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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종계 육성기 체중이 산란 능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Body Weight in Growing Period on Laying Performance of Korean Native Chicken Breeders)

  • 손시환;김기곤;최은식;오상현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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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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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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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토종 종계의 육성기 체중과 산란 능력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성숙 이전 주령별 체중과 이들의 초산일령, 산란율 및 난중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공시계는 (주)한협원종이 보유한 신품종 토종 종계 1,384수로써 발생부터 20주령까지의 체중과 초산일령, 초산이후 50주령까지의 일계 산란율 및 산란지수, 32주령 및 50주령 난중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육성 초기 체중과 초산일령 간에는 정(positive)의 상관이, 육성 후기 체중과 초산일령 간에는 부(negative)의 상관이 나타났다. 육성기 체중과 일계 산란율 및 산란지수 간에는 비슷한 상관계수를 보이고, 육성전기 체중과 산란율 간에는 부의 상관이, 육성 후기 체중과는 정의 상관을 보였다. 육성기 체중과 32주령 난중 간에는 거의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50주령 난중과는 낮은 정의 상관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토종 종계에 있어서 8주령 이전까지의 육성 초기 체중과 산란 능력 간에는 거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12주령 이후 육성 후기 체중과 산란 능력 간에는 정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육성 후기 때 병아리의 체중이 증가할수록 성 성숙이 빠르고, 산란율도 높고 난중도 증가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토종 종계 모계의 경우 육성 후기 병아리의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이때 종계들의 체중이 표준 체중 이상이 되도록 유지하여야 한다.

토종닭 종계 9개 조합의 체중 및 산란능력 비교 연구 (Comparison of Body Weight and Egg Production Ability across Nine Combinations of Korean Indigenous Chicken Breeds)

  • 김기곤;박병호;전익수;추효준;차재범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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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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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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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토종닭 종계의 산란능력 검증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의 토종닭 순계로 생산한 종계 9개 조합의 생산능력을 비교 및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16주 체중은 CY조합이 1,604.9 g으로 가장 높았고 DK 조합이 1,424.4 g으로 가장 낮았다. 종계 9개 조합의 시산일령은 118.6일로 나타났고 YD 조합이 111.6일로 가장 빠르고 DK 조합이 126일로 가장 느린 시산을 보였다. 일계 산란율은 CF, CK 및 DK 조합이 74%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DK 조합은 시산일령이 느려 일계산란수가 114.4개로 낮았으나 높은 일계 산란율을 보여 다른 조합에 비해 산란지속성이 우수할 것으로 사료된다. 난중은 DK 조합이 20주령 43.9 g, 36주령 58.1 g으로 모든 주령에서 월등히 무겁게 나타났다. 난질에서 난각색은 F와 K가 사용된 조합이 밝은 난각색을 보였고, 계란무게 형질은 DK와 CF 조합이 무겁게 나타났다. 난각 강도와 난각 두께는 DK 조합이 각각 3.8 kg/cm2, 0.38 mm로 우수하였다. 종합하면, CF와 DK 조합이 산란능력 및 계란품질이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부계로 Y 계통을 사용한 YC, YD 및 YK 조합은 대부분 형질의 성적이 저조하게 나타났다.

산란용 토종닭 실용계와 하이라인 브라운의 산란능력 및 계란분석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Laying Performance and Egg Quality of the Korean Native Commercial Chicken and Hy-Line Brown)

