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의 증가는 물류환경을 국제복합운송체계로 이끌고 있다.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유럽의 경우에는 제2의 실크로드를 개발하기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행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국제복합운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유럽 복합운송 체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국내 및 동북아 복합운송체계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유럽 복합운송 사례를 분석하고 TAR의 북부 노선을 통해 한반도 남단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의 경제적 효과와 이를 철도와 항만 및 공항으로 연결하는 복합운송 모델을 개발한다. 실질적으로 본 연구의 실효성을 증명할 수치적 근거가 부족하나, 본 논문에서는 기존에 제시되지 않았던 구체적인 복합운송 모델을 개발 및 제안함으로써, ESCAP에서 수행하게 될 시범 컨테이너 전용열차 운행 프로젝트를 통해 노선별 거리, 시간, 비용, 세금, 통관절차, 환적시설 등의 정보를 차후 경제성평가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SR(Trans Siberian Railway)노선은 남한과 북한, 일본, 중국등 동북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기간 운송망으로 그간 많은 국가에서 이를 활용해 왔다. 일본의 경우는 1971년 3월 일본과 나호드카항로에 컨테이너 선박을 취항하여 유라시아컨테이너복합 운송망사업에 참여하였으며, 남한의 경우도 1980년 중반부터 TSR을 이용해 운송하기 시작하였다. 남한의 TSR을 이용한 운송실적은 1991년 25,648Teu에서 1999년에 42,560Teu로 계속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그중 남한과 러시아의 직교역이 약 58%를 차지하고, 러시아를 통과하는 화물이 42%에 이르고 있다. (중략)
서산 대산항은 국내 무역항 중 물동량 6위의 항만이며, 항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항만 인프라 확장, 정기항로 개발, 해외 마케팅, 항만인센티브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위해항으로 운항하는 카페리 정기노선개설을 계획 중인 상황으로 이에 대한 수요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서산 대산항의 대 중국(위해시)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에 대해 분석하여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제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에서 중국으로 운항하는 카페리 항로는 인천항, 평택·당진항, 군산항에 개설되어 있으며, 연도별로 약간의 등락은 있으나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서산 대산항에서 위해시로 가는 카페리 항로가 개설될 시 창출 가능한 물동량을 분석하기 위해서 서산 대산항이 위치한 충청남도 지역으로부터 국내 각 항이 위치한 지역으로의 국내 화물물동량을 분석한 후, 국내 각 항에서 위해시로 카페리를 통해 운송되는 물동량을 파악하여 서산 대산항에서 중국 위해항으로 운송될 수 있는 카페리 물동량을 예측하였다. 그 결과, 2020년 기준 여객 약 76,000명, 화물 약 5만톤 정도의 물동량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정책제언으로 카페리 여객 활성화를 위한 전략, 카페리 화물물동량 확보를 위한 전략 및 항만인센티브제도의 도입 방향을 제시하였다.
북컨배후단지의 실제적인 운영 주체인 30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배후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향상요인에 대해 물류센터들의 관점에서 평가를 시도했다. 항만 배후단지의 활성화 방안과 경쟁력 강화 등의 선행연구에서 채택했던 주요 경쟁력 요인과 현장의 물류센터 전문가들의 제안을 반영하여 확정한 32개의 경쟁력 향상요인이 구성되었다. 이 요인들에 대해 1-2차에 걸친 요인분석을 통해 타당성 검증과 신뢰도 측정을 실시하였으며, 5개 요인과 15개 세부요인으로 경쟁력 향상요인을 도출하였다. 주요 방법은 북컨 배후단지 물류센터들의 주요 요인과 세부요인에 대한 중요도를 계층분석적 의사결정기법(AHP)에 의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는 북컨 배후단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는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항만 물동량, 타 물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배후지역과의 연계 인프라와 같은 물동량 확보와 관련된 요인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주변상황 고려 센터의 출. 입구 배치, 항만면적 및 터미널 수, 항로 및 노선 수, 인력공급의 유연성 및 탄력성과 같은 항만배후단지의 기본적인 요인들은 그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미주나 구주항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도권 화주 90%가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 신항의 항로수심이 -16m 이상으로 증심이 이루어진다면, 수도권 화주들의 항만선택행동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에서는 Logit모형을 이용하여 환경변화를 고려한 인천 신항의 수도권 화물의 분담률을 추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화주의 항만선택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정기선항로 항차 수(미주노선), 내륙운송운임, 컨테이너터미널 서비스 수준을 독립변수로 선정하고, 부산신항과 인천 신항을 더미화하여 종속변수로 활용한 효용함수를 구성하였다. 인천 신항과 부산신항이 갖는 총 효용치를 통해 현 수준에서 두 항만의 분담률을 분석한 결과,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부산신항이 0.6618, 인천 신항이 0.3382라는 결과를 획득하였다.
