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호흡기 병원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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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유행한 백일해의 임상적 특징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ertussis Epidemic in Changwon)

  • 장준원;강진한;최재원;이학성;마상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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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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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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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백일해는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저자들은 최근 창원 지역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의 역학적인 특징과 임상 양상을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법: 2015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호흡기 증상을 주소로 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 1주 이상의 기침을 하면서 발작적인 기침, 기침 후 구토, 흡기 시 '흡' 소리(whooping), 야간 기침이 동반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호흡기 검체를 채취하여 백일해에 대한 배양, 중합연쇄반응검사를 실시하였고, 혈액의 항백일해 독소 항체검사(anti-pertussis toxin of ELISA kit, IBL International GmbH)를 실시하였다. 기저에 질환이 있거나 최근 1년 안에 DTaP 혹은 Tdap 백신 접종을 한경우에는 제외하였다. 결과: 연구 기간 동안 대상 환자 50명 중 진단된 환자는 37명이었다. 이 중 중합연쇄반응검사에서 양성인 환자는 2명이었고 혈청검사에서 양성인 환자는 37명이었다. 환자의 연령은 생후 1개월부터 15세였다. 항생제 사용 후 모든 환자가 합병증 없이 회복되었다. 결론: 2015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창원 지역에 백일해의 유행이 있었으며, 이 연구 결과는 향후 국내에서 발생하는 백일해 역학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30일 이상 90일 미만의 발열 영아에서 경험적 항생제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The Factors Affecting the Use of Empirical Antibiotics in Febrile Infants from 1 Month to Less than 3 Months)

  • 변정희;송보경;김영아;고훈;유석동;임택진;박수은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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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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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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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본 연구는 30일 이상 90일 미만의 발열이 있는 영아에서 경험적 항생제 사용에 미치는 요소를 조사하였다.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발열이 있는 이전에 건강했던 영아를 대상으로 임상양상, 검사소견, 항생제 사용에 대해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다중 역전사 중합 연쇄반응검사로 검출하여 1-3일 후 보고되었고, enterovirus는 중합 연쇄반응검사로 검출하여 수시간 만에 보고되었다. 결과: 366명의 대상자 중 129명은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하였고 237명은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입원 전 발열기간이 긴 경우와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아파보일 때, CRP 상승 시 경험적 항생제 사용이 많았다.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의 재입원율이 낮았다. Enterovirus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이 검출된 대부분의 환자는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Respiratory virus multiplex reverse transcriptase (RT)-PCR 결과는 경험적 항생제 사용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에서 respiratory virus multiplex RT-PCR은 항생제 처방에 영향을 주지 않았고 enterovirus PCR은 항생제 처방에 영향을 주었다. Respiratory virus multiplex RT-PCR 결과가 신속하게 보고된다면 항생제 사용에 영향을 줄 것이다.

기계호흡기 관련 폐렴환자의 정량적 배양에 있어서 Endotracheal Aspirates과 Protected Specimen Brush의 비교 관찰 (A Comparative Study of Endotracheal Aspirates and Protected Specimen Brush in the Quantitative Cultures of the 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

  • 류경렬;김민구;김기량;정호경;박영호;강병선;김호철;황영실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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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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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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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기계호흡을 하고 있는 환자에서 폐렴은 흔히 일어나는 병원 감염이며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임상적인 폐렴 진단 기준이나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객담의 정성배양법은 폐렴 진단에 오류가 많기 때문에 PSB를 이용한 정량배양법이 진단에 이용되고 있으나, PSB를 쉽게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비교적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 EA의 정량배양의 진단적 가치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방법: 72시간 이상 기계호흡을 하고 있는 환자중 임상적으로 폐렴이 의심되는 환자 10명과, 대조군 5명을 대상으로 EA와 PSB를 이용하여 추출한 객담을 정량 배양하였다. 결과: EA와 PSB의 정량배양에서 폐렴의 진단 기준을 각각 $10^5cfu/ml$, $10^3cfu/ml$으로 정할때 PSB에서 민감도 70%, 특이도 80%, 양성예측치 88%, 음정예측치 57%, 정확도 73%, EA에서 민감도 70%, 특이도 60%, 양성예측치 78%, 음성예측치 50%, 정확도 67%였다. 결론: 저자들의 조사결과 기계호흡을 하는 환자의 폐렴진단에서 객담의 정량배양시 cut-off point를 EA에서 $10^5cfu/ml$ 이상 배양된 경우로 정할때, 민감도 70%, 특이도 60%, 양성예측도 78%로서 특이도가 EA 보다 높은 PSB를 대치하지는 못하지만 기관지 내시경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 유용하리라고 추측되나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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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폐질환과 비교를 통한 활동성 결핵에서 혈중 CXCL10과 CXCL11 증가의 의의 (Preliminary Study for Elevated Serum CXCL10 and CXCL11 in Active Pulmonary Tuberculosis Compared with the Other Pulmonary Diseases)

