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감정조절에 대한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감정조절과 감각처리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 : 신경학적으로 감정조절은 주로 둘레계의 구조물에 의해 처리되고 특히, 편도의 바닥-바깥쪽 그룹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 바닥-바깥쪽 그룹은 감각의 중계소인 시상과 직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감각 정보에 대한 처리를 함께 한다. 이 감각 정보는 눈-안쪽 앞 이마엽과 연결되어 감각처리 및 감정과 관련된 복잡한 행동을 하게 한다. 시상, 편도, 눈-안쪽 앞 이마엽의 연결 회로로 인해 부적절한 감각처리는 감정조절과 행동에 어려움을 발생시킬 수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에서 편도 및 앞 이마엽의 비정상적인 처리에 대한 신경학적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결론 :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은 신경계의 상태가 다르고 이는 감각처리와 감정조절, 행동에서 다양한 양상을 나타낸다. 치료사는 아동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감각처리와 감정조절에 대한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치료적 적용을 할 필요가 있다.
HCI 측면에서 게임플레이는 게이머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새로운 규칙을 떠올리거나 발견하여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문제해결관점에서의 게임플레이가 아닌 생태학적 심리학에서 유래가 된 행동유도성 입장에서 게임플레이를 이해하고 그 구조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대표적인 MMORPG 게임인 월드오프워크래프트를 중심으로 5명의 전문 게임플레이어를 대상으로 게임플레이하는 전 과정을 비디오 오디오 기기를 활용하여 녹취를 실시하였다. 본 자료를 토대로 질적 연구인 프로토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행동유도성 기반의 게임플레이는 선택과 관계로 구성되며 한 번에 한 가지만 선택하고 주의를 집중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탐색적 측면의 행동과 절차적 측면의 행동으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학습, 활용, 변형의 양상을 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게임을 개발할 때 게임플레이 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디자인 방법론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서울 동대문구에 소재한 답십리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성별에 따른 식생활 양상을 전반적으로 비교하였다. 조사내용은 영양 지식, 식습관, 식생활 양상으로 분류하여 2004년 4월 10일부터 4월 30까지 조사하였다. 첫째, 조사 대상자가 영양 지식을 얻는 곳은 TV/라디오(56.6%)가 가장 많았고, 학교(25.4%), 가정(17.8%)의 순이었으며, 영양 지식 평균 점수는 여학생(7.03점/10점 만점)이 남학생(6.90점/10점 만점)보다 높게 나타나서, 여학생은 아주 좋음군(7.4이상$\sim$10점/10점 만점), 남학생은 좋음군(5.5 이상${\sim}$7.4이하/10점 만점)에 가장 많음으로써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둘째, 조사 대상자의 식습관 평균 점수는 여학생(4.79점/10점 만점)이 남학생(4.77점/10점 만점)보다 높게 나타났고, 대부분은 보통군(3.5 이상${\sim}$5.4이하/10점 만점)에 속했으며, 아주 좋음군(7.4 이상${\sim}$10점/10점 만점)은 여학생(15.9%)이 남학생(34.2%)보다 많았다. 셋째, 조사 대상자의 식생활 양상을 비교한 결과를 살펴보면, 여학생(68.3%)과 남학생(61.4%) 모두 아침 식사를 가장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있었지만, 저녁 식사는 여학생(21.7%)이 남학생(15.5%)보다 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성별에 따른 유의성(p<.001)을 보였다. 또한 남학생(40.6%)이 여학생(27.5%)보다 육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에 따른 유의적 상관 관계(p<.01)를 나타내었다. 식사 속도는 15${\sim}$20분이 42.0%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에 따라서는 10${\sim}$15분 동안에 남학생(29.4%)이 여학생(18.7%)보다 빨리 먹어 통계적 차이(p<.05*)를 나타냈고, 대부분이 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체중 조절 경험 여부의 결과는 여학생이 체중 조절을 전혀 안하는 경우(35.7%)가 남학생(60.4%)보다 적게 나타남에 따라 성별에 따른 많은 통계적 차이(p<.001***)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초등학교 학생들의 식생활 양상은 성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드러내었다. 즉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영양 지식도 높구 식습관도 좋고 식생활 전반에 걸친 행동도 보다 좋게 평가됨으로써 초등학교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영양 교육과 식생활에 관한 기초 지식을 강화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학교 급식의 질적인 발전이다.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성별에 따른 기호도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한 복수 식단 제공과 함께, 연령에 맞는 기준량과 섭취하는 양을 제시함으로써 바람직한 방향으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게 지도해야 하며, 자율배식을 도입하여 편식예방과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문화적 맥락에 따라 부당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상황에 대한 인식, 감정 및 행동에 다양한 방식을 보인다. 