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혈청학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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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암 진단에 있어 혈청 펩시노겐과 혈청 가스트린 검사의 역할 (The Role of Serum Pepsinogen and Gastrin Test for the Detection of Gastric Cancer in Korea)

  • 김나영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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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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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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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위암 발생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서 위암 발생 여부를 알 수 있는 생물학적 인자(biological marker)의 개발이 매우 중요한데 가장 많이 연구되는 인자로 혈청 펩시노겐(Pepsinogen)이 있다. 이에 소화기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군과 건강검진센터 수진자를 대상으로 한두 가지 연구에서 혈청 펩시노겐 검사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알아보고 위축성 위염이나 위암 진단에 있어 혈청 펩시노겐 검사의 역할을 알아보았다. 혈청 펩시노겐 검사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는 H. pylori 감염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성별, 연령이 있었다. 이를 고려한 결과 한국인에서의 내시경적 위축성 위염 진단에 있어서 PG I/II ratio 기준은 H. pylori 감염 여부에 따라 달랐는데 H. pylori 감염이 없는 경우는 PG I/II ratio 6이, H. pylori 감염이 있는 경우는 국제적 기준인 PG I/II ratio 3이 예민도와 민감도에서 우수했다. 또한 한국인에서의 위암이나 위축성 위염 진단에 있어 PG I이나 PG II는 별로 유용하지 않은 반면 PG I/II ratio는 비교적 유용함을 알 수 있었고, 특히 H. pylori 감염이 있는 경우 PG I/II ratio $\leq3$ 이하가 위암 발생위험도 예측에 도움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혈청 펩시노겐을 위암이나 위축성 위염 진단 biomarker로 사용할 때는 기존의 국제적인 기준도 중요하지만 각 나라의 현실에 맞는 기준치 적용을 위해 validation study를 시행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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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선 조사 타락죽의 3개월 반복투여 독성평가 (Toxicity Evaluation of Irradiated Tarakjuk for Three Months)

  • 윤성복;전영은;김태근;심재훈;강일준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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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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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4-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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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타락죽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30 kGy 감마선 조사된 타락죽을 ICR 마우스에 3개월간 섭취시킨 다음 독성평가를 수행하였다. 비조사 타락죽 및 30 kGy 조사 타락죽을 암수 마우스에 투여를 한 결과 시험기간 동안 시험물질에 의한 임상증상이나 폐사 동물을 나타나지 않았으며, 체중변화, 사료섭취량 및 주요 장기 무게도 대조군에 비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액학적 검사 및 혈청학적 검사 모두 정상범위 내의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병리조직학적 검사 역시 간 및 신장 모두 염증, 괴사 등의 유의할 만한 병적 변화 없는 정상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30 kGy로 감마선 조사된 타락죽을 암수 마우스에 3개월간 섭취시켜도 본 시험조건에서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청학적 방법을 이용한 결핵 진단 방법의 효용성 (The Usefulness of Serologic Diagnosis for Tuberculosis with Two Rapid Immunochromatographic Assay Devices)

  • 김덕겸;권성연;이석영;박계영;정경해;이춘택;유철규;김영환;한성구;심염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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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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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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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객담 도말 및 배양 검사나 방사선학적 검사 등의 기존의 결핵 진단 방법은 낮은 민감도와 진단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어서 결핵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제한점이 있었다. 최근에 혈청학적 진단 방법의 하나로 개발된 immunochromatographic assay 기구들이 소개되고, 외국에서 비교적 높은 진단율를 보여, 결핵 유병율이 높은 국내에서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 질병 양상에 따른 차이점을 조사하여, 기존의 결핵 진단 방법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하였다. 연구방법: 환자군을 폐결핵 환자군(36명), 폐외결핵 환자군(3명) 및 두 가지 모두 이환된 군(22명)으로 나누었으며, 대조군은 과거 결핵 병력이 있는 비활동성 결핵환자(17명), 결핵이외의 폐질환자(16명) 및 폐질환이 없는 심장 환자(14명)를 대상으로 38kDa 항체를 포함한 ICT tuberculosis 또는 BioSign$^{TM}$TB를 이용하여 혈청화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ICT tuberculosis를 사용한 경우, 환자군 56명 및 대조군 47명에 대하여 64.3%의 민감도 및 91.5%의 특이도를 나타내었으며, 폐결핵만 있는 환자군에서 76.5%의 민감도를 보여, 폐외 결핵만 있는 환자군(33.3%)나 두 가지 모두 이환된 군(47.4%)에 비하여 더 높은 민감도를 나타내었다(p=0.039). BioSign$^{TM}$TB를 이용한 경우, 환자군 43명 및 대조군 43 명에 대하여 74.4%의 민감도 및 95.3%의 특이도를 보였으며, 폐질환이 없는 환자군에서는 100%의 특이도를 나타내었다. 환자군중에서 초발환자 및 과거 폐결핵 병력이 있는 환자군 사이에는 민감도에 차이가 없었으며, 공동성 폐결핵 환자와 비공동성 폐결핵 환자사이에 검사상 민감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73.3% vs. 69.6%, p>0.05). 결 론: 혈청학적 방법의 하나인 immunochromatographic assay 기구는 높은 특이도와 양성 예측도를 보여 임상적 유용성이 기대되나, 상대적으로 낮은 민감도와 음성 예측도를 고려할 때, 단독 사용보다는 기존 방법과의 상보적 사용이 결핵진단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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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대한 돼지 주요 전염병의 혈청학적 역학조사 (Sero-epidemiology of the major swine infectious disease in Cheju)

