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협력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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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디자인 된 욕실설비에 대한 미국/한국 노인소비자 견해 (An American/Korean Older Consumers' Perceptions of Universally Designed Bathing Fixtures)

  • Shin, Kyoung-Joo;White, Betty-Jo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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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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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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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노인소비자들은 나이와 함께 기능적인 능력이 감퇴하면서 주택내의 환경이 그들의 한계와 장애를 보완해 줄 수 있게 좀 더 지원적이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노인그룹을 포함하여 모든 사용자에게 독립적이고, 안전하며,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유니버셜 디자인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으로 개발 된 혁신적인 욕실용품들, 즉 높이가 조절되어 앉거나 서서 사용하는 장점 등을 갖춘 세면대와 높이조절이 되는 이동식 샤워기가 장착된 걸어서 들어가며, 접이식 의자가 있는 등의 장점을 가진 욕조에 대한 소비자 의견의 검토이다. 피험자는 미국에 사는 미국노인과 한국노인(50세이상-79세까지)으로 합계 58명이었다. 실험장소는 미국서부소도시 대학의 유니버셜 디자인 연구실로, 이 대학의 협력으로 이곳에 장착된 신개발 설비를 이용하였다. 실험시기는 1997년 5월부터 11월 사이(봄, 가을)로 소비자 의견조사는 3단계로 이루어졌다. 먼저 1단계 설문조사에서는 피험자 거주주택의 욕실환경, 피험자의 목욕방법, 건강과 안전, 새로운 욕실설비에 대한 소비자 의견 등이 조사되었다. 2단계는 실제로 선정 된 욕실설비의 사용실험으로 피험자가 옷입은 상태에서 목욕을 가정하여 선택된 설비의 사용동작을 하면서(비디오 촬영) 조사자의 조사표에 의한 질문에 답하였다. 3단게는 2단계의 사용실험 후 유니버셜 디자인 된 욕실설비의 가정 내 도입의사 등의 조사를 하였다. 위에서 설명한 3단계의 소비자 의견조사 및 실험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미국거주 미국노인과 한국노인의 비교에서 한국노인의 평균 신장이 3cm정도 작았고, 2개이상의 욕실을 가진 비율과 학벌, 독신거주비율은 미국노인이 다소 높았고, 욕조 소유율은 한국노인이 높았다. 2) 새로운 욕실 설비에 대한 소비자 의견은 미국과 한국노인 모두 유니버셜 디자인된 새 설비의 장점을 인정하였다. 욕조와 세면조가 매력적이라 평하였고 샤워조작기가 색상구분으로 도운물과 찬물인지가 편하며, 접이식 의자가 유용하며, 문 달린 욕조의 안전 손잡이와 욕조가장자리를 잡고 안전하게 출입한다고 했다. 그러나 욕조길이와 높이에서 두 나라간에 차가 있어 앞으로 치수에 대한 것이 연구과제로 지적되었다. 3) 욕실 설비 개발 시 유니버셜 디자인 용품에 요구되는 목표는 안전하게 쓸 수 있고, 가령에 따른 신체장애요소가 커버되어 스스로 사용가능하고, 사용상 번거로움이 없어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지않는 것이어야 하겠다. 4) 선택된 유니버셜 디자인 욕실설비는 표준치수의 현 욕조위치에 장착이 가능하여 앞으로 현 주택에의 교체가 가능하였다. 5) 선택된 유니버셜 디자인 욕실설비는 인체치수와 문화가 다른 두 나라 노인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앞으로의 국제적 보급이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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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조성 이념 (City Primary Principles of Administrative City in Korea)