본 연구는 4개국(한국, 중국, 일본, 미국)에서 부당한 상황에 대한 인식, 감정 상태, 및 행동 양상의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또한 새로운 자기관 모델인 주체성-대상성-자율성 모델을 이용하여 국가마다 나타나는 자기관과 행동양상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최종 분석에 사용된 사례 수는 총 317명(한국인 87명, 중국인 71명, 일본인 80명, 미국인 79명)이었다. 4개국 모두에서 부당한 상황은 "자신이 하지 않은 일로 불이익이나 책망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국가별로 그 비율은 다르게 나타났다. 부당한 상황에 대한 감정 상태 중 분노는 한국인이, 불쾌와 관계정서는 중국인들이, 그리고 당혹감은 일본인들이 가장 높은 비울을 보였다. 행동 영역에서는 아시아 3개국은 대부분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미국인은 대부분 직접적인 표현을 하였다. 주체성-대상성-자율성 모델을 적용하였을 때, 한국인은 주체성 자기관이 높았고, 중국인은 주체성과 자율성 자기관이 동시에 높았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대상성 자기관이 다른 나라에 비하여 높았고, 미국은 자율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억울과 관련한 문화적 정서에 대한 함의와 새로운 자기관 모델의 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진정요법을 위한 경구 투여 약물에는 비교적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chloral hydrate가 있으나, 체내에 흡수되는 용량이 환자에 따라 다양하여 이것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어렵고, 환자의 불안 정도와 주변환경 등의 영향을 받아 약효발현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고통과 불편함을 줄 수 있으며, 재내원시의 치료도 더욱 어려워지는 고충을 흔히 겪게 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hloral hydrate와 midazolam의 추가 투여, chloral hydrate와 hydroxyzine, 또는 아산화질소-산소와 함께 사용하는 등 소아환자의 행동조절을 위한 많은 연구와 노력이 시행되어지고 있다. 본 증례에서는 Chloral hydrate 경구 투여 후 진정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37명의 소아환자에게 아산화질소-산소와 함께 Enflurane을 사용하여 초기 수면을 유도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Enflurane 투여 및 국소마취 시행시 말초동맥혈 산소 포화도와 이완기 혈압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정상범위 내에서 안정된 양상을 보였다(p<0.05). 2. Enflurane 투여 및 국소마취 시행시 심박수와 수축기 혈압의 일시적인 변화가 관찰되었지만 곧 정상범위 내로 회복되었으며 안정되었다(p<0.05). 3. Enflurane 투여 후 바람직한 행동양상(Q:Quiet)의 증가를 관찰할 수 있었다. 4. 안정된 생징후와 바람직한 행동양상으로 재 내원의 약속을 하지 않고 97%이상이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되어 환자, 보호자, 술자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준 것으로 평가되었다.
목적: 본 연구는 노인의 인지수준이 낙상을 유발하는 위험 행동요인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연구방법: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4개의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인지장애가 있는 노인 및 인지장애가 없는 노인 43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평가(K-MoCA) 및 낙상행동요인척도(FaB)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두 평가의 총점 결과간의 상관관계를 SPSS 22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각각의 낙상행동요인과 인지수준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노인의 인지수준과 낙상행동요인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노인 낙상행동요인 척도의 총 30개의 문항 중 9개의 문항이 K-MoCA의 총점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노인의 인지수준이 높을수록 낙상위험 행동요인이 적고, 인지수준이 낮을수록 낙상위험 행동요인을 인식하지 못하고 낙상관련 위험행동을 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일부 낙상위험 행동요인은 인지수준과 상관관계가 있어 관련 중재를 제공할 시 고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갈색여치는 최근 대발생으로 과수농가에서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갈색여치의 종령 약충과 미성숙 성충, 성숙 성충에 대한 교미행동 및 일일행동패턴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일일행동패턴은 휴식, 이동, 섭식을 반복하였다. 종령 약충과 미성숙 성충의 일일행동패턴은 유사했다. 종령 약충은 평균 10:06에 활동을 시작하고 21:12에 휴식을 취한다. 미성숙 성충은 평균 11:30에 활동을 시작하고 20:08에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성숙 성충의 경우 15:30에 활동을 시작하는 차이를 보였다. 성숙 성충은 특정시간(약 20:00)대에 교미행동을 보인다. 갈색여치의 교미행동은 암컷의 spermatophylax를 섭취하게 되는데 다 섭취하기까지 270-360분이 소요된다. 갈색여치의 행동패턴은 이들의 발생양상과 생태를 알 수 있어 갈색여치를 방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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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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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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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본 연구는 약물의 작용기전이 각기 다른 methylphenidate와 imipramine을 투여하여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ADHD)아동에서 부모와 교사의 평정척도(平定尺度)로 행동변화를 그리고 신경심리학적검사(神經心理學的檢査)로 주의력(注意力)과 인지기능(認知機能)을 측정하여 두 약물이주는 영향이 행동영역(行動領域)과 인지기능(認知機能)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 지를 비교검토해 본 것이다. 