  • 박해은;유명환;서은수;오켓치;샨;차투랑가;베르나;베누스테;이제석;최현지;허정민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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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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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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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산란능력이 우수한 토종 산란용 실용계를 개발하기 위해 선정된 국내 토종닭 종계(YC, YD, CK, CF) 4계통을 대상으로 2원 교배를 실시하였다. 능력검정은 12개 조합의 287수를 대상으로 18주령부터 64주령까지 체중, 생존율, 초산일령, 시산일령, 산란율, 계란 품질 및 난형을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체중은 YCYD, YDYC 조합이 가장 무거웠으며 생존율은 CKYC, YDYC 조합이 64주령까지 94%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 시산일령은 CFYC 조합이 127일, 초산일령은 YDCF 조합이 140일로 각각 해당하는 종계들의 성적보다 시산일령과 초산일령이 모두 빨랐다. 산란율은 52주령 이후로 대부분의 조합들이 산란율이 떨어지는양상을 보였지만 YDCF 조합은 60주령까지 70% 이상의 산란지속성을 나타내며 가장 우수한 산란율 보였다. 계란품질에서 난중은 CKCF, YCCF가 가장 무거웠고, 난각색은 토종닭 대부분의 조합들이 Hy-Line Brown에 비해 유의적으로 밝게 나타난 반면 조합들 중에서는 YCYD 및 YDYC 조합이가장 짙은 색을 나타냈다. 난각 두께는 토종닭 조합 중 YCCF 조합이 두꺼웠으며 난각 강도는 CKYC 조합이 가장 강했다. 토종닭의 난형은 CKCF 조합이 Hy-Line Brown에 비해 장축이 유의적으로 길게 나타났으며 세로가 길쭉한 모양을 나타내었다. 토종닭 교배조합들의 난황색은 Y계통이 들어간 조합에서 짙은색을 나타냈으며 난황비율또한 Hy-Line Brown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종합하자면 실용계들의 능력검정을 통해 최적의 토종 산란용 실용계를 선정시 산란율이 우수한 YDCF, 계란품질이 우수하면서 상대적으로 산란율이 양호했던 YCCF 조합이 가장 바람직한 조합으로 판단된다. 또한, 추후에는 난형지수에 관한 고려 및 교배조합들의 능력을 최대로 발현하기 위한 영양소 요구량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지속적으로 토종닭 산란계의 계란 생산성 관련 연구를 진행하여 토종닭 계란 등급제를 확립하고 품질과 맛을 개선한다면 토종닭 산란계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식재료를 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토종 부모계통 종계 간 교배 실용계의 경제능력 검정 (Economic Performance Test of Commercial Chickens (CC) Crossbred with Parent Stock (PS) of Korean Native Chicken (KNC))

  • 차재범;홍의철;김상호;김종대;허강녕;추효준;오기석;강보석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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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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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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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시험은 국내 실정에 맞는 토종 실용계 생산을 위한 13교배종의 능력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공시동물은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토종 순종계를 이용하여 생산된 종계 부계통 2종(A, B)과 모계종 6종(1, 2, 3, 4, 5, 6)을 교배하여 생산된 12종(1A, 1B, 2A, 2B, 3A, 3B, 4A, 4B, 5A, 5B, 6A, 6B)과 일반 토종닭 교배종('한협3호', HH)의 총 13종, 종당 100수씩 총 1,300수를 암수 합사하여 공시하였다. 시험사료는 0~7일령까지는 육계초이사료(CP 22.0% ME 3,150 kcal/kg), 8일령부터 체중 800 g까지는 육계전기사료(CP 19.0% ME 3,150 kcal/kg), 체중 800 g~12주령까지는 육계후기사료(CP 18.0% ME 3,150 kcal/kg)를 급여하였다. 주요 조사항목은 수정률과 부화율, 체중, 균일도, 사료요구율, 생산지수 그리고 경제성 등이었다. 수정률은 1B종이 가장 높았으며, 6B와 HH종이 낮게 나타났다. 수정란 대비 부화율은 87.5~89%, 입란대비 부화율은 76.9~92.3%로 나타났으며, 4B와 6B종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 HH종의 주령별 체중은 다른 교배종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체중의 CV가는 12.5~18.2%로 13종 모두 1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2B, 3B, 5B, HH종에서 높게 나타났다. 누적 사료요구율은 6, 8, 10, 12주령에 각각 1.7~2.3, 2.1~2.5, 2.4~2.7 및 2.7~3.2로 나타났다. 주령별 생산지수는 2A, 3A, HH종에서 낮게 나타났으며, 주령이 경과함에 따라 생산지수는 감소하였다. kg 증체당 사료비는 육계초기 1,069~1,255원, 육계전기 1,100~1,263원, 육계후기 1.468~1,696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토종닭보다 생산성이 우수하고 경제성을 갖춘 새로운 토종 실용계 선발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토종 실용계 생산용 2원교배 종계의 육성기 능력 (Performance of Growing Period of Two-Crossbreed Parent Stock Korean Native Chickens for Producing of Korean Native Commercial Chickens)

  • 강보석;김학규;김종대;허강녕;추효준;황보종;서옥석;홍의철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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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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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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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시험은 토종 실용계 생산을 위한 2원교배 종계의 육성기 능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공시계는 국립축산과 학원에서 품종 복원 및 토착화한 토종 순종계의 2원 교배종 암컷 480수를 이용하였다. 시험 설계는 발생된 4계통 병아리를 각각 A) C계통${\times}$S계통, B) C계통${\times}$H계통, C) R계통${\times}$S 계통, D) L계통${\times}$H계통으로 하여 총 4처리구로 하고, 교배조합에 따라 각각 4반복, 반복당 30수씩 총 480수를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토종닭의 생존율(%)은 전 기간에서 C교배종이 90%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B교배종이 73~78%로 가장 낮았다(P<0.05). 4주령의 체중은 A교배종이 가장 높고, D교배종이 가장 낮았으며(P<0.05), 8주령에서는 D교배종의 체중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P<0.05). 주령별 증체량은 0~4주령까지 A와 D교배종에 비해 B와 C교배종이 높았다(P<0.05). 0주령부터 8, 12, 16주령까지는 교배종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주령별 사료 섭취량은 교배 조합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주령별 사료 요구율은 0~4주령에서 D교배종의 사료 요구율이 가장 높았다. 이런 결과들은 한국 토종닭 실용계 생산을 위한 2원교배 종계의 육성기 성적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로서 이용될 것이라 사료된다.

