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혈청학적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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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고도에서 사육된 비육한우의 혈액-혈청 지수 (Hemato-Biochemical Indices of Hanwoo Cattle Raised at Different Altitudes)

  • 지중룡;;나종삼;김남수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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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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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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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서로 다른 고도에서 사육하고 있는 2-3세령의 수컷, 건강한 비육 한우를 세 그룹(600 m, n=50; 200-400 m, n=58; 0 m n=49)으로 나누어 혈액 및 혈청검사 그리고 면역항체가 검사를 실시 하였다. 고도를 제외한 일반 사육 환경과 식이 및 축사의 형태는 매우 비슷한 조건이였으며 질병이 확인 된 개체는 통계에서 제외 하였다. 경정맥에서 채취한 혈액은 일반혈액검사 중 WBC, RBC, Hb, PCV 를, 혈청화학검사 중 AST, LDH, TBL를 집중적으로 비교 분석하였으며 또한 면역학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고도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하여 CBC에서는 조금 높게 나타났으며, 혈청검사에서는 평지에서 사육된 한우가 조금 높게 나왔다. 그러나 모두가 정상범위를 벗어나거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지금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연구결과와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본 연구와 지금까지의 알려진 연구와의 이러한 차이는 과거의 연구들은 고도의 차이가 현저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본 연구에서 조사한 지역은 서로 고도가 비슷한 점에서 생긴 결과라고 여겨지며, 특히 고도가 600m 이하인 지형에서는 서로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한우의 경우 목장 시설의 건축시 지형에 따른 어려움과 주변에서 들여오는 조사료의 수송에 따른 경제적 불리, 축산폐수 처리는 물론 퇴비의 활용 등 전반적인 목장 관리 면에서 고도가 높은 산지 보다는 평지가 권장된다.

한국인 소아에서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검출된 Epstein-Barr virus 바이러스혈증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review of Epstein-Barr virus viremia in Korean children by using real-time PCR)

  • 고일용;서진석;김황민;손준형;예병일;이택진;김동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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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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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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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EBV 감염은 발생 연령에 따라 혈청학적으로 진단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때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이 대신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이다. 본 연구는 임상적으로 EBV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각각 혈청학적 검사 양성인 경우와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양성인 그룹간의 임상양상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EBV 감염이 의심되는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EBV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를 시행하여 EBV 바이러스혈증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였다. $102.5copies/{\mu}g$ DNA를 EBV 연관질병의 결정 수준으로 삼았다. 결 과 : EBV 감염이 혈청학적으로 진단된 환자는 4명이었으며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EBV 바이러스혈증이 확인된 환자는 15명이었다. EBV 바이러스혈증이 있는 환자군의 나이는 4세 미만이 73%(11/15)였고 남녀비는 1:1.3 이었다. 입원 시의 임상증상은 발열이 73%(11/15), 인두 발적이 67%(10/15)에서 보였으며 동반된 질환으로는 급성 위장관염과 폐렴이 각각 20%(3/15)였다. 비정형 림프구가 15% 이상인 경우는 27%(4/15)에서 보였고 AST, ALT의 증가가 각각 87%(13/15), 80%(12/15)였다. CRP가 2 mg/dL 이하인 경우는 87%(13/15)였다. EBV 바이러스혈증 환자중 1세 미만은 5명으로 이들 중 80%(4/5)에서 발열이 동반되었고 비정형 림프구는 보이지 않았으며 모두 AST, ALT가 증가하였다. 혈청학적으로 진단된 환자군의 나이는 1-6세였고 75%(3/4)에서 간비대와 비장비대가 보였으며 50%(2/4)에서 발열, 인두발적, 경부 림프절 종대가 보였다. 동반된 질환은 없었으며 백혈구가 모두 $20,000/mm^3$ 이상이었고 50%(2/4)에서 비정형 림프구가 증가했으며 AST, ALT가 50 IU/L 이상으로 상승하였다. CRP는 모두 1 mg/dL 이하였다. 결 론 : 혈청학적 검사에서 진단되지 않았더라고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에서 EBV 바이러스혈증을 보인 환자는 EBV 감염의 일반적인 임상증상을 보였다. 따라서 EBV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특히 1세 미만의 환자는 혈청학적 검사가 음성이어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을 통해 바이러스 혈증을 확인하는 것이 EBV 감염의 진단률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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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용제 취급 근로자들의 Succinyl trialanine p-nitroanilide 가수분해 효소 활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f Succinyl trialanine p-nitroanilide hydrolytic activity in workers exposed to organic solvents)