  • 류영수;박최규;김로미;이창희;최상호;김성일;배종희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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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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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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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제주지역 돼지에서 각종 전염성 질병 원인체에 대한 항체를 조사하여 그간 전염성 병원체에 대한 역학조사가 미진하였던 부분을 보완하여 질병의 분포를 파악하고자 1995년부터 1996년에 걸쳐 제주도 전역에서 돼지의 혈청을 채취하여 각종 병원체에 대한 항체 분포율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검사한 돼지 혈청 시료에서는 돼지 오제스키병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돼지 콜레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기대 수준 이하로 낮아 백신접종이 원활히 수행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하였으며 특히 농장에 따라 항체 보유돈과 항체 음성돈이 혼재하는 농장과 항체가 전혀 검출되지 않는 농장 등 돼지 콜레라 방역의 사각지대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유 사산 원인체인 돼지 파보바이러스 및 뇌심근염에 대한 항체가가 다양하게 나타나 일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분포율은 내륙 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고, 돼지 influenza virus, 위축성 비염, 흉막 폐염 등 각종 세균성 질환에 대한 항체수준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본 혈청학적인 연구결과는 제주지역에서의 양돈방역 정책수립 및 질병방제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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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수의 감별 전단으로 Cyfra 21-1의 진단적 가치 (Diagnostic Value of Cyfra 21-1 in Differential Diagnosis of Pleural Effusion)

  • 이학준;이관호;신경철;신창진;박혜정;문영철;이경희;정진홍;현명수;이현우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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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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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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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양성 질환과 악성 질환의 감별 전단으로 혈청에서의 cyfra 21-1 에 관한 연구는 많이 되고 있으나, 흉수내 cyfra 21-1 의 진단적 의의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저자들은 흉수의 원인의 감별 진단으로 흉수의 cyfra 21-1 이 진단적 의의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흉수내 cyfra 21-1 을 측정하였으며 혈청내 cyfra 21-1과도 비교하여 흉수내 cyfra 21-1의 진단적 의의를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1994년 8월부터 1996년 6월까지 삼출성 흉막염으로 내원하였던 환자 92례를 대상으로 흉수와 혈청의 cyfra 21-1을 측정하였다. 흉수의 원인은 생화학적 검사, 세포학적 검사, 그리고 기관지 내시경 등응로 확진 되었으며, 흉수의 원인 질환에 따라 흉수와 혈청 cyfra 21-1 을 비교하였으며 각각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ROC 곡선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혈청 cyfra 21-1은 폐암군에서 가장 높았으며 양성질환군 및 전이암군과 비교할 때 양성 질환군과는 통계학적 의의가 있었으나, 전이암군과는 통계학적 의의가 없었다. 폐암군의 흉수 cyfra 21-1은 혈청보다 높았고, 각 질병군을 비교하였을 때 혈청에서와 같은 통계학적 결과를 보였다. 혈청과 흉수의 cyfra 21-1의 상관관계는 양성 질환군의 경우 통계학적 의의가 없었으나(r=-0.044, p=0.866), 악성 질환군은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r=0.837, p=0.001). 전체 악성질환군인 경우 혈청 cyfra 21-1의 cut off 치를 2.7ng/mL로 하였을 때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72.7%, 72.4%였으며, 폐암군은 cut off 치를 2.39ng/mL로 하였을 때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73.9%, 72.4%로 두 군사이의 cut off 치, 민감도, 특이도는 차이가 없었다. 흉수 cyfra 21-1은 전체 악성 질환군의 경우 cut off 치가 10.74ng/mL 일 때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78.7%, 69.6% 이었으며, 폐암군은 cut off 치가 22.25 ng/mL 일 때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81.8%, 78.7%였다. 결론: 흉수의 cyfra 21-1 치는 양성 질환보다 악성 질환에 의한 흉막염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원발성 폐암에 의한 악성 흉막염에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원발성 폐암에 의한 흉수의 감별진단에 cyfra 21-1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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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지역 청소년의 4년간 혈청 지질의 변화와 지속성 (Four-year change and tracking of serum lipids in Korean adolescents)

