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1990년부터 1996년 사이에 담낭암으로 진단받은 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각 치료방법에 따른 생존율 및 예후인자를 분석하기 위하여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대상 환자는 치료방법에 따라 4개의 군으로 분류하였는데, 1군은 고식적 수술 단독으로 치료한 27명의 환자가 포함되었고 2군은 고식적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환자 11명, 3군은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여 조직검사나 우회수술(bypass surgery)만 시행한 환자 18명, 4군은 3군과 같은 수술 시행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던 환자 16명을 포함하였다. 대상환자의 연령은 35~80세(평균 63세)이었고 병기는 TNM 병기 및 Nevin 병기체계에 따라 분류하였는데, 대부분 병기 111 이상으로 진행된 병기임을 알 수 있었다. 고식적 수술이 시행되었던 38명중 11명에서 추가적인 방사선치료가 시행되었으며 수술이 시행되지 않은 34명중 16명에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다. 방사선치료는 10 MV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종양 및 주변 림프절에 45$\~$61.2 Gy를 조사하였다. 항암약물치료는 5-FU를 근간으로 한 복합약제를 사용하여 25명의 환자에서 시행하였다. 결과 : 중앙 생존기간은 10.3개월이었으며 3년 생존율은 8.3$\%$ 이었다 치료방법에 따른 생존율을 살펴보면 고식적 수술 단독의 경우 3년 생존율은 2.5$\%$인 반면에 고식적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에는 45.5$\%$이었다. 치료를 시행하지 않았던 환자의 3년 생존율은 8.3$\%$이었고 방사선치료 시행한 환자에서는 13.1$\%$이었다. 각 군간의 생존율은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p=0.0009, p=0.022). 치료방법 이외에 의미있는 예후인자로서 단변량분석에서는 종양의 형태 및 TNM 병기이었고 다변량분석에서는 종양의 형태 및 황달 유무임을 알 수 있었다. 결론: 방사선치료는 국소적으로 진행되어 근치적 수술이 불가능한 담낭암에서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생각된다.
목적 : 국한성 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적 특성, 방사선치료에 의한 국소관해율과 생존율 그리고 재발양상 등을 분석하여 향후 보다 나은 치료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86년 2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국립의료원 치료방사선과에서 국한성병기의 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되어 방사선치료 및 화학치료의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26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치료성적을 분석하였다. 대부분의 방사선치료환자(전체 환자의 $75\%$)들은 4,000-5,500cGy 범위에서 조사받았다. 환자에 대한 추적율은 $81\%$였으며 생존율은 Kaplan-Meler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환자의 중앙생존기간은 12개월이었고 1년 및 2년생존율은 각각 $65.3\%$와 $15.4\%$였다. 방사선치료후 완전관해율은 $50\%$, 부분관해율은 $23\%$였으며 중앙생존기간은 각각 15개월 및 11개월이었다. 유도 항암제요법후 부분관해 이상의 관해율은 $54\%$였으나 방사선치료를 추가하므로써 부분관해 이상의 관해율이 $73\%$로 향상되였다. 치료에 대한 반응의 정도에 따라서 환자의 중앙생존기간의 차이를 보여 완전관해군은 15개월, 부분관해군은 11개월, 무반응군은 10개월이었다. 방사선 선량에 따른 반응율은 4,000cGy 이하에서는 $66\%$, 4,000-5,000cGy 에서는 $69\%$, 5,000cGy 이상은 $86\%$였다. 치료실패는 전체 환자의 $81\%$인 21예에서 관찰되었으며 국소재발은 9예, 국소재발 및 원격전이를 보인 군은 3예, 원격전이만 보인 군은 9예였다. 결론 : 국한성병기의 소세포폐암을 유도항암제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반응율이 $54\%$에 불과 하였으나 방사선치료를 추가하므로써 국소반응율을 $73\%$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향후 보다 높은 국소제어율을 얻기 위해서는 방사선 조사선량을 5,000cGy 이상으로 증가시킬 필요가 있으며 치료실패의 원인인 국소재발 및 원격전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반응이 좋은 복합화학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국소병변의 완전관해율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방사선치료 및 약물요법(concurrent chemoradlotherapy)을 동시에 시행하는 치료법을 본원에서는 추후에 시도할 예정이다.