토종종계에 있어 조우성 개체와 만우성 개체간 생산능력 비교 고찰 (Comparison of Production Performances between Early- and Late-feathering Chickens in Parent Stocks of Korean Native Chicken)

  • 김기곤;조은정;최은식;권재현;정현철;손시환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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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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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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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재 병아리의 성 감별은 만우성 유전자를 이용한 깃털감별법이 산업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깃털감별을 위한 계통 조성은 반드시 부계는 조우성, 모계는 만우성이어야 함으로 깃털의 조만성이 생산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토종종계의 깃털 자가성감별 계통 조성을 위하여 이들 중 만우성 개체들과 조우성 개체들 간의 생산능력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발생 후 52주령까지의 생존율은 만우성 집단이 조우성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P<0.05). 체중은 거의 모든 주령에서 조우성과 만우성 집단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능력에 있어 초산일령은 두 집단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일계산란율 및 산란지수의 경우 공히 만우성 집단이 조우성 집단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성적을 나타내었다(P<0.01). 난중을 비롯한 난각색, 난백높이 및 하우유니트 등 모든 난질 지표에 있어서도 조우성 집단과 만우성 집단간에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토종닭의 육종 목표는 육용형이므로 깃털감별계통 조성시 부 계통은 체중 위주의 조우성으로, 모 계통은 산란성 위주의 만우성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결과는 토종종계의 깃털 자가성감별 계통 조성을 위해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사료된다.

깃털 성감별 상업용 토종 실용닭 생산 (Production of Feather-Sexing Korean Native Commercial Chickens)

  • 손시환;조은정;이슬기;이준호;장수용;용귀중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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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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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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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병아리의 성 감별 방법으로 깃털 감별법이 상업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깃털 감별법이 산업적으로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종계의 기초 계군 내 조우성과 만우성 유전자가 존재하고, 깃털 감별이 될 수 있는 종계 계통을 조성하여야 하고, 깃털 감별로서 병아리의 성 판별율이 정확하여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상업용 토종닭의 깃털 감별을 위한 자가 성감별 종계 계통 조성 방법과 조성된 종계로써 생산한 상업용 병아리들의 깃털 성 판별의 유효성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깃털 감별용 종계 조성을 위한 기초 계군은 조우성 개체와 만우성 개체가 혼재되어 있었으며, 만우성유전자의 빈도가 0~0.205 정도로 추정되었다. 병아리의 깃털 자가 성감별을 위한 계통 조성으로 원종계의 부 계통은 암수 공히 조우성(kk)으로 고정하고, 모 계통의 부는 만우성 동형접합체(ZKZK)를 가진 계군으로, 모는 조우성(ZkW)을 가진 계군으로 조성하였다. 따라서 부계 종계는 조우성(ZkZk), 모계 종계는 만우성(ZKW)으로 되어 이들 간 교잡으로 생산된 병아리들은 수컷은 만우성(ZKZk), 암컷은 조우성(ZkW)을 가지므로 병아리의 깃털 형태로써 암수를 감별할 수 있었다. 또한 생산된 실용 병아리에 대한 깃털 감별의 유효성을 살펴보고자 생산 병아리 중 1,000수를 표본으로 항문 감별과 깃털 감별 간의 감별 일치도를 조사한 결과 일치율은 93.1%로 나타났다.

