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국 지리학자

검색결과 77건 처리시간 0.022초

사진지리학의 역할과 범위 (A Study on the Problem for discussion about Photogeography)

  • 김주환
    • 동굴
    • /
    • 제74호
    • /
    • pp.33-43
    • /
    • 2006
  • 지리학(地理學)은 장소에 관한 학문이며, 장소를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연구가 시작된다. 지리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 장소에 관한 정보를 기록하고, 그 기록을 연구자료로서 축적하고,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지리학(寫眞地理學)은 사진의 기록성(記錄性)과 예술성(藝術性)을 지리학에 접목시킨 것이다. 즉 사진지리학은 지리학연구(地理學硏究)나 지리교육(地理敎育)에 있어 영상매체(映像媒體)로서의 제사진(諸寫眞)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가를 연구해 가는 것이다. 지리학에 있어 이용되는 사진은 그 성격상 크게 지리사진(地理寫眞)과 일반사진(一般寫眞)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형태상으로 크게 정사진(靜寫眞)과 동사진(動寫眞)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인 단사진(單寫眞), 슬라이드, 항공사진(航空寫眞), 위성사진(衛星寫眞) 등은 정사진에 해당되며, 비디오, 영화 등은 동사진에 속하는 것이다. 지리사진(地理寫眞)은 결과적으로 지리적인 정보가 찍혀 들어간 것만이 아니라, 처음부터 확실히 그러한 정보를 찍으려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사진지리학자(寫眞地理學者)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사진을 지리학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 보다 효과적인 지리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술, 같은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전달할 수 있는 예술적 감각 등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곧 사진지리학이 풀어가야 할 과제가 된다.

한국지리학의 발전과 사회적 공헌 (The Development of Korean Geography and Its Contribution to Society:1945-2005)

  • 이기석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0권6호
    • /
    • pp.799-808
    • /
    • 2005
  • 이 글은 학회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지리학 발전을 뒤돌아보고 동시에 학문의 사회적 공헌을 다각적 시각에서 점검하였다. 그간 한국지리학은 짧은 반면에도 왕성한 학회 활동과 개인적 연구업적에 의해 학문적 기반을 토착화하고 전문화를 달성하였다. 또한 개인 학자들은 그들의 전문분야와 관련하여 국가 관련기관에 자문에 응하고, 관련 주요 연구기관에 진출하였으며 전문서적의 출간과 국내외 지리적 이슈에 참여하여 사회적 공헌에 이바지하였다. 앞으로 지리학은 저변 확대와 함께 사회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체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학문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여야 할 것이다.

물리공간의 지리학에서 가상공간의 지리학으로: 정보통신지리학과 가상지리학의 연구동향과 가능성 (From the Geography of Physical Space to the Geography of Virtual Space: Current and Future Research of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Geography and Virtual Geography)

  • 김영롱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
    • 제22권1호
    • /
    • pp.70-83
    • /
    • 2019
  • 본 논문은 지리학자들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논의의 폭을 현실공간으로 가상공간으로 넓혀왔던 연구 흐름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지리학의 새로운 연구 주제 발굴을 위한 이론 및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한다. 정보통신지리학은 2000년을 전후하여 유선 인터넷 기반시설의 지리적 분석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구되었으나, 무선 인터넷 시대에 들어 그 전통이 충분히 계승되지 못하였다. 가상지리학 연구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이 서로를 어떻게 확장, 재생산 또는 제약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밝혀왔지만, 그 구체적인 정도에 대한 실증연구가 더욱 필요하다. 이에 대하여 본 논문은 가상공간의 지리적 물리성을 실증적으로 밝히기 위한 도구로 정보통신지리학과 가상지리학의 결합이 유용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21세기의 경제 공간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정보통신지리학과 가상지리학의 실증 연구들이 데이터결정론 및 기술결정론으로 비판받을 수 있음을 주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지리학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지리학 측면에서의 자연재해연구 (Natural Hazard Research in Geography)

