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호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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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양수산 정책사업의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호남지역 Sea Grant 사업단 연구개발 전략수립 (Research and Development Strategic Plan of Honam Sea Grant Program to Secure the Base Technology of Jeollanam-do's Policy Projects in the Area of Maritime and Fisheries)

  • 임정빈;남택근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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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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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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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전라남도 해양수산 분야의 정책 사업들에 대한 기반기술을 호남지역 Sea Grant 사업단(이하 호남 SG)에서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전략방안을 수립하는데 있다. 호남 SG의 목적은 과학적인 기반을 토대로 연구와 대민활동 및 교육을 전개하여 지속 가능한 호남지역 연안자원의 보존과 발전을 도모함에 있다. 전략수립을 위하여 우선, 80건의 전라남도 정책 자료와, 40건의 호남 SG 연구 자료를 입수한 후, 다섯 가지 해양수산 분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각 분야별 자료에서 핵심단어를 발췌한 후, 핵심단어에 내포된 의미를 '실용위주', '이론위주', '미래지향', '현재지향' 등 네 가지 척도를 갖는 4분법적 의미 분할 방법을 적용하여 평가하였다. 그리고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전략방안을 제안하고, 제안한 전략방안의 현장적용에 관해서 검토하였다.

1990년대 호남지역경제의 전개과정: 지역경제의 수렴 또는 확산\ulcorner (The Honam Region제s Evolutions in the 1990s: Convergence or Divergence\ulcorner)

  • 정준호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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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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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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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이 논문은 1인당 GRDP와 노동생산성의 몇 가지 요소분해를 통해 1990년대 우리나라 지역격차의 추이와 대표적 낙후지역중의 하나인 호남지역의 전국대비 상대적 경제성과 패턴을 조사하였다. 이로부터 몇 가지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1990년대 우리나라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는 추세에 있으며 이는 지역간 취업률 격차보다는 생산성 격차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둘째, 1 인당 GRDP의 측면에서 보면 전국대비 호남지역경제의 성과가 저조하다. 단 전남지역은 예외적이다. 하지만 이것은 상대적 누적인구성장이 높은 음(-)의 값을 갖기 때문이다. 세번째, 호남지역의 낮은 상대적 생산성 성장은 건설업, 운수창고업, 그리고 제조업에서의 상대적인 생산성 성장의 하락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제조업이 상대적 지역생산성 성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농림어업과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을 제외한 서비스업종이 상대적 지역생산성의 마이너스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호남지역 전체에서 사회, 개인, 공공 및 기타서비스업으로의 고용의 이동은 주목할 만하다. 낙후지역경제에서 서비스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위의 사실로부터 추론할 수가 있을 것 갈다. 물론 제조업 투자를 통해 지역경 제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순환누적인과 모형이 함의하는 것처럼, 이는 상당한 시간이 소오 되는 일이다. 다양한 서비스업종 중에서 사회, 개인, 공공 및 기타서비스업은 주목의 대상이 된 다. 왜냐하면, 낙후지역에서 인구성장이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인구규모에 비례하는 도소매 업과 음식숙박업과 같은 소비자서비스업의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공공부문의 재정보 조와 지원의 매개가 여전히 낙후지역 경제발전에 중요한 고리일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사회, 개 인, 공공 및 기타서비스업은 공공행정, 사회보장, 교육, 보건, 사회복지사업 등을 포괄하고 때문에 그 중요성이 부각될 수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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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에 따른 불연속면의 형태 변화에 대한 고찰 -호남탄전과 수원인근 지역을 예로 하여- (Consideration of Changed Attitude of Discontinuity through the Depth -Example at Honam Coal Field and Around Suwon Area-)

