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현대 디자인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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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이미지의 의상 디자인 창작 (Creation of the Fashion Design from Pot Art Image)

  • Lee, in-Seong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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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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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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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예술작품은 의상디자인에 영감 혹은 영향을 줌으로써 상업적 의상으로 재생산된다. 오늘날까지도 60년대의 많은 팝 아티스트 작품들이 그대로 T셔츠 등에 프린트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직접적 영향에는 자주 맹목적 표절이라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나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예술작품과 의상 디자인은 20세기초부터 밀접한 관계를 가져왔다. Sonia Delaunay는 예술을 대중과 결합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상을 통해서라고 생각하였다. 그녀는 "만일 예술작품을 생활 속에 들어가게 하려면 그건 여성들 자신이 입고 다니는 방법뿐이다". 라고 말하였다. 결국 이러한 예술의 대중화에 대한 이론은 60년대에 와서 팝 아트 패션의 출현으로 그 결실을 보게 된다.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의상이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60년대 경제호황으로 인한 젊은이들의 소비자층 형성과 미술양식에서의 팝아트의 출현은 자연스러운 시대적 조류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팝 아트가 이 시대의 미술 양식에 혁신적일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팝 아트의 특성(소비 문화적, 대중 문화적, 재현적, 통속적, 기계적, 획일적)을 유행시키고, 대중에게 순수 예술과 복식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장 혁명적이고도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팝 아트 이미지의 작품 제작과 분석을 통하여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전시회나 패션쇼에서만 볼 수 있다는 다소 아방가르드 적인 의상 작품들의 대중화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실제 의상 디자인 창작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제작을 위해서 팝 아트에서 주요 소재로 삼았고 대중적 이미지의 심볼이라고도 할 수 있는 Coca Cola label을 표현 모티브로 삼아 개성적이고도 독창적인 의상 디자인을 한 후 분석하였다. 또한 독특한 의상 표현의 개발을 위하여 표현 기법으로는 현대 미술에서 새로운 재료와 여러 가지 재료를 화면에 도입시키는 표현 방법으로서 사용된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의상 창작에 있어 조형예술과 연결하여 대중적인 이미지를 도입함으로써 착용자가 예술에 대한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을 갖게 하며, 예술과 상품 그 자체에 대한 상업적 홍보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중적인 이미지를 표현함에 있어 콜라주 기법은 염색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작가가 원하는 표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측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사용된 대중적 상표 이미지는 주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대 도시의 인공적 환경들로, 의상을 독특하고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모티브의 역할을 하면서 또한 그 예가 무한하여 다양한 디자인 창출의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의상을 통해 예술과 대중을 융합시켰다는 예술의 대중화, 민주화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전시회나 패션쇼에서 만 볼 수 있는 예술적 성격을 띠는 아방가르드 작품의 대중 확산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으로는 예술성이 짙은 도저히 입을 수 없다고 생각되어지는 아방가르드한 의상을 일반 대중 브랜드들이 단순한 모방이 아닌 새로운 패러디 작업으로 일반화시켜 상업성을 띤 의상으로 재조정되어 여성들의 몸에 걸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순환으로써, 조형예술 작품은 의상 디자인 참작에 영향, 영감을 주면서 여러 번의 형태 변화를 거치는 패러디를 통해 각 계층의 누구나가 좋아하고 접할 수 있는 또 다른 창조를 맞아 대중의 손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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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를 활용한 레트로디자인 연구 (Style of Retro Design Using Pop Art)

  • 유명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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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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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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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팝아트를 활용한 레트로디자인 작업 시 어떻게 컨셉을 표현할 수 있을까를 이론적 고찰과 사례로 조사하고 작품제작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사례조사 결과 대중적인 이미지를 반영한 컨셉과 대중의 영웅을 표현한 컨셉에서는 팝아트의 특징을 단순하게 재현하였고, 정치적 삶에 드러난 상처를 표현한 컨셉은 조사된 사례가 없었다. 디자인의 각 영역에 대한 사례의 가장 큰 특징은 팝아트의 이념보다는 팝아트의 표현양식에 주로 치중한 점을 알 수 있었다. 원색을 사용하여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표현하거나, 반복적인 표현, 컴바인과 콜라주 기법, 실크스크린, 만화, 과장된 오브제로 표현하는 것 등이 다양하게 재현되었다. 그러나 팝아트를 활용한 레트로디자인은 팝아트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팝아트의 이념과 조형적 재해석이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만나 현대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따라서 글로벌화 되어 있는 미디어나 이미지의 홍수 시대에 대중의 일상에 대한 탐색, 대중의 여가나 오락 및 환상의 결합을 활용하여 컨셉을 설정하고 팝아트의 표현양식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르누보양식의 조형적 특성연구 - 르네랄리크.에밀갈레.루이스 컴포트 티파니.빅토르오르타의 작품을 중심으로 - (A Study of formative character of Art Nouveau Through the works of $Ren{\acute{e}}$ Lalique, Emile Galle, Louis Comfort Tiffany, Victor Horta)