  • 박미영;김신영;황상현;김지은;이민기;이창훈;이은엽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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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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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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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배경: CXCR3 리간드인 케모카인 CXCL10과 CXCL11은 세포면역 활성 시 interferon-$\gamma$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어, T 림프구와 자연살생세포의 소집 및 활성도를 증가시키고 폐 감염 시 활성화된 기관지 상피 세포에서도 발현된다. 이에 저자들은 세포면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폐암과 결핵감염에서의 CXCL11의 표현을 CXCL10과 함께 정량적으로 비교하여 활동성 결핵감염의 표지자로서 활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 내과를 방문한 신규환자 중 폐암과 결핵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환자는 조직학적 그리고 임상적으로 47명의 폐암군, 18명의 활동성 폐결핵군, 그리고 대조군으로 38명의 양성폐질환군으로 분류하였다. 혈청에서 CXCL10과 CXCL11의 농도는 효소면역측정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 과: CXCL10과 CXCL11은 활동성 폐결핵군에서 폐암군과 양성폐질환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p<0.001, Kruskal-Wallis). CXCL11은 폐암군이 양성 폐질환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나, CXCL10은 차이가 없었다(각각, p<0.001, p=0.655, Mann-Whitney U). 폐암군에서 CXCL10은 stage III+IV군에서 stage I+II군에 비해 높았지만, CXCL11은 병기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01, p=0.07, Mann-Whitney U). 폐암의 전이 유무에서는 CXCL10과 CXCL11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CXCL10과 CXCL11간에는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r=0.223, p<0.001). 결 론: CXCL10과 CXCL11은 폐암을 포함한 타 폐질환에 비해 활동성 폐결핵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따라서, 활동성 폐결핵에 기존의 진단법과 함께 유용한 지표로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STAT3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로 확진된 고면역글로불린E 증후군 1례 (A case of Hyper-IgE syndrome with a mutation of the STAT3 gene)

  • 강지만;서정민;김지현;김희진;김예진;이훈석;신영기;안강모;이상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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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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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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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고 IgE 증후군은 만성 습진성 피부병변,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과 고 IgE 혈증이 특징인 드문 면역결핍질환이다. 환아는 객혈을 주소로 내원한 16세 여아로, 과거력상 신생아시기서부터 시작된 반복적인 피부발진, 잦은 상기도 감염 및 폐렴으로 외부병원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바 있었다. 가족력 상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신체검진상 전신의 만성 습진성 피부병변, 크고 뭉특한 코, 아구창 등을 관찰할 수 있었고, 청진상의 양폐야의 부잡음 및 우측 하엽의 호흡음이 감소되었다. 전신 흉부방사선 촬영상 양측 폐야의 기관지확장성 변화를 동반한 우하엽의 흉수 및 경화가 관찰되었으며, 말초혈액검사상 호산구수치($750/{\mu}L$) 및 면역글로불린 E 수치(5,001 U/mL)가 증가되었다. 환아는 임상적으로 고 IgE 증후군이 의심되었으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진하였다(Arg382Trp).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고 IgE 증후군의 주된 원인으로 STAT3 유전자의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이를 유발하는 여러 돌연변이가 보고되어 있다. 저자들은 STAT3 유전자의 돌연변이 중 잘 알려진 Arg382Trp 돌연변이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본 환아에게서 확진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고 IgE 증후군은 만성 습진성 피부병변,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등 특징적인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고 IgE 혈증이 동반될 때 임상적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유전학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다.

영아의 결핵 (Tuberculosis in Infants)