  • 윤두원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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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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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4-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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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도시는 단순한 형태의 유희가 아니라 그 사회가 처한 각종 외적 변수와 치열한 이론적 바탕 위에서 물질화되어 빚어진 것이다. 도시를 조성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근거와 사유를 이해하고 시대정신에 맞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 인가에 직면하여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구조주의, 후기구조주의 등 20세기 전후에 흐르는 이론을 검토함으로써 철학적 함의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아테네 헌장, 마추픽추 헌장, 메가리드 헌장, 뉴어버니즘 헌장 등의 도시계획헌장과 비교함으로써 도시조성 이념의 변화 과정을 정리하였다. 그 결과, 도시는 복잡한 사회경제 인문환경 속에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보편적 기조 아래 "영역, 관계"의 틀에 맞추어 협력적 사고로 함의되어짐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도시, 건축, 시설물 차원에서 사례고찰을 통해 증명하였다. 본 연구는 건설 초기부터 21세기의 조성이념을 반영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연구대상지로 하여 20세기 전후의 사회적 현상과 도시계획헌장의 비교분석을 통해 함의된 도시조성이념을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며, 변화와 발전에 따라 도시조성이념도 향후 새로운 관점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교수의 연구역량과 연구비 수혜가 대학스핀오프 기업 형성 속도에 미치는 영향 (How Do Research Capabilities and Financial Resources Affect Professors' Entrepreneurship?: Using the Speed of University Spin-off Formations)

  • 조슬아;강기현;강진아
    • 기술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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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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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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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대학 교수의 스핀오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춘 연구이다. 대학스핀오프는 공공연구기관에서 창출된 기술을 사업화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방법이다. 또한, 개인 연구자에게 내재되어 있는 암묵적인 지식을 효과적으로 이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유용한 기술사업화 방법이기 때문에 다각도의 분석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대학스핀오프에 대한 연구는 대학이나 정부의 정책 등과 같은 거시적 관점의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교수 등 개별 연구자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 교수의 대학스핀오프 형성을 촉진 하는 요인들을 자원기반관점을 중심으로 파악하고 그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실증 분석을 위해 2005년에서 2010년 사이 대학스핀오프를 형성한 국내 전국 25개 대학 교수 149명의 데이터 확보하였다. 연구를 위해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에서 스핀오프 형성 현황을 확보하고,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에서 수집한 개별 교수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들과 차별화를 이룬다. 수집한 자료를 활용해 교수의 자원을 기술적 연구역량, 학문적 연구역량, 연구비 수혜로 나누어 대학스핀오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콕스비례위험회귀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교수의 연구역량과 연구비 수혜가 스핀오프 형성을 촉진 한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수의 대학스핀오프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스핀오프 지원정책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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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실내용 전동휠체어 주행특성 분석 (Analysis of driving characteristics of electric wheelchair for indoor driving using lithium-ion battery)

  • 김영필;함헌주;홍성희;고석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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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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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7-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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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동'이란 사람들이 매 순간 행동하고, 타인과 교류하며 특정 목적을 달성하는 '장소'의 확장 개념으로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회적 교통약자에게 있어 이동보조수단인 휠체어는 신체적·정신적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아주 큰 영향을 발휘한다. 이러한 휠체어는 수동식 휠체어와 전동식 휠체어로 구분되는데, 수동식 휠체어는 이용자의 팔과 손의 힘으로 앞으로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전동식 휠체어는 배터리를 통해 모터에 전기에너지를 공급 해 주고, 모터의 회전에 의해 앞으로 추진하게 된다. 전동휠체어는 주로 실외활동을 중점으로 개발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일상생활의 주 공간인 실내용 이동보조수단에 대한 개발 요구가 증가하게됨에 따라 실내용 전동휠체어 개발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실내용 이동보조수단의 경우 공간의 특성상 단거리를 반복 주행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전동휠체어의 단거리 주행에 따른 리튬이온배터리의 주행특성을 확인하고, 연속주행의 리튬이온배터리 주행특성을 비교분석하였다. 단거리 주행의 경우 리튬이온배터리의 방전종지전압 도달 시 까지 5초 주행 1초 정지를 반복수행하였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실내용 전동휠체어의 주행특성을 분석한 결과 실내 이동을 고려한 단거리 주행시험의 경우 연속주행보다 주행시간이 2.8% 짧아진 것을 확인하였다. 실내용 전동휠체어의 회전모터에 인가 된 전류의 경우 실내 이동을 고려한 단거리 주행이 연속주행 보다 15.4%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다.

