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광양항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SWOT/AHP분석을 실시하고자 한다. SWOT분석은 보통 전략수립단계에 있어서 내 외부 환경을 분석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SWOT/AHP분석은 Kurttila et al(2000)이 SWOT분석의 유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안한 방법으로 SWOT분석의 결과는 단순히 SWOT그룹 내에 어떤 요인들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AHP분석과 결합함으로써 SWOT분석에서 도출된 요인들에 대한 상대적인 중요도를 평가하여 전략수립에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SWOT그룹의 상대적 중요도는 기회(0.376), 강점(0.259), 위협(0.206), 약점(0.159)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SWOT요인 별로 살펴보면, 강점요인의 상대적 중요도에서는 저렴한 화물처리비용(0.383), 우수한 항만입지(0.347), 광범위한 배후지(0.270) 순으로 나타났다. 약점요인의 상대적 중요도는 효율적인 통관시스템 미비(0.511), 복합운송 연계성 미비(0.315), 항만전문인력의 부족(0.173) 순으로 나타났다. 기회요인의 상대적 중요도는 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수송체계 개선(0.461), 주변지역에 대한 연관산업단지 개발지속(0.326), 동북아지역의 물동량 증가추세(0.214) 순으로 나타났다. 위협요인의 상대적 중요도는 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수송체계 개선(0.411), 주변항만과의 경쟁(0.400), 복합운송업체의 영세성(0.189) 순으로 나타났다. 평가대상이 되는 각 그룹별 세부요인들의 종합순위를 얻기 위하여 의사결정 항목들의 상대적 중요도를 종합화하였다. SWOT그룹별 세부속성요인들의 최종 중요도(가중치) 결과를 살펴보면, 기회요인 속하는 각종 인프라구축으로 인한 수송체계 개선(0.173), 주변지역에 대한 연관산업단지 개발지속(0.123)이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였고, 저렴한 화물처리비용, 우수한 항만입지, 항만운영의 융통성 결여, 주변항만과의 경쟁, 효율적 통관시스템 미비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석/부두생산성 향상은 항만시스템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이러한 관계는 항만물류 수송 및 해운무역 전체의 영역에 까지 확대된다. 포괄적인 항만과 특정한 선석은 해상물동량을 육상측으로, 육상화물을 해상으로 환적하는 교량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환적하는 교량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항만개발 운영자 및 물류관련자는 화물이 원산지/선적지에서 항만/선석을 경유하여 최종목적지까지 수송되는 전체적 시스템과 관련하여 그 생산성 향상을 고려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선석/부두생산성의 향상에 목적을 두고, 먼저 거시적 접근과 미시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문헌조사에 따른 지금까지의 관련논문들은 미시적접근이 아니면 거시적접근으로 전체를 조명해 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의 방법과 범위는 부두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직접/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항만개발기획과 운영 및 항만물류 수송에 연계된 미시.거시적 접근과 양자통합의 종합적 접근이다. 실제적으로, 항만은 그 자체의 활동만으로도 복잡하고 역동적이어서, 항만 기획단계에서부터 총체적 접근으로, 병목구간과 같은 애로의 문제점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안목의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그 최종목적달성의 근간이 될 부두 생산성에 대한 거시 또는 미시적 접근의 단편적인 안목을 탈피하여 양자를 통합한 전체적 관점에서 필요한 연구문제의 제기와 그 해결의 실마리를 제안 했다는 중요성은 지대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한계는 개념적 접근으로 향후 이 논문을 바탕으로한 보강차원의 실증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컨테이너 선석 당 적정처리능력 40만 TEU로 설정하고 컨테이너항만을 40만 TEU에 맞는 선석 개수로 개발하는 현재의 우리나라 항만기본계획의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선사가 요구하는 고 생산성의 터미널을 건설하여 선사의 물동량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그 항만 배후지에서 고 부가가치 생산활동을 가능케 하려면, 40만 TEU 표준하역능력 같은 항만개발 제약요인을 두어서는 초대형선 부두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10,000 TEU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기항 시 선사가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은 항만대기시간과 항만 내 체류시간으로 나누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해서 대기가 발생하지 않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10,000 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기항시 선사가 요구하는 총 재항시간은 대부분24시간 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12,000 TEU 급 초대형선이 24시간 이내에 서비스를 완료할 수 있는 항만의 하역능력을 산정해본 결과 초대형선 선석 400미터 2선석, 피더선 250미터 2선석의 1,400m 컨테이너 터미널의 연간 요구 처리능력은 약 300만 TEU가 되었다.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시뮬레이션 분석을 한 결과 주 선석 2개(900미터)와 피더선석 2개(500미터)의 1400미터 선석에서 300만 TEU를 처리해도 선석점유율, 선박대기시간이나, 서비스 면에서 기존의 항만보다 오히려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장비가격으로만 비교할 때 기존터미널에 비해 700억원 정도(28%)를 더 투자하면 연간 처리능력이 160만 TEU에서 300만 TEU로 88%이상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전국항만 기본계획에서는 기존의 선석 수 개발방향에서, 항별로 미래 일정기간 동안 건설 필요 처리능력 한도를 실제 건설되는 처리능력의 누계를 관리해 나가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해상 물동량의 증가와 해양레저의 활성화로 국내 연안의 해양사고 위험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양안전심판원의 해양사고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1990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의 원인 및 환경을 조사하고 그 의미를 분석하였다.