  • 오혜주;노재훈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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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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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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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유기용제 취급 근로자들의 간기능 장해의 새로운 지표로서 혈청 Succinyl trialanine p-nitroanilide (STN) 가수분해 효소 활성치에 관한 연구가 신발제조업 제화부서에 근무하는 종사자 114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체 대상자의 간기능 검사치인 혈청 GOT, GPT, ${\gamma}GT$의 평균은 $22{\pm}12.32IU/l,\;20{\pm}9.65IU/l,\;28{\pm}21.35IU/l$였고, 혈청 STN 가수분해 효소 활성치는 $0.08{\pm}0.05$였다. 2. 혈청 STN 가수분해 효소 활성치는 남자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5), 연령군별로는 차이가 없었다. 3. 일일근무시간별 혈청 STN 가수분해 효소 활성치는 차이는 없었으나, 3년이상 근무한 근로자와 100ppm이상의 톨루엔에 노출된 근로자에서는 혈청 STN 가수분해 효소 활성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4. 톨루엔 노출농도와 혈청 GOT, GPT, ${\gamma}GT$ 및 혈청 STN 가수분해 효소 활성치 사이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p<0.01). 5. 혈청 STN 가수분해 효소 활성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중에서 톨루엔 노출농도가 가장 설명력이 높고,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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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서 소화불량 환자의 Helicobacter pylori 감염에 대한 집단검진 및 치료효과 (Community-based Helicobacter pylori Screening and its Effects on Eradication in Patients with Dyspepsia)

