감염자의 사망률은 11.1% 였으나, 감염자의 사망률은 50.0% 였다. 결 론 : PCP는 HIV 감염자와 비감염자에서 다른 임상양상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었으며, 향후 HIV 감염자 및 비감염자에서의 PCP의 위험 인자, 치료 및 예후, 예방 요법의 적응 및 지침 등에 대한 보다 많은 예에서의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특이 과거력이 없는 소아에서 발생한 Streptococcus intermedius 화농 관절염 1예 (A Case of Septic Arthritis due to Streptococcus intermedius in a Healthy Child)

  • 용수민 ;김태훈;정현주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29권3호
    • /
    • pp.173-178
    • /
    • 2022
  • Streptococcus intermedius는 입안, 상부 호흡기, 위장관 등에 정상 상재균 중 하나로 존재하는 그람 양성 산소내성 혐기성 알균이다. 면역저하나 심장질환자에서 외상 또는 침습적 치료 후에 발생하는 기회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저자들은 최근 침습적 치료나 외상 등 특이 과거력이 없이 건강했던 7세 소아에서 S. intermedius에 의해 발생한 엉덩관절 화농 관절염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환자는 내원 3주전부터 왼쪽 엉덩관절 통증이 있었으며, 본원 내원 당일부터 발열이 발생하였다. 엉덩관절 자기공명영상에서 왼쪽 엉덩관절의 급성 화농 관절염으로 진단한 후 수술적 배농을 시행하였고, 혈액과 흡인 관절액에서 S. intermedius가 배양되었다. 수술 후 2주간의 ceftriaxone 정맥주사 후 3주간의 amoxicillin 경구 항생제로 치료한 후 재발없이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소아 급성 바이러스성 하기도 감염의 유행 및 임상양상 (1998년 9월-2003년 5월) (Epidemiology and Clincal Analysis of Acute Viral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in Children(September, 1998-May, 2003))

  • 이수진;신언우;박은영;오필수;김광남;윤혜선;이규만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48권3호
    • /
    • pp.266-275
    • /
    • 2005
  • 목 적 : 바이러스는 소아 하기도 감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소아에서 흔히 이환되어 모세기관지염, 폐렴, 크룹, 기관 기관지염 등의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들로서 이들의 유행 시기 및 임상 양상을 조사하여 각 질환의 특성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8년 9월부터 2003년 5월까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강남성심병원 소아과에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입원했던 환아 10,630명 중 총 4,554례에서 비인두 흡인물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배양 및 단일 클론 항체를 이용한 면역 형광 검사법으로 881례(19%)에서 호흡기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그 중 모세기관지염, 폐렴, 크룹, 기관 기관지염 등의 급성 하기도 감염증으로 진단 받은 837례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고찰하였다. 결 과 : 1) RSV가 485례(55%)로 가장 많았고, PIV 152례(17%), FluA 114례(13%), ADV 79례(9%), FluB 51례(6%) 순이었다. 2) 발생시기는 RSV의 경우 연중 발생하였고, 주로 11-12월에 많았다. PIV 매년 4-6월에 최고치를 이루었고, FluA는 매년 11-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발생하였으나, 2002년 1월과 11월에 가장 많았다. FluB는 매년 3-4월에 유행하였고, 그 중 2002년 4월에 최고치를 이루었다. ADV는 연중 비슷하게 발생하였다. 3) 남녀 성별 비는 3 : 2로 남아가 더 많았고, 중앙연령은 9개월이었다. 4) 임상적 진단에는 세기관지염 395례(47%), 폐렴 305례(36%), 크룹73례(9%), 기관 기관지염 64례(8%)의 순이었고, RSV의 경우 세기관지염이 280례(60%)였다. 5) 임상증상 및 징후에는 각 바이러스 모두 기침(96%), 가래(83%), 비루(65%), 발열(61%)이 많았고, ADV는 설사(23%)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많았다. 6) 청진 소견으로 천명음이 들렸던 경우는 RSV가 55%로 많았고, 수포음은RSV(47%), ADV(43%), FluA(40%) 순이었다. 건성수포음은 FluB가 49%로 많았으며, 협착음은 PIV가 27%로 높았다. 7) 말초 혈액 백혈구 수는 전체 62%에서 정상이었고, 36%에서 증가하였다. 적혈구 침강 속도는 30%에서 증가하였고, C 반응 단백은 20%에서 양성이었다. 8) 방사선 소견은 고찰이 가능하였던 803례 중 각 바이러스 모두 정상 소견이 557례(69%)로 가장 많았고, 특징적으로 하인두 확장은 PIV에서 31례(21%)로 현저하게 많았다. 결 론 : 소아에서 급성 하기도 감염증의 중요한 원인을 차지하는 호흡기 바이러스는 각각 발생시기 및 유행 양상에서 차이를 보였으나, 임상 양상은 서로 비슷하였고, 배양검사 결과가 확인되기 이전에 정확한 원인 바이러스를 예측하고 규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신속한 진단법들이 개발되어 항바이러스제제를 적절한 시기에 선택하고 또한 예방접종시기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어야겠다.

2세 이하의 소아에서 respiratory syncytial virus의 항원검사에 양성인 하기도 감염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of positive antigen test for respiratory syncytial virus on children under 2 years of age)

  • 정재헌;문경희;이창우;최두영;오연균;윤향석;조지현;김종덕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49권4호
    • /
    • pp.394-400
    • /
    • 2006
  • 목 적 : 세기관지염은 영유아에서 흔한 하기도 감염이며 RSV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다. 그러나 RSV 감염에 대한 능동면역을 이용한 예방은 아직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본 임상고찰은 최근 5년 동안 2세 이하의 어린이에서 RSV 감염에 의한 세기관지염의 임상양상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9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원광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환아 가운데 생후 24개월 미만이며 하부호흡기 감염의 증거가 있는 환아 513명 중 비강 분비물에서 RSV 항원 양성인 소아 127명을 대상으로 하여 흉부 X-선, 임상양상과 기본 혈액검사 소견을 조사하였다. 결 과 :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각 연도별 발생은 2001년에 43례(34%)로 가장 많은 발생을 보였다. 5년 통산 월별 발병은 11월에 37례(29%)로 가장 많았고 매년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발병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임상소견은 기침이 120례(94%)에서 나타났고 수포음은 78례(61%)에서 청진되었고 호흡곤란과 천명은 각각 27례(21%), 21례(17%)에서 관찰되어 수포음의 청진이 하기도 감염의 주요 소견이었다. 가장 흔한 흉부 X-선 소견은 폐의 과도한 공기음영이었고 110례(87%)에서 관찰되었다. 122례에서 합병증없이 회복되었으나 5례에서 2일간 기계적인 인공호흡 치료가 필요하여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아의 집중관리가 요구된다. 결 론 : 5년간 입원환자로 본 RSV에 의한 하부호흡기 감염은 늦가을과 겨울철에 발병이 많았지만 일년내내 하기도 감염 환아가 발생하였으며, RSV 감염으로 주로 고위험군 소아에서 중한 경과를 취하는 경우가 있어서 RSV 호흡기 감염에 대한 인구를 기초로 한 감시체계와 범국가적인 체계적 조사로 유병률 및 유행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