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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이동식 심폐소생기 개발 보고 I. 실험견을 이용한 개흉식과 폐쇄식 심폐소생술 비교 (Report for Development of Korean Portable Cardiopulmonary Bypass Machine)

  • 김형묵;이인성;백만종;선경;김광택;김연수;김맹호;이혜원;이규백;김학제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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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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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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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배경: 고려대학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심폐소생술에서 인공심 사용이 기존의 표준 심폐소생술에 비해 나은 결과를 보인다는 점에 착안하여 한국형 이동식 심폐소생기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1997년 1월부터 8월까지 한국형 이동식 심폐소생기 개발의 전단계로 심폐정지 모델 결정 및 표준 폐쇄식/ 개흉식 심폐소생술의 비교와 관찰지표 설정을 위한 준비실험을 실시하였다. 대상 및 방법: 실험은 한국산 잡견 9마리(28-35kg)를 대상으로 폐쇄식 심폐소생술군 4마리와 개흉식 심폐소생술군 5마리로 나누어, 4분 간의 심정지 및 15분간의 일차 심폐소생술(basic life support; BLS)과 30분간의 이차 심폐소생술(advanced life support; ALS)을 실시하였다. 심장압박은 폐쇄식군의 경우 흉부에 압박을 가하였고 개흉식군에서는 직접 심장을 맛사지하였다. 소생술기간에 양군 모두 동일한 조건의 폐환기 상태를 유지하였으며, 자발성 순환회복은 이차심폐소생술 기간 초기부터 재세동과 에피네프린 및 탄산수소 나트륨을 투여하여 유도하였다. 결과: 심폐소생술 기간안에 평균 체동맥압은 BLS 동안 폐쇄식군이 33$\pm$11 mmHg인데 비해 개흉식군은 45$\pm$15 mmHg로 높게 유지되었으며, ALS 동안에도 폐쇄식군 44$\pm$15 mmHg에 비해 개흉식군이 83$\pm$36 mmHg로 높게 유지 되었으나 통계상의 유의성은 없었다. 한편 평균 폐동맥압은 BLS 동안 폐쇄식군에서 32$\pm$10 mmHg로 평균 체동 맥압과 비슷한 정도로 증가하였으나 개흉식군은 22$\pm$4 mmHg로 평균 체동맥압의 약 50%정도까지만 증가하였고, ALS 동안에도 폐쇄식군은 32$\pm$15 mmHg로 개흉식군의 24$\pm$10 mmHg보다 높게 유지되었으나 통계처리상 유의성 은 없었다. 자발성 순환회복(restoration of spontaneous circulation; ROSC) 및 심폐소생 성공 여부에서 폐 쇄식군은 4마리 모두 사망하였으나 개흉식군은 5마리중 4마리가 생존하였고 생존기간은 384$\pm$705시간이였다 (p<.05). 결론: 본 연구 결과 개흉식 심폐소생술은 폐쇄식 소생술에 비해 비록 통계학상의 차이는 없었으나 소생술 기간 동안 비교해서 안정된 혈역학 상태를 유지하여서 자발성 순환회복 및 장단기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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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격동 종양으로 오인된 거대관상동맥류와 관상동맥루 - 치험 1례 - (Giant Coronary Artery Aneurysm Presenting as a Calcified Mediastinal Mass a, Coronary Artery Fistula - A case report -)

