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반도식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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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고산식물의 분포 특성 (The Distributional Patterns of Alpine Plants of Mt. Halla, Cheju Island, Korea)

  • 공우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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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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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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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제주도의 기온온난화가 한라산 고산식물 분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하나로 한라산 고산식물 8종의 수평 및 수직 분포역과 생육환경이 조사되었다. 그 결과 희귀하거나 멸종 위기 상태에 있는 고산식물들에 관한 생물지리학적 기초 자료와 정보가 축적되었다. 한라산 고산식물은 분포특성에 따라 8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그 중 70퍼센트 정도가 한반도의 고산지나 일본열도의 것들과 공통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빙하기 동안 동북아시아에서 한반도를 거쳐 제주도로 유입되었고, 일부는 일본열도에 전파된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이들 고산식물은 열악한 기후, 척박한 토질과 지질 그리고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는 주빙하성 환경에 적응하여 산정부 일대에 주로 분포한다. 본 연구는 한라산 고산식물의 분포와 과거 및 현재 환경과의 관계에 대한 기초 자료를 구축하여, 한반도의 자연환경 변천사를 파악하고, 기온온난화가 지속될 때 한라산 고산경관과 생태계가 당면할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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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에 따른 왕거머리말(Zostera asiatica Miki, Zosteraceae)의 형태적 특성 (Morphological Examination of Zostera asiatica Miki (Zosteraceae) from Various Habitats)

  • 이상용;권천중;김태진;서영배;최청일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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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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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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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한반도와 일본에 서식하는 왕거머리말(Zostera asiatica Miki, Zosteraceae)의 서식 환경에 따른 형태적인 변이를 분석하기 위해 동해연안과 일본 훗카이도에 서식하는 왕거머리말의 식물체와 서식지의 해수 및 퇴적물을 채집 분석하였다. 본 조사를 통하여 왕거머리말은 한반도 지역에서는 수심 8.5∼10 m의 개방된 만과 외해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동해연안의 공현진리, 동호리, 그리고 영동과 칠포 지역이 왕거머리말의 새로운 자생지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일본 홋카이도의 아케시만(Akkeshi Bay)에 있어서는 한반도와는 달리 1.5∼3m의 수심이 얕은 내만에서 서식하였다. 한반도 동해 연안에서 왕거머리말의 서식지 퇴적물의 입도는 모래로 구성되었다. 한반도 동해 연안의 집단에서는 식물체의 높이가 64.0∼75.7cm, 폭 11.0∼l5.0 mm로 나타났으나, 아케시만에 서식하는 식물체 집단의 높이 187∼234 cm, 폭은 18.0∼l8.7 mm로, 후자의 경우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이에 의해 규정된 한반도 동해연안의 집단간 그리고 일본 아케시만의 집단간핵 리보소옴 DNA의 ITS 염기서열 비교 분석에 의한 유전적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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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재속 한반도 미기록식물 1종 (One unrecorded species from Korea: Suaeda malacosperma Hara)

  • 심현보;정주영;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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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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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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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한반도 서남해안에서 나문재속에 속하는 한반도 미기록식물 1종을 발견하여 보고한다. 이 종의 형태적 특징과 서식지 등에 대해 기술하였다. 이 종은 국내에 분포하는 나문재속의 다른 종과는 얇고 넓은 잎과 별 모양의 열매 형태에서 뚜렷이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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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한지선호식물의 분포와 고환경 (Present Distribution of Cryophilous Plants and Palaeoenvironment in the Korean Peninsula)

  • Kong, Woo-seok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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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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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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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본 연구는 한반도 내에서 한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의 분포를 고환경과 관련시켜 고찰하여, 이러한 식물들의 기원, 이동 그리고 도피과정을 밝히고, 아울러 한반도의 식생변천사를 파악함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한반도에는 75종의 극지-고산식물과 239종의 고산식물 그리고 105종의 한국 특산 고산식물등 약 419종의 한지선호식물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식물들은 주로 고산을 중심으로 격리 분포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첫째, 플라이스토세에 빙기가 다가오면서 극지와 그 주위에서 살던 식물들이 혹독한 추위와 건조를 피해 보다 양호한 생육 적지를 찾아 하산하거나 남하하여 이동하던 중, 한반도가 이들에게 일차 도피처가 되었던 것으로 본다. 그 후 빙기가 끝나고 간빙기나 후빙기에 들어서면서 기후가 온난해져 이러한 식물들은 기온 상승에 따라 발생되는 생육환경변화와 난지선호식물들에 밀려 고산이나 북방으로 이동하여 현재 격리되어 분포하는 곳에 이차 도피처를 마련한 것으로 간주된다 : 둘째, 특히 후빙기에 들어서 기후 온난화에 의한 저지와 산록지의 삼림발달은 빙기중에는 넓은 지역에 걸쳐 광분포하던 한지선호식물들을 격리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 세째, 후빙기에 기후가 온난해지면서 사라지거나 축소된 한지선호식물 서식처도 이들이 격리되어 분포하는데 작용한 것으로 본다. 아울러 한반도 북부지방에 국한해서 139종의 고산식물이 출현하는 요인은 첫째, 이 지역과 동아시아 지역 사이에 고산식물의 교류가 용이했고 : 둘째, 북부지방에 산재하는 고산이 후빙기에 한지선호식물들이 도피해 생존할 장소를 제공해 주었으며 ; 세째, 산지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필요할 때 식물들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었으며 ; 네째, 북부 산지에 다양한 환경과 서식처가 마련되었기 때문으로 본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기온 온난화 추세가 계속되면 한반도를 전세계적으로 혹은 동아시아에서 분포상 남한계로 삼는 많은 식물들이 멸종할 위기를 맞게될 것으로 사료되어 보존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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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기록 식물: 삼잎구와가막사리 (Bidens radiata var. radiata) (The first record of Bidens radiates var. radiates in Korea)

