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의 상태를 보고 파고를 측정하는 목측은 선박이나 먼 바다에서의 파랑관측 방법으로 여전히 이용되고 있으며, 오랜 경험을 가진 숙련자의 경우에는 상당히 정확하게 파고를 관측할 수 있다. 이러한 목측의 표준지표로 뷰퍼트(Beaufort) 풍력계급표가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표에 설명된 해수면의 모양은 연구자 또는 일반인에게는 친숙하지 않기 때문에 파고별 대표영상 등의 보다 구체적인 참고자료가 필요하다. 현대의 현장계측기술은 실시간으로 해양관측자료를 획득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기존의 파고 및 기상 관측시설과 함께 현장의 해상상태 영상자료까지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속초 조도동방등표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실시간해양관측 시스템에 무선영상전송장치를 설치하여 파랑자료와 영상이미지를 수집하고 유의파고별로 현장이미지를 비교 및 분류하였다. 관측된 해상상태 영상들과 뷰퍼트 풍력계급표의 해면 상태 설명과 비교한 결과 해상상태 영상자료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뷰퍼트 풍력계급표는 순수하게 목측이나 파고척을 이용하여 목측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본 연구의 결과는 정밀한 파고센서와 과학적인 해상상태 영상정보 수집으로 파고의 실체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관측파고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나라 해양보호생물로 등록된 거머리말은 해양수질 개선, 해양생물의 먹이와 산란장, 서식지 제공, 이산화탄소 흡수 등 인간에게 중요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거머리말 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훼손된 서식지를 복원하여 거머리말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조건부 가치측정법을 적용하여 거머리말의 보전에 대한 대중의 지불의사액을 추정한다. 구체적으로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때 지불의사 유도방법으로는 1.5경계 모형을 채택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에는 영의 WTP를 다루기 위해 스파이크 모형을 적용하였고, 단일경계 모형도 추정하여 1.5경계 모형과 비교한 결과, 두 모형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머리말의 보전에 대한 평균 지불의사액은 연간 가구당 4,087원으로 추정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이 값을 전국 가구로 확대하면 국가적인 가치는 연간 841억 원에 달한다. 이 값은 거머리말의 보전에 대한 경제적 가치 또는 편익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거머리말 보전과 관련된 정책 수행에 대한 경제성 분석 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해상교통정보의 수집, 관리 및 공유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상교통정보 관련 기술 동향 파악 및 해상교통정보의 현황·문제점 분석이 우선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먼저 해상교통정보의 국내외 기술 동향을 조사하였으며 국내 해상교통정보의 수집·관리·공유에 대한 현황·문제점을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자료를 토대로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우선 수집단계의 문제점은 주로 LTE 통신권을 벗어나는 원거리 RADAR·CCTV·카메라 영상정보 수집의 어려움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EEZ를 거쳐 영해로 진입하는 밀입국 선박 등의 조기 탐지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관리단계의 문제점은 대부분 해상교통시스템이 자체 구축한 물리 저장 공간을 사용함으로써 저장 공간의 유연성 부족으로 인해 편리한 축소·확대가 어렵고 시스템 장애 발생 시 대비책으로 시스템 이중화·백업 등이 힘든 상황이다. 또한 공유단계의 문제점은 대부분 해상교통정보 공유시 주로 내부망을 사용하고 있는 현황상 운영기관 외부로의 정보 공유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LRIT·SASS와 같이 정부 클라우드를 통해 정보 공유가 되고 있다고 하여도 정부 클라우드의 특성상 해양 빅데이터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제공이 원활히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수집단계의 경우 무인기·위성 등 수집장비의 추가 구축을 제시함으로써 수집구역을 확장하였고 관리·공유단계는 각 해상교통시스템의 운영 주체·정보 공개성을 고려한 민간 클라우드 도입 및 구축형태를 제시함으로써 클라우드 도입 시 전문성·보안성 향상을 기대하였다.