  • 이병주;선우춘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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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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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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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지각 천부인 취성변형의 조건 하에서도 지표에서 발달하는 절리들의 방향성 분포가 지하 심부로 가면서 지하 몇 미터에서부터 불연속면의 변화를 보이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한 의문의 해결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지표지질조사를 통해 측정한 불연속면의 자료와 BIPS 및 Televiewer에 의해 측정된 불연속면의 자료들을 두 개 지역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다. 호남탄전지역은 지하 심부로 가면서 지표에서 30 m와 40 m 지점에서 불연속면의 방향성이 변하며 수원지역의 경우는 20 m에서 불연속면의 방향들이 변화하였다. 이와 같은 변화가 등방성의 암석에서 변화를 관찰함이 심도별 변화를 대비 할 수 있으나 호남탄전의 경우는 퇴적암으로 측정된 암반이 세립질의 사암과 세일이 교호하는 이방성의 암반이며 스르스트단층이 통과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지역의 경우는 대개 운모편암들로 호남탄전 지역보다는 암질의 변화가 적다. 그러나 두 지역 공히 지하 20 m와 30 m 이하에서 이미 지표와는 달리 불연속면의 분포특성이 바뀜을 시사하고 있다.

국내 자생 물봉선속(Impatiens L.)의 항산화활성 및 생리활성물질 함량 차이 비교

  • 한세희;이경준;서혜민;박민주;이재경
    • 한국작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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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작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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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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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물봉선속(Impatiens L.)은 일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에 5-7종이 분포한다. 물봉선의 화장품용 항산화제 및 천연 방부제로서의 유용성이 밝혀졌으며, 최근 항염, 항산화 등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가 국내 자생하는 물봉선 및 노랑물봉선을 대상으로 수행된 바 있으나 이하 분류군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자생하는 물봉선속 분류군들의 항산화활성과 생리 활성물질의 함량을 분석하고 지역 간 분류군별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국내 자생하는 물봉선속 분류군들의 항산화활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DPPH, ABTS, TPC, TFC 4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국내 자생하는 물봉선속 5분류군 가야물봉선(Impatiens atrosanguinea (Nakai) B.U.Oh & Y.P.Hong), 노랑물봉선(Impatiens noli-tangere L), 물봉선(Impatiens textorii Miq), 미색물봉선(Impatiens noli-tangere var. pallescens Nakai), 처진물봉선(Impatiens furcillata Hemsl)이 12개 지역에서 수집되었으며, 잎 추출물(70% 에탄올)에 대해 분석되었다. 물봉선속 분류군들의 잎 추출물의 DPPH 라디칼 소거 활성 검정 결과 가야물봉선(4.91 ± 3.00 mgAAE/g)이 가장 높았고 처진물봉선(1.77 ± 0.55 mgAAE/g)이 가장 낮았으며, ABTS의 경우 가야물봉선(3.14 ± 1.35 mgAAE/g)로 가장 높았고 미색물봉선(1.87 ± 0.16 mgAAE/g)이 가장 낮았다. TPC의 경우 미색물봉선(5.48 ± 1.05 ugGAE)이 가장 높았고 노랑물봉선(2.78 ± 1.98 ugGAE)이 가장 낮았으며, TFC의 경우 물봉선(0.70 ± 0.20 ugGAE/g)이 가장 높았고 노랑물봉선(0.45 ± 0.08 ugGAE/g)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수집지역별로는 각각 DPPH와 ABTS의 경우 노랑물봉선, TPC의 경우 가야물봉선, 노랑물봉선, 물봉선, TFC의 경우 처진물봉선이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내 자생하는 물봉선속 분류군 별 항산화활성과 생리활성물질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고 추후 유용 소재로써의 이용과 우수 개체선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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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방의 국지적 강설 분포와 그 차이의 원인에 관한 연구 (The Spatial Distribution of Snowfall and its Development Mechanism over the Honam Area)

  • 이승호;이경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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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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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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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호남 지방의 15개 기상 관측소의 일강설량을 분석하여 강설의 분포 특성과 지역별 강설 분포 차이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호남 지방의 강설 분포와 강설 발생 패턴은 지역별로 다양하다. 강설의 발생 패턴에 따라 호남 지방의 강설 지역을 내륙 북부 다설 지역(전주, 임실, 남원), 내륙 남부 다설 지역(광주. 순천), 산간 다설 지역(장수), 남해안 과설 지역(고흥, 여수), 서해안 다설 지역(군산, 부안, 정읍), 남서해안 다설 지역(목포, 해남), 남서해안 소설 지역(장흥, 완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서해안 다설 지역과 남서해안 다설 지역은 시베리아 고기압 확장 시 해양의 영향으로 강설이 발생한다. 반면 내륙 북부 다설 지역과 내륙 남부다설 지역은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여 그 영향력이 내륙까지 미쳤을 때 강설이 발생한다. 이때 내륙 북부 다설 지역의 남원, 임실 등은 노령산맥 줄기의 북사면에 위치하여 지형에 의한 공기의 강제 상승으로 인하여 강설이 많다. 산간 다설 지역은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산지 지역으로 지형성 강설이 발생하며, 남해안 과설 지역은 주로 남해안에 저기압이 통과할 경우 강설이 발생하나 그 빈도가 매우 낮다. 남서해안 소설 지역은 남서해안 다설 지역에 비해 서해로부터 떨어져 있어 시베리아 고기압에 의한 강설이 상대적으로 적다.