폐 모균증은 매우 드문, 그러나 치명적 인 기 회 감염성 폐 진균증이다. 이는 보고된 사망율만도 70%를 상회하며 통상적 진단법 인 조직 배양에서 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사망전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 기 도 하다. 본 교실에서는 전형적 인 기 회 감염성 폐 모균증 2례를 경 험하였기 에 보고하는 바이다. 한 환 자는 10년 전에 당뇨 진단을 받았으나 그간 혈당 조절을 하지 않고 있었던 환자였고, 또 다른 환자는 급 성 임파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항암화학 요법을 받덕 환자였다. 첫 증례는기관지경을통한생검으 로 진단되 었고 두번째 증례는 횡 격 막하 농양의 경 피적 배액술을 시 행하며 그 배액을 조직검사 하는 과 정에서 발견되었다. 두증례 모두 폐 모균증이 국한적 이어서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시행 전,후를통 하여 모두 항 진균제를 사용하였으며 첫 증례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으나 두번째 증례는 첫 수 술후다시 패혈증에 빠지고 수술부위의 공기유출이 계속되어 이차수술시행하였다 결국두번째 환자 는 백혈병 재발로 다시 항암화학요법 시행하기 위하여 내과로 전과되었다. 최근의 문헌들에 의하면 국 한된 폐 모균증의 경우 약물 치료와 함께 수술적 치료를 병행할때 그 예후가 현저히 상승하는 것으로 보 고되고 있다.
나노 입자는 암의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유를 위한 약물 전달체 또는 영상 조영제로 연구개발 되어왔다. 이러한 나노 입자는 주로 EPR effect로 인해 효과적으로 암 세포를 표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되었고, 주로 구형의 나노 입자들이 이러한 실험에 적용되었다. 그러나 최근 EPR effect가 사람의 암 치료에 있어서는 큰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한계점이 여러 연구를 통해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구형 나노 입자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디스크 나노 입자를 제안하고, 디스크 나노 입자의 생산 과정과 입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입자 생산방법에 관한 연구 내용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생산된 디스크 나노 입자는 인간 유방암인 MCF7 세포에 적용하여 항암제 전달체로써의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G-Rh1에 의한 단핵구 세포주인 U937 세포의 유착조절 능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G-Rh1은 CD29 항체 (MEM101A) 처리에 의해 유도된 세포-세포간 유착현상을 유의적으로 억제하였다. 2. G-Rh1은 fibronectin처리에 의해 유도된 U937 세포-fibronectin간 유착현상을 유의적으로 억제하였다. 3. G-Rh1은 CD29의 세포표면 발현 수준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다. 최근 활발히 G-Rh1의 약리작용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별히, 본 화합물은 항알러지, 피부염증질환 치료효과, 항암효과 및 여성호르몬 유사기능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있다. CD29-매개성 세포유착과정이 다양한 염증과정, 알러지 반응 및 암세포의 이동 및 전이성과 관련이 있다는 관점에서 볼 때 본 연구결과는 이들 약물이 갖는 치료기전의 하나가 CD29 기능저해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고 하겠다. 이후 G-Rh1의 억제 기능에 관한 기전 이해를 위해 세포유착 유도 신호전달 단백질의 활성을 포함한 다양한 분자적 수준에서의 추가적인 실험들을 진행하고 한다.
저자들은 1985년 1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병리 조직학적 확진을 받은 100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그 임상상과 병기별 분류, 치료에 따른 결과와 생존율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연령별로는 50대, 60대의 순이었으며, 남녀비는 4.6:1로 남자에서 많았다. 흡연자가 95명이었고, 하루에 필터담배 1갑 이상을 흡연하는 경우가 13명이었다. 음주의 경우 하루에 2홉들이 소주 1병 이상을 섭취하는 음주자가 51명이었다. 대부분의 경우인 95례에서 편평세포암종이었고, 그 이외에 선양낭포암종, 점액표피양암종 등이 있었다. 병기별로는 4기가 62례로 가장 많았고, 림프절 전이의 경우 71례에서 병리 조직학적으로 확진되었다. 2례에서 원격전이가 있었고, 1례에서 다발암이 확인되었다. 치료방법에 따른 5년 생존율은 주로 초기 암종의 경우 외과 단독요법만을 시행하였고, 71.4%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항암약물요법에 상관없이 방사선조사를 시행한 경우는 대다수가 진행성 암종이었고, 전례에서 사망하였다. 방사선 외과 복합요법의 경우, 5년 생존율은 32.4%이었다.