디지털트윈은 현실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측면에서 핵심 인프라에 대한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3차원 기반의 통합적인 해양정보 분석도구 및 기술이 부재하며, 육상과 달리 유동적인 해양정보를 디지털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3D모델링 기술과 자료처리 기술이 요구되나 추진에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해양 디지털트윈 관련 동향과 디지털트윈 기술 요소를 분석하여 향후 해양 디지털트윈의 구조, 데이터, 모델링, 활용 플랫폼 4가지 부문으로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수산업을 주산업으로 하고 있는 통영지역의 정보활성화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그리고 정보의 효용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해양정보망, 수산정보망, 수산유통정보망 등 세 가지의 네트워크 모델을 제시하였다. 해양정보망에서는 해양환경 및 해양생물의 정보화에 대해서, 수산정보망에서는 어업 및 양식업의 정보화에 대해서, 수산유통정보망에서는 양식 및 일반 어류유통의 정보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각 정보망에서 수집된 자료는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최종 사용자가 항상 최신의 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Web 기반에서의 서비스를 구현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수산업을 주산업으로 하고 있는 통영지역의 정보활성화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그리고 정보의 효용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해양정보망, 수산정보망, 수산유통정보망 등 세 가지의 네트워크 모델을 제시하였다. 해양정보망에서는 해양환경 및 해양생물의 정보화에 대해서, 수산정보망에서는 어업 및 양식업의 정보화에 대해서, 수산유통정보망에서는 양식 및 일반 어류유통의 정보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각 정보망에서 수집된 자료는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최종 사용자가 항상 최신의 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Web 기반에서의 서비스를 구현하였다.
자율운항선박과 관련된 첨단기술의 급속한 산업현장 적용과 상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해양계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국내외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 또는 산업화 동향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의 자료 수집과 비교분석 등을 통해서 현황을 분석하고, 자율운항선박과 관련된 스마트 해기사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에 요구되는 교육 관련 내용을 정리 한 후, 현재 연구 개발된 시스템 또는 장비 등과 향후 교육 및 훈련에 요구되는 시스템 또는 장비 등을 연계하여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자율운항선박 관련 기술의 상용화 속도는 기존 예상과 달리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해기사 인력양성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고려되었다.
실습선 한나라호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와 안전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를 적용하여 해양플랜트 교육이 가능한 9,196톤으로 아시아 최대 실습선이다. 또한, 특수목적선 코드를 적용해 감항성능 및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다. 본 연구에서는 실습선의 안전한 접이안과 항내조선을 위해 VDR과 CCT 자료를 이용한 모니터링을 통해 매우 협소한 영역내에서 전개되는 동적 거동정보의 정량적 수집, 평가, 분석을 통해 안전통항의 저해요인을 식별하고 이를 제거 및 방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해양안전 가상현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상자의 해양안전의식과 재참여행동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주요 권역에 설치 운영된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상자를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총 300명(유효표본 25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유효 표본을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설문지의 신뢰도와 타당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 및 단순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상자들은 해양안전의식을 가장 높게 인식하였고, 그 다음으로 가상현실체험교육효과를 인식하였으며, 방역활동도 같은 수준에서 높게 인식하였다. 둘째, 해양안전 가상체험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의 경우, 가상현실 사전교육, 가상현실 몰입, 가상현실 적용성 모두 안전의식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해양안전 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가상현실 사전교육, 가상현실 몰입은 참가자의 재참여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양수색구조에서 조난자의 생존시간 예측은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다. 해양선진국에서 생존모델에 관한 연구가 많이 있었지만 영국, 미국, 캐나다 사고 데이터를 이용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해역에서 한국인 체형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경찰 해상수색구조사례, 언론보도자료, 기상청 자료, 해양경찰 해양특수구조단 전문가 면담 및 설문조사를 통해 익수자 생존시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 자료를 이용해 추세분석 및 회귀분석을 수행하여 익수자 최대 생존시간(한국형) 산정 식을 개발하였다. 이 산식과 해외 생존모델과 비교하여 우리나라 해양조난사고에 적용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최대 생존시간(한국형), 국내 해양수색구조 익수자 구조 사례, 해외 생존모델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조난자 생존시간과 집중·추천 수색시간 지침을 제언하였다. 이를 통해 수색자원의 투입 등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로 해양수색구조의 종료·축소를 결정하고 조난자 가족 및 국민 대상으로 정책결정 내용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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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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