  • 김욱중
    • 물과 미래
    • /
    • 제22권4호
    • /
    • pp.415-415
    • /
    • 1989
  • 자연재해연구는 인간.자연환경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금세기초 환경결정론, 환경가능주의, 그리고 인지에 의한 행동과학주의로 연구 Paradigm이 변화.발전되어 오며서 지리학에서도 이러한 이론적 방법론의 바탕위에 인간-자연환경 관계를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1920년대 초 Barrow가 인간생태학 개념을 발표, 1950, 1960년대 이에 영향받은 White, Kate와 Burton 같은 미국의 자연재해지리학자들은 미국에서 홍수재해문제를 인간적응, 특히 "인식"의 역할에 중점을 두어 재해지역에서 자원이용과 이의 관리문제를 연구하였다. 1970년대 들어오면서 재해의 양상, 적응방법등이 연구되고, 또한 적응의 여러 비교연구가 있었으며, 사회성과 관련 사회학적 연구 접근과 다양한 레벨의 케이스 Study 또한 이루어졌다. 오늘날의 자연재해연구는 일반재해연구로 발전하여 핵반응, 각종산업.교통재해, 화학물질 및 환경오염문제, 각종 소음공해, 폭발물 사고 등 참으로 여러 종류의 사회문제가 재해연구의 대상이 되었고, 근래에는 약물중독, 성폭행, 그리고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제기되는 정신질환까지 일종의 재해문제로 다루어 지리학내에서 연구되고 있다. 이와같이 연구의 많은 변환.발전과 함께 처음 Academic한 연구로 시작된 재해문제 연구가 이에 관심을 같는 여러분야 즉, 경제.사회, 심리학자, 토지이용개발자, 보험, 은행, 부동산업자 재해와 관련있는 민간단체, 정부기관, 정책실행기관등이 참여하는 공동연구가 활발히 행하여지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자연재해 감소 10개년 계획"이라는 Program을 미국이 주동이 되어 국제적인 기구로 만들어 관심있는 여러국가의 과학자, 재해연구가, Engineer, 정부관계자들이 참여 서로 정보와 지식의 교환, 세계의 개발.재개발에 대한 계획, 재해감소의 교육훈련등 다채로운 Project을 가지고 세계 자연재해 감소를 위하여 공동연구의 노력을 하려는 움직임이다. 세계의 권위있는 재해통계에 의하면 한국이 매년 자연재해로 인하여 100만명당 1,000명이 희생되는 나라로 방글라대시, 이란, 중남미와 페루, 과태말라, 동남아시아의 뉴기니와 나란히 중진개발도상국으로 몇안되는 나라의 하나로 들어있는 것을 볼 때 유감이 아닐수 없다. 우리나라는 하루빨리 이러한 자연재해로부터 아까운 생명과 재산을 잃어버리고 있는 고통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민간.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우선 기본적인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는 제도적 장치와 분위기가 아쉽다고 않을 수 없다.와 분위기가 아쉽다고 않을 수 없다.

  • PDF

세계 시민 교육의 관점에서 세계 지리 교과서 다시 읽기: 미국 세계 지리 교과서 속의 '한국' (Rereading World Geography Textbooks in Terms of Global Education: An Analysis of Korea in US World Geography Textbooks)

  • 노혜정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3권1호
    • /
    • pp.154-169
    • /
    • 2008
  • 지리 교과서는 종종 세계를 하나의 연결된 체제로서보다는 개별 국가들의 집합으로 다룬다. 또한 많은 학자들이 지리 교과서의 자민족 중심적인 편견을 경고한다. 그리하여 특정 집단이나 국가의 범위를 벗어나 세계의 상호의존성을 강조하는 세계적 관점을 추구하는 세계 시민 교육은 이러한 지리 교과서의 현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첫째, 세계 시민교육의 관점에서 현행 미국 세계 지리 교과서를 분석하는 것이며, 둘째, 세계 지리 교과서를 비판적으로 읽기 위한 대안을 탐구하는 것이다. 본 질적 사례 연구는 미국 세계 지리 교과서의 제국주의적이고 미국 중심적인 관점을 드러낸다. 특히 한국의 사례는 이분법,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와 배제, 오해와 고정관념, 단순화 등을 통해 세계 지리 교과서가 어떻게 세계 다른 지역과 사람들을 과소 평가하는지 보여준다. 그리하여 세계 시민 교육의 '세계적 관점'과 '탈식민주의적 관점'을 통해 교과서에 재현된 다른 지역과 사람들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짐으로써 의식적인 또는 무의식적인 오류와 편견을 감지하고, 나아가 지금까지 소홀하게 여겨졌던 사람들의 관점과 경험을 받아들이고, 복잡하고 논쟁적인 세계적 이슈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프랑스 지역지리연구의 전개과정 (The Evolution of Regional Geography in France)