  • 김이경;나송이;박진영;최은화;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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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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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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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 1세 미만 영아들은 결핵에 이환될 경우 뇌막염이나 속립성 결핵 등의 심한 질환으로 진행할 위험이 다른 연령군에 비하여 높으므로 이들에서 결핵의 조기 진단에 의한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1세 미만 영아 결핵 환아들의 임상적인 특징을 관찰하여 향후 진단,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얻고자 하였다. 방 법 : 1985년 7월부터 1997년 4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과에 입원했던 1세 미만의 결핵 환아 29명의 의무 기록을 검토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핵의 진단은 각종 가검물에서 M. tuberculosis가 분리되거나(13례) 병리학적으로 결핵과 부합하는 소견을 보이는 경우(1례)를 포함하였으며, 미생물학적 병리학적 증거를 얻지 못한 예들에서는 성인결핵 환자에의 노출력, 임상 양상, 흉부 방사선 소견, 5 투베르쿨린 단위로 시행한 망토우 반응 결과 및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종합하여 개별적으로 판단하였다. 결 과 : 질환의 형태는 단독 폐결핵으로 나타난 경우가 12례로 가장 많았고, 뇌막염이 동반된 폐결핵 5례, 폐결핵과 림프절염 3례, 뇌막염 3례 및 속립 결핵 6례 등이었다. 환아들의 평균 나이는 7개월이었다. 감염원을 찾을 수 있었던 경우가 19례였으며, 이 중 환아에서 결핵이 의심되어 주변 어른을 검사한 결과 결핵이 발견된 경우가 7례였다. 처음 방문시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27례였으며 주소는 호흡기 증상이 12례, 중추신경계 증상이 10례였다. 호흡기 증상은 기침, 가래 외에도 빈호흡, 천명 등의 호흡 곤란 증상이 7례에서 있었다. 폐 청진상 수포음이 6례, 천명이 7례, 호흡음의 감소가 9례에서 있었고, 간비종대가 흔하였다. 흉부 방사선 검사상 이상이 26례에서 있었고 이 중 폐문부 림프절을 동반한 폐실질의 병변을 보였던 경우가 18례로 가장 많았다. 국소적 또는 전반적인 기종성 변화가 7례에서 있었다. 결 론 : 영아들은 결핵 진단시 증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폐결핵의 발병시 천명, 기종성 변화, 호흡음 감소 등의 기관지 폐쇄의 징후가 흔하며 호흡 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진단 및 치료에 주의를 요한다. 성인 결핵 환자 발생시 노출된 영아에 대한 예방 요법을 철저히 시행하여야 하며, 영아에서 결핵이 의심될 때 감염원을 찾음으로써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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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미만아에서의 Mycoplasma 폐렴의 발생 비율 변화 및 임상 양상 (Change of Prevalence and Clinical Features of Mycoplasma Pneumonia in Infants Younger than 2 Years)

  • 김지영;이은호;박호진;이수진;오성희;정지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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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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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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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Mycoplasma 페렴은 학동기 및 청소년기 호흡기 감염의 흔한 원인균이나 최근의 보고들에 의해 영유아에서도 호흡기 감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최근 3년간의 소아 mycoplasma 페렴의 연령별 발생 빈도의 변화 및 영유아와 연장아에서의 임상 양상과 검사 소견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0년 3월 1일부터 2003년 2월 28일까지 을지대학병원 소아과에서 mycoplasma 폐렴으로 진단된 206명(입원 181명, 외래 25명)을 대상으로 2세 미만, 2세 이상~5세 미만, 5세 이상-10세 미만, 10세 이상으로 분류하여 임상 양상, 이학적 검사, 흉부 방사선 소견, 혈청학적 검사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진단 기준은 mycoplasma 항체가가 1 : 320 이상이거나 회복기 혈청에서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 또는 감소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 과 : 1) 2세 미만 영유아군에서의 발생 빈도는 28명으로 전체의 13.6%였으며 1세 미만에서도 4명(1.9%)의 발생 빈도를 보였다. 2) 2세 미만 연령에서의 발생 빈도가 유의하게 매년 증가하였다(P<0.05). 3) 전체 평균 연령은 $5.12{\pm}2.91$세였으며 2000년 $5.35{\pm}2.90$세, 2001년 $5.25{\pm}3.27$세, 2002년 $4.76{\pm}2.67$세로 매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4) 주요 임상 양상은 기침, 발열, 가래소리, 콧물, 호흡 곤란 등이었고 연령에 따른 임상 양상의 차이는 없었으나 콧물과 호흡 곤란의 경우 2세 미만에서 연장아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5) 연령에 따른 혈액검사소견과 방사선 소견의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전체 소아 연령 중 2세 미만 영유아의 발생 빈도는 13.6%였으며 또한 매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여 2세 미만 영유아에서도 폐렴의 주요 원인균으로 M. pneumoniae를 반드시 감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임상 양상과 검사 소견이 비특이적으로 영유아에서 치료가 늦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막기 위해 조기 진단을 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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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소아 백일해 감염의 유병률과 임상적 고찰 (Prevalence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ertussis in Children, Cheonan, Korea)