  • 이강희;서일;지선하;남정모;김성순;심원흠;하종원;김석일;강형곤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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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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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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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소아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 혈청 지질의 지속성(tracking)은 서구에서 행해진 연구들에 의해서 이미 잘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에 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혈청 지질치의 변화를 조사하고 지속성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강화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강화 아동 혈압 코호트(719명)의 청소년들로 12세, 14세, 16세 세 번에 걸쳐서 공복 후 혈액검사(혈청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을 포함)와 신체계측을 시행하였다. 이 중 3번의 혈액 검사에서 10시간 이상의 공복이 확인된 청소년 309명 (남자 162명, 여자 147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이 된 청소년들과 연구대상에서 제외한 청소년들의 12세때 초기 검사치들을 t 검정을 이용하여 서로 비교한 결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방법은 우선 혈청 지질치의 변화양상을 보기 위하여 각 검사 년도간에 반복 측정된 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각 혈청지질의 지속성을 보기 위해서는 첫께, 초기값을 바탕으로 사분위 집단으로 나누어 각 사분위 집단의 혈청지질치가 매 검사 연도마다 어떻게 변하는 지를 그림으로 나타내었다. 둘째, 혈청지질치의 검사 시기사이의 스피어맨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 검사 년도의 혈청지질치를 사분위 집단으로 구분하여 초기검사에서 가장 위험도가 큰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위험도가 큰 집단에 속하는 백분율을 계산하였다. 연구결과 남녀 모두 4년간 세 번의 검사에서 혈청 총 콜레스테롤은 남자가 초기검사에서 $160.7{\pm}25.3mg/dl$, 최종 추적검사에서 $150.0{\pm}27.8mg/dl$, 여자가 초기검사에서 $168.8{\pm}29.7mg/dl$, 최종 추적검사에서 $168.8{\pm}29.7mg/dl$, 중성지방은 남자가 $98.0{\pm}45.7mg/dl$에서, $114.1{\pm}67.9/mg/dl$로, 여자가 $109.9\geq37.1mg/dl$에서, $104.9{\pm}47.6mg/dl$로, LDL 콜레스테롤은 남자가 $93.6{\pm}21.2mg/dl$에서, $83.0{\pm}25.0mg/dl$로 여자가 $83.0{\pm}25.0mg/dl$에서, $94.7{\pm}24.4mg/dl$로,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가 $47.6{\pm}9.1mg/dl$에서, $44.2{\pm}9.4mg/dl$로, 여자가 $48.8{\pm}10.0mg/dl$에서, $47.8{\pm}11.3mg/dl$ 변화하였다. 반복 측정한 분산분석 결과 남녀 모두 4년 동안 혈청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특히 남자 LDL 콜레스테롤은 두 번의 추적검사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은 남자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여자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같은 연령에서 남녀간의 각 혈청지질치를 비교해보면 중성지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자가 남자보다 더 컸다. 혈청 지질의 초기 검사와 최종 검사간의 스피어맨 상관분석과 각 혈청 지질치의 위험도가 가장 큰 사분위집단에 잔류하는 백분율을 보면 지속성이 존재하였다. 혈청 총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에서 각 시기의 검사치들의 상관계수는 남자가 0.6 이상, 여자가 약 0.7 이상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첫 번께 검사에서 위험도가 가장 큰 사분위 집단에 속한 사람 중 두 번째 검사에서도 위험도가 가장 큰 사분위 집단에 속한 백분율은 여자의 중성지방(42.9%)을 제외하고는 모두 50%이상이었다. 이들이 세 번째 검사에서도 같은 사분위 집단에 잔류한 백분율은 여자의 중성지방(25.7%)을 제외하고 모두 35%이상이었다. 결론적으로 청소년기의 혈청 지질치는 지속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4년 동안의 변화이고 성인까지의 변화를 보기 위해서는 좀 더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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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 토끼 아니사키스증에서의 조직학적 병변과 혈청 항체가의 경시적 변동 양상 (Histopathological and Serological Observations on Experimental Anisakiasis of Rabbits)