  • 윤유상;이철주;최호;강준규;최진욱;김형태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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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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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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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관상동맥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통상적으로 주위 정상 분절보다 내경이 1.5배 이상 초과하여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경우로 정의된다. 유병률은 백인종에서는 2.6%, 동양인에서는 0.25%로, 전자는 약 반수이상이 죽상경화성 관상동맥질환과 관련되어 있으나, 후자는 70% 정도가 비폐쇄성 동맥류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된 바 있다. 관상동맥루 또한 매우 드문 질환으로, 10년간 실시한 심혈관조영촬영술에서 단지 0.2% 만이 발견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증상은 없을 수도 있고, 무증상적 심잡음, 운동시 호흡 곤란, 피로감, 울혈성 심부전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침범 관상동맥은 우관상동맥(56%), 좌관상동맥(36%) 순이고, 원위부 연결 부위는 우심실(39%), 우심방(33%), 폐동맥(20%)으로 보고된 바 있다. 저자들의 경우 단순흉부사진과 흉부전산화단층촬영상 종격동 종양이 의심되어 좌측전측방 개흉술로 종양제거를 시도했다. 그러나 종양은 좌실실에서 기원하고, 수술 중 실시한 거대종괴(6$\times$6$\times$6cm)내 바늘흡입검사 상 박동성의 동맥혈이 분출하여서, 심장 박동 중에 제거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수술을 계속 진행하지 않았다. 개흉술 4일 후 실시한 심혈관조영술 상 첫사선관상동맥(1st diagonal artery)에서 혈류를 받는 심장종양이 의심되었고, 상행대동맥에서 총폐동맥간으로 연결되는 관상동맥루가 우연히 발견되었다. 정중흉골절개술 후, 체외순환 하에서 종양 제거술과 관상동맥루 결찰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수술후 병리 조직소견상 심장종양이 아닌 관상 동맥류로 판명되었으며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경쾌 퇴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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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막하부 구조물을 보존하는 인공 승모판막 치환술 (Preservation of Subvalvular Apparatus During Mitral Valve Replacement)

  • 임창영;임정철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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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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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9-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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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중앙 길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4년 1월부터 1996년 1월까지 27명의 환자에서 인공 승모판막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이중 17례의 판륜-유두근 연속성을 보존하는 승모판막 치환술(1군)과, 10례의 승모판과 건삭의 부착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승모판막 치환술(2군)로 구분하였다. 판륜-유두근 연속성을 보존하는 승모판 수술법은 전판첨을 전분절과 후분절로 나누고, 각각의 교련부 위의 승모판륜에 분할된 분절을 이동륵켜 재부착시키는 것이다. 이 후향성 연구는 양군에서 술후 좌심실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1군에서의 좌심실 박출계수(%)는 52$\pm$3 에서 50: 3, 수축기말 용적 지수(mL/m2)는 59$\pm$6에서 51$\pm$7, 이완기말 용적 지수(mL/m2) 는 124$\pm$11에서 91$\pm$8이였다. 2군에서 좌심실 박출계수(%)는 술전 56$\pm$1에서 술후 47$\pm$3, 좌심실 수축기말 용적 지수(mL/m2)는 62$\pm$12에서 61$\pm$15, 이완기말 용적 지수(mL/m2)는 133 $\pm$ 27에서 104$\pm$17 이였다. 양군에서 좌심실 박출계수의 변동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1군과 2군사이의 좌심실 기능 자료를 비교했을 때 심초음파 검사상 박출계수(p(0. 05), 이완기말 용적(p<0.01)은 1군에서 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수술전후의 HYHA 기능 분류상 양군간에 차이는 없었다. 그러므로 승모판륜과 유두근 사이의 연속성 의 유지는 술후 좌심실 기능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7예 (54.8%)로 가장 많았다. 4. 체중별 분포를 보면 10kg 이하 환자가 A군 : B군(2.5 % : 20.4%)로 B군에서 현저하게 증가하 였다. 5. 전체수술사망률은 A군(7.8%), B군(5.7%)로 B군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ballot 4징증은 A군 (23.2%), B군(16.1%), 10kg 이하의 환아의 수술사망률은 A군(31.6%), B군(20.5%)로 B군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A군과 비교시 B군에서 10kg이하의 환아의 많은 증가를 보이면서 오히려 사망률은 감소하였고, 질환별로는 특히 활롯씨 4징증의 사망률 감소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선천성 심장병의 수술 성적이 근래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 있다.며 이러한 활성산소 방어효소의 활성증가는효소단백의 광합성 증가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pathy가 각각 1예씩 있었다. 본 저자들은 비디오 흥강경을 이용한 종격동 종양의 제거를 비교적 안전하게 하였으며 입원기간도 짧 고 수술과 관련된 이병율 및 사망율도 적어 환자를 적절히 선택함으로서 비디오 흥강경수술이 종격동종 괴 절제시 에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사료된다.지수가 유의한 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수술 \ulcorner 동반된 폐동맥 성형술등의 영향이 있었음을 감안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한편 수술전 폐동맥 크기에 대한 지표로서 폐동맥 지수(PAI)와 McGoon 비(MGR)와는 다음과 같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 음을 알 수 있었다 상관식 : PAI : MGRxl18.0-12.4. 결론적으로 양방향성 상대정맥-폐동맥 단락술이 동맥혈내 산소포화도는 증가시키나 폐동맥 지수는 단기간의 본 연구에서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박동성 양방향성 상대정맥-폐동맥 단락 술이나 또는 Blalock-Taussig 단락술등이 폐동맥의 성 장에 미치는 영 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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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개심술에 있어서 변형 초여과법(Modified Ultrafiltration)이 술후 상태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Modified Ultrafiltration on the Postoperative State after Pediatric Open Heart Surgery.)