  • 김은정
    • 조형예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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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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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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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예술을 논함에 있어 '과학의 진보'와 '인간의 정서'라는 두 가지 문제의 상충은 끊임없이 대두되었다. 과학의 편리성,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본연의 감성인 '자연'은 점차 크게 자리잡아갔다. 20세기말부터 성행하던 다소 삭막하게 느껴지는 미니멀리즘을 벗어나 점점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연주의가 강조되었고, '자연'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기계와 과학에 의해 삶이 양적으로 향상되어질수록,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자연'에 대한 향수가 인간에게 더욱 절실하게 되었다. 이에 '자연'을 좀 더 효과적으로 나타내고자 아르누보양식의 표현요소를 도입하여, '자연'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조형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아르누보는 자연물의 유기적인 형태로부터 모티브를 찾아 이것을 양식화하여 장식미술로 적용하였다. 이는 과거의 양식에서 인용과 절충을 반복하는, 역사주의적 전통을 과감히 개혁함으로써 현대디자인의 문을 열었고, 더불어 미술을 모든 생활에 실용화하려는 점에서 커다란 역사적 의미를 갖는 양식이다. 신예술을 의미하는,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번성했던 아르누보는 한 세기가 지난 현재에 와서 재평가되고 수용되어 다양하고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자연주의'를 근본으로 하는 아르누보 양식은 현대에 오면서 내추럴리즘이 주류를 이루고, 여성스런 로맨티시즘이 유행하면서 패션, 가구, 유리 공예, 보석 공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에서 모티브로 부활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르누보에서 나타난 식물모티브를 적용한 다양한 분야의 아르누보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형태적 요소와 표현요소의 특성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타난 공통된 조형미를 분석하고자하였다. 아르누보양식에서 나타나는 섬세하고 화려한 곡선의 장식미와 형태의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표현의 효과적인 디자인적용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창의적으로 분석된 조형이미지로의 아르누보 식물모티브를 디자인에 새롭게 시도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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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와이어 소재를 활용한 의상디자인 연구

  • 고기범;양숙희
    • 복식문화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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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식문화학회 2004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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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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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최근의 급변하는 다원적이고 복합적인 문화의 흐름은 새로운 양식으로의 변화를 추구해 왔으며 기존의 조형예술의 개념, 가치 등에 대한 변모와 영역의 확장이 동반되고 있다. 이는 예술세계가 끊임없는 아이디어로 인간의 무한한 창조의지를 다양한 미적 의지로 보여지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러한 다양화의 시도는 예술의 영역의 확대를 낳게 되었고, 패션도 현대예술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재나 기법을 공유하는 다양한 조형적 표현방법이 결합되어 영역의 확대와 소재의 한계를 벗어나게 되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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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품 생산과 수용의 키치적 특성 고찰 (An investigation on kitsch characteristics in the production and reception of craft object)

  • 정희균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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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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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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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현대 소비사회의 공예품의 생산과 수용에 관한 현실적 이해로써의 공예키치에 관련된 키치적 특성에 대한 것이다. 오늘날 키치는 우리생활환경의 이해를 위한 중요한 대상으로 등장하였다. 특히 공예품과 키치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바탕을 염두에 두면서 현대사회에서 키치가 어떻게 공예품 생산과 수용에 내재하는가를 목적으로 작성 되었다. 이에 공예품 생산의 키치적 특성으로는, 1. 절충주의적 양식 2. 허위적 연출성 공예품 수용의 키치적 특성으로는, 1. 소유의 자기만족 2. 자기위안으로써의 문화적 향유욕구 3. 과거에의 향수심리 4. 과시와 차별화로 요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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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건축 표면의 인터페이스로서의 Urban Screen화에 관한 연구 (A Study about Urban Screenization of Modern Architecture Surface as Interface)

  • 김지연;박승호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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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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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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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뉴미디어의 특성을 지니며 더욱 다양한 가능성과 관계를 열어나가게 된 오늘날의 현대 건축은 근대 이전의 구축적 양식 중심의 형식으로부터의 탈피, 디자인 분야의 심미적 발달, 자연 친화적인 관점으로의 발달,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 중심의 건축 발달 등으로 인해 구조, 실체와의 관련성 이외에 표면(surface)으로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감상적인 공간 구조를 낳고 있다. 이는 표면이 공간적인 효과를 내는 표면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길이 열리게 되고 건축물 그 자체의 자율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주변 컨텍스트에 동참하게 되므로 경계 영역으로서의 의미를 전달하는 인터페이스로 발전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최근에는 더욱 적극적인 미디어 재료의 사용으로 건축의 표면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독립된 스크린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에 더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업의 차용으로 표면의 스크린화는 더욱 진화하며 이전과는 또 다른 효과와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데, 이는 공간 사용자의 능동적인 수용 형태를 인지하고 건축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주체가 됨을 시사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건축 표면이 가진 인터페이스로서의 특성과 최근의 적극적인 미디어 재료 사용 및 미디어 아트 차용을 통한 다양하고 새로운 소통의 시도를 분석해 봄으로써 건축 표면이 가지는 더욱 넓은 범위에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건축 그 자체가 가지는 특성 안에서 뿐만 아니라 수용자와의 상호관계 안에서 또한 연구해 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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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한 디자인에 있어서 시공간 구조의 문제 (Problems of Spatiotemporal Structure in the Digital Design)