  • 김성호;홍대용;이경수;김석범;김상규;서정일;김미경;강복수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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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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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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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의 소화불량환자의 Helicobacter pylori 양성률, 치료순응률 및 관련요인을 분석하고, 1년 후 요소호기검사로 추적검사를 실시하여 Helicobacter pylori 박멸률 및 관련 요인, Helicobacter pylori 박멸과 증상 호전과의 관계 등을 분석하고, Helicobacter pylori 치료 대안별 비용을 추정하고자 시행되었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1998년 3월 510명의 소화불량 증상 보유자를 선정하여 혈청검사 (ELISA)를 실시하였다. 대상자 510명 중 혈청검사 양성자 375명(73.5%)중 내시경검사에 동의한 304명에 대하여 CLO검사를 실시하였고, CLO검사 양성자 204명 에 게 tripotassium dicitrato bismuthate, amoxicillin, metronidazole의 3제요법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소화불량자 510명 중 혈청검사에 의한 양성률은 73.5%였고, 혈청학적 검사 양성자 375명 중 내시경검사 수진율은 304명으로 81.1%였다. 이 중 CLO검사 양성자는 204명으로 67.1%였다. Helicobacter pylori 박멸여부를 판정하기 위한 1년 후 추적검사 완료자는 181명으로 88.7%였으며, 이 중 투약순응자는 122명으로 추적완료자의 67.4%였다. 추적완료자 중요소호기검사상 박멸된 대상자는 87명으로 박멸률은 48.1%였다. 투약순응자의 경우 122명 중 70명이 박멸되어 박멸률은 57.4%였다. CLO 양성여부와 대상자의 특성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연령, 성별, 주관적 경제적 수준, 흡연, 음주, 비타민 C 복용여부, 규칙적 식사 여부와 관련성이 없었다. 소화불량 증상 중 '상복부 통증' 이외의 모든 증상과 CLO양성 여부와는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p<0.05). 추적검사 완료자에서 연령과 음주여부는 투약순응률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으나(p<0.05),성별, 흡연여부, 비타민 C 복용여부, 규칙적 식사 여부와는 관련성이 없었다. 치료순응여부와 Helicobacter pylori 박멱률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으나(p<0.01), 그외 대상자들의 특성과 Helicobacter pylori 박멸률 간에는 관련성이 없었다. Helicobacter pylori가 박멸된 군과 박멸되지 않은 군의 증상 호전율은 각각 62.1%, 59.6%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대안별 비용을 분석하였는데, 대안 I은 소화불량환자 전원에게 3제요법을 시행한 후 요소호기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이고, 대안 II는 소화불량환자를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시행 후 양성자에게 3제요법을 시행하고 요소호기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이며, 본 연구에서 적용된 대안 III은 소화불량환자를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시행 후 양성자에게 내시경검사와 CLO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에게 3제요법을 시행한 후 요소호기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이다. Helicobacter pylori 박멸을 위한 대안별 비용을 분석하면, 1인당 치료 비용은 대안 I 이 61,761원, 대안 II는 51,549원, 대안 III은 58,328원이었다. 대안별 비용과 항생제 내성 문제, 투약대상자의 수 등의 장 단점을 고려할 때 비용면에서는 대안 II가, 투약대상자수, 항생제 내성 문제, 위암의 조기발견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대안 III이 좋은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지역사회 소화불량환자에서 혈청학적 검사 양성자 중 CLO 양성자율이 67.1%로 높고, 3제요법에 의한 치료율은 48.1%(치료순응자의 치료율은 57.4%)이고, 증상호전율은 60%를 상회하므로, Helicobacter pylori의 높은 감염률을 고려하면 지역사회에서 소화불량환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검진 및 박멸사업의 시행은 의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투약 대상자 선정을 위한 선행 검사와 치료약제의 선택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는 필요하다. 또한 치료방침에 따른 투약순응률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향후 지역사회에서의 Helicobacter pylori에 대한 연구가 더 수행되어야 하며, 재감염률 등의 분석을 위 한 코호트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정책의 결정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비용-편익분석이나 비용-효과분석을 할 수 있는 장기적인 연구들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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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조직검사에서 "Full-house" 패턴의 면역 복합체 침착이 발견된 비루푸스 신염 (A Case of "Full-house" Nephropathy in a Non-lupus Patient)

  • 유하영;손미경;조명현;곽병옥;박혜원;임소덕;정소정;김교순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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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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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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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full-house" 면역 복합체 침착은 루푸스 신병증의 진단적인 조직 소견이다. 이 증례 보고에서 12세 남자 환아는 지속적인 현미경적 혈뇨와 단백뇨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그는 신장 조직 검사에서 "full-house" 신병증을 진단받았으나 전신성 홍반성 낭창과 관련한 어떠한 임상적 징후나 혈청학적인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비록 "full-house" 신병증이 전신성 홍반성 낭창에 선행하는 질병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루푸스와 관련된 증상이나 혈청학적인 자가 항체가 출현할 수 있으므로, 추적 관찰을 요한다. 대부분의 현미경적 혈뇨는 좋은 예후를 가지고 있고, 보통은 소변검사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관찰한다. 그러나 이 증례에서 보듯이 소변검사 이상이 발견 되었을 때 오랫동안 무증상으로 잠복하는 "full-house" 신병증 또한 고려되어야 하며, 이는 몇몇의 임상적인 증상 및 혈청학적 소견이 음성이었던 환자가 전신성 홍반성 낭창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파르가눔 항원단백질에 대한 스파르가눔증 환자 혈청의 반응 양상 (Antigenic protein fractions reacting with sera of sparganosis patients)