  • 홍석표;김선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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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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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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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국내산 가막사리속(Bidens L., 국화과)의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하던 중, 함경남도 부전고원에서 채집된 두 장의 표본에서 한반도 식물지에 새로운 분류군인 Bidens radiata Thill. var. radiata가 발견되었다. 한국명은 '삼잎구와가막사리'로 신칭하였다. 삼잎구와가막사리는 근연분류군인 구와가막사리 [Bidens radiata Thill. var. pinnatifida (Turcz. ex DC.) Kitam.]와 비교하여 잎이 대부분 3갈래로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인 특징으로 구별된다. 이들 B. radiata의 변종들에 대한 검색표가 제시되었다.

한반도 자생식물로 조성한 해외 한국정원 연구 - Das Dritte Land(제3의 자연)를 사례로 - (A Study of the Overseas-Constructed Korean Garden using Native Plants from the Korean Peninsula - The Case Study of 'Das Dritte Land (The Third Nature)' -)

  • 서자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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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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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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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독일 베를린에 조성된 예술정원 작품인 「Das Dritte Land(제3의 자연)」를 사례로 한반도 자생식물을 이용한 해외에 정원을 조성하는 기법을 고찰한 연구이다. 한국의 정원 작가들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고, 한국정원의 세계화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정원가가 활동력을 넓혀갈 수 있는 현실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한반도 자생식물의 활용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작품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인왕제색도를 모티브로 우리나라의 산수화적 풍경을 구현하고자 백두대간의 지리적 형태를 검은 기암괴석으로 재현하고, 한반도의 자생화를 베를린으로 가져가 정원을 조성했다. 분단 이후 통합될 수 없는 한반도에 생물군들이 어우러져 만개하는 초현실적 바이오톱(biotope) 유토피아(utopia)이다. 본 연구는 남과 북의 화합과 어우러짐의 상징 주체인 한반도의 자생화를 대상으로, 식물 조사 분석, 운반 및 안정화, 식재계획, 조성, 모니터링의 일련의 과정을 고찰하였다. 한반도 자생식물이 해외의 정원에서 해석되는 의미는 한반도의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메시지로 작용하였다. 독일의 분단 경계지에서 한반도의 어린식물이 뿌리내리고 꽃을 피우고 씨앗이 번져가는 과정은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정원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들은 남북의 문화적인 대화와 소통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해외에 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식물 연구 기관의 협조가 식물의 이송과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과 한국정원가의 해외 진출은 우리나라 정원 문화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산 서리이끼속의 형태·생태학적 특성 연구 (A Study on Morphological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Racomitrium Native to Korea)

  • 유은화;김경훈;심선희;김원희;강신호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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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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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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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서리이끼속(Racomitrium Brid.)은 고깔바위이끼과(Grimmiaceae)에 속하며 전 세계에 약 80여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 한국산 서리이끼속은 18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그 중 6종은 190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 최초 발견되어 신종으로 보고되었다. 서리이끼속 이끼류는 주로 양지바른 바위나 사질토양 등에 서식하고, 건조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예·조경 분야에서 실내 벽면 및 옥상 녹화용 자원식물로 서리이끼속은 주로 늦은서리이끼(Racomitrium japonicum)와 모래이끼(Racomitrium canescens)가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원식물로써 선태류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자생 선태류에 대한 형태적 특징과 함께 생육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자원식물로 활용이 가능한 한반도산 서리이끼속의 형태·생태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기준표본 원산지가 한반도인 서리이끼속 6종을 우선하여 서식 환경 특징을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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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미기록속 식물: 대청지치(지치과) (The first record of Thyrocarpus glochidiatus (Boraginaceae) in Korea)

  • 양종철;이유미;박수현;하상교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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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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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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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도에서 발견된 지치과 미기록속의 1분류군을 한반도 미기록종으로 보고한다. 이 분류군은 중국일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Thyrocarpus glochidiatus Maximowicz로서, 한국명은 발견된 지역명을 따라 '대청지치'로 명명하였다. 이 분류군에 대한 형태적 특징을 기재하였고, 도해 및 생태 사진을 제시하였다.

한반도 가시나무(참나무과)의 분포 및 자생지 현황 (The distribution and population status of Quercus myrsinifolia (Fagaceae) on the Korean peninsula)

  • 이정현;이동혁;최혁재;;;;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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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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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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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상록성 참나무류는 한반도 상록활엽수림을 구성하는 주요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시나무(Quercus myrsinifolia Blume)의 한반도 분포지와 자생현황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조사와 표본에 근거한 현지조사를 토대로 가시나무의 자생지를 밝혀 한반도 내 분포를 명확히 하고자 하였다. 또한 보존대책의 첫 단계로 자생 개체수 전수 조사를 실시 하였다. 조사결과, 한반도 내에서 가시나무는 전남 진도에 단 3개의 아집단으로 구성된 169개의 성체만이 제한적으로 자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오동정과 식물표본의 채집지 오기재가 종의 분포에 대한 혼란을 야기하는 주된 원인임을 알 수 있었다. 금번 조사결과는 한국산 가시나무의 효과적 보전을 위한 중요한 지표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식물표본의 정확한 데이터 기재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본 논문에서는 한반도에서 이 종의 분포가 진도에만 제한되게 된 원인에 대해 논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