  • 방종경;천종록;김규태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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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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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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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개심술후에 영아나 작은 소아에서는 수분의 체내 저류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이에 대한 치료법의 하나로 개심술시 변형 초여과법을 적용함으로써 술후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개심술을 받았던 5세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개심술후 변형 초여과법을 적용하였던 환아(초여과군) 10명과 초여과법을 실시하지 않았던 대조군 10명의 2군으로 나누어서 개심술에 따른 조기 성적을 비교 분석하였다. 환아의 연령, 체중, 심폐기 충진액의 총량과 이에 첨가한 혈액의 양, 그리고 체외순환시간과 대동맥차단시간 등의 값들은 모두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변형 초여과법을 적용함에 있어서 관류속도는 평균 171.4ml/min, 관류시간은 평균 18.9분이 소요되었고, 이 동안에 걸러진 수액의 총량은 평균 38.4ml/kg, 심폐기의 혈액을 환자에게 재수혈한 양은 평균 32.1ml/kg였다. 술후 24시간동안의 출혈량은 초여과군에서 평균 14.5ml/kg/24hr, 대조군에서 13.7ml/kg/24hr였고, 같은 기간에 수혈한 양은 초여과군에서 전혈 6.6ml/kg/24hr, 혈장 65.7ml/kg/24hr, 대조군에서는 전혈 15.2ml/kg/24hr, 혈장 59.6ml/kg/24hr이었다. 이는 임상적으로는 초여과군에서 전혈의 수혈량이 대조군에 비하여 훨씬 적어 보였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술전후 적혈구용적률의 변화는, 초여과군에서는 체외순환 시작후 10분에 평균값이 26.5%로 떨어졌다가 초여과법 종료 5분후에는 37.1%로 급격히 상승하였고, 대조군에서는 체외순환중의 24.7%에서 체외순환이 끝나고 20분이 경과한 후에도 30.5% 수준으로밖에 상승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적혈구용적률의 변화를 체외순환중의 수치에 대한 상승률(%)로 나타냈을 때, 초여과군은 40%, 대조군은 23%로써 양군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2). 초여과법 시행에 따른 수축기 및 이완기동맥압의 변화에 있어서는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동맥압의 변화는 양군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p=0.086), 임상적으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소아환자에서 개심술후에 변형 초여과법을 적용했을 때, 거의 일률적으로 적혈구용적률과 동맥혈압이 상승함을 볼 수 있었고, 이는 환아를 중환자실로 옮긴 후에도 지속됨으로써 개심술직후 환아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향후 영아나 작은 소아의 개심술에 있어서 변형 초여과법은 보다 많은 빈도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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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우회술 후 마그네슘 투여가 심 부정맥을 예방하는 효과 (Effect of Magnesium Administration on Preventing Arrhythmias after Coronary Artery Bypass Graft)