  • 최성호;강신영;공윤;조승열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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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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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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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스파르가눔증을 혈청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하여 효소면역측정법을 실시할 경우, 그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고 이미 보고되었다. 실제로 조직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하여 특이 IgG항체가를 일상적으로 검사하면 중추신경계 환자중에서 뇌스파르가눔증은 드물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혈청학적 진단에 이용되는 스파르가눔 조항원(조항원)은 조충증(조충증), 유구낭미충증이나 포충증 환자의 혈청과 비특이적인 교차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교차반응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스파르가눔 항원의 구성 단백질이 환차혈청과 반응하는 양상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외과적으로 스파르가눔증을 확인한 환자 15명에서 얻은 혈청이 스파가눔의 생리식염수 추출액의 항원단백질중 어느 분획과 반응하는지 검토하였다. 그리고 뇌유구낭미충증 환자 24명(그중 8명은 효소면역측정법으로 교차반응이 있었음)의 혈청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 분획을 관찰하였다. 스파르가눔충체의 생리식염수 추출액을 10∼15% linear gradient gel에서 SDS-폴리아크릴아마이드 전기영동을 실시하여 단백질대 30개를 구별할 수 있었다. 분리한 단백질(대)를 nitrocellulose 종이에 옮긴후 스파르가눔증 환자 혈청 및 conjugate와 차례로 반응시키고 발색반응을 일으킨 결과 (효소면역 전기영동이적법, immunoblot), 스파르가눔 항원단백질중 29kDa 및 36kDa가 가장 많이 또 가장 진하게 반응한 것이어서 민감하고 항원성이 높은 단백질 분획이라고 판단하였다. 그리고 위의 단백질 이외에도 158kDa, 130kDa, 107kDa, 78kDa, 72kDa, 52kDa, 23kDa, 21kDa, 15kDa 및 6kDa 등에도 반응이 있었다. 유구낭충증 환자 24명의 혈청중 스파르가눔 항원에 혈청학적 교차반응이 있었던 혈청은 36kDa 및 29kDa 단백질에 반응하고 있어 이 단백질이 스파르가눔의 종 특이(종특이)단백질 항원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그 성질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추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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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암 진단에 있어 혈청 펩시노겐과 혈청 가스트린 검사의 역할 (The Role of Serum Pepsinogen and Gastrin Test for the Detection of Gastric Cancer in Korea)

  • 김나영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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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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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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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위암 발생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서 위암 발생 여부를 알 수 있는 생물학적 인자(biological marker)의 개발이 매우 중요한데 가장 많이 연구되는 인자로 혈청 펩시노겐(Pepsinogen)이 있다. 이에 소화기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군과 건강검진센터 수진자를 대상으로 한두 가지 연구에서 혈청 펩시노겐 검사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알아보고 위축성 위염이나 위암 진단에 있어 혈청 펩시노겐 검사의 역할을 알아보았다. 혈청 펩시노겐 검사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는 H. pylori 감염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성별, 연령이 있었다. 이를 고려한 결과 한국인에서의 내시경적 위축성 위염 진단에 있어서 PG I/II ratio 기준은 H. pylori 감염 여부에 따라 달랐는데 H. pylori 감염이 없는 경우는 PG I/II ratio 6이, H. pylori 감염이 있는 경우는 국제적 기준인 PG I/II ratio 3이 예민도와 민감도에서 우수했다. 또한 한국인에서의 위암이나 위축성 위염 진단에 있어 PG I이나 PG II는 별로 유용하지 않은 반면 PG I/II ratio는 비교적 유용함을 알 수 있었고, 특히 H. pylori 감염이 있는 경우 PG I/II ratio $\leq3$ 이하가 위암 발생위험도 예측에 도움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혈청 펩시노겐을 위암이나 위축성 위염 진단 biomarker로 사용할 때는 기존의 국제적인 기준도 중요하지만 각 나라의 현실에 맞는 기준치 적용을 위해 validation study를 시행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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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수의 감별 전단으로 Cyfra 21-1의 진단적 가치 (Diagnostic Value of Cyfra 21-1 in Differential Diagnosis of Pleural Effusion)

