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구찌, 생로랑, 루이뷔통과 같은 글로벌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한국 현대 예술가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것은 이전까지의 패션 브랜드의 협업 작업과 구별되는 새로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글로벌 명품 패션 브랜드와 한국 현대 예술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사례를 조사하고, 그 유형과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그 경향과 특징을 살펴보고 의미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패션브랜드들은 다양한 장르의 한국예술작품의 특징을 브랜드 컨셉과 추구하는 가치와 융합하여 새로운 감성의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창출하고, 패션 상품과 한국의 현대 예술 작품을 함께 미학적 측면에서 감상과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의 예술 문화적 정서를 활용하여 국내 고객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브랜드 스토어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마케팅의 측면에서도 협업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 패션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패션과 예술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바쁜 현대인. 그들에겐 즐거운 취미활동이나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할수 있는 시간보다는 스트레스에 쌓여야 하는 시간이 더 많다. 그러나 이런 정신없는 틈을 타 예술활동을 하면서 건강도 도모하는 모임이 있다. "대한 사진예술가협회" 50년 가까이 한국사진계의 맥을 이어온 대한사진예술가협회는 사진을 통한 자기발견과 정기출사를 통한 건강관리를 사람들에게 권하고 있다.
전문 직업인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사진예술에 관한 애착을 가지고있고 그만큼의 실력을 이어오고 있는 협회를 찾아가 봤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은 예술적 가치가 있는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21세기의 현시대 예술은 무엇인가?' '어떻게 실현되는가?'라는 실천적 질문에서 출발하였다. 4차 산업혁명은 초실감(Hyper-Reality), 초지능(Hyper-Intellect), 초연결(Hyper-connect)로 '초(Hyper)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 혁명은 현시대 예술가에게 현실과 가상을 분간할 수 없는 혼합현실환경, 예술의 창작활동에 훌륭한 조수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예술적 경험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실천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하여 주관기관 홍익대학교, 참여기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주)브이알애드가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진행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인공지능 기반 창작 아틀리에 발굴 및 구축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하여 인공지능 엔진(stNET, vidNET, hdtNET, omniNET)을 개발하였고 예술가와 4번의 전시를 통하여 성능 및 가치를 실증하였다. 인공지능은 그동안의 예술적 장르와는 차별화된 특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응용 범위 또한 다양하다. 현시대 예술가에게 새로운 장르 개척의 훌륭한 조수로서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현대 예술의 조형과 개념 미술에 한정적 메시지를 넘어, 인공지능기반 초 실감, 실 시간, 직관적 인터랙션을 통하여 직접적 예술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시대의 예술가에게 초 경험 예술(Hyper-Experience Art)의 시작인 동시에 새로운 장르 개척의 단초가 제공된다.
"자연은 신이 만든 건축이며, 건축은 그것을 배워야 한다", "직선은 인간의 것이지만 곡선은 신의 것이다"라고 말한 안토니오 가우디(Antonio Gaudi 1852~1926). 가우디는 현대건축의 아버지로 자신의 모든 작품에 신의 영광을 드러냈다. 그러나 자연과 환경을 닮기 위한 노력을 하는 예술가로 자신의 전생애를 건축예술을 위해 바쳤던 가우디는 아이러니컬하게도 1926년 새벽미사를 위하여 성당에 가다 기차에 치어 생을 마감했다.
20세기 미술사에 있어서 미술의 새로운 장르로 평가되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예언자이며 인류 문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위대한 예술가이다. 백남준 예술에 관한 연구는 현대 미술의 주요 담론들과 쟁점들에 거의 다 닿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연구 결과물들을 살펴보면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에 가려져 그의 사상적 흐름의 변천이라든가 또 그가 진정으로 고민해왔을 자기모순들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백남준은 아방가르드(avant-garde) 예술가이면서 제도권 예술가이고 포스트 모더니스트이면서 모더니스트일 뿐 아니라 반예술과 체제순응적 예술, 고급 예술과 대중문화 등을 논함에 있어 그 접점에 놓여있는 예술가라 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반예술로 출발한 플럭서스(Fluxus) 아방가르드 예술가로서 선봉적 역할을 해 오다가 작업의 규모나 형식이 발전함에 따라 체제순응적으로 변해가는 백남준 예술의 변천 과정을 따라가 보고 백남준 예술에 대한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고찰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이 연구는 그의 예술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반대 이론을 제기함이 아니라 그의 탁월한 이상과 업적에 가려졌던 백남준 예술철학의 자기 모순적 변천과정에 대한 고찰과 기존의 백남준 연구에 있어서 미흡했던 부분들을 살펴봄으로서 백남준 예술의 업적을 새로운 비판적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예술은 과거보다는 그 경계를 넓혀 점점 더 빠르게 과학정신에 가까워져가고 과학에 의한 기술과 그 발전이 예술창작에 중요한 매개(Medium)로 작용하여, 과학기술에 의한 인류문명의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예술가들은 과학기술을 하나의 '새로운 감수성'으로 받아들여 포스트 휴먼(Post human)시대에 인류가 꿈꾸어왔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인류의 정체성(正體性)을 재정립시킬 것으로 여겨진다. 나는 순수 예술가로서 홀로그램 기술을 응용한 현대예술(회화)을 실험하는 과정에 있으며, 과학적 실험실에 예술적 감수성을 버무려'새로운 패러다임의 예술적 감수성'을 증명하고자 실험하는 작가이다. 이것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하나의 사회적 공동체로서 함께 인류문명에 기여할 수 있는 어떤 사유(思惟)의 형상화이며, 과학과 그 기술이 예술과 더불어 인류의 미래를 이끄는 혜안(慧眼)이 되어주길 바라는 기대이기도 하다.