필리핀 스타트업의 기업가적 지향성과 기업성과에 관한 연구: 사회적 자본의 매개 효과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ntrepreneurial Orientation and Startup Performance: The Cases from the Philippines)

  • 정지훈;김기석;조대연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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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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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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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스타트업은 혁신적 기술과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역량 강화 및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 필수불가결한 기업가정신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수행되어 왔다. 본 연구는 필리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가적 지향성과 기업의 재무적 및 비재무적 성과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본을 매개변수로 하여 이것이 기업의 성과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필리핀 93개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완료하였으며, 필리핀 기업에 대한 탐색적인 목적으로 PLS-SEM 기반의 구조방정식모델로 활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필리핀 스타트업의 기업가적 지향성은 기업의 재무적 및 비재무적 성과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필리핀 스타트업의 기업가적 지향성은 사회적 자본의 구조적, 인지적, 그리고 관계적 차원에서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자본의 관계적 차원이 기업가적 지향성과 기업의 재무적 및 비재무적 성과와의 관계를 모두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업가적 지향성은 사회적 자본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해 기업가적 지향성이 국내 및 미국과 같은 국가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중요 요인임을 재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토대로 전략적 지향성의 개념과 같이 보다 통합적인 관점에서의 연구 필요성을 규명하였으며, 분석된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중국 미디어 산업에서의 시대·사회적 주제발전에 대한 연구 C.M.G 그룹의 <춘절연환만회>를 중심으로 (Research on the Development of The Era and Social Theme of Chinese Media Industry C.M.G Group's Focus on )

  • 유장;안성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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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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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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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춘절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로 민족적 정신과 감정, 전통문화 풍습을 결집하고 당대 중국의 발전과 변천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차이나 미디어 그룹(C.M.G)이 제작한 프로그램 <춘절연환만회(春节联欢晚会),1983~>은 TV 공연예술과 문화의 매개체로 40여 년 동안 개최하였고, 또한 중국 미디어 산업을 발전하는 데에 큰 영향을 주었다. <춘완>을 비롯한 중국 TV 공연예술과 중국 미디어는 대내적으로 광고 및 기업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대국 이미지를 구축하는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어 중국 문화를 해외로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본문은 시기별 중국 사회 배경으로 구축된 <춘완>의 주제, 멀티미디어의 발전, 그리고 사회 문화 간의 상호 작용 등을 살펴보아 40년 동안 <춘완>의 변화 추이를 연구하였다. 그리고 관련 데이터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현재 <춘완>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춘완>과 중국 미디어 산업은 향후 더욱 글로벌화로 발전시키는 전망적인 조언을 제시하였다.

중년층의 치매지식, 태도 및 치매예방교육 요구도 (Middle Aged's Dementia Knowledge, Attitudes and Needs for Dementia Prevention Education)

  • 김혜정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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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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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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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중년층의 치매지식, 태도 및 치매예방교육 요구도를 파악하여 중년층의 치매예방을 위한 지식 향상과 긍정적 태도 강화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적용에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N시에 거주하는 40세~64세의 중년층 218명을 대상으로 2018년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은 빈도와 백분율, t-test, ANOVA, 사후검증은 Scheffé 검정,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중년층의 치매지식 평균점수는 중간이상 수준(9.13±2.20)이었다. 치매에 대한 정답률이 가장 높은 문항은 '치매는 병이다' 88.1%이었고 '치매는 내과, 신경과, 정신과 질환 등의 병에 의해 걸린다' 30.3%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치매에 대한 태도(34.33±5.69), 치매예방교육 요구도(23.58±3.46)는 중간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다. 치매에 대한 태도와 치매예방교육 요구도((r=.275, p<.000)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치매예방 교육요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년층의 치매관련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상호 협력하여 치매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 개선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율신경실조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한의임상 실태조사 (A Survey on Korean Medicine Treatment of Autonomic Dysfunction: Preliminary Research for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 박희영;송금주;이현우;박찬;윤석인;박정환;정선용;김종우
    •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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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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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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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bjectives: The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current treatment patterns in Korean medicine to develop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autonomic dysfunction in Korean medicine. Methods: This study sent an online survey vai text message to 25,900 Korean medicine doctors whose contact information was registered with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 A total of 1,410 Korean medical doctors completed the online survey. Results: When autonomic treating dysfunction clinically, 77% of the cases included only a description without entering a diagnosis code. The most commonly used information to diagnose o autonomic dysfunction was history-taking and symptoms (79%), and the main symptoms of autonomic dysfunction were palpitations, dizziness, sleeping difficulties, anxiety/nervousness, and depression/lethargy. The most frequently mentioned cause of autonomic dysfunction was mental problems (54%). The most commonly used Korean medicine treatment method for autonomic dysfunction was herbal medicine (70%), and Soyo-san/Gamisoyo-san is the most frequently used herbal medicine preparation. Liver qi depression used to indicate the most often mentioned Korean medicine pattern identification used to indicate autonomic dysfunction (31%). When asked whether cardiac neurosis in Chinese medicine can be considered autonomic dysfunction, opinions for and against it are determined almost equally. Conclusions: Our results serve are a foundation for developing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autonomic dysfunction in Korean medicine and are expected to catalyst promoting future clinical research on autonomic dysfunction.