  • 홍성태;이손형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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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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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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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아니사키스중에서 조직병리학적 병변과 혈청학적 반응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동 양상을 관찰하고자 이 실험을 실시하였다. 조기 와 아나고 내 잔에서 구한 멸룬연상 type I 유충을 체중 3kg 내외의 집토끼에 30마리씩 경구 투여하고, 감염 전과 감염 후 3, 13, 20, 30, 60, 90, 150일에 채 늴하여 혈청을 냉동 보관 하였다. 동시에 13, 20, 30, 60, 90, 150일에 1~3마리 씩 도살하여 위부터 하행결장까지 육안으로 검사하여 아니사키스 충체의 유무를 조사하고, 충체가 감염된 부위를 선택하여 조직학적으로 관찰하였다. 또한 냉동 보관한 혈청을 이용한 micro-ELISA를 시행하여 항체가의 변동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육안 검사에서 아니사키스 유충은 위에서 57.7%가 검출되고, 그 이외에 대망(mentum), 잗, 장간막, 복막등에서도 검출되 었다. 감염기 간에 따른 충체의 검출율이나 검출부위의 차이는 인정 할 수 없었다. 전체 충체검출율은 18.6%이고 살아서 움직이는 충체는 하나도 없었다. 2. 조직병리학적으로 관찰한 바, 감염 후 13일에는 대부분의 충체가 내부구조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으면서, 충체 주위에는 농양이 형성되어 있어 감염된 위장관벽이 2~3배 두꺼워져 있었다. 충체 주변에 섬유성 삼출액이 염증세포와 혼합되어 있고 그 주위를 조직세포(histiocytes)가 층을 이루며 둘러싸고 다시 주위의 병소 대부분을 수많은 염증세포(중성구, 호산구, 림프구등)와 섬유아세포가 차지하고 있었다. 감염 후 20일과 30일에는 삼출액이 차츰 줄고, 섬유소가 증식하는 육아조직으로 전환되었다. 충체는 20일 관찰된 것부터 괴사에 빠지고, 30일에는 조직구가 직접 충체를 둘러싸며 숙주세포가 충체를 침윤하는 것이 뚜렷이 관찰되었다. 또 30일부터 칼슘이 침착된 충체가 관찰되었다. 감염 후 90일과 150일에는 칼슘화된 충체만이 관찰되며 충체주위는 섬유조직으로 대체되고 소수의 염증세포 만이 모여 있었다. 3. ELISA를 이용하여 혈청내 Is G항체가의 측정결과 감염 후 기간에 따른 카 군별 흡광도(O.D.)의 평균(${\pm}표준편차$)치가 대조군 0.165(${\pm}0.144$), 3일 0.257(${\pm}0.194$), 13일 0.448(${\pm}0.257$), 20일 0.662(${\pm}0.311$), 30일 1.113(${\pm}0.336$), 60일 0.993(${\pm}0.331$), 90일 0.740(${\pm}0.185$), 150일에 0.376이 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토끼에 감염된 아니사키스는 감염 1주 경에 죽고, 2주 정도 까지는 형태학적 구조를 유지하지만, 20일 이후에는 괴사되며, 30일 이후에는 숙주 세포에 의하여 파괴 흡수되거나 석회화되는 과정을 겪고, 90일 이후에는 석회화된 것 이외에는 거의 흡수되어 관찰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다. 충체가 감염된 후 죽어서 흡수되기 시작하는 30일 정도의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충체의 항원이 방출되어 항체가가 위와 같은 변화양상을 보인다고 판단된다. 감염 150일에는 항체가가 뚜렷하게 감소한 상태이므로 감염 후 20~90일에는 ELISA가 유용한 혈청학적 진단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진단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교차 반응등에 관하여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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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검사에 의한 한국인 스파르가눔 감염의 혈청역학적 조사 (Sparganum infections in normal adult population and epileptic patients in Korea: A seroepidemiologic observation)