  • 김준현;송현;김용희;이은상;이재원;송명근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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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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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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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부정맥은 심장수술 후 자주 발생하며 여러 인자가 요인이 되고 있다. 마그네슘의 정맥주사는 증상이 있는 심부전 환자나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있어서 심실 부정맥의 빈도를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다. 이 연구는 관상동맥 우회술 후 흔하게 발생하는 미숙 심실수축을 예방하는데 있어 마그네슘의 역할을 평가해 보고자 고안하였다. 50 명의 연속된 환자를 전향적으로 무작위로 정규 관상동맥 우회술 후 심 부정맥의 발생에 대한 술후 마그네슘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모든 환자는 술전에 관상동맥 조영술, 심초음파, 심전도, 기타 임상병리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술후에는 계속적인 심전도 관찰과 마그네슘의 농도를 술직후, 술후 3시간, 6시간, 12시간, 18시간, 24시간, 36시간, 48시간, 60시간, 72시간에 각각 측정하였다. 25명의 연구군 환자들은 술후 첫 24시간 동안 4그램의 마그네슘을 계속적으로 투여받은 후 그 다음 24시간에는 2그램의 마그네슘을 72시간까지 투여받았다. 두 군 간의 임상특성은 비슷하였고(p<0.05) 술전 평균 혈청 마그네슘의 농도는 연구군에서 1.59 mg/dl, 대조군에서 1.71 mg/dl로 비슷하였다(p<0.05). 연구군에서 술후 평균 혈청 마그네슘의 농도가 술전의 농도와 비교해 보아 술후 12시간에서 36시간까지 의미있게 상승되었다(p<0.05). 대조군에서는 술후 평균 혈청 마그네슘의 농도가 술직후 감소한 상태로 72시간까지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조군과 비교하여 연구군에서 평균 혈청 마그네슘의 농도가 술후 3시간에서 72시간까지 의미있게 높게 유지하고 있었다(p<0.05). 연구군에 있어서 마그네슘의 투여로 혈역학에 악영향을 끼치는 미숙 심실 수축과 같은 부정맥의 발생이 대조군에 비하여 감소하였다(p<0.01). 연구 기간동안 마그네슘 투여로 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마그네슘의 예방적 투여는 관상 동맥우회술 후 부정맥의 발생과 심한 정도를 경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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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판막수술 시 히스티딘를 함유한 결정성 심정지액(Histidine-tryptophan-ketoglutarate Solution)과 저온 혈성 심정지액이 심근기능 보존에 미치는 영향 비교 (A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Histidine-tryptophan-ketoglutarate Solution versus Cold Blood Cardioplegic Solution on Myocardial Protection in Mitral Valve Surgery)

  • 최용선;방서욱;장병철;이삭;박철희;곽영란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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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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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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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개심술 시 불충분한 심근 보호로 인한 허혈과 재관류 손상은 술 후 심실 기능과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본 저자들은 승모판막 수술에서 HTK 용액과 냉혈 혈성 심정지액이 심근 보호와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뜻 방법: 승모판막폐쇄부전으로 승모판막수술을 받는 70명의 환자 중 8명의 환자를 제외한 31명에서 HTK 용액을(HTK군), 31명에서 냉혈 혈성 심정지액을(CBC군) 사용하였다. 수술 중과 후에 환자의 혈역학, 심혈관계 약물과 심장박동조율기의 사용, 임상경과 및 합병증을 관찰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사망률과 이환율을 추적 관찰하였다. 결과: 혈역학적 변수는 평균폐동맥압, 중심정맥압과 폐모세혈관쐐기압이 체외순환으로부터 이탈 후 시기에 HTK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던 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기에서 군 간 차이가 없었다. 심근수축제와 심장박동조율기의 사용은 모든 시기에서 군 간 차이가 없었다. 수술 후 1일과 2일째 CK-MB 수치는 HTK군에서 $77{\pm}54,\;41{\pm}23$ (ng/mL)로 CBC군의 $70{\pm}69,\;44{\pm}34$ (ng/mL)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6개월 이상의 추적관찰 중 임상경과는 비슷하였다.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HTK 용액은 냉혈 혈성 심정지액과 비슷한 심근 보호효과를 가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엽줄기세포와 성장인자의 공급원으로서 제대 조직의 동결 보관 (Cryopreservation of Umbilical Cord as a Source of Mesenchymal Stromal Cells and Growth Factors)