여수항은 화물기능이 광양항으로의 이전 완료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해양관광 거점 항만으로 거듭하는 비전을 수립하였으며, 크루즈육성을 통한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가 주요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주요 크루즈 관광 항만(부산항, 제주항, 인천항)은 2016년 수립된 '제1차 크루즈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부응하여 항만 크루즈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면에 여수항은 크루즈 육성에 관한 계획 수립이 미흡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에 처해 있는 크루즈 관광업은 위드 코로나 및 포스트 코로나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수항은 이에 대비하기 위한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선두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여수항 크루즈산업 육성에 대한 평가항목을 도출하고 IPA(Importance Performance Analysis) 기법을 활용하여 여수항 크루즈산업에 관한 문제점 파악과 육성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IPA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분류 항목 중에는 크루즈 인프라 조성과 지원 체계 구축이 약점항목(중요도가 높으나 만족도가 낮은 항목)으로 평가되었으며, 두 대분류에 해당하는 소분류 항목(크루즈 선석 확장에 따른 운영 계획 수립, 연안/엑스포터미널 시설 개선 또는 크루즈터미널 신축, 전담조직 신설 및 담당인력 확보 외 4개)이 약점항목으로 도출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여수항 크루즈산업 육성 방안을 크루즈 인프라 조성, 노선확대 및 관광상품 개발, 지원체계 마련 등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여수항이 크루즈산업의 육성, 나아가 한국 해양관광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할 때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의 국제 분업화와 SCM(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 확산을 계기로 SCM과 물류가 통합되었으며,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의해 항만과 공항의 배후단지가 공급, 제조, 유통 등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SCM 체계의 확산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항만 및 항만 배후부지의 경쟁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입지여건을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하였고, 기존의 물동량 창출과 함께 배후부지에서의 부가가치물류(value added logistics)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항만 배후부지의 경쟁력 평가 모형을 수립하고, 7개 국내외 항만 배후부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AHP 분석을 통해 항만 배후부지 경쟁력 평가요인들의 중요도 분석을 수행한 결과는 물류요인이 62.3%의 중요도를 보이며, 다음으로 배후경제요인(27.3%), 도시 및 정책요인(10.4%)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항만 배후부지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물류 요소에 대한 활성화방안 마련이 가장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특히, 항만의 서비스노선과 항공 네트워크망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국내외 7대 항만 배후부지 경쟁력에 대한 부산항의 평가 결과는 싱가포르, 홍콩, 상해에 이어 4위로 평가되었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시한 항만 배후부지 경쟁력 평가모형을 바탕으로 국내 항만 배후부지의 경쟁력을 평가하여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등에 대한 연구가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동북아의 물류 체계는 다양한 수단의 수송체계가 연계되는 일괄운송체계로 급진전되고 있으며 수송시스템도 대형항만에서 지역항만을 연결하는 피더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며 특히 한국과 중국은 교역이 활발하게 진전되면서 세계 중심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쟁과 동시에 공동 발전을 전략적 제휴를 하려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간에 열차페리로 연결시켜 TCR과 연결 유럽까지 일관 운송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 중간 화물의 흐름에서 해상은 철도운송에 있어서 노선의 단절이 아닌 노선의 한 부분으로 다시 말해 "port to port" 가 아닌 "Station to Station"으로서 열차페리를 우리나라에서 유럽까지를 연결하는 불록트레인의 개념으로 하여 연구하였다. 기존의 문헌 조사를 통하여 한 중간 해상노선에 있어서 TKR, 카페리, 컨테이너선과 열차페리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였고 수도권항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분석을 통하여 수도권항만과 중국 항만중 열차페리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우선경로에 대하여 AHP 기법을 통한 중요도 조사를 하였으며 열차페리사업의 활성화 요인에 대하여 우선순위를 7점 척도로 중요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열차페리는 카페리(컨테이너선)에 비하여 화차를 적재에 따른 약간의 고비용 구조일 수가 있으나 통관시간을 줄일 수 있고 중국의 대륙철도를 경유 중앙아시아의 CIS 국가 또는 TSR을 경유하여 유럽 국가까지 블록트레인(Block Train) 운송할 경우에는 열차페리의 비용이 월등히 저렴하고 연계과정의 절차도 줄일 수 있어 카페리(컨테이너선) 운송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열차페리 시스템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설문결과 열차페리 사업도입을 위해서는 내륙지역까지의 운송망 보유가 가장 우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항만의 철도인입선확보와 중국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그에 따른 화물수요예측과 TSR을 이용한 유럽까지의 블록트레인을 위한 물동량확보가 높게 나타났으므로 향후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책과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6위의 항만이며, 환적화물 기준으로 세계 2위의 항만으로 큰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항만시설 및 운송업체에 대한 정책적 배려 부족으로 부산 신항내 환적화물의 운송과 배후물류단지 화물운송에 있어 과적단속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관련 운전자, 운송업체, 항만 배후물류단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그 실태를 살펴보고, 그 문제점을 파악한 후 개선방안을 제언하였다.
인천광역시내에 위치한 인천항 주변지역의 경우 화물운송 차량이 종일 빈번하게 운행하여 이로 인한 인근지역 주민은 소음 매연등 환경악화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화물차 운행환경에 맞지 않게 설계 시공된 도로의 경우 타 도로에 비하여 파손도가 심각하고 이에 따른 재포장 비용이 따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실질 화물차량 운행현황과 과거 노선별 도로 재포장 시행자료를 분석하여 화물차량 운행이 도로에 미치는 영향을 실질적으로 분석하고 잦은 화물차량운행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제시되는 "화물자동차 전용도로"와 "화물 자동차 전용차로" 운영정책에 대한 장 단점을 비교 분석한 후 화물차량 운행과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화물차량 운전자, 지역주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각 집단에서 체감하는 화물차량 운행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화물차량 운행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 여러 정책에 대한 각 집단별 의견을 청취하여 정리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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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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