  • 손명철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1권1호
    • /
    • pp.81-91
    • /
    • 1995
  • 본 연구는 프랑스에서 지역지리연구가 등장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주요 연구성과, 그리고 2차 대전 이후의 침체과정을 개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우리 국토공간을 연구하는데 하나의 이론적 및 실천적 합의를 제공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프랑스에서는 1871년 보볼전쟁에서의 패배를 계기로 지리학, 특히 지역지리연구가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초중등학교 교육에서 지리과목이 중시되고 대학에서는 지리학 강좌가 정식으로 개설되었으며, 특히 해외 식민지 개척을 위한 지역연구가 크게 각광을 받게 되었다. 비달은 지표현상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기습하늘 과학적인 지역연구를 수행하여 소르본느대학을 중심으로 독특한 지역지리학파를 형성하였으며, 이는 브뢴느, 갈로와, 마르똔느 등 수많은 지리학자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 프랑스에서의 지역지리연구는 급속히 침체하기 시작하였다. 프랑스에 있어서 지역지리학의 쇠퇴는 곧 지리학 전반의 쇠퇴를 의미하는 것이었는데, 이러한 지리학의 위기는 지리학 자체에 대한 실망에 기인한다기 보다는 프랑스인들의 생활이 현대화되면서 생겨난 변화를 반영하늘 것이라 볼 수 있다.

  • PDF

"북학의(北學議)"의 경제지리 (The Economic Geography of Bukhakui(北學議))

  • 손용택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
    • 제11권2호
    • /
    • pp.216-232
    • /
    • 2008
  • 본 연구는 박제가의 [북학의]를 통해 그의 지리적 관심과 지리지식이 어느 정도이며 어떤면에 활용하고자 하였는지를 살피는데 있다. 특히 경제지리적 내용을 추출해서 농업 공업 상업지리 내용으로 분류 해석하였다. 농업지리 내용으로 농지, 종자파종, 시비, 가축사육, 농잠과 과일 등에 대해 섬세하고 치밀하게 필요성과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공업지리 내용으로 연경(북경)에 와 있는 서양학자들로부터 첨단과학 및 공학 기술과 지식을 받아들여 우리 것에 대한 근대화를 꾀할 것을 강조하였다. 상업지리 내용으로 양반들의 유휴 노동력을 실용적인 상업생산 노동력으로 전환시키며 수레를 통한 육로교통을 열고 이웃 나라(청, 일본, 유구, 베트남 등)들과 뱃길 통상의 길을 열어 지역 및 국가 경제의 활성화를 꾀할 것을 주장하였다. 연구를 통해 박제가는 경제지리 내용에 밝았고 깊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경제지리 관련 지식을 활용해 국가경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실학자임을 알수 있다. 그의 경제지리적 관심과 지식은 실사구시에 직결되는 것이다. 당시 박제가의 경제지리적 지식과 활용의 구체적 방법론 제시가 나라에 의해 효율적으로 채택되었다면 조선시대 후기의 국가 경제력은 크게 도약할 수 있었을 것이다.

  • PDF

조선시대 지리산 유람록(遊覽錄)에 나타난 경관자원 연구 (A Study on Scenic Resources in Mt. Jiri Documented in the Joseon Era Travelling Records)