  • 이혜련;노은연;신수;윤종현;김병재;전혜원
    • 대한수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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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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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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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배경: 제대 조직은 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romal cells, MSCs)의 유망한 공급원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동결 보관한 제대 조직에서 유래한 간엽줄기세포의 특성을 신선 제대 조직에서 유래한 간엽줄기세포와 비교함으로써, 제대 조직을 동결한 보관 후 해동하여 간엽줄기세포를 획득하기 위해 제대 조직의 동결 보관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각각의 제대 조직을 두 가지 크기($1{\sim}2mm^3$과 0.5 cm)로 처리하여, 두 가지 동결 보존제(자가제대혈장과 RPMI 1640)를 사용하여 액체질소에 동결 보관하였다. $1{\sim}2mm^3$로 잘게 자른 신선 제대 조직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1주일 후 해동하여 세포 배양하였으며, 0.5cm 크기로 동결 보관한 제대 조직은 해동 후 $1{\sim}2mm^3$로 잘게 세포 배양하였다. 각각의 경우에 수확한 세포의 수와 생존율, 세포 증식능, 세포표면항원을 분석하였으며, 배양액에 존재하는 다양한 성장인자(EGF, IGF-1, PDGF, TGF-${\beta}$, bFGF, VEGF)를 측정하였다. 결과: 11개의 제대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가제대혈장을 동결 보존제로 사용한 경우보다 RPMI 1640을 동결 보존제로 사용한 경우에 세포 획득율이 높았으며, 동결 전에 $1{\sim}2mm^3$로 잘게 잘라 동결 보존한 제대 조직보다는 0.5 cm 크기로 동결하였다가 해동 시 잘게 자른 제대 조직에서 세포 획득율이 높았다. 신선 제대 조직과 동결 제대 조직에서 유래한 세포들 간에 증식능의 차이는 없었다. 신선 제대 조직의 배양액보다 RPMI 1640을 이용하여 동결 보관한 제대 조직의 배양액에 성장인자가 더 많이 존재하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 동결 보관한 제대 조직에서 간엽줄기세포뿐만 아니라 배양액의 성장인자도 얻을 수 있었으며, 제대혈을 동결 보관하는 것처럼 향후에는 간엽줄기세포와 성장인자를 필요한 시점에 얻기 위해 제대 조직을 동결 보관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잠용외피의 외부구조에 관한 조사연구 (Studies on the External Structure of the Cuticle of Silkworm pupa (Bombyx mori L.))

  • 윤종관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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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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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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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피에 관하여 활발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유충에 있어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보고가 있지만 용체외피에 대해서는 그 표면이 장방형의 소구분에 의하여 구갑의 모양을 한다는 정도이므로 이를 더 소상히 조사하기 위하여 용외피의 각 부위에 따른 외부구조에 관한 조사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두부및 촉지등 성충재의 세포의 발달에 의한 새로이 분화한 부분에 있어서의 외피의 표면에 조각을 이룬 장방형의 소구분은 발견할 수 없지만 복근의 1 부분에 망상으로 조각된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equation omitted)형의 부분은 직경이 8$\mu$ 내외었고 그 주위는 약간 융기되어 (equation omitted)형의 부분에 비하여 약간 음갈색을 이루고 있다. 2) 복부에 있어서의 조각의 양상은 두부와는 약간 다르다. (equation omitted)형의 부분은 환절에 따라 차이가 있고 전반적으로 두부의 복근에 있는 것에 비하여 뚜렷하지 못하였으며 전포를 거쳐 중포과 후포에 갈수록 (equation omitted)형부의 주위 즉 갈색의 융기된 모양이 분명하지 않다. 3) 체절간막부의 표면은 무색 또는 담황색으로 착색되어 있고 그 전면은 미세한 선에 의하여 호문을 이루고 있다. 4) 복부환절에는 (equation omitted)부의 주위의 융기된 부분에 의하여 구분된 장방형의 많은 소(equation omitted)의 조각된 모양에 의하여 망상을 이루고 있다. 5) (equation omitted)부에 의하여 조각된 모양의 크기는 말단의 환절부근을 제외하면 복부보다는 흉부 동일환절에서는 배면보다는 복면 또한 환절의 후부보다는 환절의 전부에 있어서 작다. 6) 제 7 복절 이후에서는 체절간절막부를 인정할 수 없고 그 부분에 있어서의 외피의 외부구조는 환절에 있어서의 외부구조와 근사하다. 7) 강모는 두부 복근 촉지 및 혈 등 성충아의 세복발달에 의하여 분화된 부분에서는 발견할 수 없고 유충기의 일반세포로 부터 되는 환절의 외피에서도 복면에는 강모가 없고 배면에서도 체절간막부에는 강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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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복암리 목간 출토의 고고학적 의의 (Archaeological Meanings of Wooden Tablets from Bogam-ri in Naju)