시베리아 고기압 확장시 호남 지방의 강설 분포 - 노령 산맥 서사면 지역을 중심으로 - (The Distribution of Snowfall by Siberian High in the Honam Region - Emphasized on the Westward Region of the Noryung mountain ranges -)

  • 이승호;천재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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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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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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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에서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확장시 호남 지방의 강설 분포와 강설 패턴의 지역성을 파악하기 위해 호남 지방의 15개 기상관측지점의 일강설량 및 구름 자료를 분석하였다. 호남 지방의 강설은 시베리아 고기압에 의한 것이 대부분으로 북서 계절풍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서해안과 노령 산맥의 서사면은 강설이 많고, 노령 산맥의 풍하측인 남해안으로 갈수록 적어진다. 특히, 노령 산맥의 서사면 지역에서는 지형적 특색에 따라 강설 분포의 패턴이 다양하여. 해안에 위치한 군산은 강설이 많고 내륙 평야에서 강설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내륙으로 기류가 이동하여 산지를 만나면 강제 상승하게 되어 다시 강설이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적운형 구름의 출현 빈도가 높은 지역에서 강설이 많은데, 적운형 구름은 내륙 산지, 해안, 그리고 내륙 평야 순이며, 강설 강도 또한 내륙 산지, 해안, 내륙 평야 순으로 강하다. 특히, 정읍의 경우 배후에 노령 산맥이 가까이 있고 북서 계절풍에 대해 정면으로 노출되어 강설 강도가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호남 지방의 강설은 해안 지역에서의 바다효과에 의한 강설과 내륙 산간 지역에서의 지형 효과에 의한 강설로 구분할 수 있다.

북한 벼 품종의 평야지와 고랭지간 수량 및 미질 특성 비교 (Comparison of Yield Performance and Grain Properties of North Korean Rices between Alpine and Lowland Area in Southern Part of Korea)

  • 김영두;노태환;이재길;양보갑;이선용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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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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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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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북한에서 육성된 벼 품종을 남부산간 고냉지인 운봉과 남부 평야지인 익산에서 재배한 후 이들에 대한 수량성 및 쌀의 품질 관련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여 육종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하였다. 1. 북한 벼 품종의 주당 수수 및 천립중은 지역간 유의성이 없었으나 수당 입수와 등숙율 및 수량은 두 지역간에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고, 수량에 대한 수량 구성요소별 기여도는 익산에서는 등숙율이 가장 컸고 운봉에서는 천립중이 가장 컸다. 2. 단백질, 아밀로스함량, 알칼리붕괴도 및 Mg/K 당량비는 지역보다는 품종간 변이가 컸으며 Mg 및 K함량은 지역, 품종간 및 품종$\times$지역간(V$\times$L)교호작용 변이에서 모두 고도의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3. 아밀로그램 특성인 호화 개시온도, 최고점도, 강하점도, 취반점도 및 응집점도는 지역, 품종간 및 V$\times$L 교호작용 변이에서 모두 고도의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4. 밥의 텍스쳐 특성인 경도, 응집성 및 탄력성은 지역간에는 유의성이 없었으나 품종 및 V$\times$L 교호작용 변이는 뚜렷하였으며 부착성, 점탄성 및 저작성은 지역, 품종간 및 V$\times$L교호작용 변이에서 모두 고도의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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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준점을 이용한 지역좌표변환계수 산정과 활용 (Computation and Application of Local Coodinate Transformation Coefficient using Railroad Control Point)