  • Yoon Kong;Seung-Yull Cho;Woo Shik Kang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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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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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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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스파르가눔 감염 환자에 대하여 혈청학적으로 특이항체검사를 실시할 경우 그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다. 그러므로 특이항체 양성율을 이용할 경우 무증상 정상인 집단이나 특정 집단에서의 스파르가눔 감염 상태를 간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정상 성인 및 간질(간질) 환자의 혈청을 수집하고. 효소면역측정법으로 혈청내 항스파르가눔 항체. 항유구낭미충 항체 및 항폐흡충 항체가를 동시에 측정하고. 항스파르가눔 항체양성자 중 항유구낭미충 항체 및 항폐흡충 항체와 교차반응한 예를 제외하고 오로지 항스파르가눔 항체가만 양성범위인 사람을 양성으로 하는 방법으로 양성자를 조사하였다 1987년 2월부터 1990년 9월까지 중앙의대 부속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각 지부 검사소 및 제주의료원에 신체검사를 목적으로 내원한 무증상 성인 850명의 혈청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정상 성인 조사 대상자로 하였고 전국 장미회 108 개 지부중 28개 지부에 등록한 간질 환자중 무작위로 2,667명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항스파르가눔 항체의 양성 반응을 흡광도 0.22또는 그 이상으로 하였을 때. 항체양성율은 정상 성인군에서 1.9% (1990년 전국 시도별 인구로 표준화하면 1.7%) 간질환자군에서 2.5% (표준화하였을 때 2.3%)이었다. 항체양성율은 남자에서 30세 이상 연령군에서 높아 환자 증례를 기초로 조사한 기존 역학조사 자료와 일치하였다. 시도별로는 강원도와 전라남도의 대상자에서 항체양성율이 높았고 특히 강원도의 대상자에서는 항체가(흡광도)가 매우 높은 양성자의 비율이 높았다. 항체양성율을 기초로 간질에 대한 스파르가눔 감염의 상대위험도(odds ratio(교차비)로 표현)는 1.32로서 스파르가눔 감염은 유구낭미충 감염 (교차비 1.94) 에 비하여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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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의 식품안전성 연구 (STUDIES ON THE SAFETY OF KOREAN GINSENG INGESTED AS FOOD SUBSTANCE)

  • 홍순근;이송재;김영숙;전병선;임창형
    • 고려인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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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인삼학회 1984년도 학술대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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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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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홍삼 분말을 혼합하여 제조한 사료로 $60{\~}80g$ 의 Sprague Dawley Rat(female) 12마리를 1군으로 하여 $1{\~}6$개월간 사육하였다. 사육기간동안. 체중증가, 혈청의 생화학적 분석, 장기(심장 폐, 신장, 간. 비장, 뇌)의 무게차 이들 장기의 병리조직검사를 하였다. 인삼 사육관과 대조군의 성장율, 장기 무게와 혈구수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혈청중의 triglyce-ride, total cholesterol, free cholesterol 함량은 대조군과 유사하였고 total lipid, free fatty acid는 대조군에 비해 약간씩 감소하였다. 그러나 실험군의 total protein, phospholipid, HDL-cholesterol은 대조군에 비해 증가하였다. 실험군의 병리조직검사에서도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으나, 특히 대조군의 비장에서는 조혈기능을 지닌 거핵구세포가 다수 출현하였으며 인삼 투여기간과 용량에는 비례하지 않았다. $F_{1},\;F_{2}$세대의 적혈구, 백혈구, 장기 무게와 병리조직검사는 대조군과 유사하였으며 외형적 기형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들로 고려인삼은 건강식품으로도 매우 안전하며 조혈기능도 촉진시킴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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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 종계 골격근의 괴사성 근증에 대한 병리학적 소견 (Pathological Findings of Necrotizing Skeletal Myopathy in Layer Breeder Chickens)

  • 권용국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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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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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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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경기도 소재 산란종계 농장에서 심한 운동실조와 급격한 폐사율 증가 등의 임상증상이 발현되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에 38주령 닭 15수가 질병진단을 목적으로 의뢰되어 병리해부검사, 조직검사, 임상병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각 1만수씩 입식된 3개 계군의 폐사율은 17.7%(A동), 12.3%(B동), 21.1%(C동)이었으며 폐사 직전 닭들의 특이적인 임상증상으로는 침울, 식욕결핍, 다리마비, 기립불능 등이 관찰되었다. 병리해부검사상에서는 대퇴부와 다리부위 골격근의 변성과 괴사로 변색, 긴장도 상실, 연화 등이 확인되었다. 조직검사 결과 근섬유의 괴사와 함께 심한 염증세포의 침윤이 특징적인 괴사성 근증이 관찰되었다. 또한 혈청내 creatine kinase, asparte aminotransferase, akaline phosphatase 농도검사에서도 정상적인 조류의 범위보다 2배 이상 상승된 농도가 확인되어 간접적으로 괴사성 근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