  • 김혜정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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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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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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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2008년 나주 복암리유적에서 백제지방 최초로 목간이 출토되었다. 이 글에서는 목간을 묵서가 있는 목제품으로 정의하고 복암리 유적 발굴보고서에 수록된 목간 65점 중 묵서가 확인된 13점을 대상으로 백제 목간 출토현황과 비교하여 복암리 목간의 의미를 살펴 보았다. 복암리 출토 목간은 모두 대형의 1호수혈에서 일괄 출토되었다. 수혈 내부 토층은 모두 43개의 층으로 세분되나 출토된 목간을 비롯한 다수의 목제품, 토기, 기와 등 유물의 시기적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목간은 다른 유구에서는 출토되지 않았으며 수혈에 일부러 폐기한 것으로 보이는데, 목간의 형태적 특징을 통해 2차 폐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복암리 목간은 간지명 묵서 '경오년(庚午年)'이 확인된 목간과 $C^{14}$ 연대측정 결과 등을 토대로 610년을 중심연대로 7세기 초반으로 편년된다. 출토된 13점의 목간을 묵서 내용과 형태적 특징을 토대로 기능적으로 분류하면 문서목간 6점, 부찰목간 6점, 기타목간 1점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출토된 백제 목간은 총 89점으로 출토 지역은 나주와 금산을 제외하면 모두 부여에서 출토되었고, 사비도성 안팎의 왕궁지, 궁원지, 사찰 등으로 다양하다. 복암리 목간과 비교되는 주요 백제 목간으로는 관북리 목간, 궁남지 목간, 쌍북리 280-5번지 목간 등이다. 이들 목간과의 비교를 통해 웅진도독부 시절의 지명에 대한 검토, 지명+관등+인명 순으로 정형화된 신분표시 방식, 백제에서 군제가 실시되었고 복암리는 군이 설치된 지역이었다는 단서, 정중제 실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복암리 목간은 작성시기(610년), 작성지(군이 설치된 두힐성), 작성주체(군좌, 지방관 등)가 확실하며 기록된 내용은 백제 목간의 표준화된 신분표시 방식, 서사방식, 정중제와 양전제의 실시 등 백제 지방사회의 지배에 대한 일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중요자료라 할 수 있다.

성인 당뇨병 환자의 소득수준에 따른 혈당, 당화혈색소, 혈압, 및 혈중지질 지표의 변화 추이 : 국민건강영양조사 1998~2014 분석 결과 (Trends in metabolic risk factors among patients with diabetes mellitus according to income levels: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1998~2014)

  • 조수경;박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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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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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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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당뇨병 환자들의 소득수준에 따라 대사위험지표 관리수준을 비교하고, 최근 관리 추이를 관찰하여 궁극적으로 당뇨병 환자들의 합병증 예방 관련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1998 ~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조사대상자 중 당뇨병 환자이면서 본인의 질환을 인지하고 있는 대상자들을 추출하였고, 가구소득정보를 이용하여 세 그룹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당뇨병 환자들의 기본정보, 생활습관정보, 영양소 섭취 정보, 혈액지표 등은 건강설문조사, 영양조사, 검진조사를 통해 수집되었다. 자료 분석은 변수 특성에 따라 카이검정, 일원분산분석 등을 실시하였고,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이용하여 혈압 및 혈액지표의 보정평균을 산출하였다. 당뇨환자들의 공복혈당, HbA1c 및 혈중지질 농도의 평균은 소득수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조사기간인 1998년부터 2014년간의 16년 동안 대사위험지표 변화 추이를 살펴본 결과, 모든 그룹에서 혈압의 유의미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p < 0.001).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에서는 공복혈당 (p = 0.004), 총 콜레스테롤 (p < 0.001), LDL-콜레스테롤 농도 (p = 0.01)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고, HDL-콜레스테롤 농도 (p < 0.001)는 유의하게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저소득층에서는 공복혈당 (p = 0.02), 총 콜레스테롤 (p < 0.001), 중성지방 농도 (p = 0.003)가 시간 경과에 따라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중간소득층에서는 혈압을 제외한 모든 대사 위험 인자에 유의적인 변화 추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소득수준에 따른 대사 위험 인자의 관리수준에는 차이가 없었다. 최근 16년의 관찰 기간 동안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과 가장 낮은 그룹은 대사 위험 인자의 유의미한 개선 추이를 보였으나, 중간소득 그룹은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당뇨병 환자들의 지표 관리에 대한 전략 마련과 효과적인 보건대책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