토종 실용계 생산용 2원 교배종 종계의 산란 능력 검정 (Performance of Laying Period of Two-Way Crossbreed Parent Stock Korean Native Chickens for Producing of Korean Native Commercial Chickens)

  • 강보석;추효준;김학규;김종대;허강녕;황보종;서옥석;최희철;홍의철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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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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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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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시험은 토종 실용계 생산을 위한 2원 교배종 종계의 산란기 능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공시계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품종복원 및 토착화한 토종 순종계의 2원 교배종 암컷 480수를 이용하였다. 시험 설계는 발생된 4교배종 병아리를 각각 A) C계통${\times}$S계통, B) C계통${\times}$H계통, C) R계통${\times}$S계통, D) L계통${\times}$H계통으로 하여 총 4처리구로 하고, 교배종에 따라 각각 4반복, 반복당 30수씩 총 480수를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시산일령, 시산난중 및 시산시의 체중은 교배종 사이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20주령과 64주령의 체중은 교배종 간 유의차가 없었으나(P>0.05), 24, 32, 40 및 60주령에서는 다른 교배종에 비해 D교배종이 낮게 나타났다(P<0.05). 사료 섭취량은 A교배종에서 가장 높았다(P<0.05). 주령에 따른 평균난중은 48~52주령, 60~64주령에서 교배종 간 차이가 없었으나(P>0.05), 다른 주령에서는 A교배종의 평균난중이 가장 높았다(P<0.05). 산란기 전체의 평균난중은 A교배종이 C와 D교배종보다 높게 나타났다(P<0.05). 사료 효율은 C교배종이 다른 교배종에 비해 저조하였다(P<0.05). 주령별 산란지수는 A와 B교배종이 C와 D교배종보다 높았다(P<0.05). 산란율은 36주령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A와 B교배종이 C와 D교배종에 비해 산란율이 높았다(P<0.05). 이런 결과들은 한국토종닭 실용계 생산을 위한 2원 교배종 종계의 산란기 성적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로서 이용될 것이라 사료된다.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의 생산성과 육질 및 시판 품종과의 비교분석 (Productivity and Meat Quality of the New Crossbred Korean Native Chickens Compared with Commercial Breeds)

  • 김현철;최주희;남기창;정사무엘;조철훈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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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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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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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상용 토종닭과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 3종을 같은 조건 아래 12주령까지 사육한 후 생산성을 비교하여 신품종 종계의 시장출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상용 토종닭,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 3종을 시판되는 브로일러와 육질특성을 비교하였다. 생산성에서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 2C가 기존의 상용토종닭과 비교하여 수컷에서는 생산성이 뛰어났고, 암컷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균일도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한 사료요구율 및 폐사율이 낮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우수하였다. 정강이의 길이는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 2C가 가장 길었으나, 생체중과 정강이 길이의 비율로 환산하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계육의 일반성분에서는 상용토종닭 및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 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브로일러와 비교할 때 가슴육에서 수분이 높고, 다리육에서 조단백질 함량이 높았다. 또한 pH는 브로일러, 상용토종닭,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 2C, 2D, 2A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슴육 내 핵산관련물질은 브로일러가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에 비해 가슴육 내 AMP, inosine, hypoxanthine이 높았고 IMP는 낮았다. 교배조합 간에서는 IMP 함량이 상용토종닭, 2A, 2C, 2D 순으로 높음을 보였다. 다리육의 핵산물질 함량도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 2A 및 2C, 상용 토종닭, 2D의 순서로 IMP가 높게 나타났다. 가슴육의 지방산 조성은 상용토종닭과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이 브로일러에 비해 아라키돈산(C20:4)과 다가불포화지방산(PUFA)이 높게 나타났으며, 올레인산(C18:1)과 불포화지방산 조성이 낮게 나타났다. 관능평가 결과,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 2C는 전체적으로 더 고소하고 쫄깃하며 기호도 평가 또한 뛰어났으며, 가슴육은 비린내가 덜 하고, 다리육은 기호도 평가에서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뿐 아니라, 상용토종닭과 브로일러보다도 우수하여 신품종 교배조합 토종닭 2C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토종 종계의 암수 합사가 개체의 스트레스 반응 정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Mixed Rearing of Male and Female Chickens on the Stress Response of Korean Native Chickens)

  • 정현철;최은식;권재현;조은정;손시환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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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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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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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한국토종닭 종계에 있어 암수 합사가 개체들의 스트레스 반응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 것으로 스트레스 반응 정도는 합사 이전과 합사 이후 개체들의 H/L ratio, HSPs 유전자 발현량 및 세포 내 DNA 손상율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합사에 따른 개체들의 H/L ratio 값이 합사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암수 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HSP-70, HSP90-α 및 HSP90-β 유전자 발현율에 있어 모든 HSPs의 유전자 발현율이 암수 합사 이전에 비해 합사 이후 2.5~3.4배 정도 유의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암컷이 수컷에 비해 합사에 따른 HSPs 발현율 증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세포 내 DNA 손상율 분석에 있어 모든 Comet 지표들이 암수 합사 이전에 비해 합사 이후에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암수 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할 때, 토종 종계에 있어 암수 합사가 암컷과 수컷 모두에게 매우 큰 외적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고 하겠다.