스타트업 관련 최근 국내 연구 동향: 연구 변수들에 대한 소셜 네트워크 분석을 중심으로 (Recent Domestic Research Trend Over Startups: Focusing on the Social Network Analysis of Research Variables)

  • 길창민;양동우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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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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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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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스타트업 관련 국내 등재 논문들에 활용된 변수들을 분석하여 스타트업 관련 최근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대상 논문은 스타트업을 제목에 포함한 국내 등재 논문으로서 스타트업이라는 용어를 제목에 포함한 2013년 첫 등재 논문부터 2020년까지의 논문 108편이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전체 변수들에 대하여 클러스터링 및 빈도 분석을 실시하고, 유의한 관계를 가지는 변수들 간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위한 시각화툴은 Gephi를 활용하였다. 변수들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는 첫째, 독립변수는 주로 스타트업의 내부적 요인에 대한 것과 외부적 환경에 대한 변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초기 기업의 특성, 조직의 혁신성 등 스타트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주로 내부적 요인, 예컨대 기업내부역량, 마케팅4P전략, 기업가정신, 협력방법, 변혁적 리더십, 기업특성, 린스타트업전략, 사내커뮤니케이션, 가치지향성, 과업갈등, 관계갈등, 지식공유 등에 대한 분석이 비중을 더 많이 차지한다는 점이다. 둘째, 종속변수는 주로 성과에 관련한 것으로서 상위 개념으로 클러스터링 하면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즉 스타트업은 매출 등 재무적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 예컨대 경영성과, 팀성과, SCM성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점은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등재 논문수가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연구주제보다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주제들도 등장하는데, 린스타트업전략, 크라우드펀딩, 인플루언서, 액셀러레이터 등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소재부품산업의 특성과 시사점 (Characteristics and Policy Implications of Materials and Parts Industry in Japan)

  • 김영우;이면헌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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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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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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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소재와 부품은 제조업의 허리 역할을 담당한다. 2018년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산업의 수출액은 3,162억 달러로 2018년 기준 전체 수출의 52.3%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해 효자산업이 되었다. 이처럼 소재부품산업은 무역흑자를 이끄는 핵심산업이지만 유독 일본과의 관계를 보면 다른 모습을 보인다. 작년 대일무역적자는 240억 달러로 줄었으나 그중 소재부품산업의 적자는 151억 달러로 여전히 60%를 넘는 수준이다. 오늘날 일본이 첨단 소재부품산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은 요인으로는 기업 간의 협력과 공생, 모노쯔쿠리 정신, 장기적인 정부정책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경제가 일본의 첨단소재부품산업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인식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첫째, 소재부품산업은 동반성장을 전제로 하며 상생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동반성장산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재와 부품은 최종제품이 아니라 중간제품이다. 따라서 소재와 부품은 소비자와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업 간의 거래만 이루어지는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둘째, 공동기술개발의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범용 소재부품산업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가진 기술강국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단계에서 대기업의 참여가 부진해 첨단제품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구조를 가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은 기술개발단계에서부터 대기업이 참여하여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공동 R&D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셋째,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소재부품산업에서 대일 무역적자의 고착화는 첨단 기술 부족 등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그 배경에는 기술에 대한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술과 노하우를 하나씩 쌓아가는 장기적인 접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에는 기업의 접근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