생물체는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항상성 유지 기작을 가지고 있으나,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스는 카테콜아민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도한 방출로 인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교감신경계와 암과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연구는 스트레스가 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오랜 가설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다수의 전임상연구와 역학 연구결과는 교감신경계의 주요 신호전달경로인 ${\beta}$-adrenergic signaling을 조절하는 것이 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는 암세포의 oncogene과 DNA repair 유전자 조절, 생존과 사멸 조절, EMT 및 전이 조절, 면역계와 혈관신생 조절, 세포외기질과 간엽세포 조절, 지방세포 조절 등을 통해 암세포와 종양미세환경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늘날 암의 성장과 관련된 분자적 기전을 차단하는 표적항암치료가 각광받고 있으나, 보상경로의 활성화와 항암제 내성 출현 및 여러 부작용으로 말미암아 임상적 실패를 거듭하면서 암의 생병리를 다방면에서 조절하는 전략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본 총설에서는 이러한 암의 전신적 조절인자로서 교감신경계가 암의 형성과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요약하고, 향후 새로운 암 치료전략으로서 ${\beta}$-adrenergic signaling을 조절하는 약물의 임상적 활용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ALK 변이는 비소세포성 폐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높지 않지만 비소세포성 폐암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환자 수는 적지 않다. ALK 저해제인 Crizotinib은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을 평균 대략 4개월 정도 연장시키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항암 치료를 받는 것에 비교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료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약물 내성 발현은 주요 한계이며 여전히 ALK 변이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예후가 불량하므로 내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치료 반응을 유도하여 치료율을 상승시키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폐암치료 한약제제인 삼칠충초정과 2세대 EGFR TKI 제제인 Afatinib의 동시 사용 시 상승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는 보고되어 있지만 ALK 저해제인 Crizotinib과의 병용 치료와 관련한 연구는 시행된 바가 없었다. 본 증례는 삼칠충초정과 Crizotinib의 병용 투여를 통해 종양 크기의 불변 및 삶의 질 개선과 Crizotinib의 내성 억제 가능성 등을 보인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대조군이 없는 1례에 불과하여 Crizotinib의 단독 효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향후 삼칠충초정과 Crizotinib의 병용투여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및 임상시험을 통해 더욱 객관적인 효과 판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국소 진행된 비소세포 폐암에서 방사선치료 전 시행하는 유도화학요법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89년 부터 1995년 까지 본원에서 국소 진행된 비소세포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21명의 환자는 유도화학요법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고 59명의 환자는 방사선 단독으로 치료를 시행하였다. 항암제는 cispatin 에 기초한 약물로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는 Co-60 또는 6 MV 선형가속기로 하루 1.8 Gy 씩 50 Gy 내지 80Gy (중앙값, 64.8 Gy) 조사하였다. 두 군간에 반응율, 생존율, 실패양상을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반응율은 유도화학요법 군에서 48%, 방사선 단독 군에서 44% 였다. 80명의 환자 중 치료실패에 대한 평가가 46예에서 가능하였다. 유도화학요법 군에 대한 초기 실패 양상은 국소 재발 8예 (57%), 원격전이 4예 (33%)가 있었다. 방사선 단독 군은 국소재발 24예 (71%), 원격전이 5예 (29%)가 있었다. 두 군간의 재발 유형에 있어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 1년 및 2년 생존율은 유도화학요법 군에서 각각 43%, 14% 였고 방사선 단독군에서 31%, 7%였다 (p=0.13). 결론 : 제 3기 비소세포 폐암에서 유도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의 병합요법이 방사선 단독 치료에 비해 생존율에 있어서 좀더 나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차이는 없었다. 원격 전이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유도화학요법이 원격전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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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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