  • 이건송;손재성;정은희;홍기배;이미정;유지숙;장영표;박우성;김재경;임인수;노의정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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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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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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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최근 10년 동안 여러 나라에서 백일해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사춘기 및 성인 연령에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천안 지역에서 백일해의 유병률과 임상양상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백일해에 대한 역학 조사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3월에서 2009년 9월까지 단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하였거나 외래 진료를 받고 호흡기 감염균 다중 PCR 검사를 시행한 118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검체는 환아의 비인두액을 무균의 카테터를 이용하여 채취하였고 이를 다중 PCR 검사를 시행하여 B. pertussis 균주의 밴드유무를 판독하고 DNA sequencing을 시행하였다. 결 과: 118명의 환아 중 10명(8%)에서 B. pertussis 양성을 보였고, 2009년 7-9월에 6명이 발생하였다. 10명 중 9명 이 3개월 미만의 영아였으며, 7명은 DTaP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은 환아였다. 진단 전 기침의 평균 기간은 10.9${\pm}$5.2일이였다. 임상양상은 발작적 기침이 10명(100%)에서 있었으며 기침 후 구토증상이 8명(80%), 기침 시 입술 주위 청색증을 보인 환아가 7명(70%) 이였다. 발열은 1명에서만 관찰되었다. 전형적인 기침 양상인 whooping은 4명(40%)에서 관찰되었다. 평균 백혈구 수는 20,068${\pm}{\pm}10,135/mm^3$ (9,280-38,320/$mm^3$) 이었고, 평균 림프구는 67.1${\pm}{\pm}$21.7% (13.3-82.5%)였다. 폐렴, 무기폐, 기종격동의 합병증과 함께 호흡곤란이 있었던 1명의 환아는 치료 중 84,400/$mm^3$의 백혈구 상승이 있었다. DTaP를 접종하지 않은 7명의 환아 중 6명에서 합병증이 발생했으며 백신 접종의 유무와 합병증 발생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P =0.033). 결 론: 중부지역에서 백일해의 발생이 2009년 7-9월에 집중되어 있었다. 향후 소아청소년과 혹은 전국적인 감시체계 등을 통하여 국내에서의 백일해 역학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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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아 청소년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능평가 (Protective Field Efficacy Study of Influenza Vaccines for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 in 2010-2011 Season)

  • 김승연;김남희;은병욱;김소희;박기원;장현오;강은경;김동호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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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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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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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 적 :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2010-2011 인플루엔자 백신의 야외 효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10년 9월에서 2011년 2월까지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 경기지역의 7개 병원과 1개 초등학교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시험군과 접종하지 않은 대조군을 모집하였다. 급성 발열성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시 임상시험기관에 방문하도록 하여 검체를 채취하여 감염여부를 확인하였다. 결 과 : 시험 군 407명 중 3명(0.74%)에서 3건의 신종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대조군 230명 중 10명(4.35%)에서 12건을 검출하여 9명(3.91%)에서 9건의 신종 H1N1, 3명(1.30%)에서 3건의 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하였다. 시험군에서의 인플루엔자 발생률은 0.74%, 대조군에서 4.35%였다. 백신의 야외 효능은 83.2%였다. 결 론 :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2010-2011년 인플루엔자 백신의 야외효능은 우수하였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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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인플루엔자: 단일기관 연구 (Clinical and Laboratory Findings of the 2012 Winter Seasonal Influenza A and B Outbreak at a Single Institution)

  • 최재원;조현준;김황민;한석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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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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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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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소아 급성호흡기 감염의 주된 원인 바이러스로, 5세 미만 환아에서 매년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2년 원주지역에 발생한 A형 인플루엔자 및 B형 인플루엔자의 임상양상의 차이, oseltamivir 투약군과 비투약군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여 향후 치료 및 예후 판단에 도움을 얻고자 하였다. 방법: 2012년 1월부터 3월까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 내원한 18세 이하의 환아 중, 인플루엔자 신속 항원검사 양성으로 보고된 환아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연구기간 동안 A형 인플루엔자 환아는 374명(83.7%), B형 인플루엔자 환아는 72명(16.6%)이 보고되었다. 시기적으로 A형 인플루엔자는 2월에 가장 많았으며(n=186), B형 인플루엔자는 3월에 가장 많은 수가 보고되었다(n=36). 발열이 가장 흔한 증상이였고(97.1%), 그 외 기침, 콧물, 가래 순으로 증상이 관찰되었으며 증상 및 검사실 결과에서 인플루엔자 A, B형 간에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oseltamivir 치료 시, 특히 발열 후 2일 이내에 투여한 경우에 비치료군에 비하여 입원율 및 입원 기간, 폐렴의 발생 빈도가 통계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인플루엔자 A와 B 군간의 혈액검사 및 증상, 경과 등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oseltamivir 처방을 받은 환아나, 발열 2일 내에 치료를 시행한 경우 더 양호한 경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