저자들은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기준편람 개정3판(DSM-III-R)에 의거하여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로 진단받은 생후 만 5년 6개월부터 12년 1개월사이의 남아 3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임상적${\cdot}$의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지능검사를 포함한 신경심리학적검사(神經心理學的檢査)를 시행한 뒤, 부모(父母) 및 교사용(敎師用) 평정척도(評定尺度)로 이들의 행동을 평가하였다. 그리고 평가된 아동을 무작위로 15명씩 두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methylphenidate($0.5{\sim}0.6mg/kg)$와 imipramine(25${\sim}100mg$)을 경구투여(經口投與)하고, 투여 1개월후 및 2개월후에 각 1회씩 다시 부모와 교사들에게 같은 평정척도(評定尺度)로 이들의 행동을 평가시키고 아울러 지능검사(知能檢査)를 제외한 모든 신경심리학적검사(神經心理學的檢査)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를 보면 imipramine을 투여받은 아동들은 투여 1개월후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CBCL)의 외상성(外商性)과 과잉행동(過剩行動)${\cdot}$사회적위축요인(社會的萎縮要因)에서 호전을, 그리고 2개월후에는 학교상황질간지(學校狀況質間紙), 코너스씨(氏) 단축형 교사평정척도(短縮形 敎師平定尺度)(CATRS) 및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CPT)에서 호전을 보였다. 반면 methylphenidate를 투여받은 아동들은 투여 1개월후 부터 부모가 평가하는 코너스씨(氏) 단축형 부모평정척도(短縮形 父母平定尺度)(CAPRS),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 및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에서 호전을 보였고, 투여 2개월후에서도 같은 양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또한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에서 외향성(外向性)은 물론 소통불능(疏通不能)${\cdot}$사회적위축(社會的萎縮)${\cdot}$과잉행동(過剩行動)${\cdot}$공격성(攻擊性)${\cdot}$비행요인(非行要因)에서도 호전양상을 보였다. 이와같은 결과는 이 두 약물이 모두 주의력(注意力)과 인지기능(認知機能)을 증진시키기는 하였으나, 보다 뚜렷한 변화는 methylphenidate 투여후에 볼 수 있었다. 특히 methylphenidate투여후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에서 민감도(敏感度)와 반응오류수(反應誤謬數)의 호전이 있었으나 반응기준(反應基準)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소견, 그리고 단기기억수행(短期記憶遂行)에서의 호전과 '같은 그림 찾기' 검사의 오류수(誤謬數)에서 변화가 없었다는 소견은 methylphenidate가 훈기요인(勳機要因)의 호전에 의한 이차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의집중력(注意集中力)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또한 이같은 소견으로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환아(過剩運動障碍患兒)에서의 충동성(衝動性)은 이 장애의 중심증상이 아니거나, 이들 약물투여에 의해 호전되지 않거나, 호전의 측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 마지막으로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에서 과잉행동(過剩行動)과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이 서로 다른 신경전달체계(神經傳達體系)를 통해서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개인의 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여러 자료를 추적해보면 하나의 개체로서의 인간은 다른 개체와 마찬가지로 종족유지 본능이 가장 우선하며 생활경험을 통하여 그 종족유지의 극대화를 위하여 그 구성요소로서의 유전인자들이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우리의 생체는 무엇이 우리의 종족유지를 위한 환경인지 경험을 통하여 터득하게 되고 새로운 내적, 외적 환경자극에 무의식적으로 직관적으로 대처하며, 감성이란 이러한 대처 양상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 생애초기특정기간(critical period)의 경험, 감성유발 직전의 기분상태 등이 어떻게 감성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동물의 일반활동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약물의 중추신경계에 대한 독성평가는 물론이고 중추신경계 작용약물의 검색에도 널리 이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가지 기전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들의 일반활동을 분석하여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들의 작용기전에 따르는 일반활동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실험장치는 UGO BASILE제 활동측정 장치를 이용하였으며, 실험동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실험동물 사육장에서 사육한 ICR mouse를 사용하였다. 동물의 활동측정은 환경요인을 최소한으로 배제하기 위하여 매일 9:00-11:00 까지 2시간 동안의 행동을 10분 간격으로 측정 기록토록 하였다. 중추신경 흥분제 amphetamine, 진정수면제 phenobarbital, 항불안제 diazepam, 항정신병약 chlorpromazine, 항우울제 haloperidol는 모두 용량 의존적으로 동물의 자발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특기할 것은 항불안제 diazepam 은 용량의존적으로 운동 억제를 나타내었으나 진정수면제 phenobarbital의 경우는 용량 의존전 운동억제를 나타내기 이전에 초기약물 유발성 aggressive behavior를 나타내었다. 본 실험결과는 동물의 자발행동의 분석으로 중추신경계 작용약물의 작용기전 규명 및 이에 따르는 약물의 분류 방법으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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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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