  • 이창훈;이재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2권1호
    • /
    • pp.53-62
    • /
    • 2014
  • 인간은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자연경승지에 주목하고, 그 자연대상지에 의미를 부여하며 가치를 매기는 행위를 통해 명승(名勝)으로 인식해왔다. 자연이 어떻게 명승으로 인식되어 가는가 하는 것은 자연풍토, 사회, 문화, 시대흐름 등에 의해 달라지기 마련이다. 지리산(智異山)은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고, 가장 넓은 산인만큼 옛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은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학문을 수양하거나 학식을 나눌 수 있는 유람처(遊覽處)의 성격으로 지리산을 자주 거론하였다. 조선시대에 지리산을 찾은 문인 학자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으며, 이 중에 일부는 자신의 여정을 유람록(遊覽錄)으로 남겼다. 이에 본 연구는 지리산 유람을 즐기며 기록되었던 유람록의 내용을 중심으로 지리산 천왕봉 유람경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당시 조선시대 문인들의 시각에 보여졌던 경관자원의 가치를 알아보자 하였다. 지리산의 경관자원은 산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동기나 욕구의 변화와 관련이 있고, 이러한 변화는 더이상 선인들이 다녔던 길의 답습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탐방로의 개척과 편리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과거와 현재 사람들이 생각하는 명승의 개념은, 이용하려는 동기와 목적에서 차이를 보이더라도 넓은 의미의 명승의 범주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유람경로와 경관자원 중 인물사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문인의 경로는 '선현(先賢)들의 발자취 개념'을 응용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이러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의 활성화 및 경제적 자립도 향상에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대한 대안과 지리적 시각화 (The Alternatives of Communication Model and Geographic Visualization)

  • 손일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4권1호
    • /
    • pp.27-41
    • /
    • 1998
  •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는 지도의 역할을 단지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한정시켜 지도의 기능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컴퓨터, GIS, 과학적 시각화(scientific visualization) 등과 같은 새로운 지도학 환경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없었다. 그 결과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대한 반론과 함께 새로운 대안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지도학의 새로운 대안을 세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리적 시각화로 지도란 분석된 결과만을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분석의 이전 단계인 자료의 검색, 가설의 설정, 자료의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견해이다. 둘째, 지도의 기능성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지도화 과정에서 예술성 및 총체성이 무시된다는 점이다. 지도란 단지 개별 정보의 전달 도구라기보다는 공간에 대한 총체적인 상이며, 다양한 수준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의 예술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셋째, 과학적이고도 객관적인 법칙이나 지침에 따라 만들었다는 지도 역시 지도에 내재된 주관성과 수사적 내용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해체주의적 관점에서 지도학을 구조화한 사회적 힘을 찾아 힘의 존재와 그것의 영향을 모든 지도학 지식에 접목시키려는 것이다. 최근 과학적 시각화를 위한 도구로서 지도의 기능이 새로이 강조되면서, 지리적 시각화라는 새로운 개념이 대두되었다. 컴퓨터 그래픽을 기본 도구로 사용하여, 패턴, 관계, 특이 현상 등을 확인하여 새로운 과학적 시각을 얻고,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재구성하는 것이 지리적 시각화의 목적이다. 따라서 기존의 지식을 표현하기 위한 시스템은 현재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첨단과학자에게 필요한 도구를 제공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지리적 시각화를 위한 새로운 도구가 개발되어야 한다. 한편 지리적 시각화는 지도학의 새로운 관점이 아니라, 어쩌면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도입으로 서로 다른 길을 걸어 왔던 지도학자와 지리학자들이 지리적 시각화를 통해 두 학문간의 연계를 재정립하는 '지리적' 지도학 혹은 분석지도학을 부활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 PDF

한국 도시지리학 연구동향: 1960~2012년 (Research Trends of the Korean Urban Geography: 1960~2012)

  • 최재헌;남영우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7권4호
    • /
    • pp.541-553
    • /
    • 2012
  • 한국도시지리학의 태동기 ${\rightarrow}$ 성립기 ${\rightarrow}$ 전환기 ${\rightarrow}$ 절정기로 구분될 수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성숙기의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는 한국도시지리학의 연구동향을 회고하기 위해 1960~2012년의 62년간 출간된 논문 686편과 단행본 177권을 연구영역별 연구지역별 분석방법별 및 학회지별로 고찰한 것이다. 도시지리학자의 수적 증가에 따라 학자들 간에 상호관계가 더 복잡하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학파의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도시연구지역은 여전히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많고, 해외의 경우는 미국도시로부터 벗어나 다양화되어가고 있음이 밝혀졌다. 도시연구방법은 계량화가 더 많아지는 경향이 있고, 2000년 이후부터는 한국도시지리학회에 게재된 논문이 국내 학회지 중 가장 많았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