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해양사고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형 선박의 기관손상, 충돌, 전복의 예방 및 사고 후 최상의 대책을 위해 이동통신 단말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해상 물동량의 증가에 따라 선박들이 점차 대형화 되어 가고 있고 선박의 수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곧 해양사고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 중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가 대부분의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 인적과실 중 항해나 당직근무 중 졸음에 의한 사고가 빈번한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에서는 선교 항해당직 경보시스템의 의무탑재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의 선교 항해당직 경보시스템은 재설정 방식에 따른 불편함 때문에 항해사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소책으로 IMO에서는 모션센서를 선교 항해당직 경보시스템에 도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션센서의 탐지기술이나 동작원리는 처음 육상용 화재경보시스템 혹은 보안시스템용으로 개발 및 제작되어진 것이므로 이를 특수한 조건인 선박의 항해당직에 적용할 때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이나 고려사항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 모션센서의 선교에서의 이상적인 구성, 필요한 기능, 적확한 작동여부, 모션센서와 압력센서나 음성인식센서와 같은 다른 수단과의 병용 등을 고려하여 모션센서의 최적기능 확보를 위한 성능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1960년도부터 컨테이너를 사용한 해상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되어 부두에서 처리하여야할 컨테이너 양이 많이 증가되었다. 부두의 운용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야드 크레인의 정확히 위치 검출이 상당히 중요한 과제이다. 본 논문에서는 엔코더 출력펄스와 적외선센서를 사용하여 정확하고 신속하게 크레인의 절대위치를 측정하는 기법을 제시하였다. 갠추리 바퀴에 직결된 엔코더 펄스를 카운팅하여 갠추리의 이동거리를 측정한 후, 바퀴의 슬립 통에 인하여 발생하는 측정오차를 보상하기 위하여 적외선센서를 사용하였다. 실제 크레인의 1/10 축소한 시뮬레이터로 실험을 수행하여 본 논문에서 제시한 기법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컨테이너 화물의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공컨테이너의 처리 요구량도 함께 증가하여 왔으며 이에 따른 공컨테이너의 재배치 문제에 관한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컨테이너화물의 처리가 공컨테이너의 처리와 함께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더욱이 우리나라 같이 ICD(Inland Container Depot)와 ODCY(Off-Dock Container Yard) 와 같은 내륙 거점이 많은 환경에서는 그 거점에서 필요로 하는 공컨테이너의 수요에 따른 재배치 연구가 필요하나 이와 같은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이 논문에서는 컨테이너 터미널과 ICD, ODCY와 같은 거점에서 필요로 하는 공컨테이너의 수요량에 따른 합리적인 재배치 모형을 수립하고 분석하도록 한다. 또한 과거와 동일하게 시행되고 있는 현재의 재배치 방식을 개선하여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부산신항의 환적화물 처리물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전체 물동량의 50%를 넘기고 있지만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한 작업의 순서 결정에 따라 효율적인 환적화물 운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특히, 외부 트럭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타부두 환적은 작업 상황에 따라 차량 대기로 인한 과도한 혼잡으로 물류비 증가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트럭의 단일 운송을 최소화하고 작업을 마친 트럭을 다른 작업에 투입하여 활용하는 듀얼 사이클 운송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컨테이너 터미널간 환적화물의 듀얼 사이클 운송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한국 정부는 부산신항을 세계 2위의 환적중심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정책 목표 달성의 한 가지 방법으로 타부두 환적의 효율적인 처리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부산신항의 타부두 환적 물동량에 대한 장기 예측결과를 제시한다. 다음 부산신항의 타부두 환적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적 대안으로 Double stack Multiple Trailer System(DMTS)와 궤도식 시스템 대안을 제시한다. 각 시스템 대안의 부산신항에 적용방법을 소개하고, 예측된 타부두 환적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대안별 시스템 소요량 및 도입비용을 산출한다. 특히, DMTS의 경제성 분석결과 B/C = 3.7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재무성 분석결과 현행 톤${\cdot}km$ 당 요금을 현행 대비 67%까지 인하할 수 있어 부산신항 타부두 환적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는 연간 물동량의 약 90% 이상이 선박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러한 선박을 통한 막대한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위치검색시스템의 구축은 미진한 상태이다. 이를 위해 국가에서는 이러한 화물의 위치검색시스템의 구축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해양물류의 위치검색시스템의 구축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점은 각 선사별, 물류회사별로 공통 업무에 대해 각기 다른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함에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독립적 시스템의 운영은 동일 업무에 대한 중복투자를 유발하게 되어 많은 시간 및 비용을 소요하게 되며, 원활한 정보교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제적인 표준안이 마련되어 있는 전자해도(ENC, Electronic Nautical Chart)를 이용하여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관리자용 선박 및 화물 위치검색시스템을 구현하였으며, 추후 다른 항만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독립적 시스템의 운영으로 인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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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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