다양한 문화와 문명 속에서 예술가들은 새로운 무언가를 창작하기 보다는 고전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현대에 맞게 정의 하는 새로운 발상을 시도하고 있다. 즉, 현대의 문화 트렌드는 넘쳐나는 많은 정보들 속에서 고전의 감성과 예술가의 현대적 감각이 합쳐지는 새로운 문화가 수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화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문화와 디자인의 결합을 시도하고자한다. 소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 나타난 개인의 심리적 정서, 불가능한 체험의 세계를 표현한 특징을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 속 이분화 된 세계의 경계 부분인 불완전한 의식 영역은 사고와 잠재적인 세계로서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을 일으키며, 이러한 문학적 서정성은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분야이다. 또한 시각화하기 좋은 언어의 구성으로 연구자는 소설 속에서의 언어를 바탕으로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상징적, 심상적 아름다움을 디자인의 소재로 활용하여 조형분석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환경예술운동의 선구자격이며 가장 대표적인 작가로 평가되는 로버트 스미슨의 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의 경관미학의 개념화에 대하여 고찰해 보고자 하였으며 궁극적으로 본 연구가 환경예술운동이 현대 조경설계에 미친 영향에 대한 기초 연구라는데 본 논문의 의의를 찾고자 한다. 스미슨의 작품이 조경에서 다루는 경관의 여러 가지 관점을 다루었으며, la국을 중심으로 조경설계에서 공간의 시각적 표현을 시도한 몇몇 조경설계가의 작품배경 또한 환경예술로 불리어지는 일련의 작품군과 작가의 주장에 많은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이 조경분야에서 연구의 대상으로 활발하게 다루어지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스미슨의 경관미학의 개념화를 그의 작품을 통해 살펴보았으며, 스미슨의 작품과 조경설계와의 연관성, 그리고 현대 조경설계에 미친 스미슨의 공헌등을 조명해 보았다. 스미슨의 초기작품들은 개발로 인한 환경 및 경관의 남용 혹은 황폐화에 대한 비평적인 관점을 예술적 형태로 묘사한 반면, 후기 작품들에서는 환경 및 경관에 대한 예술적인 조작에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고자 한 것이었다. 스미슨의 작품이 현대 조경에 미친 가장 큰 공헌은 무엇보다도 경관 및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수단으로서 예술을 활용했다는 것일 것이다. 환경예술가들의 주장과 그들의 작품이 현대 조경설계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규명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영상에서 음악의 역할은 영상의 내러티브를 표현하는 보조적인 기능 또는 음악의 주체가 되어 영상을 주도하는 독립적인 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소리를 청각으로 감지하여, 이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비쥬얼 뮤직이라고 한다. 19세기 이후 예술가들에 의해 색청(色聽)을 통한 음악의 이미지 동기화 시도는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다. 또한 20세기 들어 영화의 발전으로 많은 예술가들은 3차원적인 표현의 한계에서 벗어나 움직임의 시간적 개념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실험정신이 강한 예술가들은 소리와 영상의 상관관계를 추론하여 비쥬얼 뮤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그 결과 과거 듣는 음악의 시대에서 현재 보는 음악의 시대로 바뀌고 있으며, 음악과 영상의 실험적인 시도로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되고 있다. 본 논문은 현대의 비쥬얼 뮤직의 미학적 특징을 살펴본 후, 색을 활용한 비쥬얼 뮤직이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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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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