  • 이학준;이관호;신경철;신창진;박혜정;문영철;이경희;정진홍;현명수;이현우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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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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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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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양성 질환과 악성 질환의 감별 전단으로 혈청에서의 cyfra 21-1 에 관한 연구는 많이 되고 있으나, 흉수내 cyfra 21-1 의 진단적 의의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저자들은 흉수의 원인의 감별 진단으로 흉수의 cyfra 21-1 이 진단적 의의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흉수내 cyfra 21-1 을 측정하였으며 혈청내 cyfra 21-1과도 비교하여 흉수내 cyfra 21-1의 진단적 의의를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1994년 8월부터 1996년 6월까지 삼출성 흉막염으로 내원하였던 환자 92례를 대상으로 흉수와 혈청의 cyfra 21-1을 측정하였다. 흉수의 원인은 생화학적 검사, 세포학적 검사, 그리고 기관지 내시경 등응로 확진 되었으며, 흉수의 원인 질환에 따라 흉수와 혈청 cyfra 21-1 을 비교하였으며 각각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ROC 곡선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혈청 cyfra 21-1은 폐암군에서 가장 높았으며 양성질환군 및 전이암군과 비교할 때 양성 질환군과는 통계학적 의의가 있었으나, 전이암군과는 통계학적 의의가 없었다. 폐암군의 흉수 cyfra 21-1은 혈청보다 높았고, 각 질병군을 비교하였을 때 혈청에서와 같은 통계학적 결과를 보였다. 혈청과 흉수의 cyfra 21-1의 상관관계는 양성 질환군의 경우 통계학적 의의가 없었으나(r=-0.044, p=0.866), 악성 질환군은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r=0.837, p=0.001). 전체 악성질환군인 경우 혈청 cyfra 21-1의 cut off 치를 2.7ng/mL로 하였을 때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72.7%, 72.4%였으며, 폐암군은 cut off 치를 2.39ng/mL로 하였을 때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73.9%, 72.4%로 두 군사이의 cut off 치, 민감도, 특이도는 차이가 없었다. 흉수 cyfra 21-1은 전체 악성 질환군의 경우 cut off 치가 10.74ng/mL 일 때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78.7%, 69.6% 이었으며, 폐암군은 cut off 치가 22.25 ng/mL 일 때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81.8%, 78.7%였다. 결론: 흉수의 cyfra 21-1 치는 양성 질환보다 악성 질환에 의한 흉막염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원발성 폐암에 의한 악성 흉막염에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원발성 폐암에 의한 흉수의 감별진단에 cyfra 21-1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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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지역 청소년의 4년간 혈청 지질의 변화와 지속성 (Four-year change and tracking of serum lipids in Korean adolescents)