  • 김종석;손홍규;허준;문정균
    • 한국GIS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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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IS학회 2008년도 공동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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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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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현재 동경측지계로부터 세계측지계로의 좌표변환을 하기 위하여 고시된 국가좌표변환계수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대하여 산출된 값으로서 지역마다 정확도에서 어느 정도의 오차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남고속철도와 같이 대형국책 사업 수행시 좌표변환 오차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경제적이나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 에서는 호남고속철도 사업구간 오송$\sim$광주 180km구간(철도기준점 231점)을 사용하여 전 구간180km을 3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별(60km)의 지역좌표변환계수와 전구간180km 전체에 대한 지역좌표변환계수 산정하여 지역에 따른 좌표변환 시 적용 가능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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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산(咸羅山) 서벽정(棲碧亭)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 (The investigation Seobyeog-jeong in Hamra and local culture content)

  • 이응석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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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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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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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서벽정이 위치한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는 조선 시대 함열 현으로써 동헌, 객사, 향교가 자리 잡았던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지역이며, 호남지역의 조세확보와 조운을 관장한 지역이었다. 또한 근대기 함열리에는 전국의 만석꾼이 90여 명 남짓인 시절에 3명의 만석꾼이 한마을에 살 정도로 호남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다. 서벽정은 이와 같은 역사적, 경제적 배경하에서 1926년에 하당 이집천가에서 의해서 건립되었다. 건립된 서벽정에서는 당시 지역 문인은 물론 전국적으로 유명한 문인들이 모여 시회가 개최되었고, 1929년에는 이를 모아 서벽정시고가 발간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역 문화콘텐츠로서 그 가치가 높은 서벽정은 현재 사라진 채 빈터만 남아 있다. 또한 서벽정 공간에서 이루어진 근대기 누정문화에 관한 자료도 아직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연구된 바가 없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배경하에서, 근대기 익산지역 대표적인 누정이었던 함라 서벽정 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문헌연구와 현장 방문조사를 통해서 조사하였다. 근대기에 호남의 대지주 집안에 의해서 건립된 서벽정과 서벽정 공간에서 이루어진 누정문화에 대한 연구는 근대기 익산지역의 누정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농도인 익산의 지역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있어 함라 서벽정이 가진 누정문화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시대의 호남지역 신라계 석탑 연구 (A Study on Stone Pagodas with Silla Style in the Honam Region of Korea in Goryeo Period)

  • 탁경백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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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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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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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제까지 호남지역의 석탑은 대체로 백제의 고토란 이유로 백제계 석탑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검토한 결과 호남지역의 석탑은 94기이고, 이중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백제계 석탑은 15기, 신라계 석탑은 34기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논문은 이제까지 백제계 석탑에 편중한 연구에서 신라계 석탑에 대한 검토를 통해 호남지역 석탑의 새로운 면모를 밝히고자 하였다. 석탑의 지역적인 배치를 통해 본 결과, 통일신라시대에는 전라남도에 치중하여 신라 석탑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고려시대에 들어오면 호남지역 전역에 걸쳐 불국사 삼층석탑을 모방한 신라계 석탑이 건립된다. 이러한 점은 이전의 시기보다 신라계 세력의 호남지역에 대한 불교지배력이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현상은 백제계 석탑과 신라계 석탑이 공존하는 김제, 정읍, 순창 담양, 영암 강진을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호남지역 신라계 석탑의 기단부의 형식은 이층기단은 21기, 단층기단은 12기이다. 이러한 현상은 신라 석탑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인 이층기단을 계승하고자 했던 의도로 파악된다. 단층기단도 1매석, 또는 자연암반을 하층기단 삼아 단층기단으로 만들어진 탑도 2기가 있었다. 탑신부는 삼층석탑이 21기, 오층석탑이 12기이며, 1층탑신석을 1매석으로 만든 탑이 25기로 신라석탑의 전형적인 3층탑신부와 탑신석 1매석 제작 전통을 잘 계승하고자 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옥개받침은 3단, 4단, 5단 등 그 구성방법이 다양하게 확인되었다. 전체적으로 이층기단을 가지고 있는 석탑 중 상층기단과 하층기단에 탱주가 있는 석탑은 16기 중 12기가, 삼층석탑은 21기 중 15기가 전라남도에 분포하고 있었다. 따라서 신라계 석탑의 정형성을 잘 계승하여 더 많이 유행한 지역은 전라남도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