  • 김석화
    • 한국컴퓨터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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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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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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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현대디자인의 변모에 가장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전개하는 것이 바로 정보혁명에 기초한 멀티미디어의 등장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현금(現今)의 뉴미디어로서 디지털의 개념과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디자인 모델의 창출방법을 비교 분석하고 정보양식에 근거한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조망하고자 하였으며 디지털과 아날로그 속성의 비교분석과 디지털 개념과 특성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디지털 미디어의 가장 커다란 특성이길 할 수 있는 ‘가상성(virtual reality)’과 ‘상호작용성(interaction)’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도출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디지털디자인에서 나타나는 시공간구조의 새로운 해석방법으로 본 연구의 타당성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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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회건축에서 표현되는 성막건축의 신학적 상징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heological Symbolism on the Tabernacle's Expressed in Modern Church Architecture)

  • 오태주;이상호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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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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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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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e Tabernacle was Personally designed by God and was ordered from God to Moses to build it as the first Piece of church architecture that accurately showed God's love and will of salvation towards humankind. Tabernacles, through the architecture of tabernacles teaches the Lord being among us. His Holiness and man's sins, and also reflects the path of eternity as well as the good news and salvation through Jesus Christ. And the Tabernacle is talking of the Glory of New Jerusalem that is provided Kingdom of Heaven for us at the same time being a completion of a final and ultimate church constructed long predicted through the Bible being already designed by God. The external expression of modern architecture may follow the uniqueness of that age but the special quality of the interior and exterior symbolism of church architecture will have to consist the standards of God for He is the first, sincere designer.

왕실 보자기의 운보문을 활용한 포장용 패턴디자인 개발 (Pattern Design Development for Package Using Cloud-Treasure Pattern in Royal Wrapping Cloth)

  • 김지연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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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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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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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논문은 조선 후기의 왕실 보자기에 나타난 운보문(雲寶紋) 양식을 고찰하고, 이를 재해석하여 현대의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패턴디자인으로 개발한 것이다. 디자인의 원천은 서울공예박물관 소장 명안공주(明安公主)의 유물로 알려진 운보문단 보자기이다. 운보문은 운문(雲紋)과 보문(寶紋)이 조화되어 상서로운 의미를 지니는데, 왕실 보자기에 사용되어 귀한 예물을 소중하게 전달한다는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왕실의 전통문화는 고품격을 지향하는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미적, 조형적 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현대적으로도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우리는 희소성 있는 왕실 보자기 유물을 고찰하고, 무늬와 조형을 가지고 대중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개발하여 전통문화와 디자인 융합에 있어서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보자기의 문양을 단순 차용한 것이 아니라, 이를 해체하여 2024년 패션 트렌드와 적극적으로 접목함으로써 독창적이면서 대중성을 높이는 패턴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우선 디자인의 정확한 원형을 얻기 위하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왕실 보자기 유물을 직접 조사하여 무늬의 형태와 특성에 관한 상세한 자료를 확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운문 1종, 보문 9종 안에서 총 14개의 디자인 모티프를 추출하였다. 이것을 가지고 2024년 패션 트렌드 중 도트 및 리본 패턴과 융합하고 재구성하여 총 6종의 패턴을 개발하였으며, 보자기로 물건을 포장한 모습과 유사한 디자인의 박스 형태에 패턴을 맵핑하여, 패턴디자인이 적용된 실제 패키지의 모습을 가상 구현하였다.

조선시대 후기 궁중 행사도의 의궤(儀軌) 도식(圖式)과 도병(圖屛)에서 찾아 본 전통 꽃꽂이 양식 (Traditional Style of Flower Arrangement According to Diagram of Royal Protocol and Folding Screen in the Late Joseon Dynasty)

  • 한상숙;이부영
    • 한국화예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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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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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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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조선시대 의궤(儀軌) 도식(圖式)과 도병(圖屛)등에서 꽃꽂이의 양식을 찾아보았다. 의궤의 도식과 도병에서는 국연(國宴)이 열리는 궁궐 정전(正殿) 중앙의 어좌(御座) 좌우를 장엄하는 선형, 둥근형, 타원형의 준화(樽花)을 확인, 음식 위를 장식하는 상화(床花), 관이나 모자 등을 장식하는 잠화(簪花), 화안(花案)이라고도 하며, 궁중 행사시 차일을 받쳤던 기둥장 식인 화가(花架) 등의 양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가는 초기에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1848년 무신진찬도병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1795년 원행을 묘정리의궤와 화성능행도병에서는 테이블장식과 현대 공간장식으로 볼 수 있는 바닥공간장식과 어사화, 왕이 하사한 꽃을 지팡이에 묶은 꽃 장식등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