  • 이강희;서일;지선하;남정모;김성순;심원흠;하종원;김석일;강형곤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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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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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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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소아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 혈청 지질의 지속성(tracking)은 서구에서 행해진 연구들에 의해서 이미 잘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에 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혈청 지질치의 변화를 조사하고 지속성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강화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강화 아동 혈압 코호트(719명)의 청소년들로 12세, 14세, 16세 세 번에 걸쳐서 공복 후 혈액검사(혈청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을 포함)와 신체계측을 시행하였다. 이 중 3번의 혈액 검사에서 10시간 이상의 공복이 확인된 청소년 309명 (남자 162명, 여자 147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이 된 청소년들과 연구대상에서 제외한 청소년들의 12세때 초기 검사치들을 t 검정을 이용하여 서로 비교한 결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방법은 우선 혈청 지질치의 변화양상을 보기 위하여 각 검사 년도간에 반복 측정된 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각 혈청지질의 지속성을 보기 위해서는 첫께, 초기값을 바탕으로 사분위 집단으로 나누어 각 사분위 집단의 혈청지질치가 매 검사 연도마다 어떻게 변하는 지를 그림으로 나타내었다. 둘째, 혈청지질치의 검사 시기사이의 스피어맨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 검사 년도의 혈청지질치를 사분위 집단으로 구분하여 초기검사에서 가장 위험도가 큰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위험도가 큰 집단에 속하는 백분율을 계산하였다. 연구결과 남녀 모두 4년간 세 번의 검사에서 혈청 총 콜레스테롤은 남자가 초기검사에서 $160.7{\pm}25.3mg/dl$, 최종 추적검사에서 $150.0{\pm}27.8mg/dl$, 여자가 초기검사에서 $168.8{\pm}29.7mg/dl$, 최종 추적검사에서 $168.8{\pm}29.7mg/dl$, 중성지방은 남자가 $98.0{\pm}45.7mg/dl$에서, $114.1{\pm}67.9/mg/dl$로, 여자가 $109.9\geq37.1mg/dl$에서, $104.9{\pm}47.6mg/dl$로, LDL 콜레스테롤은 남자가 $93.6{\pm}21.2mg/dl$에서, $83.0{\pm}25.0mg/dl$로 여자가 $83.0{\pm}25.0mg/dl$에서, $94.7{\pm}24.4mg/dl$로,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가 $47.6{\pm}9.1mg/dl$에서, $44.2{\pm}9.4mg/dl$로, 여자가 $48.8{\pm}10.0mg/dl$에서, $47.8{\pm}11.3mg/dl$ 변화하였다. 반복 측정한 분산분석 결과 남녀 모두 4년 동안 혈청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특히 남자 LDL 콜레스테롤은 두 번의 추적검사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은 남자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여자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같은 연령에서 남녀간의 각 혈청지질치를 비교해보면 중성지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자가 남자보다 더 컸다. 혈청 지질의 초기 검사와 최종 검사간의 스피어맨 상관분석과 각 혈청 지질치의 위험도가 가장 큰 사분위집단에 잔류하는 백분율을 보면 지속성이 존재하였다. 혈청 총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에서 각 시기의 검사치들의 상관계수는 남자가 0.6 이상, 여자가 약 0.7 이상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첫 번께 검사에서 위험도가 가장 큰 사분위 집단에 속한 사람 중 두 번째 검사에서도 위험도가 가장 큰 사분위 집단에 속한 백분율은 여자의 중성지방(42.9%)을 제외하고는 모두 50%이상이었다. 이들이 세 번째 검사에서도 같은 사분위 집단에 잔류한 백분율은 여자의 중성지방(25.7%)을 제외하고 모두 35%이상이었다. 결론적으로 청소년기의 혈청 지질치는 지속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4년 동안의 변화이고 성인까지의 변화를 보기 위해서는 좀 더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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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란계의 주요 전염성 질병에 대한 혈청학적 모니터링 (Serological Monitoring of Major Infectious Diseases in the Domestic Layers)

  • 민봉철;;김강산;김태식;손주성;모인필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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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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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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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국내 산란계의 주요 질병에 대한 면역상태 및 역가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충북대 수의과대학 조류질병학 실험실에 의뢰된 산란계의 혈청을 성장기와 산란기를 고려하여 주령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고, 계절에 따른 검사결과를 분석하였다. 검사대상 질병은 검사 의뢰건 수가 많고, 혈청검사 결과가 유의미한 질병인 LPAI, ND, IB, aMPV, EDS'76, IBD, CIA, MS로 한정하였다. AI와 ND의 경우 전체적인 GMT, CV의 양상은 비슷하게 진행되었다. 반면 LPAI의 경우 주령별 계군양성율이 불균일하고 편차가 최대 약 50%의 큰 차이를 보였지만 ND의 경우 균일한 양성률을 보이며 편차는 2% 미만으로 낮게 확인되었다. 또한, 전체적인 GMT 역시 LPAI가 ND에 비하여 낮게 형성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각 질병의 특성과 백신접종의 차이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IB는 음성계군과 전체계군을 비교할 때 전체 계군의 역가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고, CV값은 낮은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야외 IB virus의 노출을 추정할 수 있었다. aMPV는 2011년에 백신 출시 이후 과거에 비해 높은 항체양성률과 GMT역가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EDS'76은 전주령 구간 균일한 역가분포를 나타내었고, 백신에 의한 역가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IBD는 0~1.5주령의 어린 일령에서 전반적인 IBD 모체이행항체가 높은 수준의 양성률을 보였고 3주령 이후 높게 형성되는 양성률이 모체이행항체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향후 지속적인 혈청학적 모니터링이 진행되어야 하겠다. MS는 2017년 백신 출시 이후 양성률과 역가가 높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였지만 의뢰건 수가 적고 백신 도입 초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